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다날핀테크ㆍ일본 재팬파킹메인터넌스와 MOU…페이코인 일본 실물결제 추진해외 결제 첫발을 딛은 페이코인이 일본 내 가상자산 실물결제 상용화에 나선다. 다날은 계열사인 다날핀테크, 일본 무인주차장 전문 운영사 재팬파킹메인터넌스(JPM) 한국 파킹 솔루션 기업 슈퍼파킹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네트워킹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주차장 가상자산 결제 협업을 위해 추진됐다. 2006년 설립된 JPM은 일본 내 10개 지사, 약 6000개소 무인주차장을 직영 및 위탁 운영 중인 대표 기업으로, 전 주차장에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고객 중심의 새로운 결제 및 시
하이퐁 경제특구청장, LG이노텍 신공장 현장 점검 "내년 5월 양산 개시" 주문[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 실무 대표단이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공정률 75%를 돌파한 LG이노텍의 신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레 쭝 기엔(Le Trung Kien)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LG이노텍이 하이퐁시 짱주에(Tràng Duệ) 제3 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카메라모듈 3공장(V3)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레 쭝 기엔 위원장은 "LG이노텍의 3공장은 하이퐁시와 회사(LG이노텍)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하이퐁 해방 70주년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2025년 5월에 공장 가동을 위해 노력하길 바라며,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프로젝트가 가능한 한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조건을 동반하고 조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카메라모듈 생산라인 설치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외벽 패널 △화재예방시스템 △케이블트레이진행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공사는 90% 이상 마무리됐다. 창문과 유리 시공은 약 60%, 화재경보기 설치 작업은 약 30% 진행됐다. LG이노텍은 작년 7월 하이퐁 카메라모듈 3공장을 착공했다. 올 하반기 완공해 2025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총 투자액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총 임대 면적은 최대 40헥타르 수준이다. 기존 보유한 현지 2개 공장의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LG이노텍은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돼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16년 9월 하이퐁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하이퐁 법인은 2017년 9월 카메라 모듈 생산을 시작해 이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 약 5조7637억원, 당기순이익 약 2287억원을 기록하며 LG이노텍의 주요 해외 법인으로 성장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약 33%, 57% 증가한 수치다. 한편 LG그룹은 하이퐁시 최대 투자자다. LG이노텍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CNS, LG화학, LG상사 등이 하이퐁시에 거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이퐁시 전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고 있다. 누적 투자액은 82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대기업 오너 일가, 최근 1년 반 동안 5조원 넘는 주식 매도[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최근 1년 6개월 동안 5조 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가의 세 모녀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3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처분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기업 오너 일가의 주식 처분 규모는 총 5조 67억 원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매도한 곳은 삼성 일가였다.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는 총 3조 3천157억 원의
“치열하겠는데?”…에어프레미아, 승무원 공채 경쟁률 62대 1100명 채용에 6200여 명 지원 24일 오후 서류 합격자 발표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4일 마감한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에 6200여 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공채에서 10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입사 경쟁률은 62대 1에 달한다. 채용 첫 관문인 서류 전형 합격은 24일 오후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합격자에 한해 이달 말부터 채용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입사하게 된다. 신입 승무원은 입사 후 12주간 안전훈련 및 서비스 실습 등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업
삼성전기, 전기자동차용 2000V 고전압 MLCC 개발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용 2000V(볼트) 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000~2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용량을 높이는 추세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지속 높아질 것이다.현재 전기자동차는 주로 400V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KT, 엠트리센과 함께 축산업에 AIoT 적용KT는 엠트리센과 협력하여 AIoT 기술을 활용한 국내 축산업에 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KT의 환경 IoT 데이터와 엠트리센의 축산 생체 데이터가 결합되어 출하일령 단축과 악취 제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을 통해
국내 연구진, 척추 X-ray 영상 AI 활용해 10초 만에 분석 시스템 개발노성현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0~2021년 2년 동안 등록된 환자 1017명의 측면 전척추 X-ray 영상을 분석해 전체 척추 영상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한 딥러닝(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석 대상자는 여성 857명·남성 850명, 평균 연령 약 42.2세, 연령 범위는 20-85세였고 X-ray 영상 819개 사진은 랜드마크 감지 모델의 딥러닝 훈련에 198개는 성능 테스트에 이용했다. 척추는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고, 가장 윗부분부터 경추(7개), 흉추(12개), 요추(5개), 천추(5개), 미추
