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특화 美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펀드 출자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19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탑3 벤처캐피탈사로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 특화돼 있다. 특히 내부 연구 조직을 활용해 바이오 신기술 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육성하는 창업형 벤처캐피탈사로 유명하다. 모더나를 포함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업체를 창업하고 이 중 30여 개사를 상장시켰다. 이번에 결성한
스타벅스, ‘환구단점’ 새단장해 국가유산 보호 앞장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새단장해 본격적인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커뮤니티스토어 9호점 오픈식과 함께 국가유산청·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환구단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을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비롯해 브래이디 브루어(Brady Brewer)
LG전자,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로 모빌리티 승부수...현대차·폭스바겐 협업[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기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들과도 협력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곳곳에서 전장 사업을 강화하며 자동차를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10일 더힌두비즈니스라인과 HD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렌틴 자니오트(Valentin Janiaut)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팀장은 최근 인도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에서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 3곳과 알파웨어 출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LG 알파웨어는 LG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SDV 솔루션이다.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화면에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운전자와 승객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비전웨어(VisionWare) △기존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BaseWare)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OpsWare) 등 5가지 핵심 솔루션을 포함한다. 자니오트 팀장은 "인도를 차기 중국으로 보고 있다"며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 인도는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승용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410만 대 이상이었다. 2030년 500만 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이 인도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만큼 세 회사를 파트너로 삼은 LG전자도 현지에서 전장 브랜드로 명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니오트 팀장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승객의 43%는 자동차를 개인 공간의 하나로 여기는 것이 나타났다"라며 "고객은 제품이 아니라 경험을 산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연구소 'LGSI(LG Soft India)'에서 텔레매틱스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주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B2B 인도사업실을 B2B 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했다. 인도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해 인도 B2B 매출 비중을 전체 B2B에서 25%까지 높이겠다는 포부다.
현대차, 상반기 日 전기차 판매 149% 늘었는데…中 BYD에 밀려[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2분기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다. 반면 중국 비야디(比亞迪·BYD)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 소형 전기차(EV) '캐스퍼 일렉트릭'을 추가 투입,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11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26대를 판매했다. 2분기 88대를 판매, 분기 점유율은 0.22%에 그쳤다. 다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43대로 전년 동기(229대)대비 149% 증가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BYD는 지난달 현대차 보다 5.7배 많은 149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현대차 보다 741대 많은 1084대를 기록했다. BYD 소형 SUV 모델 '아토3'(ATTO3)는 일본 전기차 보조금이 줄었으나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3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기차의 차종별 정부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비야디의 '아토3'의 보조금은 기존 50만엔에서 35만엔으로 줄었다. 아토3 현지 판매 가격은 440만 엔(약 4418만 원)이다. 수입차에 낮게 책정된 차별적인 보조금을 적용해도 동급 일본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 65만엔(약 650만 원)가량 저렴하다. 지난 2022년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전기차 현지 대중화와 미래 모빌리리티 비전을 토대로 열도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연말 캐스퍼 일렉트릭을 일본 시장에 투입,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경차 수요가 높은 만큼 캐스퍼 일렉트릭이 현지에 출시될 경우 BYD '아토3'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일본 수입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 전기차 경쟁력이 현지에서 먹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일본 수입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16대로 집계됐다. 22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11%를 차지한다.
쿠팡서 가장 많이 팔린 간 건기식 '대웅제약 에너씨슬'대웅제약의 간 건강 전문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이 2024년 상반기 쿠팡어워즈 밀크씨슬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선정됐다.1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너씨슬은 "2024 상반기 쿠팡어워즈"에서 상반기 기준 밀크씨슬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리뷰 점수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꼽혔다.에너씨슬은 대웅제약의 간 건강 노하우가 담긴 밀크씨슬 제품이다. 대웅제약 연구진들이 간의 다양한 역할에 주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과학적 메커니즘과 최적의 원료를 찾아 설계한 게 특징이다.에너씨슬에는 밀크씨슬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고시 기준(32%)보다 고순도(60%)로 들어있다. 실리마린은 간세포 보호 및 항염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씨슬은 국제약용식물생산지침(GACP)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이탈리아산 밀크씨슬 원료를 재료로 쓰고 엄격한 3중 품질검사를 거쳐 만들어졌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에너씨슬이 밀크씨슬 부문에서 베스..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갤럭시 언팩’ 행사에 외신‧인플루언서 1000여 명 모여 노태문 사업부장 “AI 에코시스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갤럭시 링 공개에 행사장 환호성…신제품 모습에 “와우” 행사장 찾은 인플루언서 “갤럭시 링, 비싸지만 구매할 것”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가운데 단연 인기를 끈 것은 ‘갤럭시 링’이었다. 행사장 영상에 갤럭시 링이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와우”라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건물 지하의 카루젤 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가 개최됐
