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갤럭시Z로 방탈출 게임한다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가 24일까지 갤럭시 Z 폴더6·Z 플립6 팝업 전시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U can)’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의 콘셉트는 ‘방탈출 게임’이다. 고객이 형사가 되어 갤럭시 Z 폴더6·Z 플립6와 갤럭시 버즈3를 활용해 단서와 증거를 찾고, 단계적으로 방을 탈출해 사라진 작가를 찾아 나가는 방식이다. 고객은 방탈출 과정에서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번역과 화면 번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주는 ‘
인도, 'E-모빌리티 R&D 로드맵' 발표…현대차·기아도 '탄력'[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움직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 'E-모빌리티 R&D 로드맵(E-Mobility R&D Roadmap)'을 발표한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는 향후 5년간 석유, 석탄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 연구 프로젝트의 설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 거론되는 각 프로젝트는 기술 준비 수준에 따라 2~5단계 사이에 배치된다. 이후 인도 내 연구기관 등이 기술 개발을 진행해 6단계 이상 수준 기술이 확보되면 상용화에 나선다. 인도 정부는 로드맵을 통해 그동안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해외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현지 상황에 맞게 빠르게 흡수하고 보급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자원 수입량을 줄여 에너지 자립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인도는 2023-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까지 2억3250만 미터톤(MMT)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 등장으로 인도 내 친환경차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배터리 소재 '리튬' 국내서 발견됐지만… 정작 광업권은 호주 기업에국내에서 발견된 리튬 유망 광상 12곳의 광업권이 호주 배터리 기업의 자회사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20년부터 12개 국내 리튬 유망 광상을 조사한 결과 울진과 단양에 위치한 암석형 광상의 리튬 부존 가능성 높다고 발표했다. 광상은 리튬 등 유용광물이 집중된 채굴 대상 지역을 말한다. 울진, 단양 광상을 포함한 전국 12개 유망 광상에 대한 광업권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금속자원이 보유하고 있다. 광업권은 광산을 탐사하고 채굴할 수 있는 권리다. 한국금속자원은 사실상 호주 배터리 기업 아이언드라이브의 한국 법인이다. 아이언드라이브의 공식 계정에는 "한국의 리튬·희토류·금속을 탐사하는 기업"이라는 소개글이 있다. 한국금속자원의 홈페이지는 아이언드라이브의 공식 홈페이지로 이어진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지난해 5월 호주 광산기업 서던골드에 인수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 리튬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코볼드메탈스와 약 700..
드래곤플라이, 가디언즈DTx 탐색임상 종료…확증임상 준비 박차드래곤플라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의 탐색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확증 임상시험 돌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ADHD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만 7세 이상 만 13 세 미만의 ADHD 환아를 대상으로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설계,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ADHD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로서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를 바
한화에어로, '컴플라이언스 위크' 진행…"준법경영 강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8~12일 임직원 준법 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위크(Compliance Week)’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위크를 개최해 준법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준법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임직원의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온라인에서는 ‘틀린 컴플라이언스 규정 찾기’, ‘기사 속 준법 퀴즈 미션’ 등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하며 준법 상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9일
중앙첨단소재 "엔켐 관계사 편입…지배구조 안정화·오버행 해소"중앙첨단소재는 엔켐이 보유 중인 약 2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471만2939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전환청구로 중앙첨단소재는 오버행(대규모 매도 대기물량)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엔켐의 지분 확보로 양사 간의 지배구조 안정화 및 책임경영을 통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합작법인(JV) ‘이디엘(EDL)’ 설립을 통해 ‘리튬염(LiPF6)’ 사업을 공동 전개하기로 결정하
디엑스앤브이엑스, 제13회 인구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디엔스앤브이엑스(DXVX)는 출산율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유엔이 지정한 매년 7월 11일 인구의 날에 저출산 극복 및 고령화 대응에 뛰어난 공적을 거둔 개인 및 단체 등에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디액스앤브이엑스는 산모와 태아를 위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 ‘지놈체크’와 영유아와 임신수유부를 위한 헬스케어 제품의 공급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
