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변리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특허침해소송 변리사 공동소송대리 허용해야”혁신ㆍ벤처업계가 특허침해소송에서 변호사와 변리사의 공동소송대리를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2일 “특허가 무너지면 혁신ㆍ벤처기업도 무너지게 된다”며 성명서를 냈다. 협의회는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호사만으로는 특허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호사와 변리사를 모두 보유하고 잇는 대형 로펌이 아니면 특허 소송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현실 속에 혁신ㆍ벤처
BBQ,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 치킨대학 탐방 진행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네시아 치푸트라 대학교(Universitas Ciputra) 조리학과 학생과 교수 총 16명이 글로벌 기업탐방을 위해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치킨대학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치푸트라 대학은 창업 등 실무 중심의 종합대학으로 지난 1월 페트라 크리스천 대학교(Petra Christian University) 국제경영학과의 교수와 대학생들의 치킨대학 방문 후기를 듣고 기업탐방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치푸트라 대학교 학생들은 미국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산업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
하루 팔리는 빵·케이크 3000개, 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안착SPC그룹은 필리핀 1호 매장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지난달 18일 마닐라 오픈 이래 4월 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은 3000개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시장에서도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현지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남아 시장의 허브국가이자 트렌드를 이끄는 싱가포르에서 ‘프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유럽 소형 기계 '렌탈 시장' 진출 예고[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시장에서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입지 강화를 위해 미니 굴착기, 소형 휠 로더, 소형 트랙로더 등 소형장비를 개발, 출시한다. 렌탈 고객을 위한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2일 북미 건설장비 매거진 '파워프로그레스(Powerprogress)'에 따르면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제이든 림(Jayden Lim)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법인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린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 브랜드 장비 차별화, 신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은 디벨론의 유럽 시장용으로 출시 논의 중인 미니 굴착기와 소형 휠 로더, 소형 트랙 로더 등 소형 장비 라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건설장비 시장이 긍정적이지 않다"면서도 "성장을 위해 제품의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소형 장비 라인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디벨론으로 새로운 유형의 기계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2분기 초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든 림(Jayden Lim)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법인장도 "소형 장비 시장에서 디벨론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며 "영국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에서 시장 입지를 넓히고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에는 독일에 더 많은 직영점이 생길 예정이며, 프랑스와 독일에 더 많은 딜러를 추가해 유럽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디벨론의 렌탈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제이든 림 법인장은 "렌탈 시장이 사업의 목표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렌탈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간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기존 '현대(HYUNDAI)' 본연의 브랜드를 피력중이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1월 기존 브랜드였던 두산 이름을 빼고 론칭한 브랜드다. 조 사장은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의 브랜드 차별화로 "디벨론은 기술에 집중하고 있고, HD현대건설기계는 '고객 편의성'에 더 집중한다"며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 모두 미래형 장비를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내년에는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이 공유하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20~30톤(t)급 굴삭기 모델 5종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따로 판매되던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 브랜드 장비도 향후에는 각 브랜드 사업을 통해 제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벨론' 리브랜딩 후 1년의 여정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조 사장은 "디벨론 론칭 1년 만에 얼마나 유의미한 성과를 냈는지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북미를 포함해 각 국가에서 더 많은 매출과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제이든 림 법인장도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 브랜드 변경 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 2024년 4월 24일 참고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브랜드 변경 1년 '매우 성공적' 자평> 한편,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터마트에서 2000㎡ 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 4월 인도 6만3701대 판매…전년比 9.5%↑[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로컬 브랜드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SUV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렸다. 올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가 대거 확장되는 만큼 판매량 상승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전년(5만8201대) 대비 9.5% 성장한 6만3701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전년(4만9701대) 대비 1% 증가한 5만201대, 수출은 전년(8500대) 대비 59% 성장한 1만350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선 단연 크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크레타는 지난 2월 현지 출시 이후 8년 5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신형 크레타까지 가세하면서 현지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인도 내수 시장에서 5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며 "크레타를 비롯해 베뉴 엑스터 등 SUV 모델들이 냇 판매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1위는 마루티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6만80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이다. 타타모터스는 전년 대비 11.5% 확대된 7만7521대로, 현대차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마힌드라가 잠정 확정된 상태이다. 아직 전체 판매량이 종합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수에서는 총 4만1079대를 기록했다. 5위는 기아가 유력하다. 토요타가 내수와 수출 모두 포함 전년 대비 32% 증가한 2만494대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만 1만9968대를 판매했다. 기아 월간 수출량이 집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사 격차는 526대에 불과한 상태이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2~3% 완만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에 맞춰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는 만큼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코로나 이후 약 20% 성장을 일궜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기아의 경우 현지 인기 모델 쏘넷을 앞세워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인도 2.0 전략을 토대로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현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쇼룸 확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단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기아는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는 연말 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인증 종고차 판매를 실시하는 매장은 59개이다.
