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제주도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사업 협력현대글로비스가 제주도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 제주 테크노파크(TP)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화와 지역 산업 상생방안 발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먼저 반납대상 배터리 운송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전용 회수 용기에 해당 배터리들을 담아 운용 중인 선박에 실어 육지로 운송한다.
SKT, 유선 네트워크 자동 관리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 개발∙상용화SKT는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각 장비별 명령어로 자동 번
방경만 KT&G 사장,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급식 나눔’ 봉사활동방경만 KT&G 사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 임직원들과 함께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급식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5일 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이날 임직원 20여 명은 서울역 인근 시립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밥과 반찬을 직접 배식하고 손수 만든 팥빙수를 전달, 독거노인·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사랑의 급식 나눔은 KT&G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온 무료급식 지원 활동이다. KT&G는 따스한채움터 외에 ‘대전 성모의 집’ 무료급식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삼성SDS, 생성형 AI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 혁신한다삼성SDS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영상회의 솔루션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항공사 업무 효율화 지원 △AI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검증 및 지원 등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에쓰오일, 3년 연속 KT 위즈와 프로야구 공동 마케팅 진행에쓰오일(S-OIL)은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S-OIL 스폰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KT 위즈와 함께 브랜드 홍보를 위한 프로야구 정규 시즌 공동 마케팅을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에쓰오일 마스코트인 구도일과 구미소가 응원전에 참여하고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광판
LG전자, AI 클로이로 '맞춤형 의료 로봇 서비스' 강화LG전자가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공감지능(AI) 클로이 로봇을 선보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 및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및 협업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 및 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한림대 성심병원을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여성 라인 한 데 모은 브랜드숍 선봬무신사 스탠다드는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을 한곳에 모은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신규 브랜드숍을 열고 그동안 브랜드 내에서 판매 중이던 여성용 의류, 가방, 신발 등 2000여개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여성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여성 라인만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2020년 처음 출시된 이후 합리적 가격의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주항공 신입 조종사 공개채용… 25일까지 접수2024년 첫 번째 공개 채용 진행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 대비 차원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일정에 맞춰 올해 첫 신입 조종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 신입 조종사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5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사항으로 △한국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고정익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한국 항공급 무선통신사 자격증 △국내에서 수검 받은 유효한 항공신체
LG디스플레이, 'SID 2024'서 올레도스·대형·차량용 등 OLED 신기술 공개VR 및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 최초 공개 메타 테크놀로지 2.0 적용 대형 OLED 소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올레드(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VR(가상현실)용 올레도스(OLEDoS) 신기술, 대형 OLED 패널,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쏘니ㆍ이강인 굿즈 한 곳서 산다" 신세계백화점, '풋볼스탠다드' 팝업 진행강남점서 토트넘 · 맨시티 · 아스널 · PSG 연합 팝업 진행구단 아이덴티티 반영한 의류부터 사인볼 등 굿즈 선보여레전드 선수 한정판 유니폼 전시…명경기 영상 등 볼거리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한 자리에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14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등 4개 구단 의류와 굿즈 등을
삼성D, 'SID 2024'서 차세대 QDㆍRGB 올레도스 등 혁신 기술 공개차세대 QD 및 RGB 올레도스 FSM 공개 폴더블 내구성 테스트 로봇 난타쇼 선봬 삼성디스플레이가 14~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를 공개했다. 200
체코 간 박정원 두산 회장 ”15년 만 해외원전 수주 지원 총력”두산, 프라하에서 ‘두산 파트너십 데이’ 개최 한국-체코 정부, 금융기관, 기업 관계자 대거 참석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
다날, 1분기 영업익 26억…전년비 38.7% 상승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686억 원, 당기순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전년동기대비 3.1% 하락했다. 휴대폰 결제 부분은 경쟁사와 5% 이상 차이를 벌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다. 영업이익은 다날 계열사들의 고강도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추진으로 전년대비 38.7% 성장한 2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미래산업, 1분기 영업이익 20억원…‘흑자전환’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1억6000만 원, 영업이익 20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필수재인 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의 비율) 향상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덕분”이라고 설
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앞세워 미래 경쟁력 창출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가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실현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용기 경량화 혁신을 통해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낮추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흑맥주와 짜장면이 만났다" CU, 기네스와 손 잡고 이색 짜장면 출시짜장 스프에 시나몬 별첨 스프 함께 동봉흑맥주 특유 쌉싸름한 맛 기네스가 구현 콜라보 맛집 CU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와 손을 잡고 기네스 짜장면(15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일랜드산 흑맥주로 대표되는 기네스는 전 세계 곳곳에 양조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여 개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이날 출시하는 기네스 짜장면은 흑맥주와 짜장면이 모두 검정색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출시됐다. 이 상품은 짜장 스프에 시나몬 별첨 스프가 함께 동봉돼 일반 짜장라면보다 한층 높은 풍미를 입안 가득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HD한국조선해양이 해외 제작기지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과 함정 유지ㆍ보수ㆍ정비(MRO) 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리핀 수빅 야드 일부 부지와 설비를 임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페르니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야드의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
