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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227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필름 하나로 車 온도 10℃ ‘뚝’…현대차, 파키스탄서 시범 적용 파키스탄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전개 70여 대 차량에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 부착 차량 내부 온도 획기적으로 낮추는 냉각 필름 개발 캠페인서 얻은 데이터 활용해 신차에 적용할 예정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파키스탄서 연다.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 대의 차량 창문에 무상으로 부착하는 ‘메이드 쿨러
  • 삼성전자, 내달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참가… HBM 등 차세대 AI 솔루션 발표 12~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서 열리는 ISC 2024 참가HBMㆍ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 소개… 고객사 미팅 및 협업도 삼성전자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ISC(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적극 알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최신 패키징 기술 등을 소개하며 차세대 반도체 초격차에 시동을 건다. 22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다음 달 12~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2024에 참가해 고성능 컴퓨팅(HPC
  • 안정감과 속도감 다 갖췄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시승기] 디테일 다듬어 완성도 높여전기차 특유 초반 가속감 업그레이드… 승차감도 개선최대 주행거리 485㎞로 늘어 조용한데, 강했다. 전기차 특성대로 가속페달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차의 움직임으로 반영한다. 고습 세단을 타는 것 같은 안정감도 더해졌다. 동승자 역시 손을 치켜세웠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현대차 아이오닉5가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2021년 2월 출시된 아이오닉5는 3년 동안 국내에서만 약 6만7000대, 전 세계에서 약 27만대 판매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판매량뿐만 아니라 현대차에도 아이오닉5가 갖는 의미는
  • 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 레시피까지…식품업계 “지구 함께 살려요” 식품업계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각종 활동과 캠페인에 나섰다. 플라스틱 감축은 물론 일회용기 새활용(업사이클링), 친환경 레시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 ‘반감기’ 마친 비트코인, 6만5000달러 터치…솔라나·도지코인 한때 급등[Bit코인] 반감기를 맞이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약 8900만 원) 선으로 올라선 뒤 횡보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6만5019.4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토요일인 20일 오전 9시께 채굴 보상량이 절반으로 꺾이는 반감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8시께 2차례에 걸쳐 6만3000달러 선으로 떨어졌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0.3% 오른 3157.14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2.
  • ‘롯데몰→타임빌라스’ 탈바꿈…김상현식 외형성장 본격화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 타임빌라스 상표권 출원, 리뉴얼 시동…스타필드와 경쟁 2026년 타임빌라스 대구 출점 예정 김상현 “지역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개발 주력”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롯데몰을 ‘타임빌라스’로 바꾸는 리브랜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몰 수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시에 문을 열 복합쇼핑몰 간판도 타임빌라스로 내걸 계획이다. ‘지역별 랜드마크 확대’를 공언해온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차별화 전략의 액셀을 밟는 모습이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타임빌라스(TIME VI
  • AI 시대, 이 D램이 반도체 승부 가른다? /그래픽=비즈워치 최근 LPDDR(Low Power DDR)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속도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속도를 경신한 뒤, 삼성전자가 6개월 만에 더 빠른 제품을 선보인 것이죠. 모바일 D램, 누가누가 빠른가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Gbps(Gigabit per second)는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를 말하죠. 10.7Gbps는 FHD(Full-HD)급 영화(4GB) 20편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하는데요. 이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 8Gb LPDDR5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LPDDR5X를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당시 LPDDR5X의 동작 속도는 8.5Gbps로 이전 세대인 LPDDR5의 동작 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른 속도였는데요.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현존 최고속 D램'이라며 LPDDR5T를 공개하며 시장의 분위기가 뒤바뀌게 됩니다.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 들썩이는 환율, 이른 더위 성큼...면세점 3사, 해외여행 마케팅도 후끈 엔저와 강달러 등 요동치는 환율 속에서도 이른 더위를 대비해 일찌감치 한국을 떠나려는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의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 동안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 이벤트를 통해 총 6000여 개 상품(486개 브랜드)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 지급하고 기획전을 통해 인터넷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판매한다. 기간별 추가 결제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면
