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 'B2B·B2G' 동시 공략...첫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에서 첫 비즈니스 엑스포를 열었다. 정부와 민간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시스템 에어컨,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 건 이번이 최초다.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 메리어트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정부와 민간 기업을 겨냥해 솔루션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모바일 사업을 맡은 MX, 에어컨과 빌딩 솔루션 등을 담당하는 AV,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별로 제품을 소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행사가 열린 것이다. 추민수 필리핀법인장과 이반 존 엔릴레 우이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마리든 오 사하군 과학기술부 차관, 로니 티 다디바스 록사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콘도미니엄(주거)과 정부, 교육, 매장 등 응용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를 선보였다. 콘도미니엄에서는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연결 경험, 강의실에서는 디지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솔루션, 레스토랑에서는 메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니지를 제안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업계 관계자들과 혁신 기술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반 존 엔릴레 우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혁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레슬리 고 삼성전자 동남아시아 디스플레이(B2B) 부문 책임자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려는 기업을 삼성이 어떻게 지원하는지 설명했다. 혁신 쇼케이스에서는 모바일, 에어컨, 디스플레이 등 여러 제품군의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자비에 페이스 삼성전자 동남아시아 AC 부문 책임자는 AI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 이안 종 삼성전자 모바일 B2B 책임자는 모바일 솔루션과 비즈니스용 AI, 보안 플랫폼 '녹스(KNOX)'로 연결을 강화하는 방법을 탐구했다. 최근 영국왕실표준협회(BSI)에서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받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삼성 VXT'의 업그레이드도 공유했다. 추 법인장은 "비즈니스 엑스포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 기관·다양한 비즈니스 부문을 키우겠다는 국가 건설 의제를 지원하려는 우리의 구체적인 약속"이라며 "강력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엑스포로 현지 정부·파트너와 접점을 넓히고 동남아시아 사업에 힘을 준다. 삼성전자는 작년 기준 동남아시아에 △지역총괄 2곳 △판매거점 15곳 △생산거점 6곳 △연구·개발(R&D)센터 3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선두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출하량 150만 대로 점유율 20%를 올렸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서 쌓은 명성을 토대로 B2B·B2G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호찌민 가전복합단지 내 B2B 종합전시관을 마련했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 '탄아다이탄(Tan A Dai Thanh)'과 스마트홈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차익실현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최저점’ 관측도…“연내 9만 달러” 전망 나와 [Bit코인]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10% 가까이 오른 비트코인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2일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 밀린 6만5424.6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8% 하락한 3484.78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은 0.2% 상승한 553.26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 -6.7%, 리플 +4.6%, 에이다 -1.5%, 도지코인 +2.4%, 시바이누 -1.0%, 아발란체 -6
부톡, 생성형AI ‘부토기’ 론칭…대화로 부동산 매물 찾아아파트 반값 중개 플랫폼 ‘부톡’을 운영하는 위티가 서울대학교 공간정보연구실과 함께 문장 입력만으로 원하는 부동산 매물과 정보를 찾아주는 부동산 전문 상담 AI 챗봇 ‘부토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톡은 매물 탐색부터 중개사 연결, 계약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일원화한 플랫폼이다. 검색 및 카테고리 설정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기존 방식과 함께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검색 환경을 제공하고자 부톡 내 상담 AI 챗봇 ‘부토기’를 선보이게 됐다. 부토기의 주요 기능으로는 △원하는 매물 조건을 입력 시 이를 분석
비트코인 상승장에 10% 고착화 ‘김치 프리미엄’…“규제 변화 없이 해결 못 해”‘가상자산 상승장’에 김치 프리미엄 10% 고착화 외국환거래법 등으로 발생한 수급 불균형 ‘원인’ 더 비싸고, 변동성 커져…“합리적 규제 정비 필요” 이달 들어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10%대에 고착화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만 가상자산을 10% 비싸게 구매해야 하고, 그에 따라 변동폭도 커 개선이 필요하지만, 관련 규제가 변하기 전까지는 해소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1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업비트 데이터 등을 종합해보면, 이날 오후 4시께 기준 김치 프리미엄은 약 10%다. 김치 프리미엄(김프)이란
임종윤 “지분 매각 절대 없어…한미, CDO 명가 될 것”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기자간담회 “사업 영역 CDO·CRO로 확장” “순이익 1兆 목표…경영권 되찾으면 대규모 투자 유치” “모녀와 달리 상속세 납부 문제없어…경영권 분쟁은 전부터 불거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미약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탁개발(CDO)·임상시험수탁(CRO)까지 확장해 순이익 1조 원 기업으로 키우겠단 비전도 공개했다. 임종윤 사장은 동생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한미정밀화학 대표)과 함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둔 21일 오전 서울
롯데웰푸드 “수출 확대·인도 공장 증설 등 성장 추진”롯데웰푸드는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했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의 사업 방향에 대해“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