[단독] KAI, 美 아셀런트와 KF-21 SHM 시스템 공급 계약 '품질 경쟁력 UP'[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아셀런트 테크놀로지스(Acellent Technologies Inc, 이하 아셀런트)로부터 항공기 구조물 진단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연내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아셀런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KAI와 KF-21용 구조건전성 진단(Structural Health Monitoring, 이하 SHM)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HM은 항공기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손상과 부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손상을 적기에 탐지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KAI는 KF-21 맞춤형 SHM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아셀런트와 엔지니어링·제조 개발(EMD)에 나선다. 센서 관련 아셀런트의 특허 기술인 '스마트 레이어'와 독점 데이터 수집 하드웨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SHM 시스템을 구축하고 KF-21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KF-21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4.5세대 급' 전투기다. KAI는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첫 양산을 목표로 각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등을 통해 최초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높은 각도로 상승한 후에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지 증명하는 '고받음각 조종 안전성 비행 시험'을 완료했다. 지난달 저온·강우·결빙 등 환경에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전기체 환경 시험'도 마쳤다. KAI는 KF-21 블록-I 전투기를 양산해 2028년까지 총 40대를 한국 공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2032년까지 KF-21 블록-II 80대를 공급한다. 태국과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에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KF-21의 6세대 버전을 공동 개발하자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소에도 AI 로봇 등판…선박 건조에 부는 AX 바람컨테이너 1만 8000개 이상을 실을 수 있는 10층 높이의 대형 선박. 거대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는 늘 긴장감의 연속이다. 작은 실수가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산성 향상과 함께 항시 안전 문제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조선업계는 2030년까지 선박 건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 조선소 시대는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FOS)는 조선업계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집약체다. 작년까지만 해도 개발의 중요성이 화두였지만, 이제는 본격 실행에 옮겨지며 현실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당장 조선소에서 적용있는 건 FOS 1단계다. 3D로 조선소 현장 정보 데이터를 가시화한 것이다. /그래픽=비즈워치. 똑똑한 조선소 만들기 선두 HD현대 HD현대는 디지털 조선소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한 후 2026년까지 2단계인 연결-예측에 최적화된 조선소 만들기에 착수했다. 2단계가 완료되면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축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생산성 30% 향상, 공기(공사기간) 30% 단축을 달성할
토이 스토리 옷 입은 타이니탄, 신세계백화점에 뜬다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과 디즈니 '토이 스토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토이 스토리 타이니탄'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IP(지적재산권)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간 ‘슈퍼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토이 스토리 타이니탄 캐릭터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팬과 고객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토이 스토리 타이니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 3일
‘식사도 럭셔리하게’ 잠실 에비뉴엘, 프리미엄 다이닝 늘린다롯데백화점은 4일 잠실 에비뉴엘 6층에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 ‘해남천일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해남천일관은 4대에 걸쳐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정통 남도 한식 전문점이다. 이번에 잠실 에비뉴엘에 오픈하는 해남천일관은 반포 본점에 이어 2호점이자, 유통사 최초 매장으로 잠실 에비뉴엘 고객들의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최상의 재료로 만든 정통 남도 한식 메뉴를 엄선해 코스로 선보인다. 해남천일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화학 조미료 없이 본연의 맛을 살린
이마트, ‘맘키즈클럽’ 개편 통해 회원 혜택 강화이마트는 ‘맘키즈클럽 플러스(이하 맘키즈클럽)'를 5월부터 새롭게 개편하고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맘키즈클럽은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앱 내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매월 1일~15일 1차 행사, 16일~말일 2차 행사를 진행해 365일 혜택을 제공한다. 맘키즈클럽은 이번 개편을 통해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 행사 대상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고 외부 제휴 서비스를 강화하며, 클럽 회원 만을 위한 다양한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맘키즈클럽 회원이 지난해 자주 구매한 카테
전통 강자에 신약까지…유방암 치료제 시장, 어떻게 변하나글로벌 기업들이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항암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른바 ‘암 잡는 미사일’로 평가받는 항체약물복합체(ADC)가 유방암 치료제로 등장했고, 기존 항암제도 건강보험 급여 범위 확대를 시도하며 환자 접근성 높이기에 나섰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이 한창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ADC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양성 유방암·위암 치료제