  • 세계 25대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타이틀을 차지했다. 글로벌 경쟁이 거세지며 상위 기업들 간 순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상위 25개 반도체(파운드리 포함) 공급업체' 순위에 따르면 TSMC는 작년 연간 판매량 기준 매출 692억7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순위는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TSMC의 뒤를 이어 △인텔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이 5위권에 안착했다. 인텔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였던 삼성전자는 두 계단 내려앉았다. 엔비디아는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하며 톱5 진입에 성공했다. 퀄컴도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상위 25개 기업 중 매출 성장폭이 가장 컸다. 작년 연간 매출은 약 496억 달러로, 전년(약 245억원) 대비 무려 102% 증가했다. 톱25 중 과반수의 매출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상승세다. 상위 5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 매출만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연간 매출 약 250억 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 감소해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이밖에 △6위 브로드컴 △8위 AMD △9위 인피니온 △10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상위 25곳 중 13곳에 달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아시아와 유럽 업체가 각각 9곳, 3곳이었다. 아시아 내에서는 △한국 2곳(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만 3곳(TSMC·미디어텍·UM) △일본 3곳(소니·르네사스·키옥시아) △중국 1곳(SMIC)이 포함됐다. 테크인사이츠는 각 기업들의 반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상위 10개 기업의 총 매출은 약 36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상위 25개 기업 기준으로는 전년과 비교해 9% 줄어든 매출 약 5246억 달러를 기록했다.
  • ‘갤러리아 고메이494’에 늘어선 줄...백화점 매출 일등공신은 맛집 [가보니] “갤러리아 식품관 매장이 확 바뀌었네.” 19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지하 1층 식품관 고메이494을 둘러보던 고객 강지연(가명)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메이494는 점심 시간을 맞아 손님들로 한껏 북적였다. 식품관 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하나둘 후식을 즐기기 위해 디저트 매장으로 향했다. 먼저 눈길은 끈 것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신규 입점한 디저트 브랜드 매장들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월 말부터 고메이494 일부 공간을 리뉴얼에 돌입, 신규 디저트 맛
  • 대만,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소 체코 프라하에 첫 구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이 체코 프라하에 반도체 설계 인재 훈련 거점을 설립한다. 오는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첫해 100명을 키운다.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유럽과 반도체를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대만의 야욕이 맞아떨어졌다. 20일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NSTC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한 첫 해외 기지를 체코 프라하에 세운다. 대만은 앞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설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10개년 발전 전략인 '칩 구동 대만 산업 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120억 위안(약 2조2800억원)을 포함해 10년에 걸쳐 3000억 위안(약 57조1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해외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을 추진하며 첫 거점을 검토해왔다. NSTC는 "유럽은 기초과학 교육이 탄탄해 석·박사급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각국 대학과의 교통 편리성, 국제화 정도, 발전 가능성 등도 고려했다"고 체코를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프라하 기지는 국가실험연구원 산하 대만반도체연구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오는 9월부터 가동되며 운영 첫해 1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해외 협력을 심화하고 △반도체 설계 분야의 채용 채널을 넓히고 국제 사회에서의 인력 순환을 촉진하며 △해외 스타트업과 교류를 가속화하고 △산학 협력을 도모하는 총 네 가지 과제를 중점으로 두고 운영된다. NSTC는 이번 거점 설립으로 대만과 유럽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원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급망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포부로 작년 9월 유럽 반도체법을 발했다. 법안 발효 후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총 68개, 1000억 유로(약 146조8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반도체 강국인 대만에도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체코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회사 TSMC의 공급사가 자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도록 설득했다. 프랑스는 자국 최고 반도체 연구 기관인 CEA-레티와 대만간 협력을 추진했다.
