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한다”…중소기업계 떠오른 키워드 ‘혁신’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중소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며 새로운 성장을 위한 혁신이 대두하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가격을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까지 매출과 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을 현재 7만 개에서 10만 개로 늘리고 중소기업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도 현재 64%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성 제고에 나서며 고
휜다리, 교정하는 경우 아닌 경우 [튼튼 아이 성장②]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야외에선 킥보드를 타거나 실내에선 키즈카페 트램폴린에서 한참을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다. 공을 차는 아이들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천차만별이다. 우리 아이가 유독 작아보인다거나, 아이가 놀다가 다쳐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마음을 졸이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을 통해 아이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의 뼈 건강과 성장에 대해 알아본다. 어린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보이는 휜 다리는 대부분 정상이다. 생리적 휜 다리라고 하는데, 만 2세 이전의 O자
‘숟가락도 못 들겠다’…시큰대는 손목, 오래 쓰려면[e건강~쏙]‘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손과 손목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은 생활의 질을 대폭 떨어트린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물론, 식사 중 수저를 드는 것도 불편해져 스트레스가 크다. 손끝부터 손목까지 저리고 시큰거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조기에 진단하면 간단한 조치만으로 통증을 개선할
日,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20조 이상 투입[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조원 이상 쏟는다. 미국과 독일보다 더 많은 비중을 반도체에 두며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대만 TSMC와 라피더스에도 수조원대 지원을 약속했다. 5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을 수립하고 3년간 3조900억엔(약 27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국이 GDP 대비 0.2%, 독일이 0.41%인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지원 규모는 상당하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 매출을 현재 세 배인 15조엔(약 133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미 TSMC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쿠마모토현에 1·2공장을 짓는 대가로 최대 약 1조2000억엔(약 11조원)을 지원한다. 도요타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설립한 라피더스에도 올해에만 5900억엔(약 5조원)을 제공한다. 지원금의 90%는 '전공정'인 공장 건설과 클린룸 제조 장비 등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할당됐다. 나머지 535억엔(약 4700억원)은 반도체의 '후공정' 분야에 배정된다.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세대 로직 반도체를 활용한 칩렛과 2.5·3차원 실장 기술 개발에 쓰인다. 무엇보다 후공정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후지필름은 후공정에 특화된 반도체 연마제(CMP 슬러리)를 일본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JSR은 폴리이미드(PI)계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해 수년 내 생산을 추진한다. 레소낙은 약 150억엔(약 1300억원)을 쏟아 고성능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TSMC 공장 인근에도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반도체 제조용 수지 업체 아리아케기연은 2026년까지 약 10억엔(약 88억원)을 들여 기계 가공을 위한 공장을 신규로 설립한다. 정밀가공 회사 기타하라 웰텍은 6억엔(약 53억원)을 투자해 7번째 공장을 세우고 올해 여름부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반도체 장비 산업도 수혜가 예상된다.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348억엔(약 3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에도 투자가 이어져 4조4383억엔(약 3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러시아 지난해 LNG 수출 줄어[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우방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5일 코트라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연간 LNG 생산량은 3300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를 차지했다.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연간 1억t까지 확대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야말·사할린·포르토바야·크리오가스-비소초크 등 네 곳에 대규모 LNG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로 러시아와 천연가스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유럽 및 아시아 등 국가에 LNG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을 10.7% 줄였다. 다만 올해 3월에는 전년 대비 35.7% 늘리며 일본의 전체 연료 수입에서 러시아산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0만t으로 나타났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8.6% 감소한 11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러시아산 LNG 수입 규모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프랑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360만t의 LNG만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했으며, 네덜란드는 57% 감소한 73만5000t에 그쳤다. 반면 중국 · 인도 · 튀르키예로 향하는 러시아산 LNG량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러시아산 LNG 수입은 14% 증가해 최대 수입국으로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40% 늘어난 81만4000t의 LNG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다. 인도는 50% 증가한 43만2000t을 수입했다.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착취 깨달아”…국민 의견조사 본격화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료개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국민 의견 조사에 나섰다. 교수들은 그간 전공의들의 업무 과중을 묵인했다고 인정하는 한편, 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성명서를 내고 “의료를 바로 세우는 진정한 의료개혁의 첫 단계로, 먼저 ‘우리가 원하는 의료서비스의 모습’을 파악하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원하는 의료의 모습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비대위는 “일터와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온다고 ‘우리가 원하는 의료’
