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참가…EV9 전면 배치[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9'을 전면에 내세워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6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4~5일 양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4' 참가했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이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는 이곳에서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EV9과 EV6 GT, 니로EV 등 순수 전기차(BEV) 모델과 스포티지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선보였다. 이들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 및 전략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모델 중에선 EV9이 대표 주자를 맡았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렉트리파이드 엑스포는 기아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특히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전략을 현지 운전자들에게 소개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 센터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앨러미다 포인트(Alameda Point)에서 열리는 일렉트리파이드 엑스포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피드백을 토대로 아쉬운 점을 지속 보완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완벽한 전시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아, 충전서비스 '기아 차지' 유럽 가입자 10만명 돌파[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아 차지'(Kia Charge)가 유럽 전기차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 출시 2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차지 유럽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9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함께 유럽에 공식 출시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다. 현재 기아 차지는 유럽 2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7만 개 이상 충전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으며 이들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제공한 충전 건수는 200만 건을 웃돈다. 특히 기아 브랜드 전기차 구매자들의 이용 빈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전기차 구매자 60%가 기아 차지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충성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이다. 마틴 엔토퍼 기아 유럽 고객 경험 전략·솔루션 총괄은 "기아 차지의 인기 상승의 주된 이유는 원스톱으로 고객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쉽게 충전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을 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아이오니티(Ionity) 등 유럽 충전 인프라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만7000개 이상 초고속 충전소 개발을 지원, 충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특히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과 스마트 충전 기술과 같은 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V2G와 V2H 같은 양방향 기술 포함 미래 충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모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특별 행사 개최[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한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6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HME) 특별 투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분야별 양국의 풍부한 문화와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양국 전통 악기를 혼합한 음악을 비롯해 양국 전통 의상을 결합한 퓨전 의상을 선보였다. △피올로 파스쿠알(Piolo Pascual)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 등 올해 초 새로이 임명한 앰버서더들과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도 전시했다. 이들 4명은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현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등 현지 인기 모델 대상 현장 구매를 결정한 고객에게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할인 금액은 1만 페소(한화 약 23만 원)부터 시작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총 1만4163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130대 판매로 8위, 기아는 5033대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양사가 현지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中 산시성 생태보호 앞장[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정부와 손잡고 현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지역 정부·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6일 산시성 임업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SCS)은 최근 산시성 임업국, 산시성 청년발전재단 등과 '산시성 북부 생태문명 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협력 일환으로 자체 추진하는 산림녹화 사업도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산시성과 함께 황하유역 사막화 방지와 녹색 생태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년 내 '삼성 공공복지숲'을 900에이커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산림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장기적인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산림 탄소 흡수원 탐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림 관리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수립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기반의 과학 교육을 실시해 농촌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농특산품 홍보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유일 메모리(낸드플래시) 생산기지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한 1공장과 2018년 증설에 돌입한 2공장이 있다. 2공장은 1단계 투자를 끝내고 지난 2020년 3월 처음 가동한 뒤 2022년 증설을 마무리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낸드 출하량의 30~40%를 차지하며, 주로 128단 낸드를 생산한다. 박성욱 시안생산법인 법인장(부사장)은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이번 협력이 산시성의 '맑은 물과 푸른 산' 생태문명 건설에 기여하고, 생태 및 환경 보호 공공 복지 사업에 참여하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의 벤치마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인 따라 증상 다른 결막염, 구별법과 치료법은? [e건강~쏙]‘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결막염은 환절기 질환이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번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과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정확하게 구별해 대처해야 한다. 