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에 '체험형 오브제하우스' 첫 론칭…현지 'MZ' 사로잡는다[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북부 플라밍고 다이라이(Flamingo Dai Lai) 리조트에 제품 체험형 공간 'LG 오브제 하우스'를 열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각오다. 30일 LG전자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7일 베트남 푹 옌(Phuc Yen)시에 위치한 플라밍고 다이라이 리조트에 LG 오브제 하우스를 공식 오픈했다. LG 오브제 하우스는 LG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오브제 컬렉션'의 제품을 완벽하게 갖춘 베트남 최초의 체험형 공간이다. LG전자의 가전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적이고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2 in 1 에어컨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모두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으로 갖췄다. 이 모든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을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ThinQ)'로 이용할 수 있다. 플라밍고 다이 라이 리조트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위치한 특급 리조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친환경 건축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힌다. 찜질방 시설과 뷰티케어, 수영장 및 스파, 사우나 시설 등을 갖췄다. 송익환 LG전자 베트남법인장은 "LG 오브제 하우스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증대한다는 비전하에 탄생했다"며 "베트남 사용자들이 LG 오브제 하우스에서 휴식의 순간을 통해 일상에서 LG 제품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베트남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인구 '대국'이다. 특히 1억 명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구성되는 등 높은 구매력을 보유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탄탄한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11달러를 소비할 수 있는 베트남의 중산층 소비자 계층이 지난 2000년에는 전체 인구의 10% 미만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월 기준 40%까지 늘었다.
29일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주요 어록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이날 효성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다음은 조 명예회장의 주요 어록이다. ◆효성그룹 회장 재임 당시 “우리 모두의 일터인 효성은 산업을 일으켜 국민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산업입국의 정신으로
한미그룹 경영권 되찾은 임종윤…남은 해결 과제는?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OCI그룹과의 통합은 백지화됐지만, 가족 간 극단으로 치달았던 갈등을 봉합하고 회사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밖에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봉관 사외이사가 모두 선임됐다. 한미사이언스 측이 낸 6명의 선임안은 모두 부결되면서 형제의 완승으로 끝났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송영숙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 결정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작년(4.1%)보다 1.0%포인트(p)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애초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메가클러스터냐 메가시티냐…총선 핫 키워드 된 반도체올해 총선에서는 반도체가 핫 키워드다. 여야 모두 반도체 강국을 만들겠다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왜 반도체가 이슈로 떠올랐는지, 또 정치권에서 내놓는 공약들이 과연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이 있는 방안인지 살펴봤다. [편집자]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대들보, 그리고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대 국회 첫 번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발의할 것입니다. 반도체 발전을 통해 경기 남부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올해 22대 총선에서 반도체가 최대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여야 모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며 정치권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모양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등 높은 경쟁력을 자랑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거액의 보조금 등을 통해 자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하면서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위기론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경기 남부권이 이번 선거의
LG전자, 중국서 'HVAC' 파트너 초청 대규모 행사...'동맹' 강화로 사업 확대 전력[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주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지화를 적극 추진, 브랜드 역량을 끌어올리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VAC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LG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29일 LG전자 중국법인에 다르면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는 지난 21일 천진에서 전략적 파트너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HVAC 사업 현황을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관계자와 현지 파트너사는 물론 업계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HVAC 산업 발전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의 공조 솔루션 기술력을 분석하고 시장 리더십도 확인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LG전자 천진생산법인 HVAC 제품군 생산라인 둘러봤다. LG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지 맞춤형 HVAC 제품을 출시한다.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더욱 체계화된 서비스 보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브랜드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지난 1월 항저우, 광저우, 시안, 정저우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핵심 거래선을 대상으로 전략 교류회도 개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 브랜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현지 판매점·사후관리서비스(A/S) 점포 확대 △영업사원 전문역량 향상 △다양한 지역에서의 교류·기술홍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선 LG전자 중국법인장(전무)은 "LG전자는 중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해 왔다"며 "중국 소비자에게 고품질, 고성능 에어컨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우수한 제품 품질, 혁신적인 기술, 완벽한 서비스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의 신뢰와 칭찬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더욱 심도 있게 개척해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중국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탈(脫)탄소’ 기조 하에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HVAC 분야 투자와 협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전 세계 HVAC 시장 규모는 2028년 610억 달러(약 8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HVAC 사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조 사장은 작년 열린 '2030 미래비전 발표회'에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톱티어(Top-Tier)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는 냉방공조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국유통학회장상] 롯데백화점, 200개가 넘는 팝업...베트남까지 MZ 성지로 [2024 소비자 유통대상]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에도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날개를 달고 있다. 신규 브랜드 발굴은 물론 이색 콘텐츠를 적용한 팝업에 공들이며 젊은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국내에선 유일하게 2조 이상 백화점 점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3년 2조 매출을 돌파했다. 특히 명동과 가까운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사로잡고 있다. 상권과 연계한 대형 이벤트를 비롯 마뗑킴, 앤더슨벨과 같은 글로벌 인기의 ‘K패션 유치’ 등으로 본점의 작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20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한국콜마, 세계 최초 ‘종이튜브’ 상용화…탄소중립 경영↑ [2024 소비자 유통대상]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개발·제조 전문 기업 한국콜마는 환경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환경오염 사고 예방과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폐기물 발생량, 수질오염,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환경 방침을 이행하고 협력회사, 관계사 등도 환경친화적 경영을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인 ‘종이튜브’ 상용화에 앞장서며 탄소 중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
