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눈으로 미래 그린다”…LG전자, ‘LG크루’ 4기 출범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도 ‘LG크루’와 함께 Z세대 관점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찾기에 나선다.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발대식을 열었다. 2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LG크루 20명과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권혁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권혁진 상무는 “새로운 시각으로 오늘을 관찰하고 미래를 그리며 내일의 놀라울 경험을 만들어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LG크루에게는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LG전자에
[현장] “LG전자엔 OLED 77인치 대등한 수준, 中엔 독보적 기술 자신감”…삼성전자, ‘네오 QLED’ 출시"한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TV 4대 중 1대는 2500불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이며, 75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판매 비중도 글로벌 대비 6배나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렇듯 한국은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시장이다. 그동안 삼성 TV는 이렇게 앞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을 TV에 탑재함으로써 18년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 “26년, 신약개발 한길” [1세대 바이오기업 생존법]“우리보다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를 잘 아는 기업은 없습니다.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6년간 신약개발 한길을 걸어온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라며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과학, 약리학, 안과학,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했다. 곽 대표는 “시작부터 뇌졸중,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됐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간 임상을 꾸준히 진행했고 이제 출시가 눈앞에 왔다
美 법원, LG전자 사내변호사 '부당행위 포착' 직무정지[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미국법인 소속 사내 변호사가 현지 변호사 윤리강령 위반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근무 시간 외 개인 변호사 활동 중 발생한 문제인 만큼 LG전자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진 않겠지만 단기 인력 공백에 따른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뉴저지주 대법원에 따르면 징계 검토 위원회(Disciplinary Review Board, DRB)는 지난 8일(현지시간) LG전자 법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존 윈 변호사에 3개월 정직을 선고했다. 개인 변호사로서 수임한 3개 사건에서 부당 행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다. DRB가 정직 처분을 내린 결정적인 사건은 엘리스 가드너 씨의 사망 후 유언장을 집행하고 유산을 분배하는 건이다. 가드너 씨의 후견인이었던 윈 변호사는 지난 2012년 스스로를 가드너 씨 재산을 처리하는 변호인으로 임명했다. 문제는 사망 후 7년이 흐른 지난 2019년까지도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인은 총 18개 유산을 개인과 특정 단체에 배분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중 11건만 처리했다. 일부 재산의 경우 윈 변호사가 임의로 고인의 뜻에 반해 유산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언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으면서도 변호사 수수료와 각종 비용을 명목으로 8만7050달러를 챙겼다. 시간당 500달러에 달하는 고액의 수임료를 청구했다. 윈 변호사는 가드너 씨가 사망한 후 모든 장례 절차를 챙기면서 '번아웃'이 왔다고 변명했다. 이로 인해 일처리에 미흡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드너 씨의 재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은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 그는 "가드너 씨가 사망하기 2년 전 후견인이 된 후 건강을 챙기고 사망 후 장례를 준비하는 등 그녀의 유산과 많은 문제를 해결했는데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와 겹쳐 번아웃이 왔다"며 "수년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것은 맞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임료 등을 부풀려 청구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DRB는 윈 변호사가 가드너 씨 재산을 유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는 대신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일반적인 징계 수위가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순으로 무거워지는 만큼 중간 수준 정도의 징계를 받은 셈이다. DRB는 "우리는 징계 선례를 토대로 정직보다 낮은 수준의 징계는 피고인의 위법 행위에 비해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과도한 수수료 청구가 변호사 자격 박탈의 근거가 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윈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LG전자 북미법인 법무팀 소속 사내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각종 계약 준비와 협상은 물론 법적 규제와 기업 정책 문제 등을 해결하고 사업 전반에 법적 자문을 제공했다. 정직 기간 동안 LG전자 사내변호사로서의 업무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직 처분에 대한 LG전자의 대응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LG전자는 윈 변호사 외 여러 사내변호사가 있는 만큼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LG, 총성 없는 전쟁…이번엔 '인공지능 TV'서 격돌삼성·LG, 세탁건조기에 이어 인공지능 TV 경쟁 삼성TV '생태계 강화'…LGTV '소비자 시청 경험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세탁건조기에서 맞붙은 데 이어 이번엔 인공지능(AI) TV로 합을 겨룬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TV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Neo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개선된 시청 경험과 TV가
“정부 ‘의료개혁’, 전혀 개혁적이지 않다…공공의료 강화해야”윤석열 정부가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공정보상 등 필수의료 패키지를 통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지만, 보건의료시민단체에선 전혀 개혁적이지 않고, 공공의료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공백 사태로 본 한국 의료체계 현실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 긴급토론회’에서 윤 정부의 의료개혁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규정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윤 정부에서 공공의료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공공병원을 위한 예산 책정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
[Unbox & Discover 2024]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신제품 15일 출격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 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삼성전자는 13일 제품 출시에 앞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앤 디스커버 2-24(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3.8억원 올랐다'…정의선 회장,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수령했다. 전년보다 약 3억7500만원 오른 수준이다.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36억2500만원을 수령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정 회장이 받은 급여에 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과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기본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삼성전자 '연봉왕'은 173억 받은 김기남 고문…반도체 불황으로 직원 연봉은 11%↓김 고문, 퇴직금 포함 172.6억 원 받아 퇴직자 제외하면 연봉 1위,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의 지난해 임직원 연봉은 반도체 불황에 따른 실적 하락 여파로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왕'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이다. 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은 남성 9만1806명, 여성 3만2998명 등 총 12만4804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신입 공채 등을 통해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3400명 늘었다. 이들의 연간 급여 총액은
상장 본격 돌입 엔젤로보틱스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선도”LGㆍ삼성 등 파트너십, 사이보그 올림픽서 1위 “의료, 산업, 일상까지…글로벌 표준 목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자체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향후 의료ㆍ산업용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 직접 장착하는 형태의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엔젤로보틱스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
