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애플 RE100 요구하는데…수출 기업 절반 RE100조차 몰라무협, ‘RE100 대응 실태와 과제’ 보고서 발간 수출 기업 54%, ‘RE100 모른다’라고 응답해 “재생에너지 조달이 곧 경쟁력…전략 수립해야” 글로벌 산업계에서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수출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RE100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조 수출 기업의 RE100 대응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수출실적 10
현대차, ST1 출시…새로운 비즈니스 형태 제안한다현대차, ST1 카고·카고 냉동 모델 출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 효율↑ 물류 최적화된 제원…지하 주차장도 진입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형태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샤시캡(뒤쪽에 적재함 없이 차량의 뼈대와 승객실 만으로 구성된 차량)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 밀린 6만6513.6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0.2% 오른 3219.45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4% 하락한 604.6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9%, 리플 -2.6%, 에이다 -3.2%, 톤코인 -4.1%, 도지코인 -1.0%, 시바이누 -0.7%, 아발란체 -2.5%, 폴카닷 -3.5%, 트론 +0.8%, 유니스왑 -
‘수출액 120억 돌파’ 꼬북칩, 미국 1020세대 잡았다오리온은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꼬북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POP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꼬북칩은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LG전자 '중국 최초 생산법인' 후이저우 공장, 中 맞춤형 오디오로 '새 역사' 쓴다[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오디오 제품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법인의 탄탄한 성장세를 자신했다. 혁신 기술을 담은 신제품과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중국 매체 '후이저우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송영수 LG전자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은 "후이저우법인의 작년 매출은 20억 위안(약 3800억원)이었다"며 "올해 매출은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등 신제품이 전 세계에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이저우에서 생산한 제품은 주로 수출용이었으나 작년 5월부터 중국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3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이저우법인은 지난 1993년 LG전자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생산법인이다. LG전자의 중국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곳으로 여겨져 왔다. 1995년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중국에서 CD카세트 모델을 생산해 상해, 청도 등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DS제품, BD플레이어, 홈시어터, 포켓포토, 시큐리티부터 사운드바, 블루투스 무선스피커 등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후이저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60만 개 이상에 달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오디오 제품은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아시아, 중남미, 북미,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 공급된다. LG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맞춤형 오디오 신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후이저우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있다. △로봇팔 △자동 나사 조임 △자동 코드 스캐닝·입력 △자동 제품 품질 감지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생산 설비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비용은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줄어든 덕에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송 법인장은 후이저우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지방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LG전자가 지속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이저우는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홍콩과 인접하고,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조달·제품 공급에 도움이 되는 심천 항구가 있다"며 "후이저우시는 LG전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후이저우시는 중국 웨강아오(광동, 홍콩, 마카오) 대만구 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무역 요충지다. LG·SK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소니, AGC, TCL테크, 디세이그룹 등 5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다. 2023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000억 위안(약 19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LG와 SK그룹이 입주해 있는 중카이고신구는 1992년 중국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첨단과학기술산업개발구다. 일본의 소니, 아사히, 미국 코카콜라 등 글로벌 대기업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도 중카이고신구 내 휴대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9년 가동을 중단했다.
경기둔화에 3.9% 위축된 디스플레이 시장…올해 13% 증가 예상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3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수요위축 영향으로 2022년 대비 3.9% 감소한 1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IT제품 사이클이 도래하며 2023년 대비 13% 증가한 1333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OLED 시장이 모바일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2022년 대비 0.7% 증가한 42
“반값할인 클로징런”…퇴근 후 알뜰족, ‘마감매대’로 뛴다[고물가 이색소비]백화점 3사 식품관, 폐점시간 앞두고 식품 매출 급증 고물가에 분식류·반찬·과일 마감할인 선호 편의점 소비기한 임박 상품도 불티 고물가에도 소비자들이 폐점 전 발빠르게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고품질의 식료품을 최대 반값 판매하는 ‘식품관 마감할인 매대’를 향해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후 6시~폐점시간 기준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다. 델리는 일반적으로 분식, 만두 등을 말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반찬 매출은 15%, 청과 매출은 10% 늘었다. 다른 백화점도
특급호텔 밖으로 나온 HMR…가심비로 주부 홀려[고물가 이색소비]고물가 시대에도 국내 주요 특급호텔이 선보인 프리미엄 김치 등 HMR(가정간편식)이 꾸준히 인기다. 하루가 다르게 뛰는 외식물가 부담에도 주문만 하면 가정에서도 호텔 수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서다. 23일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부터 ‘라이브방송(라방)’을 통해 ‘조선호텔 총각김치’를 판매한다.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 조선호텔 총각김치는 현직 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에 참여, 재료부터 생산까지 맡았다. 또 참송이버섯과 다시마를 기반으로 한 조선호텔만의 비
