아시아나 조종사노조,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반대" EU에 서한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반대하는 서한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보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전날 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인수에 반대하며 제삼자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또 같은 내용의 서한을 아시아나항공이 가입한 항공 동맹체의 조종사 단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조종사 협회'(ASAP)에도 전달했다. EU는 올해 2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의 분리 매각을 전제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 절차를 마치고 최종
가맹점 '공정거래법 위반' 맘앤맘마 '공정위 경고' 확정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가맹점주들에게 부당한 위약금을 물린 이유식업체 "맘앤맘마"에 내린 경고 처분을 확정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제2소회의를 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맘앤맘마에게 내렸던 경고 처분을 심의하고 경고 처분을 확정했다.이유식 업체인 맘앤맘마는 2021년 3월 직영점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논란을 빚었다.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의 위법행위로 인한 신뢰 훼손 및 매출액 감소를 이유로 본부에 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했다. 가맹 해지 약정서에는 가맹점주들에게 불공정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가맹계약 해지와 함께 동종영업 허용 등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성립되지 않았다. 가맹점주들은 2021년 8월31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다음 날인 9월1일 동종영업을 개시했다. 맘앤맘마 측은 가맹계약서 상 비밀유지 및 동종영업 금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가맹점주들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공정위 ..
"저렴한데, 한번 빨면 못 입을 듯"...‘쉬인’ 첫 팝업에 소비자 실망 [가보니]“저렴하고 디자인은 다양한데, 한 번 빨면 못 입을 것 같네요.”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 팝업스토어(팝업)에서 옷을 고르던 양희진(27) 씨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쭉 보더니 손사래를 쳤다. 그는 “올이 풀린 옷도 많고 디자인도 난해해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며 이내 매장을 떠났다. 쉬인이 최근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선언 이후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연 이 팝업에는 점심 시간 직후임에도 2030 여성 손님들로 북적였다. 총 2층 규모의 쉬인 팝업 1층엔 포토존을 비롯해 세컨브랜드 ‘데이지’의 의류가 진
허영인 SPC 회장 "미숙했고 후회한다"… 보석 호소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보석 심문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부족함이 없었는지 뒤돌아보겠다"며 보석을 호소했다.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허 회장은 "무엇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조직의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허 회장은 보석 심문 최후발언에서 "처음 경험하는 복수노조 체제에 대한 대응이 미숙했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내 불찰이 크다"면서 "이번 일로 많은 후회와 생각을 했다. 앞으로 노사관계가 건전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 회장의 변호인은 "3년간의 수사를 통해 진술과 증거물을 이미 제출한 상황으로, 무엇보다 공동 피고인들에 대한 회유는 불가능하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진술 조작 시도 역시 추호도 없다"며 보석을 요청했다..