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신규 모달리티 확장SK바이오팜은 NTSR1(neurotensin receptor 1, 뉴로텐신 수용체)을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글로벌 방사성 치료 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치료법을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해 5억 7150만 달러(약 7900억 원)에 달한
중진공, 쉽고 유익한 CBAM 대응 특화 이러닝 콘텐츠 공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18일부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으나,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중진공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
동아쏘시오홀딩스, 여름 휴가철 맞아 그룹사 임직원 대상 ‘페스티벌’ 연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그룹사 임직원 대상 ‘:D Summer Bi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등 동아쏘시오그룹 모든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38가족을 선정한다. 페스티발은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동아쏘시오그룹 ‘상주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들을 위해 웰컴키프트를 포함해 배드민턴
노루페인트, 모빌리티 특약점 차세대 경영자 세미나 실시노루페인트가 12~13일 충북 단양에서 ‘2024 모빌리티 특약점 차세대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자동차보수용 도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차세대 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경영자는 70~80년대부터 산업을 이끌어온 1세대를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에 도전하는 젊은 경영자들로 구성됐다. 노루페인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활한 대리점 운영 및 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주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객 관리와 응대, 세법, 리더십, 소통 등 젊은 경영
이번 주 내내 ‘물폭탄’…철강ㆍ조선업계, 대비 총력제2 힌남노 막는다…예방 총력 포스코, 취약설비 특별점검 시행 외부 시설물 등 결속 상태 확인 한화오션, 핫 라인 가동…방재 분담 이번 주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철강ㆍ조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업들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장별로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하루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이
직장인 전망 유망 산업 1위는 ‘바이오·제약·의료’직장인 5명 중 1명이 향후 유망할 것 같은 산업 분야로의 이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남녀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이직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바이오·제약·의료(45.3%)’ 분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근소한 차이로 ‘IT·정보통신(41.9%)’ 분야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향후 유망 산업 분야 3위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34.7%)’ 분야였다. 4위는
중기부·중기유통센터,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 참여 희망 소상공인 모집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상품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필요한 디자인 제작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유형은 △CI △BI △캐릭터 등 총 3가지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디자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
"진료·수술 계속 연기돼 환자들 지친 상태…전공의 연락조차 되지 않아"최희선 전국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진료와 수술이 계속 연기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정부의 일괄 사직 처리 이야기에도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탄했다. 최 위원장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재 병원은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의료 공백이 굉장히 심하고 병상 가동률도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환자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고 여전히 진료와 수술이 연기되고 있어 초반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들도 무급휴가나 연차를 강요받고 있고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는 곳도 있다"며 "병원에
이스타항공, ‘7~8월 임박 특가’ 실시…일본 6만1900원부터이스타항공이 7~8월 출발일이 임박한 국내선과 국제선 19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2개, 국제선 17개 등 총 19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프로모션 최저가는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일본 6만1900원 △대만 7만1000원 △중국 12만6000원 △태국 12만4000원 △베트남 10만5600원 △국내 1만6000원부터다. 특가
현대차, 이달 말 인니 에어택시 실증 테스트 '막바지 담금질'[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공동개발한 미래형 도심 항공기가 이달 말 시험 비행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독립 79주년 기념 행사에서 미래형 도심 항공기를 정식 공개한다. 현대차는 정식 공개 이후 그룹 산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을 통해 현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인도네시아 신수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넷째 주 인도네시아 아지 판게란 투멘궁 프라노토 공항(Aji Pangeran Tumenggung Pranoto Airport)에서 자율비행개인항공기(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기술 검증 및 사업화 테스트(PoC)를 진행한다. 현지 당국의 '어드밴스드 에어 모빌리티 프로젝트(Advanced Air Mobility Project)'에 따라 내달 17일 신수도 IKN(Ibu Kota Nusantara)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독립 79주년 기념 행사 투입을 위해서다. 현재 테스트를 위한 세부 계획 조정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OPPAV는 현대차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공동 개발한 1인승 전기동력 기체이다. 크기 6m, 최대속도 240㎞/h, 항속거리 50km의 성능을 지녔다. 인도네시아에 투입된 기체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5인승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지 시험 비행을 진행한 중국 드론 전문 업체 이항(EHang·亿航智能)의 전기동력 기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앞서 이항은 2인승 전기동력 기체를 투입했었다. 