  • LG전자, 맞춤형 TV 관리 플랫폼 '프로:센트릭 스테이' 출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관리자와 이용객에 색다르면서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LG전자 글로벌 TV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는 최근 맞춤형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스테이(Pro:Centric Stay)'를 출시했다. 호텔부터 에어비앤비 등을 통한 단기 임대까지 모든 숙박 시설에 설치된 LG전자의 43~75인치급 상업용 스마트 TV에 탑재된다. 프로:센트릭 스테이를 이용하면 체크인 후 투숙객이 입실했을 때 TV 화면에 투숙객 이름과 함께 '00호텔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숙박 정보, 안전 지침, 현지 편의시설 등의 디지털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숙박 시설은 레이트 체크아웃, 장기 숙박, 중간 숙박 청소, 재예약 등의 각각의 서비스 옵션을 홍보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PMS)와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체크아웃 시 투숙객 계정은 앱에서 자동 로그아웃된다. 로그아웃과 동시에 개인 정보는 즉각 삭제돼 보안 걱정도 없다. LG전자는 최근 호텔 객실용 TV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TV 경쟁에서 살아남고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수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늦어도 올 6월 내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호텔TV를 상용화한다. 에어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 상업용 스마트 TV다. 글로벌 호텔 체인 'IHG 호텔앤리조트'에 우선 도입된다. LG전자 TV가 설치된 호텔의 투숙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호텔TV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어 즐긴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참고 LG전자, 애플 에어플레이 적용 호텔TV '세계 최초' 상용화 눈앞> 마이클 코슬라 LG전자 미국법인 BS사업부 B2B 영업 담당(전무)는 "프로:센트릭 스테이는 부동산 관리자, 호스트 및 소유주를 위한 최초의 맞춤형 상업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LG는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과 간단한 조작을 제공하는 프로:센트릭 스테이의 출시를 통해 주문형 기능을 혁신하고 모든 요구에 맞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호텔 TV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美 텍사스 주지사와 별도 회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와 만나 양측 간 끈끈한 동맹을 재확인했다. 텍사스주를 미국 내 ‘반도체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19일 텍사스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주지사 관저에서 경계현 사장과 회동했다. 이날 삼성전자 테일러 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사 직후 별도로 만남을 가지며 각별한 파트너십 관계를 입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경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김원경 글로벌퍼블릭어페어(GPA)실 실장(사장) △권혁우 DX부문 글로벌퍼블릭어페어실 담당 임원(상무)이 동석했다. 텍사스주에서는 애보트 주지사 외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삼성전자가 확보한 보조금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이에 따른 주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논의했다. 텍사스주와 삼성전자 측은 텍사스를 미국의 반도체 허브로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경 사장 등 삼성 경영진은 텍사스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주의 편리한 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에 대해서도 입을 모아 칭찬했다. 탄탄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텍사스주에서 반도체 산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9000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11조8천억원)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달러·9조1천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에 화답해 오는 2030년까지 28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170억 달러에 더해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투자 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62조3000억원)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에 추가 파운드리 공장 더 짓는다. 패키징 라인과 연구개발(R&D) 시설도 구축한다.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은 오는 2026년부터 4나노미터(nm)와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한다.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한다. R&D 기지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애보트 주지사는 "불과 2년 전 이곳 주지사 관저에서 테일러에 있는 삼성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축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텍사스를 미국 최고의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기 투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400억 달러가 넘는 삼성의 투자는 텍사스를 반도체 부문 1위 주로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텍사스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업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주에서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전날 6만 달러선까지 내려간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로 반등했다. 19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 뛴 6만3003.06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3시 45분과 오후 5시께 20분께 2차례에 걸쳐 6만 달러로 떨어졌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2.9% 상승한 3052.51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3.9% 오른 548.58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7.3%, 리플 +2.1%, 에이다 +4.0%