티캐스트 '씨네큐브', 매달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로 보여준다티캐스트가 운영하는 대표 예술영화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매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작품성 높은 최고의 예술영화만을 상영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의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엄선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매월 1회 무료상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애니메이션 "드림빌더"를 상영하며 특별히 국립서울농학교 초등학교 학생들 및 교사들을 초대해 여름방학의 기분을..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mG픽은 'MZ세대'에게 추천할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로, 모든 종류의 모바일 게임을 상세하게 리뷰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설치하기엔 남은 용량이 애매하고, 직접 플레이하기엔 시간이 아까운 분들을 위해 mG픽이 모바일게임을 상세하게 물고 뜯고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소녀 서브컬쳐 게임, 좋아하세요?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는 2020년 호요버스의 최고 히트작 '원신'에 도전하는 쿠로게임즈의 야심 찬 인데요. 서브컬쳐에 그다지 관심이 없음에도 최근 출시된 원신의 개발사 호요버스의 '젠레로 존 제로'가 사전 다운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에너지 전환에서 에너지 안보 시대로"제2회 에너지통상포럼 개최 에너지 안보 시대 진단과 강화 방안 제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9일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지나며 에너지 안보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LNG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제2회 에너지통상포럼'에서 '탈세계화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해외직접투자(F
34개 의대 교수들 “복지부, 전공의 갈라치기·미봉책 멈춰”의대 교수들이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 철회를 두고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성균관대·가톨릭대·서울대를 비롯한 34개 의대 교수들은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8일 조규홍 장관은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취소가 아닌 행정처분 철회임을 재확인했다”라며 “철회라는 꼼수 대신에, 지금이라도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은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애초에 위법적인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던 정
HLB글로벌, ‘당뇨병 권위자’ 안철우 교수와 맞손…‘바라바이오’ 인수HLB글로벌이 국내 당뇨병 호르몬 분야 권위자 안철우 연세대 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센터장)가 이끄는 바라바이오를 인수, 노인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실버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HLB글로벌은 60억 원을 투자해 바라바이오의 지분 68%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바라바이오의 구주 일부 인수와 함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바라바이오는 안 교수가 2021년에 설립,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에 대한 진단·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의료현장에서 쌓은 만성대사질환에
SK하이닉스, 9월 세미콘 타이완 참가…엔비디아·TSMC와 협력 강화SK하이닉스가 대만의 반도체 종합 포럼인 '세미콘 타이완'에 처음 참가해 TSMC,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오는 9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SK하이닉스가 세미콘 타이완의 기조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콘 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반도체 포럼이다. TSMC 등 대만 기업을 포함해 10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김 사장은 기조연설을 한 뒤 TSMC 경영진들과
효성중공업, 국내 최초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9일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제이엘케이, 전립선암 진단 AI 솔루션 특허 획득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승인에 성공한 전립선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2020년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의 전립선암 병리 영상 레포트 시스템'은 이달 초 기술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결정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AI가 PIRADS 진단 및 전립선 특이 항원(PSA) density 진단 등 전립선암 진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는 'MEDIHUB Prostate'의
'페달 블랙박스' 도입될까…국토부, 車제조사에 권고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재차 권고하기로 했다.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토부는 페달 블랙박스의 설치를 권고했지만 제조사들이 긴 개발시간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후 7차례 회의를 이어왔음에도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접수된 급발진 신고 236건 중 실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평균적으로 매년 30건 정도가 급발진 의심 사고로 신고되지만 인정되지 못한 것.국토부는 최근 시청역 사고 등을 계기로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다시 강조할 방침이지만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무화할 경우 국내 완성차 외에도 수입차에도 설치해야 해서 무역..
이용자보호법 ‘MM 금지’, 유동성 감소 부작용 우려…당국은 “선결과제 많아”19일 시행 이용자보호법, 시세조종에 MM 예외 규정 없어 영향 예측 현재로선 어려워…일각에선 유동성 부족 우려도 업계, 제도권 도입 희망…당국은 “선결과제 많아 검토 필요” 금융당국이 19일 본격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춰 시세조종 행위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법에 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공급자(LP)에 대한 예외 규정이 없어 유동성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MM과 LP에 대한 논의는 선결과제가 많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19일 가상자산이용
SAP “세계 선도 기업 많은 韓, AI 시대 주도할 것”“한국은 굉장히 전략적인 시장입니다. 엄청나게 혁신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SAP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성공부문은 9일 ‘SAP 나우 코리아(SAP NOW Korea)’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투자가 280억 달러(한화 약 38조7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한국에 많이 있다. 한국 기업이 AI 시대 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