"폐기물 수십톤, 친환경 시대 역행…정부ㆍ지자체 관련 규제 서둘러야"[팝업스토어 명암]환경연합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규제 필요 팝업스토어(팝업)의 취지와 성과는 긍정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바로 넘쳐나는 폐기물이다. 1~3주가량 한시적으로 열리는 팝업의 특성상 일회용 플라스틱과 같은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기업들이 사실상 매출을 목표로 하면서 오프라인 고객 경험과 소비자 만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가들도 팝업의 취지는 긍정적이나 쏟아지는 폐기물에 대해선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환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팝업스토어 명암]2021년, 폐기물 8490만톤…2017년 대비 41% ↑ 환경단체 "환경 파괴 우려…정부 규제 필요" 한국은 그야말로 '팝업스토어(팝업)' 전성시대다. 성수·강남·홍대 등 소위 핫플레이스(명소)라 불리는 거리 일대는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그 유행을 실감케 하고 있다. 팝업스토어(Pop-up Store)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임시 매장을 뜻한다. 과거에는 주로 패션·화장품 기업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홍보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곤 했으나, 최근엔 체험형이나 전시 공간으로 진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역
세계 각국은 정책 정비하는데…한국은 정책 실종 우려, “인물이 없다”22대 국회 개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 친화적인 인물이 없어 한국이 정책적으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반면 미국·홍콩·유럽·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현물 ETF, 법 제정 등으로 가상자산을 제도에 편입시키는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관련 규제 및 제도가 상대적으로 뒤처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별다른 정책적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은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글로벌 점유율 5%" 콘솔 육성 나선 정부 …판호 발급 위해 장관이 나선다콘솔게임 집중 육성 위한 세계적 플랫폼사 협력, 유명 IP 활용 제작 게임시간선택제 자율규제 전환, 선의의 게임물 사업자 보호 제도 마련 정부가 2028년까지 게임 매출 30조 원, 게임 수출액 120억 달러(16조6200억원), 게임 종사자 9만5000명 규모로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5개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2024~2028)을 논의하고 △콘솔게임·인디게임 집중 양성 △규제 혁신, 이용자 보호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韓석유화학의 앞날은…3가지 시나리오 [석유화학 생존 공식]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1990년대 중반 서유럽과 일본의 사업재편에 따른 범용 석유화학 시장의 빈자리를 채우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2005년 이후 중동과 미국의 대규모 증설 기조에도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기대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2010년 후반, 위험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자국 내 석유화학 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대규모 증설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대 수출국에서 산업의 위기를 앞당기는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석유화학의 중국 수출 비중은 2017년 50.8%에서 2030년에
‘수출 효자’도 옛말…중국에 밀린 위기의 한국 석유화학 [석유화학 생존 공식]‘수출효자’ 석유화학 中 증설에 수익성 악화 중국발 과잉 공급도 문제 “10년 전 한국 기업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꾸린 부스를 둘러본 뒤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부터 세제, 가전제품 등을 줄지어 늘어놨다. 한국 기업들이 고기능·고성능(스페셜티) 제품을 테마별로 전시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생활용품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주로 범용
파리 샹젤리제 거리 수놓은 삼성전자 갤럭시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 화려한 디지털 수를 놓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에서 가장 매혹적인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샹제리제 거리는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거리로 피라의 명소이자 파리 시내 최대 번화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 되던 공간인 '살롱(Salon)'에서
KT&G, 스타트업 투자유치 ‘스타트 트랙 IR피칭데이’ 개최KT&G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참여팀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 트랙(Start Track) IR(기업공개)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IR피칭데이는 올 1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에 선발돼 약 4개월에 걸쳐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 15개 팀이 투자자와 소셜벤처 관계자들에게 직접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제주항공, 제주공항 근처에 ‘라운지 J’ 오픈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등 소통 공간 마련 제주산품 구매 공간 마련…제주 지역 상생 실현 제주항공이 특별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두동 해안도로에 산리오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 ‘라운지 J(LOUNGE J)’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층 팝업스토어는 항공사 최초의 오프라인 기획상품 판매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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