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 시 1주간 휴진…10일 전국 휴진”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단행할 계획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5월은 수족구병 유행의 시작…우리 아이 예방법은?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울 만큼 올라가면서 여름철 대표적인 불청객으로 꼽히는 수족구병에 유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봄철에 증가해 여름에 유행한다.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은 본격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특징이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
“가정의 달, 혜택받고 車 사볼까”…완성차 업계 프로모션 ‘풍성’KGM, 최대 250만 포인트 제공 현대차 인증중고차 매각 후 신차 구매 고객 할인 기아, EV9 최대 350만 원 등 전기차 할인 GM, 트랙스 크로스오버 할부 혜택 제공 완성차 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할인 혜택을 늘리고 저금리 할부 금융 상품을 내놓는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이달 한 달간 가정의 달 맞이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티볼리&에어를 구입하는 고객에 100만 KG
4월 크립토 봄기운에 살아났던 디파이 시장…꽃샘추위에 ‘주춤’지난해 말부터 4월까지 회복세 ‘디파이’…비트코인 하락장에 주춤 솔라나, FTX 사태 딛고 4% 점유율 회복…LRT 프로토콜 ‘생텀’ 약진 리스테이킹 테마 유행…일각에선 “초보자 디파이 사용 권장 안 해” 4월까지 약 23개월 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던 디파이 시장이 시장 전반적인 약세로 주춤하고 있다. 4월 한때 1000억 달러 회복을 바라보던 총예치자산(TVL)은 900억 대로 다시 내려왔고, 거래량 역시 하락세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3월과 4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시장이 시장 전반의 약세
피카츄와 사진찍고 추억 남겨볼까…어린이날 유통가 '테마파크' 변신레고 팝업 여주 아울렛ㆍ신세계 강남ㆍ스타필드 안성 등 선택지 다양 잠실 롯데월드타워ㆍ석촌호수 일대는 대형 피카츄 등 '포켓몬 월드' 디즈니는 현대백화점…대전 신세계선 '헬로키티' 50주년 행사 개최 유통업계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ㆍ완구와 손을 잡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팝업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이들 다치면 성장판 이상 생기나요? [튼튼 아이 성장①]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야외에선 킥보드를 타거나 실내에선 키즈카페 트램폴린에서 한참을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다. 공을 차는 아이들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천차만별이다. 우리 아이가 유독 작아보인다거나, 아이가 놀다가 다쳐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마음을 졸이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을 통해 아이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의 뼈 건강과 성장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본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3년도 한 해 어린이에게 위해가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HK이노엔,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外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2190만 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올라갔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 먹는 알츠하
교육업계, 아이 잠재력 키우는 콘테스트 ‘봇물’새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적응 기간을 마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업계가 각종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울 기회가 될 수 있어 학부모의 눈길을 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2024 웅진주니어 공모전’을 시작하며 응모작을 모집한다. 웅진주니어 공모전은 웅진씽크빅의 유아, 아동, 청소년 단행본 브랜드 웅진주니어에서 개최하는 연례 대회로, 매해 독특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문학상’과 ‘그림책상’으로 총 두 가지 분야에서 진행하며, 신인부터
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날 때… ‘이것’ 조심하세요연휴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다. 가족 단위로 이른 물놀이를 즐기러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모기 서식지와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이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댕기 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과 같은
카자흐스탄, 석유 초과 생산 보상 실시[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OPEC+(플러스)와 계약에 따라 석유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OPEC+ 합의에 따라 올해 1분기 초과 생산된 석유에 대한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약속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OPEC에 상세한 보상 계획을 제출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3월 낮은 기온이 유지되며 목표치에서 하루 13만1000배럴(bpd)의 석유를 초과 생산했다. 카자흐스탄은 OPEC+의 유가 안정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자발적 석유 생산 감축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2분기 8만2000bpd를 추가 감축해 일일 생산량 목표치를 146만8000bpd로 설정했다.
美 전기차 전환 가속화 전망…EPA 역대 최강 배출규제 발표[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지 당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이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을 발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지난달 2007년~2023년식 경량 및 중형 승용차, 소형 트럭 그리고 대형 트럭 배출 가스 기준에 대한 새 규제를 잇따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된 배기가스 규정 초안을 심사·보완한 최종 규칙이며 미국 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이다. 구체적으로 경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마일 당 82그램으로 제한해 2026년 표준 대비 56% 감소, 중량 차량은 평균 44%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2032년까지 82g/마일의 이산화탄소 경차에 대한 업계 전반의 평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형 차량의 경우 최종 표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경우 2032년까지 평균 275g/마일의 이산화탄소 감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이번 배출 가스 기준 강화까지 더해짐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HEV+PHEV)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기가스 규제의 최종 규칙은 청정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미국 시장의 변화, 그리고 청정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종 배출가스 규제 발표로 대기 오염 감소는 물론 청정 차량 기술 채택 장려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에는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배기가스 및 온실가스 감소의 중요성은 기후, 환경, 건강, 경제, 글로벌 협력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노력은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제품 사용, 대중 교통 이용 등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2년 안에 7조 돌파[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26년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의 배터리 셀 생산량 비중은 2030년 20%로 확대된다. 미국 시장이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 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72억 달러(약 9조9100억원)에서 2026년 128억 달러(약 17조6200억원)로 증가한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26년까지 55억 달러(약 7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배터리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의 매출이 올해 총 120억 달러(약 16조5200억원)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이차전지는 73억 달러(약 9조9400억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셀의 생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북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봤다. 분리막과 전해질은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효과로 현지화 경향은 강해질 전망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실리콘 음극재가 흑연을 대체하고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 산화물, 리튬황 배터리의 경쟁 구도가 지속되며 △고체 전해질이 액체 전해질을 위협하고 △기존 세라믹 분리막이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PE) 습식 공정 코팅 분리막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예측했다.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CATL,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배터리 회사들은 여러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공장을 확장하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캔자스주에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 생산라인을 늘린다. CATL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자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다. 테슬라에 장비를 공급해 네바다 신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을 지원한다. 미국 내부에서는 중국 기업의 배터리 활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0204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BYD와 CATL 등 중국 기업 일부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했다. 2027년 10월부터 공공 조달에 한해 막았다. 하지만 테슬라나 포드 등 민간 기업의 거래는 일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은 약 185억4800만 달러(약 25조26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37.2%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 시장의 약 70.4%를 차지한 중국(약 130억66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이었다.