대기업 사외이사, 보수 연 2억 넘게 받았다…가장 많이 주는 곳은 '삼성전자'국내 주요 300대 기업에 활동하는 사외이사 가운데 억대 급여를 받는 사외이사가 6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3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동한 사외이사는 1030명으로 집계됐다. 3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1000명이 넘는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지난해 연간 보수 총액은 590억9400만 원 수준이었다. 사외이사 한 명에게 지급한 산술적인 연간 평균
[포토]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 대상 주식회사 동반성장위원장상 수상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에서 대상인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한 김경숙 대상 주식회사 ESG경영실장이 시상자인 한창훈 동반성장위원회 평가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은 해마다 진화하는 한국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기업 및 혁신 브랜드를 발굴
치솟은 식탁 물가 잡기…대형마트 3사 총력전최근 먹거리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물가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유통업계는 상품을 대량 매입하거나 비정형 과일 수급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할인 공세에 나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등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이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2월부터 신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한 달 단위로 40여 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모자의 난’ 이긴 임종윤·종훈 형제…“가족 간 화합하겠다”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저지하면서 그룹 내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두 형제는 가족 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던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를 포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은 28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취재진을 만나 “어머니와 여동생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분들이)많이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저는 같이 가길 원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반대
게임업계, '리더십 교체'로 위기 돌파…경영쇄신 통한 실적 반등 기대감↑실적부진에 빠진 게임업계가 리더십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경영 체제 쇄신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대표 선임를 선임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투톱 체제를 구축해 게임 개발과 기업 경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병무 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알렸다. 김
HD한국조선해양, 독일 전력 반도체 기업과 선박 전동화 협력 나서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AI 훈풍 탄 SK하이닉스, 올해 HBM 비중 더 늘린다/그래픽=비즈워치 SK하이닉스가 올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비중을 늘려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인공지능) 메모리를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개선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효자'로 꼽았다. 올해는 HBM 제품 비중을 두 자릿수로 확대해 이익 폭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AI가 불러온 훈풍 수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에 D램 판매량 중 AI 제품의 비중은 한 자릿수였지만, 올해는 HBM 판매 비트(bit) 수가 두 자릿수로 올라와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HBM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를 비롯한 고부가 D램 시장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며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곽 사장은 "D램 가격도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했기 때문에, 일반 D램도 올라가고 있어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곽 사장은 작년 AI 메모리 선두 주자로 올라서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투자를 축소하고 재고 수준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을
주요 대기업들, 작년 이자 부담 커졌다…SK하이닉스 3배·삼성전자 2배주요 30대 대기업들이 고금리·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어, 이자비용 부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이 매출 10조 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이자비용 총액은 7조4440억 원으로 전년(4조6140억 원)보다 2조8290억 원(61.3%) 증가했다. 이는 고금리가 지속하는 데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단기 차입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부채총액은 449조1890억 원으로 전년(413조2900억 원
삼성전자, 캄보디아 최대기업 '칩몽'과 갤럭시 기기 유통 '맞손'[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캄보디아 대기업 칩몽그룹에 현지에서 갤럭시 정보통신(IT) 기기 판매 권한을 넘긴다. 칩몽의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업고 판매를 확대해 캄보디아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8일 칩몽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민우 삼성전자 태국법인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칩몽 관계자가 참석했다. 1982년 설립된 칩몽은 캄보디아 5대 기업 중 하나다. 부동산 개발과 건설, 금융, 호텔, 유통 등 14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탭',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유통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칩몽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한다. 캄보디아는 약 17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 중 45% 이상이 25세 이하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도 발달하면서 휴대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캄보디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6억 달러(약 808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3.28% 성장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시장은 애플이 장악하고 있다. 애플은 스타티스타 조사에서 지난 3월 기준 점유율 41.04%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오포(22.15%), 삼성전자(11.77%) 순이었다. 비보(7.98%)와 샤오미(3.79%), 리얼미(2.77%)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비트코인, 고래 보유량 증가폭 역대 최대치 기록…7만달러·1억원 탈환비트코인 고래, 월간 보유량 증가폭 역대 최대 기록 고래들, ‘BTC 많이 사고 안 팔아’…상승 기대감↑ “야구로 치면 5회…이전 사이클과 양상 달라”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보유량 증가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27일(현지시각) 자
정의선·구광모의 통 큰 결단… 168조 원 국내 투자·20만 명 고용 효과 창출현대차그룹, 3년 간 국내 8만 명 직접 채용·68조 원 투자 LG, 5년 간 100조 원 국내 투자… 연구개발에 55조 원 투입 삼성·SK, 2년 전 대규모 투자 및 채용 계획 "차질 없이 이행 중" 고물가와 고금리가 이어지며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재계가 경기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27일 발표한 국내 투자 규모는 무려 168조 원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내수 진작을 돕고, 그룹 신성장 사업의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SK쉴더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파트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주거지 확산 온ㆍ오프라인 보안 위협에 대응 ADT캡스 무인경비,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도입 예정 SK쉴더스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단지 내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거침입 범죄와 스마트홈 해킹 등 주거지로 확산하는 온ㆍ오프라인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세대와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의 개발과 이를 입주민용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동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시공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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