서울의대 교수 10명 중 9명 “근거 대면 증원 논의 가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수 10명 중 8명은 의사들과 정부의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 행동’을 취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체 교수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단체 행동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전체 교수 1475명 중 114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수들 가운데 87%는 ‘교수들이 일정 행동을 취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로봇 사업 힘준다…LG전자, 美 '베어로보틱스' 전략적 투자 단행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 신주인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 패러다임 제시 상업용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지속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한다. 이를 통해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지분투자가 단기 수익을 추구
쿠팡 로켓프레시, 과일 물가 부담 던다쿠팡이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와우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17일까지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딸기 120톤, 오렌지 180톤, 참외 150톤을 매입했다. 특히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된다. 대표상품은 한판 딸기(500g) 6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2단 딸기(500g) 5990원, 퓨어스펙 고당도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A35ㆍA55 글로벌 출격…노태문 사장 "더 많은 사람들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삼성전자가 업그레이드 된 보안 기능과 더욱 생생한 시청 경험을 갖춘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1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와 갤럭시 A55 5G를 전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A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갤럭시 A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삼성 녹스 볼트를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가능성을 열게
“美 팹 확대에 고객사 확장까지”…위기의 삼성 파운드리, 다시 날개 단다美 반도체 보조금 이달 말 확정 발표 삼성 테일러 팹 건설 사업 '청신호' GAA 등 첨단 공정 기술 우위 평가 적자에도 R&Dㆍ시설투자 이어가 적자 터널을 걸어오던 삼성 파운드리가 다시 재도약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기업 보조금 지원 계획이 점차 가시화하면서 현지 생산라인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에 필수적으로 꼽히는
[단독] 최재원 SK 부회장, 美 미시간 주지사 회동…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논의[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미시간주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나 배터리·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 SK그룹이 또 한번 대규모 투자를 단행,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지 주목된다. 11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를 포함한 미시간주 경제 사절단은 지난 7일 최 수석부회장과 회동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사장)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OO) 등 주요 경영진이 동석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휘트머 주지사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SK그룹 차원에서 현지 투자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시사했다. 양측은 우선 미시간주에 거점을 두고 있는 SK실트론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업 육성에 뜻을 모았다. SK실트론은 지난 2022년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베이시티 공장에 오는 2025년까지 3억 달러를 투자, 생산량과 인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미시간주는 SK온 배터리 신규 공장 육성 의지도 드러냈다. 반도체는 물론 자동차 산업 내 미시간주가 가진 강점과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적극 피력했다. 실제 미시간주 디어본에는 SK온 최대 고객사인 포드의 루즈(Rouge) 공장이 위치한다.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등이 이 곳에서 생산된다.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SK그룹은 함께 청정에너지 미래를 향한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공장은 반도체 제조를 미시간주에 가져왔고, 서울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휘트머 주지사와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SK실트론 베이시티 공장 방문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최 수석부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을 접견했었다. 최 수석부회장이 SK온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만큼 휘트머 주지사가 SK실트론 사업 현황을 논의하는 한편 SK온 투자 유치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SK온은 확정된 북미 투자 외 추가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SK온은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를 통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짓고 있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테네시주 공장과 켄터키주 1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켄터키주 2공장 가동 시기는 미정이다. 미시간주 경제 사절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대만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국에는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머물렀다. 첫날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부스 등을 둘러봤다.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각각 만나 한국과 미시간주 간 동맹을 강화키로 했다. 기업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과 만났다. 방한 기간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인 'LT정밀' 투자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LT정밀은 홀랜드에 배터리 부품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해 4320만 달러를 투자한다. 전기차 배터리용 냉각판, 원통형 배터리캔 등을 생산한다. <본보 2024년 3월 7일 참고 'LG엔솔 협력사' LT정밀, 美 미시간에 배터리 부품 신공장 설립>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흔들리자…주요 기업 실적 ‘뚝’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호전으로 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들의 실적도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ㆍ공기업 제외) 중 현재 작년 실적을 공시한 57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4조8000억 원, 7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1%, 41.9% 감소했다. 글로벌 불경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40%가
3代째 잇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경영…상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부터 이어진 인재제일(人材第一)주의가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75년 국내기업 중 최초로 공개채용(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SK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10일 삼성에 따르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올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시간 '1시간 20분'은 논다"주요 기업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을 제외한 8시간 근로시간 가운데 평균적으로 1시간 20분 정도는 사적 활동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실시한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자가 휴식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 중 17%(1시간 20분) 정도를 업무 외 사적 활동에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 활동으로 평균 1시간
[노트북 너머] 위기의 韓 반도체, "주먹구구식 행정 멈춰야"“공사 과정에서 주민이 입는 피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도 없어서 힘들죠.” 최근 찾은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서 만난 주민들의 공통적인 주장이다. 이 지역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렇다고 주민들이 무작정 클러스터 조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최소한 공사 전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가 있다면 정확히 파악해 보상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한 주민은 공사 과정에서 폐수 문제로 직접 용인시에 찾아갔지만,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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