고려아연, 1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고려아연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부분 소각하고,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지난해에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소각 조치를 최종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에도 고려아연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BioS]한미사이언스, 1분기 매출 3202억 "역대 최대"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02억원과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영업이익은 19%, 순이익은 16.4%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각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뒷받침되며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상승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1분기 매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솔라나가 2022년 가상거래소 FTX 파산의 아픔을 완전히 털어내고 2년 만에 전성기를 되찾았다. 3일 코인게코 기준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632억2360만 달러(약 86조2000억 원)로 전체 5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시가총액에서 10위권 밖까지 떨어졌던 솔라나로서는 권토중래한 셈이다. FTX 흥망과 함께한 솔라나, 2년 만에 자력으로 시총 5위 재진입 솔라나는 꾸준히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이 쉬운 환경, 빠른 거래체결 속도를 특징으로 내세운 데다 최근 해당 체인 기반의 밈코인 봉크, 도그위프햇이 인기를 끌며 탈중앙화
동원F&B 지난해 영업이익 499억원…전년비 14.8% 증가동원F&B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른 1조119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시점 차이로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덕에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르게 성장했다. 동원홈푸드는 외식 경기
삼성·LG·현대로템 등 韓 기업 15곳, 이집트 총리와 회동…추가투자 논의[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집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맛불리 총리가 신행정수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등 15개 한국 기업 대표자들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 아부 바크르 헤프니 주이집트한국대사 대행 등이 참석했다. 맛불리 총리는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존 현지에서 펼쳐온 사업 외 새로운 산업군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당국이 다양한 준비 중인 인센티브 패키지와 기업 친환적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이집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생산 확대를 위한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로템은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끼고 있다. 리비아, 시리아, 모로코 등 여러 중동·아프리카 국가와 광범위한 무역 협정 네트워크도 보유, 교역·물류 중심지로 여겨진다. △독일 보쉬 △중국 하이얼 등 가전 업체들이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이집트 공장을 설립, 이듬해부터 TV와 모니터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2017년까지 1억8300만 달러를 투입한 데 이어 2021년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태블릿PC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누적 투자액은 5억 달러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생산량을 늘려 이집트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이집트 현지에 유통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인근 국가로도 수출한다. LG전자는 이집트 텐스오브라마단에 TV와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1990년 첫 진출 당시 동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TV 완제품과 부품만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2014년 현재 위치로 공장을 이전했다. 2017년부터 세탁기 생산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TV 130만 대, 세탁기 10만 대다. 냉장고 제조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LG전자, '2600억 규모' 이집트 냉장고 공장 설립 추진> 맛불리 총리는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갖고 있는 훌륭한 경험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독] 뉴스케일파워 수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전격 방문[더구루=오소영 기자]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았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미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진행하는 SMR 사업 협력을 다졌다. 3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홉킨스 사장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시찰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부사장), 강홍규 SMR영업담당(상무) 등과 주요 SMR 소재 생산·시험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뉴스케이파워에 44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하고 SMR 기자재 공급권을 따냈다. 2021년 6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추가 투입하며 협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2022년 4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이듬해 SMR 소재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들고 원자로도 제작하기로 했다. 당초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와 추진하는 카본 프리 파워프로젝트(CFPP) 사업용으로 소재를 제작했다. CFPP는 아이다호주에 호기당 77㎿인 SMR 모듈 6대를 설치해 462㎿의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202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잦은 원전 설계 변경과 발전 비용 상승 여파로 결국 무산됐다. 이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도 타격이 우려됐지만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십에는 이상이 없는 분위기다. CFPP 사업은 철회됐지만 뉴스케일파워는 여전히 SMR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 심사를 가장 먼저 받았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폴란드의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과 SMR 사업에 협력하며 미국을 넘어 해외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의 협력에 힘입어 SMR 사업을 키운다. 1980년대 쌓은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토대로 SMR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최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창원 공장을 둘러본 후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전기차 한파 매섭네' 에코프로 4형제, 1분기 동반 고전/그래픽=비즈워치 에코프로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악화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향이 양극재·전구체 등 소재 업계까지 미친 탓이다. 에코프로는 전방산업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각 부문 관련 사업전략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V 캐즘·광물가 하락, 2연타에 울었다 에코프로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했고 적자 전환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 및 광물 가격 하락이 주효했다. "전방시장 수요가 둔화되면서 물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원재료 가격 하락이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로 이어져 매출 및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양극재를 생산하는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도 같은 이유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 기간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94% 급감한 수치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 관계자는 "특히 양극재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40%, 전 분기 대비 18% 줄었다"며
삼화페인트, 세종문화회관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에 친환경 페인트 지원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에서 8월 3일까지 열리는 ‘타카하타 이사오展’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지원하고, 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 박람회를 지원,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전시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설립자인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다. 타카하타 이사오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등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은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삼화페인트는 하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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