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자택 압수수색… '티메프 사태' 좁혀지는 수사망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자택을 압수수사했다. 검·경에 티메프 사태 관련 고소장이 쌓이면서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는 모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티메프 전담수사팀은 전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과 강남구 티메프 본사, 큐텐 사무실 등에서 정산금 지연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티메프는 판매대금을 제때 정산해주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면서 물품을 판매한 의혹을 받는다. 정부가 추산한 지난 5월분 티메프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2134억원이다. 6~7월분을 포함하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은 티메프가 지난달 29일 법원에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로코노미’에 진심인 식품외식업계…상생ㆍ매출 다 잡았다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창녕 갈릭 버거 등 인기 신세계푸드ㆍ메가커피 등 지역 손잡고 특산물 신메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식품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역농가는 소득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상생’ 이미지 제고와 매출을 높일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다. 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음료제품이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대표 사례는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다. 이 회사는 2021년 ‘한국의 맛(Taste
“버텨도 내달엔 파산”…중소가전 셀러들, 눈물의 절규 [티메프發 쇼크]1일 서왕진·신장식 의원 주최 ‘티몬월드 미정산 피해자 간담회’ 개최 셀러들 "무책임한 플랫폼ㆍ정부ㆍ은행 총체적 문제…이자ㆍ연체 고통" 어제 울면서 직원들을 전부 사직권고 처리했습니다. 길게 버텨봐야 다음 달엔 부도입니다. 평생 살면서 단 한번도 연체해 본 적 없고 열심히 살았는데, 이번 사태 때문에 회사를 접어야...” 1일 서왕진·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주최로 서울 시내 한 상가밀집 지역에서 열린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 관련 디지털가전 피해업체 간담회’에 참석한 판매자(셀러) A씨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덴마크 리콜’ 한숨 돌린 라면업계, 식약처장에 “마땅한 수출진흥책 없어 아쉽다”“식약처가 규제외교를 통해 수출 장벽을 제거하는 정책이야말로, 예산을 들이지도 않으면서 수출을 지원하는 알토란 같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은 1일 경기 의왕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규제외교를 통한 K-라면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에서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의 눈에 띄는 수출진흥 정책이 특별히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 위주로 각국의 수입 장벽을 해결해나간다면 라면뿐 아니라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는 좋은 기
일주일도 안 남은 디아블로 5번째 시즌 '지옥불 군세'…전 시즌과 차별점은?'디아블로 4'의 차기 시즌인 '지옥불 군세의 시즌'이 7일부터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일 "새로운 도전 요소를 제시할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최근 진행된 공개 테스트 서버 (PTR) 에서 나온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여러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지옥불 군세'는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상 공격 사이에 '지옥의 공물'을 선택해 공격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은총과 재앙으로 적의 강력함과 최종 보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시즌 및 영원의 영
팅크웨어, 2분기 실적도 기대…유통 채널 다각화·글로벌 노력 지속팅크웨어가 유통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을 이어가면서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보락의 인기도 여전해 기대감을 키운다. 1일 블랙박스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1분기 매출액 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팅크웨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도 1분기 못지않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주력 상품인 블랙박스 부문은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입지
[AD] 기아, ‘더 뉴 K8’ 티저 이미지 공개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주간 주행등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8월 중 세부 정보 공개하고 출시 예정 기아가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K8의 출시를 예고했다. 기아는 최근 ‘더 뉴 K8’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더 뉴 K8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K8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가 2021년 4월 출시한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다. 혁신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13만 대 이상
삼성전자 하만, 오스트리아 '아키파'에 AKG 헤드폰 유럽 유통·마케팅 전권 일임[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오디오 브랜드 AKG의 유럽 판매·마케팅 권한을 오스트리아 회사에 넘겼다.1일 하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키파(Aqipa GmbH)와 유럽에서 AKG의 오디오 제품 유통·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영국과 스위스, 유럽연합(EU)에서 AKG 제품 판매와 홍보를 맡긴다.첫 협력 무대는 내달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4'다. AKG는 IFA에 마련한 아키파 부스에서 헤드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KG의 새 무선이어폰도 이번 IFA에서 공개된다. AKG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건 약 4년 만이다. AKG는 2019년 스튜디오 헤드폰 'K361·K371'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듬해 블루투스 버전을 출시한 게 마지막이었다. AKG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유럽을 공략한다. 1990년 설립된 아키파는 오스트리아 쿤들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유럽과 호주를 주 무대로 오디오 명가 '마샬(Marshall)'부터 '브라운 오디오(Braun Audio)', '티악(TEAC)', '제이랩(JLab)'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하만과도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소렌 마즈룬드(Søren Majlund) 하만 EMEA 영업·전략·파트너십 담당은 "약 10년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럽에서 AKG 소비자용 제품의 유통·홍보 업무를 맡기게 돼 기쁘다"며 "(아키파는)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와 확립된 네트워크를 보유한 완벽한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KG는 194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했다. 77년간 전 세계 스튜디오와 방송국, 공연장 등에 고품질 오디오 기기를 제공했다. 프로페셔널 라인 'K 시리즈'와 이를 계승한 'N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상장 후 글로벌 선도할 것""상장 이후 표준치료 등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료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이다. 의료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 ▲혈관색전 미립구(Nexsphere)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Nexsphere-F) 등이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고 미국 메드트로닉과 긴밀한 사업파트너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파우더 타입 지혈 치료재다. 지난 2020..