LG생활건강, 협력사에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LG생활건강이 민간 주도의 기술 보호 확산을 위한 협약에 가입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에 앞장선다. LG생건은 1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중소기업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GS리테일, KT,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상생 기금 출연 등의 내용이 담겼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보안정책 사업비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PC·문서 보안 솔루션, 백신, 방화벽, 정
의식주컴퍼니, 스마트 무인세탁소 ‘런드리24’ 150호점 돌파런드리고의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스마트 무인세탁소 ‘런드리24’가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24는 코인빨래방과 세탁소가 결합된 무인 방식의 스마트 세탁소로, 자체 개발한 드라이클리닝 스테이션을 통해 드라이클리닝과 수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각각 운영해오던 빨래방과 세탁소 비즈니스의 한계를 무인 스마트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2년 만에 150개 매장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런드리24는 서울 강서구,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전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
도시가스 계절별 요금제 14년 만에 폐지...산업용·일반용 단일화[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산업용·일반용 요금이 계절에 상관없이 단일 요금으로 통합된다.2010년 도입된 계절별 차등요금제는 동절기 가스 소비 절감을 목표로 했지만, 실효성 논란과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개편으로 일반용 요금은 MJ당 1.3784원, 산업용은 1.2034원으로 조정되며, 이용자 부담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산업용의 경우 동절기와 하절기 요금 편차가 2배 이상 발생하여 산업계의 부담이 컸다.계절별 차등요금제는 당초 난방 수요 급증에 따른 천연가
캄파리, 바텐더 대회 2차 경연… "매장서 출전 칵테일 만나자"리큐르 브랜드 캄파리의 바텐더 대회인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4"(Campari Red Hands Asia 2024)가 국내 2차 경연을 시작한다. 2차 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출전 작으로 내세운 칵테일을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캄파리의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4 국내 경연 1차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경연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대회는 2019년 "캄파리 바텐더 대회"(Campari Bartender Competition)를 끝으로 약 5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바텐더들의 재능과 잠재력이 캄파리의 오감(시각·후각·미각·촉각·청각)으로 구현된다.국내에서는 총 3차에 걸쳐 경연이 진행된다. 1차 경연은 "팀업"(Team-up)을 주제로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창작 미션(영상 작업)으로 진행된다.2차 경연은 "클래식 트위스트"(..
티웨이항공, 8월말부터 파리노선 취항…LCC 최초 유럽 하늘길 확장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프랑스 파리 노선에 취항해 본격적인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8일부터 인천-파리노선 주 4회(월·수·금·토), 10월6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A330-200항공기(246석)를 투입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파리노선 항공권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파리행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오후 8시3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한(EU)경쟁당국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돼 로마, 바르셀로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4개 여객 노선을 이관받았다.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이 한국항공사..
현대모비스, 미국에서 전기차 전환 공장 보조금 447억원 받는다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각) 미시간 등 8개주의 전기차 공급망 강화를 위해 총 17억 달러(약 2조335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조금 대상엔 현대모비스 미국 법인도 포함됐다.보조금이 지급되는 8개 주에 소재한 기존 공장 11개를 연간 10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설비로 전환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현대모비스, GM(제너럴모터스), 할리데이비슨,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 ZF 등 8개다.현대모비스 자회사인 아메리칸 오토파트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발표했다. 툴레도 일대에 배터리 조립 공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현대모비스에 총 3260만달러(약 447억9566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경제는 노조와 자동차 기업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라고 말..