바이오니아, 콜롬비아에 코스메르나 독점 공급…남미 시장 첫 진출바이오니아는 콜롬비아의 병·의원 유통회사 Gencell Pharma와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의 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encell Pharma는 유전 정보를 중심으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인 People DNA를 운영하며 다양한 의료 기기 등을 현지 병·의원 및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바이오니아의 자동화 핵산 추출기 등 여러 분자 진단 제품을 콜롬비아에 독점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2020년 OECD에
메디웨일, ‘닥터눈’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 본격 처방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의 눈으로 간편하게 심혈관질환을 진단, 예측하는 ‘닥터눈(Reti-CVD)’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처방이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웨일은 올해 초 상급종합병원인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안과에 닥터눈(Reti-CVD)을 최초 도입했고, 이후 이달부터 심장혈관병원과 내분비내과에 도입돼 진료 환자 대상으로 비급여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빅5 병원’의 심장내과와 내분비내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대사증후군환자 대상의 새로운 심혈관검사로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닥터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뉴로핏 스케일 펫’ 일본 건강보험 적용뉴로핏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이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수가 제품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뉴로핏 제품이 해외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첫 사례다. 뉴로핏 아쿠아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뇌 위축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모든 인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뇌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뉴로핏
소노시즌 "장마철 꿉꿉함 '피톤치드 탈취제'로 없애보세요"소노시즌(SONOSEASON)은 룸앤패브릭 탈취제 ‘피톤치드 3.0 리츄얼 스프레이’가 실내 환기가 어려운 비 오는 날 방 안이나 침구, 패브릭 소파, 옷장 등에 뿌리면 꿉꿉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자란 편백나무 잎의 에센셜 오일을 소노시즌만의 3% 비율로 배합해 만들었다. 인공향료 없이 탈취 및 소취 효과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 다수로부터 99% 탈취 효과, 25가지 유해 물질 불검출 등도 검증받았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최근 습도가 높아져
번개장터, 400억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총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번개장터는 시리즈E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는 약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11월 직전 투자 라운드에서 약 3400억 원으로 평가받은 이후 약 1600억 가까이 기업 가치가 올랐다. 번개장터는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 중고거래 과정의 문제 해결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2
바위 덩어리에서 전고체 배터리 신소재 발견[더구루=정예린 기자] 암석에서 추출한 광물을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용화될 경우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덴마크 공과대학(DTU)에 따르면 모하마드 코슈칼람(Mohamad Khoshkalam) 박사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대표적인 암석 규산염인 규산나트륨과 규산칼륨을 기반으로 한 초이온성 신소재를 개발했다. 규산염의 낮은 이온 전도성 문제를 해결,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규산염은 지구 표면의 90% 이상을 덮고 있는 암석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광물이다. 지구에서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인 만큼 저렴하고 공급이 원활하다. 실온에 가까운 약 40도에서 이온을 전도할 수 있고 습기에 민감하지 않아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기 위한 가공·처리 환경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문제는 낮은 이온 전도성이다. 규산염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액체 혹은 고체 전해질보다 크고 무거워 전도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배터리 용량, 충전 시간, 수명, 안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해질의 높은 전도성이 담보돼야 한다. 전해질의 전도도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에서 이온이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코슈칼람 연구팀은 규산칼륨과 규산나트륨 기반 초이온성 물질의 이온을 리튬 기반 전해질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공정에 대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액체 기반 전해질은 물론 고체 리튬 기반 전해질보다도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새로운 공정 레시피를 토대로 최근 이 기술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머트리얼스(Advanced Engineering Materials)'에 '지구에 풍부한 암석-규산염에서 빠른 K+ 수송 역학을 통해 실현된 신속한 고체 가스 감지(Rapid Solid-State Gas Sensing Realized via Fast K+ Transport Kinetics in Earth Abundant Rock-Silicate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코슈칼람 박사후연구원은 이 논문의 책임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규산염 기반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가 실제 전기차에 탑재돼 상용화 되는 데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아직까지 기술 준비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코슈칼람 박사후연구원은 업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규산염 기반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을 상용화를 자신했다. 상용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스타트업 'K-이온(K-Ion)'도 설립할 예정이다.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1~2년 내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코슈칼람 박사후연구원은 "배터리 구성 요소를 사용해 처음 테스트한 결과, 이 소재(규산염 기반 전해질)는 고체 전해질로서 매우 우수한 전도성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우리는저렴하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이고 확장 가능한 고체 전해질을 위한 소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사람] BIX 흥행 이끈 'K바이오 선봉장' 고한승 회장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포문을 열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과 바이오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BIX 2024는 전년보다 참가 기업, 참가 부스가 늘어났고 참관객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머니S는 BIX 2024를 주도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활로를 열어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을 11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BIX 2024 참관객은 1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년(8847명)보다 13%가량 늘어난 규모다. 참가 기업과 부스 개수는 각각 31.6%(190곳→ 250곳), 9.2%(412개→ 450개) 확대됐다.고 회장은 BIX 2024 개막..