  • [르포]세계 최초 전기차 타이어 산실, 한국타이어 연구소를 가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센터 '한국테크노돔'./사진=한국타이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 우주선 모양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얼핏 미술관인가 싶지만 이곳은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센터 '한국테크노돔'이다. 한국테크노돔이 만들어진 건 지난 2016년이다. 이후 이곳은 각 대륙(미국, 독일, 중국, 일본)에 위치한 4개 연구소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원천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미래 신기술도 최전선에서 연구해 오고 있다.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아이온 개발을 위해 한국테크노돔 연구 인력 760명은 역량을 결집했다. 1층부터 빽빽하게 들어선 80개 시험실도 쉬지 않고 돌아갔다. 마침내 2022년 5월 이들은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최초로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테크노돔은 최근 아이온 완성도 높이기에 여념이 없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수요가 늘고 있는 이때 시장을 더 장악해 가겠다는 포부다. 연내 2개 라인업을 추가해 총 259개 규격을 보유하는 게 1차 목표다. 많아야 100개 남짓의 규격을 갖고 있는 다른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을 규모 면에서 완전히 앞서겠다는 것이다. 1층 안쪽에 나란히 위치한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 한국타이어, “3년 내 ‘톱 5’ 타이어 회사 거듭난다” 미국·헝가리 공장 증설 중…3년 내 매출 ‘톱 5’ 목표 2030년 전기차용 타이어 비중은 OE의 70%로 늘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3년 내 글로벌 톱 5 타이어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외 공장 증설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이를 매출로 연결한다는 발상이다. 한국타이어는 16일 ‘한국 익스피리언스 데이(Hankook Experience Day)’ 행사를 열고 이러한 목표를 공개했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현재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7위 정도”라며 “미
  • GS25, 농축산부와 K푸드 수출 돕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 봉땅과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이상훈 봉땅 대표,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K푸드의 수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상생 수출 기업으로 중소기업 봉땅이 선정됐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있는 해외 오프라
  • 대형마트·이커머스 “여기가 제일 싸다구”…장바구니 물가안정 안간힘 [요동치는 밥상물가] 장바구니 부담에 신선식품·생활용품 최저가 경쟁 대량 매입·직소싱 통해 가격 낮추기 총력전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4·10 총선 이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식품,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만큼 대량 매입, 직소싱 등을 통해 가격 낮추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일부터 먹거리,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의 가격 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
  • 중국산 재고떨이에… 배탈나는 한국 산업 [중국발 전호후랑] 중국산 저가 공세에…국내 산업·유통 등 전방위적 충격 하이엔드 제품군에서도 무섭게 추격 한미일 재무장관, 중국 과잉 생산 우려 표명 최근 국내 한 케이블 업체는 거래처로부터 제안서를 재검토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상 풍력 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지만, 중국산 해저 케이블의 저가 공세 탓에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입찰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싹쓸이 수주’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가 입찰 시 국산 부품 추가 가중치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해상 풍력 산
  •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베트남 반도체 인력 "질적 성장 필요" 쓴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 인력의 질적 성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베트남이 향후 한국과 중국에 버금가는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18일 박장성에 따르면 장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은 성 인민위원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한 '박장성 반도체 산업 노동력 개발을 위한 현재 상황과 해결책' 워크숍에서 "베트남 반도체 업계 노동 인력은 젊지만 업무 수행 경쟁력이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장 법인장은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은 자리잡은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노동력을 더 훈련하고 발전시킨다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미래에 한국이나 중국 못지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 법인장은 유지보수·공정 개선 능력 등 업무 숙련도 측면에서 베트남 근로자가 한국과 중국의 직원들과 비교해 각각 약 3배, 2배 뒤쳐진다고 지적했다. 검수 과정에서 불량품을 잡아내는 테스트에서도 베트남 직원이 30점을 받은 반면 한국과 중국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각 90점과 70점을 받았다. 장 법인장이 당국이 주최한 워크숍에서 작심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은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력 수준이 산업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베트남을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하나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오는 2026년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 박장성 인민위원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설립한 '베트남-한국공과대학'과 박장기술공업전문대학과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부문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하나마이크론 소속 엔지니어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재학 중 하나마이크론 공장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습 경험을 쌓는다. 하나마이크론은 졸업 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마이크론에 취업한 인력은 기본 급여의 2배를 받는다. 2001년 8월 설립된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부터 패키징 테스트, 모듈 테스트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덜란드 NXP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19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박장성에 1·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공장을 합친 부지 규모는 6만6000㎡, 총 투자액은 6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2공장은 SK하이닉스의 패키징·테스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내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쏟아 베트남 공장을 주력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작년 연간 매출에서 베트남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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