고환율·유가 압박…항공업계, 수익성 악화 ‘긴장’항공업계, 환율·유가 압박으로 수익성 저하 우려 주요 대금 달러로 결제…유류비는 지출 30% 차지 항공업계가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에 따른 고환율·유가 압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환율, 유가 모두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사태 장기화 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달러 환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가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등을 모두 달러로 거래하고 있어 환율이 높아질 경우 수익성에 직접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날 원-달러 환율(하나은행 기준)은 약
삼성전자, 베트남 에버랜드와 'B2B 스마트 가전' 시장 공략[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랜드와 스마트홈·시티 구축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주택, 상업용 빌딩 등에 스마트 가전을 공급한다. 베트남 부동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넓히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사업 수주를 모색한다. 에버랜드는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청용 삼성전자 호찌민 판매법인(SAVINA-S)장(부사장)과 레딘빈( Le Dinh Vinh) 에버랜드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마트홈·빌딩,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개발하는 호텔과 주택, 산업단지 내 직원 숙소 등 부동산에 삼성의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스마트홈·시티를 구현한다. 2009년 설립된 에버랜드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꽝닌성 소재 리조트 크리스탈 홀리데이 하버 반돈꽝닌, 푸옌에 위치한 쉬안 다이 베이 상업·관광 단지, 동탑 내 플라워월드 샤덱 도시·관광단지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부동산 사업 역량을 입증한 에버랜드와 협력해 베트남 B2B 시장을 공략한다. 이 부사장은 "에버랜드는 베트남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 업체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갖춘 삼성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두 회사의 장기적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며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빠른 성장과 도시화로 스마트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베트남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1년 1억8400만 달러(야 2500억원)에서 2025년 4억49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투자도 활발하다. 2018년 스마트시티 개발 전략을 공표했다. 2022년 기준 63개 지방정부 41개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B2B 사업에 힘을 줬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대비 안정적인 B2B 시장에서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을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해 초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인 선킴랜드(Sunkim land)와 손잡고 호찌민에 지어지는 '메트로폴 투티엠(Metropole Thu Thiem)'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훙틴그룹(Hung Thinh Group)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낸드서도 초격차 넓힌다"…삼성전자, 업계 최초 290단 '9세대 V낸드' 양산업계 최초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 성공 차세대 인터페이스 적용 등으로 기술 리더십 SK하이닉스ㆍ마이크론 등 낸드 적층 경쟁 심화 삼성전자가 낸드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개발해 시장 초격차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업계에서 낸드 적층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하는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단독] 엔비디아, 베트남 반도체 공장 설립 물밑 행보[더구루=정예린 기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엔비디아 고위 실무진들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엔비디아가 현지 반도체 기지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 베트남이 엔비디아의 '제2의 고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응웬 찌 융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 국가혁신센터(NIC)에서 키스 스트리어 엔비디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부사장과 회동했다. 엔비디아 대표단은 황 CEO가 베트남을 찾은지 4개월여 만에 출장길에 올랐다. 융 장관은 스트리어 부사장에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인력 개발 프로젝트,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기업 친화적인 투자 정책과 사업 환경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당국의 반도체, AI 분야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우수한 인재풀을 강조했다.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대표단은 하노이, 다낭, 호치민시를 둘러보며 다양한 정부 부처·기업 관계자와 만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호아락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 △호치민 국립대학교 △베트남 IT·통신 대기업 CMC그룹 등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스트리어 부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엔비디아가 베트남 생산기지 설립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환경과 위치, 예상 부지 등을 살펴보는 실사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해석이다. 엔비디아는 베트남에 AI 연구개발(R&D)·훈련 센터와 슈퍼컴퓨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시설 건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스트리어 부사장이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담당이라는 점 또한 궤를 같이 한다. 황 CEO는 작년 12월 기획투자부가 주최하는 반도체 협력 회의 참석차 하노이를 찾았다. 당시 베트남 정부는 황 CEO가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반도체 생산·연구 허브를 설립하는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었다. 황 CEO는 베트남이 엔비디아의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하며 베트남 반도체·AI 산업 성장성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고평가했다. 엔비디아가 베트남을 새로운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글로벌 거점기지를 다변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베트남이 미국 제재에 가로막혀 차세대 반도체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중국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리한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베트남 정부 간 협력 기조도 확대되고 있다.