결막염에 걸리면 결막에 염증이 생기고,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與 원내대표 경선 이철규 불출마로 이종배·추경호·송석준 '3파전'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친윤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이 불참하면서 3자 구도로 확정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선이 되는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과 3선이 되는 송석준(경기 이천)·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추 의원이 2번, 송 의원이 3번이다. 세 사람은 각각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 정치인이다. 이들은 모두 친윤(친윤석열)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은 옅다. 장·차관급 관료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이 의원은 2014
대만 언론 "TSMC, 테슬라 AI 슈퍼컴퓨터 탑재 차세대 반도체 생산 개시"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에 탑재할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연합뉴스는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조는 테슬라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다. 소식통은 TSMC가 테슬라 '도조'의 차세대 교육용 모듈 생산에 들
석화 미래 한데 모인 '차이나플라스' 톺아보기/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 참가해 친환경·고부가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탈탄소화 시대를 맞아 친환경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데요. 아울러 최근 중국 저가 물량 공세로 범용제품 시장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스페셜티 제품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기술력'을 내세우겠다는 거죠. *차이나플라스는 세계 3대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입니다. 올해 전시엔 글로벌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방문객은 25만명에 달했습니다. '600조 시장' 폐플라스틱 선점 치열 이번 전시의 화두는 '폐플라스틱'이었습니다. 폐플라스틱 관련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인데요. 유럽연합(EU)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30% 이상 쓰도록 법제화하는 한편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엔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주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2030년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고, 한국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30%로 확대하는
‘포켓몬 천국’ 롯데월드타워·몰…아이도 키덜트도 함박웃음 [가보니]3일 오후 2시. 기자가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포켓몬 타운 2024’가 열린 롯데월드타워 주변은 ‘포켓몬 마을’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부터 석촌호수까지 곳곳에 인기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롯데그룹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먼저 찾은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잔디광장은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PBV계 홍길동?…현대차, ST1을 PBV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현대차, 지난달 24일 그룹사 첫 PBV ‘ST1’ 출시 ST1을 PBV 대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설명 다양한 사업 활용 강조…기아와 PBV 경쟁도 피해 현대자동차가 그룹사 최초로 목적기반차량(PBV) ST1을 출시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ST1을 ‘PBV’ 대신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룹사인 기아가 올 1월 열린 ‘CES 2024’에서 PBV 모델을 선보이는 등 꾸준히 PBV 전략을 제시해온 것과는 다른 전략이다. 왜 현대차는 비교적 익숙한 단어인 PBV 대신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비교적 어려운
실탄 급한 배터리·태양광 업계, ‘AMPC 유동화’ 앞다퉈 검토SK온·한화솔루션 “AMPC 유동화 검토” LG엔솔은 지난해 일부 금액 조기 매각 국내 배터리·태양광 업계가 미국에서 받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조 원대 투자가 계획돼 있는 만큼, AMPC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태양광 기업들은 최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MPC 유동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잇달아 밝혔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9일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회사”…LG전자, 가정의 달 맞이해 임직원 가족 초청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을 포함해 총 1만 명을 초대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 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위치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또 캐리커와 캐릭터 타투, 마술 공연 등 곳곳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
티웨이항공, 임직원 가족 초청…항공 안전 체험 실시티웨이항공은 5월 가정의 달 맞이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티패밀리 데이(t'family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임직원 자녀와 가족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Crew Class)'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5일에는 2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 2개 조로 나눠 진행된 크루 클래스는 연령별로 진행됐으며, △오리엔테이션 및 회사소개 △서비스 체험 △화재진압 체험 △비상 상황 및 탈출 체험 △보안 및 응급처치 실습 등 전문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객실 승무원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개최…격납고 통 큰 개방대한항공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 행사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작년엔 약 86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올