"부모님 댁에 AI 놔드릴까" 삼성이 꿈꾸는 'AI 라이프'삼성전자 직원이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센터에서 삼성전자의 'AI 라이프'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어머니가 오늘 아침에 약도 안 챙겨 드시고, 24시간 동안 냉장고도 한 번 열지 않으셨네. 로봇청소기로 뭐하고 계신지 확인해볼까?"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AI 패밀리 케어 서비스'가 만들어 낼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하고, AI 패밀리 케어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앱으로 부모님 건강관리…'원격 효도' 시대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의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부모님의 △TV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스마트폰의 사용 여부를 최대 5명의 가족이 스마트싱스로 확인해,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도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게 된 것이다. 알림 여부는 개인이 설정할 수 있어 가족에게 감출 것은 감추고, 꼭 필요한 정보만 공개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부모님 댁에 ‘삼성AI’ 놔드려야겠어요”…삼성전자 AI 생태계 직접 체험해보니삼성전자가 ‘소비자 라이프’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기 연결로 본격적인 ‘패밀리 케어’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14일 수원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센터를 공개하고 AI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2022년에 개관한 이 센터는 삼성전자의 연구원과 임직원들이 소비자 생활 패턴과 연결된 제품 간 사용성을 분석‧연구하는 공간이다. △건강 △음악 △게임 △영화 △스마트 워크(Smart Work) △스마트 홈(Smart Home) 등 실제 가정집과 유사한 모습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하고,
남녀노소 'AI'로 케어…삼성, '모두를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제시[더구루=오소영 기자] #1. 부모님이 약 먹을 시간이 되자 하얀 조명이 붉게 변한다. 스피커에서 약 먹을 시간을 알리는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정수기는 알아서 적당한 양의 물을 컵에 따라준다. 부모님이 약을 다 드시면 자녀의 폰에 이를 알리는 알림이 뜬다. #2. 부모님이 평소와 달리 오랜 시간 활동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알림이 표시된다. 자녀는 휴대폰으로 부모님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를 제어해 집 안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잘 모르는 노부모도 AI의 도움으로 멀리 사는 자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경기 수원사업장 내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이같은 'AI 라이프'를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건조기)'와 '비스포크 AI 스팀(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냉장고)' 등 AI 가전을 토대로 비전을 완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CX·MDE센터가 있다. CX·MDE센터는 2022년 10월 약 17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삼성이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경험을 고객 눈높이에서 연구하는 시설이다. 실제 집과 똑같은 구조를 지닌 공간부터 헬스장과 PC방, 음악감상실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랩실이 내부에 마련됐다. 공간별로 실제 고객들의 일상을 연구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방안을 찾도록 꾸며졌다. 삼성전자의 AI 비전도 이 센터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AI를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곳"이라고 센터를 소개하며 "이제 AI 유저 케이스를 만들 때 고객과 함께 만들어야 하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약 먹는 시간도 알아서 척척' 패밀리 케어 6월 론칭 고객의 일상을 세밀히 연구한 결과,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전략은 '세상 편한 AI'다. 소비자가 AI를 잘 알지 못해도 AI 스스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세상 편한 AI'의 핵심이다.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AI를 탑재한 다양한 기기와 이를 연동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싱스'로 구현된다. 삼성전자는 부모님과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가구로 나눠 각각 세 가지씩, 총 12가지의 AI 라이프를 제안한다. 지난 1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세상 편한 AI 라이프'라는 신규 페이지를 오픈해 맞춤형 AI 제품 패키지를 추천하고, 구매한 제품에 탑재된 AI 기능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AI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를 돕는 '패밀리 케어'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런칭되는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해 개발한 서비스로, '스마트싱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자녀는 부모님의 TV,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스마트폰의 사용 여부를 가족의 스마트싱스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부모님에게 약 복용 시간을 알려줄 뿐 아니라 이상 활동이 포착되면 자녀의 폰에 알림이 울린다. 냉장고나 정수기를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시간 동안 부모님이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오늘 부모님의 첫 활동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어디서나 냉장고 안을 확인해 부모님이 어떤 음식을 즐겨 드시는지, 소비 기한이 지나거나 부족한 식재료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영유아 가구·1인가구 맞춤형 서비스 선봬 '집안일은 벌써 끝남 AI 라이프'는 삼성이 맞벌이 신혼부부를 겨냥해 제안한 시나리오다.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엔 비스포크 AI 스팀이 집 안 구석구석을 돌며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해준다. 출근 전 비스포크 AI 콤보에 넣어둔 빨래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된다. 다음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사는 AI 라이프'를 제안한다. 부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키며 동시에 냉장고 안에 간식이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식재료는 당일 배송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주문하고, 남은 재료로 추천 레시피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외출 중 아이 혼자 집에 올 때에도 삼성전자 AI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아이가 언제 집에 왔는지 확인하고,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집에 온 아이에게 전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조명과 에어컨 등 집안 기기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도 알아서 작동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1인 가구를 공략한 '혼자서도 걱정 없는 AI 라이프'는 삼성전자 AI 제품을 활용한 안전한 일상을 보여준다. 늦은 저녁에 낯선 사람이나 배달 등 방문자가 있으면 외부 카메라로 바깥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집을 오래 비울 때에는 저녁마다 조명이 켜지게 설정하고, 현관에 동작감지센서와 창문에 문열림센서를 설치해 집 밖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보안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12가지의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으나 향후 점차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패밀리 케어의 일환으로 비스포크 AI 스팀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쓰러진 사람을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반영해 사용자가 원하는 범주에서 사생활을 공유하도록 설정하는 기능도 넣는다. 삼성전자는 보안 솔루션 '녹스'를 모바일에서 가전까지 확대 적용해 보안 우려를 덜었다. 허태영 삼성전자 CX·MDE센터 상무는 "UL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며 "(다이아몬드는) 퍼스널 디바이스 레벨에서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인데 삼성은 최초로 가전에서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싱스의 연결 기기도 늘린다. 허 상무는 "'HCA'라는 표준에 15개 가전 업체가 들어와 있고 LG전자도 있다"며 "앞으로 특정 제조사의 제품을 사려고 고생하실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스마트 싱스가 낯선 소비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개발했다. 고객이 본인 계정으로 삼성 닷컴이나 삼성 플라자에서 제품을 구매할 시 해당 제품을 집에 설치하는 순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제품이 등록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미국, 영국까지 확장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8개국,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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