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도 뛰어내려오게 한 양궁 전훈영의 '맏언니 리더십'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인천광역시청) 선수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서른이 넘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파리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후배들을 챙기며 대표팀의 기록 행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3일(현지시각)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개인전 종료 직후 전훈영을 찾아 격려했다. 정 회장은 비록 개인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끈 전훈영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4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뒤로 밀리면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줬고, 절치부심하며 다시 도전한 올해 파리 올림픽을 통해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994년생인 전훈영은 2003년생 임시현, 2005년생 남수현 선수와 10살 안팎 터울이 나는 언니였지만 특권은 스스로 포기했다. 특히 파리에 도착해 선수단 숙소를 정할 때 리더십이..
삼성전자,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1위…하반기도 선두 이어갈까2분기 시장 점유율 '19%' 1위 하반기엔 '폴더블폰'으로 이어가 애플ㆍ화웨이 신제품 출시 '변수' 삼성전자가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 24 시리즈’의 흥행으로 1분기와 2분기 모두 출하량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앞세워 격차를 더 벌릴 계획이다. 다만 애플, 화웨이 등 굵직한 후발주자들도 줄줄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상황은 녹록지 않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삼성 로봇청소기, 국내 프리미엄 시장서 점유율 확대… 1위 中 로보락 제치나로보락,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은 하락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판매량 ↑ LG전자, 하반기 올인원 신제품 출시 예정 국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여전히 전체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는 중국 로보락의 지배력이 굳건하지만, 15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선 국내 제품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의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46.5%로, 1위를 차지했다. 로보락은 지난 한 해 35.5%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보다 11
"점주와 상생하겠다"… '배달앱 3위' 요기요 반등할까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점유율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요기요는 점주에 대한 주문 중개 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해 배달 앱 3사 중 기본수수료가 가장 낮아졌다. 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입점 점주들에 대한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다. 점주와의 상생 협력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요기요는 오는 5일 이후 점주들을 대상으로 더 자세한 공지를 통해 요기요 라이트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당분간은 두 요금제 중에 점주의 선택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엔 수수료 12.5%의 기존 요금제를 점차 종료하고 연말 안으로 모두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라이트 요금제에는 가게 배달과 요기 배달(한 집만 배달)이 있다. 두 유형 모두 수수료를 9.7%로 내린다. 특히 가게 배달은 가게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고 있다. 요기요의 무료..
콧대 낮춘 백화점…‘복합쇼핑몰’처럼 변해야 산다"새롭고 다양한 고객 경험"…타임빌라스ㆍ더현대ㆍ스타필드 등 경쟁 백화점 미래로 제시…신규 쇼핑ㆍ문화 트렌드로 '이커머스와 차별화' 백화점업계가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쇼핑과 먹거리, 휴식, 팝업 스토어, 문화 예술 등 즐길거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에게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이커머스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4일 롯데쇼핑에 따르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세련된 우아함과 정교한 디테일로 진화 벨라만의 디자인 정체성 이어져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의 첫인상은 매끈하고 유려한 디자인이다. 특히 전면 그릴과 클램쉘 타입의 보닛 등에서 벨라만의 곡선미를 느낄 수 있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초 출시와 함께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평가받은 모델이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한 눈에 봐도 아름다운 갖고 싶은 디자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
"MZ 세대 잡는다”…양양 서피비치로 몰려든 기업들삼성,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 마련 미션 성공 시 '한국 타이어' 굿즈 획득 국내 기업들이 MZ(밀레니얼+Z세대) 세대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로 몰려들고 있다. 서피비치에 신제품 팝업스토어 등을 열며 MZ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숙하고, 젊은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강원도 양양군 방문객 수는 15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양양군 인구 2만7710명의 570배가 넘는 수치다. 20·30대가 전체 3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서피비치는 어느덧 젊은 서