성장하는 인도 LED 조명 시장…韓 기업 공략 방법은?[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LED 조명 산업이 정부 주도 하에 급성장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우리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LED 조명 시장 규모는 작년 42억 달러에서 오는 2032년 2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4%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은 정부의 청정 에너지 기술 도입 확대 전략에 따르면 대규모 조명 교체 프로그램에 기인한다. 중앙 정부는 지난 2015년 모든 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 위해 UJALA(Unnat Jyoti by Affordable LEDs for All)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가로등 조명을 형광등에서 LED로 바꾸는 SLNP(Street Lighting National Programme)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밖에 전조등, 미등 등 자동차용 LED 조명 수요도 높다. 당국은 LED 조명 제조업에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다. 탄탄한 LED 제조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조명 시스템을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매년 약 8억5000만 개의 LED 조명 장치가 생산되고 있으며, 약 57%의 인도 내에서 생산된 부품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인도의 LED 조명 시장은 인도 전역의 엄청난 수의 소매점과 함께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인도 LED 조명 시장은 상당한 수의 인도 회사와 다양한 외국계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의 세분화로 인해 시장 내 기업들 간의 경쟁은 치열하다. 인도 내 LED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생산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생산업체들은 더 많은 혁신을 통한 제품라인 확장과 더 저렴한 가격 책정에 신경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LED 원자재 공급망과 낮은 제품 품질, 국제 표준 이하 제품 등이 우리 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값싼 제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표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 첸나이무역관 관계자는 "모든 표준을 만족시키며 인도의 기상 조건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조명 기술 제품의 도입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조명의 매력을 높이고 인도에서 LED 조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LED 관련 기술 전시회에 참가하고 시연 센터 등을 통해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전자칠판' 독일 IGEL 독자 OS 탑재...스마트 학습 환경 제공[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독일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IGEL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LG전자의 전자칠판(CreateBoard™)에 IGEL의 독자 OS를 탑재해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혁명을 선보인다. 5일 IGEL에 따르면 IGEL OS 기반 상업용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이 솔루션은 LG전자의 전자칠판을 위해 만들어졌다. LG전자가 현대 교육 및 비즈니스를 위해 제작한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맥, 윈도우 및 IOS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된다. 그 밖에도 정밀한 멀티 터치 스크린, 최대 6개 화면을 실시간으로 미러링해 칠판에 띄울 수 있는 스마트 뷰(SmartView)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안도 한층 더 강화된다. 리눅스(Linux)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IGEL OS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접근한다. 제로 트러스트란 복잡한 네트워크의 보안이 항상 외부 및 내부 위협에 취약한 상태라고 가정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 보안 방법론이다. 최근 전 세계적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는 보안 이론으로 더 안전하게 기기를 관리 및 보호, 제어할 수 있다. 짐 에어도(Jim Airdo) IGEL 전략적 제휴 담당 부사장은 "LG의 혁신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은 기업이 대중에게 정보를 관리하고 전달하는 수직적인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새로운 문을 열고 고객이 위험적 요소 없이 청중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원활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동선 LG전자 북미법인 BS 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새로운 협력은 IGEL과의 오랜 파트너십의 또 다른 이정표"라며 "이것은 수년에 걸쳐 우리의 협업에 대한 보상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작업 공간에 대한 향상된 유연성을 통해 입증된 이번 혁신은 양사의 지원 및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마이너스’ 잔인했던 4월 가상자산 시장…더 잔인한 5월 될까?4월 가상자산 시장 시총 상위 10개 코인 모두 ‘마이너스’ 성적 4월 중순 고점 대비 하락률 더 심각…비트코인 수요 회복 관건 홍콩 ETF 첫 날 2.5억 달러 유입…같은 날 美 1.6억 유출 상쇄 향후 수요 회복 및 확대 여부에 따라 시장 향방 갈릴 것으로 4월 한 달간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코인이 모두 하락을 기록하며 ‘잔인한 4월’로 기록됐다. 5일 이투데이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의 4월 한 달간 성적을 분석한 결과, 10개 코인 모두 결론적으로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뷰티 넘어 패션까지…‘매출 100억 클럽’ 인디브랜드 탄생 비결은?무신사, 100억 돌파 신진·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36% ↑ 급변하는 트렌드·SNS 마케팅 및 유통 채널 다각화 효과 국내외 중소형 인드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면서 패션·뷰티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대형 패션·뷰티기업이 실적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 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리면서 시장 재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미녀, 달바, 마녀공장 등 주요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를 보유한 비모뉴먼트는 지난해 매출 20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3
규제 다가오면 사라지는 코인 거래소…특금법과 같은 듯 다른 모습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앞두고 코인마켓 거래소 6곳 폐업 2021년 특금법 시행 당시엔 규제 미비로 거래소 사업자 줄폐업 최근 코인마켓 거래소 폐업 장기간 이어진 경영악화가 주요 원인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을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자(VASP), 특히 거래소 사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과 관련된 첫 번째 규제인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던 당시 거래소 사업자들이 폐업하던 분위기와 다르면서 비슷한 모양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영업종료를 발표한 거래소 사업자, 특히 코
“없어서 더 찾는다?”…스팅어·라보·SM5 등 단종 모델·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 인기중고차 시장에서 스팅어·라보·SM5 등 단종 모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종 모델로 찾기가 어려워 인기가 시들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평가다.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중고차나 즉시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경제성과 희소성으로 스팅어, 라보, 스타렉스 등 대표 단종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단종된 경상용차 쉐보레 다마스와 라보는 운송에 특화된 활용성과 낮은 연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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