삼성전자, 베트남 DPPA 제도 '환영'…재생에너지 비중↑[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기업이 민간 전력 생산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법령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현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9일(현지시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직접전력구매계약메커니즘(DPPA)에 관한 법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법령에 의거해 조만간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추진, 베트남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DPPA를 통해 우리는 삼성 베트남의 운영 규모에 비례하는 대규모 재생 에너지 생산자와 접촉하고 재생 에너지를 경쟁력 있게 구매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베트남의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장들이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규정을 내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방한중이던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회동한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지 만 하루 만이다. 찐 총리는 전날 이 회장과의 개별 면담에서 DPPA 관련 시행령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DPPA 시행령을 통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베트남에 거점을 둔 기업들은 전력 공급자와 직접 협상, 서로 합의한 전력 요금으로 민간 소유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일정 규모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된 셈이다. 과거에는 국영 베트남전력공사(EVN)를 통해서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사업장 지붕에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거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해 공급하는 방법 뿐이었다. 전력망이 안정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공장에는 비용 측면 등에서 장기적으로 적합한 방식이 아닌 탓에 기업들은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베트남은 작년 여름 북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박닌성에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박닌 생산법인(SEV)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비상이 걸렸었다. 정부가 삼성전자 등에 전력을 우선 공급하면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 역시 전력난이 예상되며 재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었다. 삼성전자는 DPPA 제도를 통해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 전력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첫 DPPA 도입 논의가 시작된 이래지속적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왔다. DPPA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DPPA가 베트남에서 법령으로 공식화되며 삼성전자의 노력은 5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LG전자, 미국 ESS 시장 강력 드라이브...금융 프로그램까지 마련[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금융 회사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ESS 설치 비용을 줄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미국 가정용 ESS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9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ESS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양사는 LG전자의 가정용 ESS 시스템인 '홈(Home)8' 설치 파트너사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ESS 설치를 원하는 고객은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홈 디자인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매월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이나 태블릿PC, 컴퓨터를 통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법인과의 파트너십으로 설치 비용 부담을 해소해 ESS 보급에 앞장선다. LG전자의 홈8은 14.4kWh의 가용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는 7.5kW급 인버터·충전기를 탑재했다. 최대 4개를 쌓아 총 57.6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전면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예상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비롯해 배터리 현황을 보여준다. 올해 미국 미디어 그룹 'SCG 호리즌'이 주최하는 '제6회 연례 최우수 제품상(Most Valuable Products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청정에너지 산업 박람회 'RE+ 2022'에서 홈8을 홍보했었다. <본보 2022년 9월 26일 참고 LG전자·LG엔솔, 美 가정용 ESS 시장 공략> 이듬해에는 북미 ESS 설치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품질 제공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초 미국 전역에 건축·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 제품을 홍보하는 영업 조직 'LG 프로 빌더'도 설립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혁성 LG전자 미국법인 에어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싱크로니 파이낸셜은 LG전자와 설치업체 파트너, 홈8에 관심이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에너지 독립을 지원한다"며 "집주인이 에너지 사용을 통제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만 외쳐선 안돼”…K의료기기 기업 살아남으려면“의료기기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 기업처럼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시장 반응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가진 자원은 한정적이고, 제품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로슈진단의 날(KHIDI-ROCHE DIAGNOSTICS DAY)’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의료기기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당근마켓이나 토스 같은 일반 스타트업의 경우 시장 반응을 살피고
금호석화, 사회공헌 시스템 고도화… 봉사 영역도 확대금호석유화학이 신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외부 단체 활동 제한으로 축소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재개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규 시스템 상에서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내역은 개인 인사 정보 시스템과 연동되어 간편하게 현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관리해 나갈 수 있다.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영역도 확대했다. ▲청계천·남산 정화 활동 ▲유아 돌봄 활동 ▲노년층 대상 고립 가구 발굴·도시락 배달·급식 봉사 ▲단체 헌혈 등 새로운 영역의 봉사활동을 더해 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기존에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설비 보수, 물품 지원 등을 약 15년 넘게 진행하면서 일반 직원들의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
신성이엔지, 47MW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 전량 공급신성이엔지는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에 47MW(메가와트) 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신성이엔지가 모듈 전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집적화단지’란 지자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구역을 뜻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4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연내 47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한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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