"전장이 미래다"…LG화학, 차량용 필름 시장 진출/그래픽=비즈워치 'SGF' 조 단위 시장으로 불어난다…LG화학 "올해 양산·내년 판매" LG화학이 지난 4월 29일 독일 베바스토와 'SGF'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춘 LG화학 전자소재사업부장(앞줄 왼쪽)과 얀 헤닝 멜펠트(jan henning mehlfeldt) 바베스토 첨단 유리 사업 총괄(앞줄 오른쪽).사진=LG화학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하며 전장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섬. LG화학은 지난 4월 29일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 체결.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사용되는데, 평상시엔 불투명하다가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해 최근 프리미엄 차량 및 전기차를 중심으로 SGF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 수년 내 조 단위 규모 시장을 형성할 전망. LG화학은 이미 국내외 200개 이상 SGF 관련 특허 보유 중.
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 시 1주간 휴진…10일 전국 휴진”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단행할 계획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5월은 수족구병 유행의 시작…우리 아이 예방법은?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울 만큼 올라가면서 여름철 대표적인 불청객으로 꼽히는 수족구병에 유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봄철에 증가해 여름에 유행한다.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은 본격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특징이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
“가정의 달, 혜택받고 車 사볼까”…완성차 업계 프로모션 ‘풍성’KGM, 최대 250만 포인트 제공 현대차 인증중고차 매각 후 신차 구매 고객 할인 기아, EV9 최대 350만 원 등 전기차 할인 GM, 트랙스 크로스오버 할부 혜택 제공 완성차 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할인 혜택을 늘리고 저금리 할부 금융 상품을 내놓는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이달 한 달간 가정의 달 맞이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티볼리&에어를 구입하는 고객에 100만 KG
4월 크립토 봄기운에 살아났던 디파이 시장…꽃샘추위에 ‘주춤’지난해 말부터 4월까지 회복세 ‘디파이’…비트코인 하락장에 주춤 솔라나, FTX 사태 딛고 4% 점유율 회복…LRT 프로토콜 ‘생텀’ 약진 리스테이킹 테마 유행…일각에선 “초보자 디파이 사용 권장 안 해” 4월까지 약 23개월 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던 디파이 시장이 시장 전반적인 약세로 주춤하고 있다. 4월 한때 1000억 달러 회복을 바라보던 총예치자산(TVL)은 900억 대로 다시 내려왔고, 거래량 역시 하락세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3월과 4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시장이 시장 전반의 약세
피카츄와 사진찍고 추억 남겨볼까…어린이날 유통가 '테마파크' 변신레고 팝업 여주 아울렛ㆍ신세계 강남ㆍ스타필드 안성 등 선택지 다양 잠실 롯데월드타워ㆍ석촌호수 일대는 대형 피카츄 등 '포켓몬 월드' 디즈니는 현대백화점…대전 신세계선 '헬로키티' 50주년 행사 개최 유통업계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ㆍ완구와 손을 잡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팝업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이들 다치면 성장판 이상 생기나요? [튼튼 아이 성장①]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야외에선 킥보드를 타거나 실내에선 키즈카페 트램폴린에서 한참을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다. 공을 차는 아이들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천차만별이다. 우리 아이가 유독 작아보인다거나, 아이가 놀다가 다쳐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마음을 졸이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을 통해 아이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의 뼈 건강과 성장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본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3년도 한 해 어린이에게 위해가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HK이노엔,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外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2190만 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올라갔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 먹는 알츠하
교육업계, 아이 잠재력 키우는 콘테스트 ‘봇물’새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적응 기간을 마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업계가 각종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울 기회가 될 수 있어 학부모의 눈길을 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2024 웅진주니어 공모전’을 시작하며 응모작을 모집한다. 웅진주니어 공모전은 웅진씽크빅의 유아, 아동, 청소년 단행본 브랜드 웅진주니어에서 개최하는 연례 대회로, 매해 독특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문학상’과 ‘그림책상’으로 총 두 가지 분야에서 진행하며, 신인부터
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날 때… ‘이것’ 조심하세요연휴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다. 가족 단위로 이른 물놀이를 즐기러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모기 서식지와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이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댕기 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과 같은