‘귀염뽀짝’ 갤Z플립6, ‘14년 앱등이’ 기자 마음 흔들 수 있을까 [써보니]아이폰만 14년 인생…갤Z플립6 7일 써봤다 예쁜 줄만 알았지…카메라는 갤럭시가 뛰어나 전작 대비 매끈해진 ‘힌지’…배터리 성능 개선 소프트웨어 어색‧답답…못생긴 앱 아이콘 대환장 “이건 분명 삼성전자가 뼈를 갈아서 만든 역작” 애플 아이폰만 사용한 지 벌써 14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아이폰이 좋아서 계속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신제품이나 신기술에 워낙 관심이 없고, 다른 환경에 새롭게 적응할 자신이 없어서 아이폰만 오래 썼습니다. 본의 아니게 락인(Lock-in) 된 ‘앱등이’인 셈이죠. 삼성전자로부터 1주일간 갤럭시Z플립6 기기
“가성비 외국인 관광객 모십니다”…캡슐호텔 명동에 상륙 [가보니]을지로입구역서 도보 1분 거리 캡슐 52개·일반실 13개 혼합 ‘하이브리드’ 모델 캡슐호텔 창문 적용…개방감 확대 벙커침실 등 높이 활용…공간 효율화 “기존 캡슐 호텔과 다르게 개방감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로그호텔그룹은 1일 서울 명동에 캡슐호텔과 일반실(3~4인 전용)이 혼합된 스몰호텔 콘셉트의 ‘호텔 드립앤드롭(HOTEL DRIP&DROP)’을 열었다. 드립앤드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8m,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 1분 거리다. 별도 호텔 건물이 아닌 일반 평범한 상업용 건물 7~8층을
고물가에 냉면도 집에서...식품업계, 무더위에 ‘여름면’ 전쟁연일 한낮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면, 소바등 여름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시내 식당에선 냉면 한 그릇에 1만5000원까지 치솟자 간편식으로 냉면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도 여름면 간편식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동월대비 6월 외식 물가는 3% 뛰었다. 그중 냉면 가격은 3.8%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을 보면 6월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1만1923원으로, 5월(1만1692원)보다 더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타당성 본격 검토 外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美 IDMC서 안전성 입증 대웅제약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올해 3월 개최한 1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이하 IDMC) 회의에 이어, 이달 26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도 임상 지속을 권고받았다. IDMC는
'럭셔리 재정의' 캐딜락, 2도어 컨버터블 전기차 '솔레이' 콘셉트 공개[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캐딜락이 2도어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솔레이(SOLLEI)'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솔레이를 앞세워 럭셔리 전기차 기준을 재정의하겠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미시간 주 워런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캠퍼스 내 밴더빌트(Vanderbilt) 캐딜락 하우스에서 솔레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캐딜락은 솔레리 콘셉트에 대해 과거 캐딜락의 DNA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레리 콘셉트는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2도어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솔레리라는 이름은 태양을 뜻하는 솔(SOL)과 여가를 뜻하는 레이(LEI)가 합쳐진 것으로 여유로운 야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솔레리의 차체는 낮고 길쭉하게 구현됐다. 그러면서도 넓은 폭과 함께 일반적인 차량보다 긴 비율의 쿠페도어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리릭부터 적용된 캐딜락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블랙 크리스탈 쉴드(Black Crystal Shield)'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가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와 수직으로 내려오는 경고등 등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는 클러스터와 중앙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55인치 필러 투 필러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뒷좌석에는 음료 냉장고도 위치한다. 또한 센터패시아와 뒷좌석 사이 공간에 각각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치도 장착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명장치와 고급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도 확인할 수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솔레리는 여행의 발견을 새롭게 구성하고 주변 자연과 연결되는 운전 경험을 만든다"며 "솔레리 콘셉트는 고급스러움을 발전시켜 캐딜락의 컨버터블 역사를 현대적인 형태로 기념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티메프로부터 정산 못 받았어도 일단 환불"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에게 환불 상황이나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약속했다. 중복 환불과 티메프 측에서 받은 정보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커지고 있는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함이다.티메프 피해자들은 2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를 찾아 환불 진행에 대한 제대로 된 공지를 받지 못해 불안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낮 12시 티메프 피해자 7명은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이후 본사 직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티메프 피해자 A씨는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27일 환불 공지를 낸 이후 오늘(2일)까지 아무런 안내가 없었고 환불 인증도 거의 없어 너무 답답했다"며 "지금은 환불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지만 언제 환불이 중단될지 몰라 피해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티메프 피해자 관련 카페와 티몬 피해자 모임(2000명)·티몬 카카오페이 피해자 모임(1500명)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환..