기아 EV9·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美 7500달러 가격 할인 이어간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자격을 갖추기 전까지 동일한 금액인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를 지원한다. 23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tre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024년형 EV9 구매 고객에게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다. 리베이트 적용 시 EV9 현지 판매 가격은 최저 4만8895달러(약 6747만 원, 배송비 포함)이다. 기아는 이번 리베이트 혜택으로 EV9 현지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베이트 혜택 적용 전부터 EV9에 대한 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V9은 올해 들어 3개월동안 4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는 향후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현지 생산할 때까지 리베이트 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이후부터는 동일한 금액으로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리베이트 혜택을 거둘 수 있다. 현재 EV9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 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와 함께 제네시스도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적으로 2024년형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 대상 7500달러(약 1035만 원) 리베이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이들 모델의 현지 판매 가격은 각각 4만5850달러와 6만300달러이다. 2024년형 G80 전동화 모델의 경우 따로 리베이트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았다. 다만 2023년형 모델보다 가격이 5380달러 저렴한 새로운 보급형 트림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이번 리베이트 혜택을 토대로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총 6403대 판매, 전년 대비 283% 세 자릿수 폭발적인 성장을 일구며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이는 경쟁 브랜드인 렉서스와 루시드와 비교해 현저하게 높은 수치이다.
필름 하나로 車 온도 10℃ ‘뚝’…현대차, 파키스탄서 시범 적용파키스탄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전개 70여 대 차량에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 부착 차량 내부 온도 획기적으로 낮추는 냉각 필름 개발 캠페인서 얻은 데이터 활용해 신차에 적용할 예정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파키스탄서 연다.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 대의 차량 창문에 무상으로 부착하는 ‘메이드 쿨러
삼성전자, 내달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참가… HBM 등 차세대 AI 솔루션 발표12~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서 열리는 ISC 2024 참가HBMㆍ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 소개… 고객사 미팅 및 협업도 삼성전자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ISC(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적극 알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최신 패키징 기술 등을 소개하며 차세대 반도체 초격차에 시동을 건다. 22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다음 달 12~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2024에 참가해 고성능 컴퓨팅(HPC
안정감과 속도감 다 갖췄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시승기]디테일 다듬어 완성도 높여전기차 특유 초반 가속감 업그레이드… 승차감도 개선최대 주행거리 485㎞로 늘어 조용한데, 강했다. 전기차 특성대로 가속페달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차의 움직임으로 반영한다. 고습 세단을 타는 것 같은 안정감도 더해졌다. 동승자 역시 손을 치켜세웠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현대차 아이오닉5가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2021년 2월 출시된 아이오닉5는 3년 동안 국내에서만 약 6만7000대, 전 세계에서 약 27만대 판매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판매량뿐만 아니라 현대차에도 아이오닉5가 갖는 의미는
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 레시피까지…식품업계 “지구 함께 살려요”식품업계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각종 활동과 캠페인에 나섰다. 플라스틱 감축은 물론 일회용기 새활용(업사이클링), 친환경 레시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반감기’ 마친 비트코인, 6만5000달러 터치…솔라나·도지코인 한때 급등[Bit코인]반감기를 맞이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약 8900만 원) 선으로 올라선 뒤 횡보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6만5019.4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토요일인 20일 오전 9시께 채굴 보상량이 절반으로 꺾이는 반감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8시께 2차례에 걸쳐 6만3000달러 선으로 떨어졌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0.3% 오른 3157.14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2.
‘롯데몰→타임빌라스’ 탈바꿈…김상현식 외형성장 본격화‘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 타임빌라스 상표권 출원, 리뉴얼 시동…스타필드와 경쟁 2026년 타임빌라스 대구 출점 예정 김상현 “지역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개발 주력”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롯데몰을 ‘타임빌라스’로 바꾸는 리브랜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몰 수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시에 문을 열 복합쇼핑몰 간판도 타임빌라스로 내걸 계획이다. ‘지역별 랜드마크 확대’를 공언해온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차별화 전략의 액셀을 밟는 모습이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타임빌라스(TIME VI
AI 시대, 이 D램이 반도체 승부 가른다?/그래픽=비즈워치 최근 LPDDR(Low Power DDR)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속도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속도를 경신한 뒤, 삼성전자가 6개월 만에 더 빠른 제품을 선보인 것이죠. 모바일 D램, 누가누가 빠른가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Gbps(Gigabit per second)는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를 말하죠. 10.7Gbps는 FHD(Full-HD)급 영화(4GB) 20편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하는데요. 이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 8Gb LPDDR5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LPDDR5X를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당시 LPDDR5X의 동작 속도는 8.5Gbps로 이전 세대인 LPDDR5의 동작 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른 속도였는데요.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현존 최고속 D램'이라며 LPDDR5T를 공개하며 시장의 분위기가 뒤바뀌게 됩니다.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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