카자흐스탄, 석유 초과 생산 보상 실시[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OPEC+(플러스)와 계약에 따라 석유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OPEC+ 합의에 따라 올해 1분기 초과 생산된 석유에 대한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약속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OPEC에 상세한 보상 계획을 제출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3월 낮은 기온이 유지되며 목표치에서 하루 13만1000배럴(bpd)의 석유를 초과 생산했다. 카자흐스탄은 OPEC+의 유가 안정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자발적 석유 생산 감축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2분기 8만2000bpd를 추가 감축해 일일 생산량 목표치를 146만8000bpd로 설정했다.
美 전기차 전환 가속화 전망…EPA 역대 최강 배출규제 발표[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지 당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이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을 발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지난달 2007년~2023년식 경량 및 중형 승용차, 소형 트럭 그리고 대형 트럭 배출 가스 기준에 대한 새 규제를 잇따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된 배기가스 규정 초안을 심사·보완한 최종 규칙이며 미국 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이다. 구체적으로 경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마일 당 82그램으로 제한해 2026년 표준 대비 56% 감소, 중량 차량은 평균 44%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2032년까지 82g/마일의 이산화탄소 경차에 대한 업계 전반의 평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형 차량의 경우 최종 표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경우 2032년까지 평균 275g/마일의 이산화탄소 감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이번 배출 가스 기준 강화까지 더해짐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HEV+PHEV)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기가스 규제의 최종 규칙은 청정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미국 시장의 변화, 그리고 청정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종 배출가스 규제 발표로 대기 오염 감소는 물론 청정 차량 기술 채택 장려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에는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배기가스 및 온실가스 감소의 중요성은 기후, 환경, 건강, 경제, 글로벌 협력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노력은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제품 사용, 대중 교통 이용 등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2년 안에 7조 돌파[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26년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의 배터리 셀 생산량 비중은 2030년 20%로 확대된다. 미국 시장이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 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72억 달러(약 9조9100억원)에서 2026년 128억 달러(약 17조6200억원)로 증가한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26년까지 55억 달러(약 7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배터리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의 매출이 올해 총 120억 달러(약 16조5200억원)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이차전지는 73억 달러(약 9조9400억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셀의 생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북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봤다. 분리막과 전해질은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효과로 현지화 경향은 강해질 전망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실리콘 음극재가 흑연을 대체하고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 산화물, 리튬황 배터리의 경쟁 구도가 지속되며 △고체 전해질이 액체 전해질을 위협하고 △기존 세라믹 분리막이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PE) 습식 공정 코팅 분리막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예측했다.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CATL,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배터리 회사들은 여러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공장을 확장하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캔자스주에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 생산라인을 늘린다. CATL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자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다. 테슬라에 장비를 공급해 네바다 신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을 지원한다. 미국 내부에서는 중국 기업의 배터리 활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0204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BYD와 CATL 등 중국 기업 일부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했다. 2027년 10월부터 공공 조달에 한해 막았다. 하지만 테슬라나 포드 등 민간 기업의 거래는 일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은 약 185억4800만 달러(약 25조26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37.2%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 시장의 약 70.4%를 차지한 중국(약 130억66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이었다.
고려아연, 1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고려아연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부분 소각하고,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지난해에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소각 조치를 최종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에도 고려아연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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