안국약품,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 중남미 수출 개시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과테말라 허가가 완료돼 7월부터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안국약품은 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와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 8개국에 대한 시네츄라시럽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네츄라시럽은 급성 상기도 감염, 급성 기관지염, 만성 염증성 기관지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산 개량신약이다. 코로나19 등으로 호흡기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446억 원(유비스트 기준)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세를
‘고객사 수출 지원’ 코스맥스NBT, 글로벌 플랫폼과 세미나 개최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NBT)는 고객사 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 입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국내 고객사 중 수출 희망 기업이 증가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적극적인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코스맥스NBT의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22년 62%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69%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건기식 ODM업계
중기부, 제6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개최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제6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회의’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핵심내용을 소상공인들에게 알리고, 보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해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 직후 새롭게 만든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이다. 앞서 5번에 걸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에서 50건 이상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범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마련해
카카오픽코마 스튜디오원픽, 메타크래프트・동주와 업무협약…‘글로벌향 웹툰’ 제작카카오픽코마 산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원픽’은 11일 카카오픽코마 한국오피스에서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타크래프트’, 테크 기반 웹툰 콘텐츠 스타트업 ‘동주’와 글로벌향 웹툰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획력, IP(지식재산권), 제작 솔루션을 갖춘 3개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일 작품을 제작하고, IP 확장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제작된 작품은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카카오픽코마, 일본)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연재할 예정이다. 현재
스파크랩, 블라인드 김성겸 공동창업자 벤처파트너로 영입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고도화를 위해 블라인드 공동창업자이자 CBO(최고사업책임자)를 역임했던 김성겸 이사를 스파크랩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성겸 벤처파트너는 티몬의 영업지원실장을 거쳐 2014년 블라인드를 공동 창업, 약 10년간 CBO로 블라인드의 글로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확장을 총괄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기 커뮤니티로 기틀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 현재 김성겸 벤처파트너는 타입캐스트, 버킷플레이스, 라이너 등 스타트업 마케팅
콘진원, 2024 문화체육관광 R&D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가사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 문화체육관광 R&D 기술사업화 및 해외전시(CES) 지원 프로그램’의 참가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프로그
삼영전자공업, 현대차 손잡고 인도 EV 알루미늄 콘덴서 시장 공략[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전문기업 삼영전자공업이 전기차를 새 먹거리로 삼았다. 인도에서 증시 상장을 앞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북미와 유럽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절반 이상을 가져간다.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사장(대표이사)은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월드폴리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기아가 인도에서 진전을 이루면서 해당 지역에서 잠재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오는 9~10월 상장해 30억~35억 달러(약 4조1200~4조800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공략한다. 삼영전자공업은 현대차의 위상을 등에 업고 인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로 보폭을 넓혀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사업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첨단 전장부품과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를 타깃으로 한 고성능·고부가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연간 매출 비중을 기존 15%에서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북미와 유럽 시장도 노린다. 특히 유럽 사업 전략에 대해 김 사장은 "유럽에서 ODM, OEM 업체와 프로젝트를 확보해 기회를 살피고, 성공 시 재규어와 볼보, BMW 같은 회사로 (공급)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현대모비스와 같은 협력사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재규어, 볼보, BMW 차량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삼영전자공업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던 하이브리드 콘덴서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기존 전해콘덴서의 안전성과 고체콘덴서의 저발열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소형 경량화도 가능해 전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김 사장은 올해를 '하이브리드 콘덴서 사업이 시작되는 해'라고 정의했다. 그는 수명이 짧은 알루미늄과 가연성이 높은 탄탈콘덴서의 약점을 모두 보완할 유일한 대안을 하이브리드로 평가하며 5G 데이터센터를 예로 들었다. 데이터센터는 주로 탄탈콘덴서가 활용되는데 화재 위험이 높아 데이터 손실이 우려된다. 이를 해소하고자 탄탈을 하이브리드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게 김 사장의 분석이다. 삼영전자공업은 시장 다변화와 하이브리드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김 사장은 "전기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전체 매출에서 전기차 비중도 높인다. 김 사장은 "현재 소비재가 매출의 70~80% 이상 차지한다"며 "전기차 부문에 더 많이 투자하고 이를(소비재 비중) 30~40%로 줄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기차 시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훨씬 일찍 시작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3년 전에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왔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 의지도 내비쳤다. 그동안 콘덴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M&A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M&A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기존 사업의 강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콘덴서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는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독자 기술을 활용한 콘덴서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다른 보완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갈등에 대해서는 "다각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에도 집중 투자해 기술 교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축소하려는 시도 등 현재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해 중국 사업을 조정하고 있다"며 "가령 원자재 조달부터 설계, 생산까지 모든 것을 본토 내에서 하도록 재편함으로써 관련 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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