기체는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발리바판에 도착한 이후 세마양향과 사마린다를 거쳐 사마린다 공항에서 기체 조립 및 검사를 마쳤다. 현재는 테스트가 진행되는 프라노토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OPPAV 인도네시아 공급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2 B20 정상회담'이 배경이다. 당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수도청은 인도네시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동칼리만탄)로 이전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조직이다. 현대차는 79주년 기념 행사를 기점으로 슈퍼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PTDI(PT Dirgantara Indonesia)와 함께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토대로 에어택시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우주기업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방부 산하 무기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에 해당한다. 슈퍼널 투입에 따라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AAM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항공과 연계된 지상 모빌리티 체계 검증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체 시험 비행을 추진하는 등 AAM 실증사업에도 적극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동남아시아 최대 항공 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AAM 시장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국토가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구조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신수도 이전 과정에서 인프라를 전부 새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AAM 구현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기존 시설·법령과의 마찰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HMM, '3000억↑투입' 중고 벌크선 7척 인수…몸집 키우기 시동[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중고 벌크선 7척을 매입한다. 2030년까지 보유 벌크선을 세 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을 다각화해 해운업 불황에 대비한다. 1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MM은 중고 벌크선 7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매입가는 총 2억4000만 달러(약 3300억원)다. 1척은 이미 인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 5월 중순 6만3600DWT(중량톤수)급 'SSI 프리빌리지(SSI Privilege)'를 3240만 달러(약 450억원)에 구입했다. 두바이 덴세이 쉬핑(Densay Shipping)으로부터 9월 인도받는다. 이어 5500만 달러(약 760억원)를 들여 20만9200DWT '헤르만 올엔도르프(Hermann Oldendorff)'를, 3700만 달러(약 510억원)에 8만1700DWT 'BW 코베(BW Kobe)'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8만1800DWT 리비아 로제에 3500만~3600만 달러(약 480억~500억원) △6만3600DWT급 웨스턴 오슬로에 3150만~3200만 달러(약 430억~440억원), △3만4500DWT 힐마 벌커에 2350만 달러(약 320억원), △3만7600DWT 밤부 스타에 28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주고 인수를 추진했다. HMM이 관심있는 선박은 대부분 일본 해운사가 소유했던 것으로 건조 시기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다양하다. 이번 매입은 HMM의 중장기 선박 운영 계획에 따른 것이다. HMM은 지난 4월 벌크선을 36척에서 2030년까지 110척으로 늘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벌크선에 실을 수 있는 선박량을 나타내는 단위인 DWT도 현재 630만 DWT에서 1228만 DWT로 커진다.HMM은 몸집을 키워 벌크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건화물을 적재해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자재 운송에 주로 쓰인다. 컨테이너선과 달리 장기 운송계약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HMM은 확보한 벌크선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HMM은 컨테이너선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치솟으면서 호실적을 냈다. 컨테이너 매출 비중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93%를 넘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SCFI는 지난해 평균 1006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5%나 하락했다. 반면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해 평균 1378로 같은 기간 28.7% 줄며 하락폭이 그나마 적었다. HMM은 업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벌크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벌크선 매출 비중은 지난 2022년 5.89%에서 이듬해 14.8%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HMM은 중고 벌크선 구매와 관련 "다양한 벌크선 확보를 위해 검토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SKT, 美 데이터센터 솔루션社 2800억원 투자… 글로벌 AI 기업 도약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SGH와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의 지분을 확보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한다.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계약은 SK텔레콤의 AI 투자 중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SGH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
현대트랜시스, AI 검사로 불량률 ‘제로’ 도전한다AI 시스템 ‘TADA’ 생산 현장에 적용 불량 검사 정확도 99.9%…효율성↑ 현대트랜시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TADA’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기술 구현을 위한 AI 시스템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 △임직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 교육 등 현대트랜시스 사업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만든 디지털 플랫폼이다. 특히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 ‘TADA 스마트 솔루션’, ‘T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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