쇄신도 지지부진한데… 정신아, '김범수 리스크' 극복할까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신아 체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회사 전략을 재편했지만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된 탓이다. 취임 초부터 시작된 쇄신 작업 역시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제라도 제대로 된 환골탈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9일 김범수 창업주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작년 11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지 8개월 만이다. 20시간 동안 조사를 마친 김 창업주는 비공개 귀가했다. 김 창업주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설정·고정하려는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카카오가 지난 2월 16~17일, 27~28일 동안 약 2400억원을 쏟아부어 SM..
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1330원'… 2차 수정안 주목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노사가 11일 2차 수정안을 제시한다. 지난 9일 회의에서 1차 수정안을 통해 노사 요구안의 격차가 "1330원"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이날 회의를 통해 얼마나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 액수 논의를 이어간다. 현재까지 제시된 노사의 최저 임금안은 각각 1만1200원, 9870원으로 인상률은 각 13.6%, 0.1% 수준이다. 당초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27.8% 오른 1만2600원을 제시했으나 이인재 최임위원장의 수정안 제출 요구에 이보다 1400원 낮춘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경영계도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주장했다가 수정안 제출 요구 이후 최초안보다 10원 상향한 금액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사의 요구안 격차는 최초 요구안 2740원에서 1차 수정안 1330원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
'티웨이항공' 노리는 소노인터, 동반부실 우려도 커져티웨이항공 2대주주에 오른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셜(이하 소노인터)이 추가 주식 매입을 통해 최대 주주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소노인터내셔널이 부채가 많아 동반 부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소노인터 총 부채는 3조 653억원이며 부채비율은 585.45%다. 소노인터의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는 사업의 특수성 때문이다. 회원들로부터 수취한 예수보증금이 부채로 잡힌다. 리조트와 골프장 등은 회원권 납입비를 일정 기간 후에는 반환하는 조건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2023년 말 기준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장기예수보증금은 1100억원, 장기예수보증금은 3조4551억원이다. 소노인터는 지난달 28일 JKL파트너스로부터 주당 3290원을 주고 티웨이항공 주식 3209만 1467주(지분율14.90%)를 1056억원에 인수했다. 20%가량의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해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해 추가..
[CEO포커스] 정홍근 대표이사, 티웨이항공 위기 타개책은유럽노선을 확장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던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운항 지연 사태"와 "기체 바꿔치기" 등 논란에 휩싸였다. 위기 대응 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 13~17일 사이에만 5편의 항공기가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기체결함 문제와 정비 불량으로 지연사태가 발생했다.6월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떠나는 항공편은 기체 연료펌프 이상으로 11시간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 승객 310명 중 204명이 탑승을 포기하기도 했다.해당 항공기는 오사카로 갈 기체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기체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자그레브행 항공기에 결함이 발생하자 정상 운항할 수 있는 오사카행 항공기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자그레브행은 장거리 비행으로 표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지연되면 손실이 크고 오사카행은 단거리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기 때문에 항공기를 바꾼 것이라고..
[S리포트] "R&D 만이 살길"… 일동제약 고난 감내한 윤웅섭일동제약이 2021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대폭 늘렸다. 때마침 부회장으로 승진한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이사(57)가 R&D 전문기업을 표방하면서다.그의 승진과 함께 일동제약은 기업의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R&D에 방점을 찍었다. 매출액 대비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는데 투자 비중은 ▲2021년 19.3% ▲2022년 19.7% ▲2023년 16.21% 등이었다.투자금은 ▲2021년 956억원 ▲2022년 1099억원 ▲974억원이다. 윤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 전인 2020년에는 602억원이었다. R&D 투자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면서 일동제약은 적자에 빠졌다.일동제약은 2021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가 2021년 55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735억원과 5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R&D 투자 비용이 급증하면서 12개 분기 연속 ..
롯데마트∙슈퍼, 장바구니 부담 덜 ‘상생 배추·무’ 선봬롯데마트∙슈퍼는 채소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11일부터 시세보다 평균 30% 가량 저렴한 ‘상생 배추, 무, 깐마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와 배추는 14일까지 4일간 선보이며 깐마늘의 경우 초복 수요에 발맞춰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생 배추(1.5kg 이상)는 2590원, 상생 무(800g 이상)는 1290원 상생 깐마늘(1kg/봉)은 5990원에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상생 상품들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회사
‘오픈 한 달’ 하우스 오브 신세계,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들어선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리뉴얼 전보다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운영한 결과 푸드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신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기존 대비 33% 줄었음에도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는 260% 올랐다.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2시간 늘어난 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0일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