인텔과 마이크론의 공습… 샌드위치 위기 삼성전자인텔 미국 정부로부터 200억 달러 보조금… 파운드리 2위 자리 넘봐 마이크론, 엔비디아에 HBM 공급 공식화 위기의 삼성전자,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승부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샌드위치 위기에 처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부동의 1위이자, 파운드리 업계 독보적 2위를 달려왔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1위 TSMC 역시 과감한 투자로 2위와 격차를 벌일 태세다. 메모리 사업에선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단독] 서진시스템, 램리서치와 베트남에 반도체 부품 공장 설립...현지 공급망 확대[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진시스템이 미국 램리서치와 손잡고 베트남에 반도체 거점을 구축한다. 삼성에 이어 램리서치와의 동맹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공보(VGP)는 20일(현지시간) 램리서치가 서진시스템과 협력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공급망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 예상 투자 규모는 10~20억 달러(약 1조3260억~2조6530억원)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카르틱 라모한 램리서치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운영 책임자와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와 회동해 이같은 투자 계획을 확인받았다. 동석한 기획투자부 등 관계 부처는 램리서치와 서진시스템에 우대 정책과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진시스템과 램리서치는 합작 시설을 통해 베트남 내 안정적인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서진시스템의 부품 등을 활용, 램리서치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램리서치는 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부문 사업의 최대 고객사다. 2015년 인수한 자회사 ‘텍슨’을 통해 램리서치 한국 생산법인과 램리서치 협력사인 싱가폴 ‘UCT’에 관련 장비를 납품한다. 베트남 거점이 완공되면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램리서치의 다국적 생산기지로부터 직접 수주 체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와의 합작을 통해 베트남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통신장비와 전기차·배터리 부품 중심에서 반도체 장비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베트남법인은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 조달하기 위한 통신장비 부품과 핸드폰 메탈케이스 임가공 용역 등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1996년에 설립된 서진시스템은 제품의 원재료 가공·후처리 공정 기술을 내재화한 ‘알짜’ 중견기업이다. 텍슨 인수 후 알루미늄 소재업 중심에서 구동장치 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통신장비 △반도체 장비 △모바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4대 주요 사업부문으로 낙점하고 고객사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부품 분야 등 신성장동력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의정부, 화성, 용인, 경북 구미에 총 6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과 미국에 판매·유통 법인, 베트남에 5개의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 전기차 부품 사업의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해 2021년 3월 설립한 헝가리 법인을 포함해 총 18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찐 총리는 “미국과 한국은 과학, 기술, 혁신이 중요한 협력 분야인 베트남의 전략적 파트너”라며 "램리서치와 서진시스템이 규정에 따라 업무와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계속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훈풍' 올라탄 LG전자, 유럽서 HVAC 가상 쇼룸 선보여[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공간별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고 HVAC 업계 동향을 확인하고 질의할 수 있는 행사도 연다. 메타버스 열풍에 동참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세를 지속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유럽에서 가상 쇼룸 'LG 에어솔루션 빌리지'를 선보였다. LG 에어솔루션 빌리지는 LG전자의 HVAC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페이셜(Spatial)'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고객은 이곳에서 3차원(3D)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 쇼룸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헤드셋을 비롯해 특별한 장비 없이 간단한 로그인 만으로 쇼룸에 접속 가능하다. 홈과 카페, 호텔에 실제 설치된 사례를 살피고 LG전자 제품을 특장점, 유지·보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으로 열리는 신제품 브리핑이나 질의응답(Q&A) 세션, HVAC 업계 동향 관련 강연에도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 반짝 인기를 모았던 메타버스는 킬러 콘텐츠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열기가 식었다 다시 살아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공간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의 사용자 경험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올해 744억 달러(약 100조원)에서 2030년 5078억 달러(약 680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메타버스의 인기에 힘입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B2B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지난해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2B에서 40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HVAC는 B2B 사업을 이끄는 한 축이다. LG전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고효율 공조 제품으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2030년까지 히트펌프 600만 대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도 히트펌프 난방 사업 매출을 조단위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올해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에 1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주요 투자 사업을 HVAC로 꼽았다.