하이브, '미래전략 2.0' 발표…사업영역ㆍ수장 교체로 성장 가속화하이브가 미래사업전략인 '하이브 2.0'을 발표하면서 팬덤 비즈니스·멀티 레이블을 강화한다. 2일 발표된 '하이브 2.0'에 따르면 하이브는 기존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구성됐던 3대 사업영역을 음악-플랫폼--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한다. 앞서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 간 시너지 창출을 더욱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라춘도 쬬비치' 뭐길래…광화문광장 '물' 난리?지난 5월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군 라이언과 춘식이가 이번엔 워터파크로 돌아왔다.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도심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2024 서울썸머비치" 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시민이 광화문광장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배 커진 물놀이 시설로 개장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카카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캐릭터 IP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5월 서울페스타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섬"이라는 주제로 "라춘도 쬬비치" 공간을 기획했다.행사 기간동안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뒤 워터파크 존은 카카오프렌즈로 꾸며진다. 수영모와 고글을 쓴 라이언과 춘식이로 장식된 약 7.5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미끄럼틀)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티메프發 쇼크]‘이번엔 규제 폭탄? 플랫폼 법안 쏟아질라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에 따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자는 취지이지만 자칫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규제 일변도로 변질되면서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알리, 테무 와 같은 ‘차이나(C)커머스’ 의 한반도 침공이 거세진 상황에서 안방 자리를 내줄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일 금융당국 및 정치권에 따르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 美 소송 마침표[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인한 6년 간의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 합의한 데 이어 사고 피해 지역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법적 싸움이 종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린 카운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에 2019년 PCTC 전복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취하 배경에는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적용됐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에 대한 비용은 각자의 부담하기로 동의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은 글린 카운티와 관련 회사들이 합의 논의를 진행해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리사 G. 우드(Lisa G. Wood) 조지아주 연방남부지법 판사는 "양측에 8월 1일까지 소송을 기각하거나 합의 진행 상황에 대한 현황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글린 카운티는 지난 2022년 3월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해안선이 오염되고, 해산물 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선박 소유주인 GL NV24 해운 △선박 관리 및 운영자 현대글로비스 △선박 기술 책임자 지마린서비스(G-Marine Service) △브런즈윅항 선박 대리인 노털린리인터내셔널(Norton Lilly International), 난파선 제거업체 T&T 샐비지(T&T Salvage)를 상대로 유류오염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글린 카운티는 이들에게 골든레이호 침몰 사고에 따른 잔해가 남아 있어 환경오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화비용으로 배상금 1억 달러(약 1375억원)를 요구했다. 글린 카운티와의 소송 종결에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의 갈등을 봉합했다. 지난달 초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티모시 치크 씨 등 약 30명의 원고와 합의하면서 법적 분쟁 중 하나를 해결했다. <본보 2024년 7월 1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 피해 美 어민들과 소송 매듭> 골든레이호는 지난 2019년 4300여 대의 차량을 적재하고 운항하던 중 세인트 시몬스 해협에서 전도됐다. 당시 골든레이호에는 38만 갤런 규모의 벙커유 24개가 실려 있었고,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인근 세인트 시몬스 섬과 사우스 부런즈윅 강·습지 등이 오염됐다. 골든레이호 인양 작업은 선체가 전도된 지 2년 만인 지난 2021년 10월 마무리됐다. 이 사고로 현대글로비스는 조지아주에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압타바이오, MSD는 시작에 불과... 치료제 확대 가능성 '주목'최근 압타바이오가 전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와 공동연구 계약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면역항암제를 넘어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증진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전이 있어 향후 추가 계약에 대한 가능성이 제시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 "APX-343A"와 MSD의 PD-1 계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전임상 단계에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계약이 체결됐다는 지점이다. MSD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1곳과 키트루다 공동연구 계약을 했다. 그러나 전임상 단계의 병용요법 계약은 압타바이오 포함 단 2건이다. 압타바이오가 전임상 단계에서 이번 계약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배경은 "암 관련 섬유아세포(CAF) 저해제"다. 암 환자의 경우 면역관문억제제(ICI)의 반응률이 2~30..
[S리포트] 신차만 기다렸다…'GM·르노·KGM' 내수 부진 극복 기대감국내 완성차시장에서 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중견 3사가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차 출시가 늦어진 데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에 중견 3사는 하반기에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의 국내판매량은 GM한국사업장 1만3470대, 르노코리아 1만676대, KGM 2만4358대를 팔아 국내 완성차 5사의 전체 판매량 58만8376대의 8.24% 수준에 그쳤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견 3사 판매량 비중은 10%를 넘었지만 올해는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 GM한국사업장은 1만3740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5% 감소, 르노코리아는 1만67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5% 줄었다. KGM의 신차 판매는 2만4358대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39.7% 감소했다..
제작ㆍ유통 두토끼로 성장동력 확보…"이젠 로판 맛집 넘어 새 장르 도전"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⑤]국내 웹툰 공급ㆍ해외 플랫폼 사업 투 트랙 전략으로 '서드파티' 극복 현지화된 웹툰 제공 위해 회의 집중 글로벌 조회수 2억 1473만회를 기록한 세 개의 로판(로맨스 판타지) 웹툰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눌리타스’, ‘야수의 성’을 제작한 곳이 있다. 바로 '로판 맛집' NHN의 코미코 웹툰 제작 스튜디오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모두 NHN의 자체 플랫폼 ‘코미코’와 ‘포켓코믹스’를 통해서만 유통된 건 아니다. 웹툰 제작과 유통 두 가지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NHN은 각 작품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선택해 공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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