쏘렌토가 끌었지만 판매 3%↓… 기아, 7월 내수 4만6010대기아는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010대, 해외 21만4724대, 특수 6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1334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4만601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로 7596대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1150대가 판매됐다.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 총 3만1260대가 판매됐다.상용은 봉고Ⅲ가 3487대였고 버스를 합해 총 3600대가 팔렸다.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1만4724대다.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가 2만1682대, K3(포르테)가 1만9183대로 뒤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372대 등 총 600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EV..
현대차, 7월 총 33만2003대 판매…전년 대비 1.4% ↓현대자동차가 7월 국내 5만6009대, 해외 27만59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총 33만2003대를 판매했다.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만6009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 6287대, 쏘나타 5532대, 아반떼 3975대 등 총 1만6069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4대, 캐스퍼 3425대 등 총 1만7986대가 팔렸다. 포터는 5177대, 스타리아는 35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05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143대, GV80 2837대, GV70 3839대 등 총 1만703대가 팔렸다.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27만5994대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
완성차 5사, 7월 판매량 전년 比 -3.7%…하반기 불안한 출발5사, 총 62만9661대 판매…내수·수출 모두 감소 내수는 KGM만 증가, 수출은 기아·르노가 늘어나 국내 완성차 5사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부진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하며 하반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일 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KG 모빌리티(KGM), 기아 등 각사 발표에 따르면 이들 5사는 내수 시장 10만9924대, 해외 시장 52만37대 등 총 62만9661대(반조립제품, 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줄어든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3% 줄어들었다
JW중외제약, 2분기 영업익 125억…전년 比 45.7% 감소JW중외제약은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707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5.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기 1442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일반의약품과 수출 부문은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6%, 66.4% 줄어든 144억 원, 2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2분기 실적 감소는 리바로·리바로젯, 헴리브라, 악템라 등 오리지널
수출 줄어든 KGM, 7월 8313대 판매… 전년 대비 23.4%↓KG모빌리티(KGM)는 올해 7월 내수 4237대, 수출 4076대를 포함 총 8313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3.4% 줄었다.내수 판매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 했다.KGM은 지난 상반기에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지난달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이 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를 돌파했다.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액티언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한 도심형 SUV로,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기아, 7월 26만1334대 판매…전년比 0.2% 증가내수 4만6010대, 해외 21만4724대 스포티지 4만7471대로 베스트셀링 모델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4만601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59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1150대 판매됐다. 레저용차(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 총 3만1260
美 상원, 비트코인 비축 법안 발표…와지르X 해킹사태 일파만파 外 [글로벌 코인마켓]미국 상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이다.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X에서는 해킹 피해로 2억3000만 달러가 유출돼 이를 수습하고 있고,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여한 도널드 트럼프 저너 미국 대통령이 25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웹3 업계에서 여성 임금이 남성보다 높다는 사실로 나타났으며 기업공개(IPO)를 앞둔 서클의 주식이 2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된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美 상원의원 '비트코인 비축
HLB 간암신약, 미국 이어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HLB의 간암신약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OMP)에 지정됐다. HLB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간암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약품의 허가 관련 수수료가 전부 또는 상당 부분 면제될 수 있다. 세제 혜택과 함께 신약허가 취득 후 10년간 독점 판매권이 인정돼 해당 기간안정적인 판매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희귀의약품으로 먼저 빠르게 허가받고, 이후 시장규모가 큰 비
GM 한국사업장, 7월 판매 전년比 44.6%↓…“파업 따른 생산 손실”GM 한국사업장이 7월 전년 동월 대비 44.6% 감소한 2만256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전반적인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해외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44.3% 감소한 2만365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2594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7771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등 한국 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은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현대차, 美 마케팅 조직 확대 개편…북미 공략 가속화[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마케팅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부서를 둘로 나누고 업무를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분석된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HMA는 마케팅 부서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marketing creative team)과 마케팅 성과팀(marketing performance team)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개편했다. 마케팅 업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은 모든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마케팅 성과 팀은 마케팅 전략 배치에 따른 효과 등을 검토해 운용의 묘를 발휘하는 데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판매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분석적 접근 방식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HMA는 각 팀 수장도 임명했다. 마케팅 크레이티브 팀은 안젤라 제페다 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이끈다. 이번 확대 개편에 따라 직책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바꿨다. 소셜 네트워크 브랜드 체험 마케팅과 다문화 마케팅을 총괄한다. 마케팅 성과 팀은 이노션 출신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 숀 길핀이 진두지휘한다. 미디어 구매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재무 관리 등 업무 전반을 관리한다. HMA 측은 "이러한 변화는 성과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진화하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매 활동을 촉진하는 데이터 중심 마케팅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미국 실적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실적 향상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전략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차는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43만134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2.1% 두 자릿수 증가한 3만2491대, 하이브리드차는 20.7% 증가한 5만7898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3년 연속 상반기 글로벌 판매 3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태이다. 랜디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구매에 있어 고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EV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이 쏟아지는 시장 상황은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 고객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마케팅 부서 조직 개편을 통해 데이터와 판매 실적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있는 데이터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3일? 67일? 제각각 정산 주기, '제2 티메프' 뇌관 되나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대금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주기는 3~67일로 제각각인데 이를 규제해 판매대금을 유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대금 정산 주기와 현금성 자산 비율 등을 포함한 정산 대금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위시 인수 시 큐텐 그룹 판매대금 약 400억원이 실질적으로 포함됐지만 한달 내에 상환했다"며 티메프 판매대금을 본사 경영 자금으로 썼다고 시인했다.티메프가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비해 유난히 정산 주기가 길어 이 동안 판매대금을 유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더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하다는 주장도━ 티몬은 매월 마지막 날부터 40일 이후, 위메프는 월 매출 마감 이후 두달 뒤 7일에 정산금 100%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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