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로 '승인'…엔비디아와 협력하나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앞서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의 HBM 협력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황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부스에 있던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 전시된 HBM3E 12H 제품
"반도체 공장 물이용 부담금 줄여달라" 한경협, 법정부담금 18개 개선과제 건의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반도체 공장의 물이용부담금 등 법정부담금 개선과제 18건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정부담금은 조세로 분류되지 않으나, 국민과 기업이 국가·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금전적 부담으로 조세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한경협은 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들이 제조 공정이나 데이터센터 운영 등에 물을 많이 사용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물이용부담금 징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이용부담금 부과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물이용부담금은 원수공급 비용 대비 7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억소리' G90 블랙 출시…반토막 판매량에 날개 달까제네시스는 2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 G90 블랙을 출시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상위 모델 'G90 블랙'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을 블랙 색상으로 마감한 모델이다. 기존 G90 모델에서도 블랙 색상 수요가 많게는 80%에 달했던 만큼 이번 G90 블랙의 인기는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억소리 나는 가격의 벽을 뛰어넘는 게 관건이다. G90 블랙은 기존 G90보다 4000만원 이상 비싸게 출시되면서
美 연준에 울고 웃은 비트코인…금리 인하 소식에 8%↑[Bit코인]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관측에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이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8% 뛴 6만7708.7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동결 가능성이 커지며 전날 오후 2시 6만1000달러까지 추락한 비트코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자 6만70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전날 비트코인과 함께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9.9% 급
제주항공, 사업 다각화 지속…안정적 성장 동력 구축화물·부가 사업 통해 수익구조 다각화 지속 자회사 동반성장으로 연결 기업 시너지 강화 제주항공이 지난해 호텔 사업, 자회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이 사업 다각화 단계에 들어섰다.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7240억 원, 영업이익 1698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항공운송사업은 1조6993억 원의 매출과 16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제주항공의 자회사인 호텔사업,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는 각각 164억 원, 632억
중기부, LG전자·인텔 등과 손잡고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중소벤처기업부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손잡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를 공고하고, 출범식을 21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역대 최대 영업익' 세아제강지주, 성장 지속 자신감세아제강지주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산유국의 시추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송유관 등에 쓰이는 강관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세아제강지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강관 수요 증가 등으로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아제강은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 흐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비즈워치. 글로벌 강관 수요·사업 다각화, 호실적
다시 돌아오지 않는 유커...K면세점 2강 “해외 진출만이 살길”롯데면세점, 주걸륜 앞세워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박차 신라면세점, 아시아 허브 홍콩 첵랍콕공항 3년 연장 국내 면세점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8월 약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해 면세점 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해외 신규 매장 확대, 프로모션 강화에 나선 가운데 2위인 신라면세점도 기존 면세점 사업권을 연장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2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수출 기업, 2분기 훈풍 기대…‘반도체·선박·車’ 수출 주도한다무역협회,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발표 2분기 EBSI 116.0…반도체·선박·車 호조 기대 물류비 우려↑…"선복 확보·물류비 지원 필요" 국내 수출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수출 환경이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반대의 경우 100보다
제51회 상공의 날…최태원 “기업과 정부의 팀플레이 필요” [종합]대한상의, ‘제51회 상공의날’ 기념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 참석해 기업인들 격려 최태원ㆍ이재용ㆍ정의선ㆍ구광모 등 참석 금탑에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ㆍ대덕전자 신영환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기업과 정부가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시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
윤석열 “이승만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 달려”ㆍ최태원 “기업과 정부의 팀플레이 필요”대한상의, ‘제51회 상공의날’ 기념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 참석해 기업인들 격려 최태원ㆍ이재용ㆍ정의선ㆍ구광모 등 참석 금탑에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ㆍ대덕전자 신영환 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승만 대통령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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