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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179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기아, 올해 글로벌 전기차 6.1만대 판매 70%↑…EV5 '강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정체됐음에도 BEV 판매량 그래프만큼은 지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최근 EV6 페이스리프트 버전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EV3와 EV4 등 새로운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기아 등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글로벌 BEV 시장에서 6만1000여대(소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성장한 수치로 추정된다. 지난 4월에만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여겨지는 1만7140대를 판매하며 같은 달 전체 판매량(26만1022대)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7% 가까이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도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만4611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EV6는 2만9035대, EV9과 EV5는 각각 1만3141대와 2433대를 기록했다. EV5는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이다. 현지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최대 1만6100달러(약 2073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BEV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EV5에 이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 엔트리급 전기차 EV3와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4를 추가할 계획이다. EV3는 국내 시장과 더불어 서유럽 시장 등에 출시할 전기차이다. 기아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 EV9과 유사하면서도 훨씬 더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 등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냉각 저항을 줄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디자인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 215마력의 전륜구동 싱글모터와 함께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V4는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소 230kW급 충전 전력을 갖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크기는 쏘울보다 약간 크고 니로EV보다는 살짝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지급 전기SUV인 EV5와 같이 80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400V 충전시스템과 싱글 모터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가격은 3만 유로(한화 약 4290만 원) 미만이 유력하다. 최근 EV6 출시 3년 만에 첫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도 출시했다. 역동적인 외관과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내부 디자인을 탑재한 더 뉴 EV6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최대주행거리가 500km에 육박한다. 급속충전(10%에서 80%까지)은 18분이면 충분하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E-GMP 기반 브랜드 전용 전기차 도매 출하량 13만271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다.
  • 두산로보틱스, 유럽서 보폭 넓힌다…독일에 지사 설립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판매채널 확대와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마련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두산로보틱스 유럽(Doosan Robotics Europe)'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딜러사 등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등 A/S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만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니즈가 높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연내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 개발, 서비스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인니 합작사, '경영 비리 의혹' 현지 금감원까지 전방위 조사 우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경영 비리 의혹으로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부패, 공모, 연고주의(KKN) 혐의로 부패척결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아마드 문지(Ahmad Munji) 알 카이리야 대학교 집행위원회(PB)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크라카타우 포스코 경영진을 부패혐의 의혹과 회사 경영상의 비리, 지역사회에 대한 회사 무관심 등의 혐의로 부패척결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소환장을 발부했고, 크라카타우 포스코 경영진은 어떤 협조 제안을 내놓을지 모를 정도로 당황해하고 있다"며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부패 혐의는 내부 소식통과 현장의 상황을 살펴서 얻은 것이라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문지 사무총장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이익 기여도가 미미해 인니 국영기업(BUMN)인 크라카타우스틸을 통한 국가에 대한 배당금이 0원이고, 부패와 비리에 대한 의혹은 물론 회사가 지역 사회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PT 크라카타우스틸(KRAS)이 합작해 설립한 일관제철소다. 부지는 크라카타우스틸이 소유하고 있으며 제품 시장 점유율은 인도네시아 내수에서 가장 높다. 그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담합과 연고주의로 크라카타우스틸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프로젝트를 지배하고 벤더로 활동했던 몇몇 부도덕한 한국 사업가들의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상품 조달과 서비스 활동 관련 가격 인상은 마크업(mark-up) 관행과 기타 위반으로 인해 가격 부조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문지 사무총장은 토지·건물세(PBB)도 조작했다며 세금 관련 부패 혐의도 지적했다. 그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PBB 결제 불일치 사건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납세통지서(PBB SPPT) 데이터를 조작하는 행위는 실제 부패 범죄로 의심되며 범죄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에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또는 지난 10년간의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회사 세금 보고서를 평가하고 재평가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 사무총장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건설 면적은 지난 2011년 16만㎡에서 2014년에는 약 33만㎡로 늘었다. 이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약 340만㎡의 토지에 130㎡ 이상의 건축/건설 면적이 증가했다. 그는 2014년 이후 건축 면적 추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자료와 보고서를 지역 국세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부패 혐의로 인해 국가 손실은 500억 루피아(약 42억6000만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불법 행위로 인해 국가와 지역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원천지역소득(PAD)의 손실 또는 부족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것으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찔레곤시 국세청에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또는 지난 10년간의 PT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회사 세금 보고서를 평가하고 재평가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니 금융감사원(BPK)과 금융개발감독기관(BPKP)이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니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 스틸이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년간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재무보고서에 대한 재감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동남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13년 12월부터 생산능력 300만t(톤) 규모의 고로 1기와 후판 공장을 가동 중이다. 향후 5년간 공동으로 35억 달러(약 4조6400억원)를 투자해 제2고로와 냉연공장을 신설하고 연간 조강생산량을 600만t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강판 생산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 셀트리온, 美 최대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공개 셀트리온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는 각국의 의료 전문가 1만 3000여 명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18년 동안 누적판매량 2000만개 돌파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국떡)’는 떡볶이 밀키트 전 제품이 올해 3월 기준 누적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떡은 원조 떡볶이 맛과 도시락을 연상시키는 사각 트레이로 패키지를 차별화해 판매 중이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과 대형 유통매장에서 고객 만족도 점수 4.86(5점 만점)을 기록하고 후기도 20만 건 이상 올라와 떡볶이 카테고리 내 매출 상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회사 설립 이후 1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국떡은 5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냉동 밀키트 떡볶이로, 건고추와 고추씨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색상이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3종으로 늘어났다. 에센셜 화이트 색상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 샤페론, AAIC 참가…‘치매 치료제 신규 혈액 바이오마커’ 발표 샤페론은 7월 28일(현지시간)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AIC는 치매 관련 질환의 연구와 치료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의 중 하나로, 매년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치매 동물 모델에서 누세린(NuCerin)의 치료 효능 및 신규 바이오마
  • KCC,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 오픈…부산·경남권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 KCC는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을 오픈하고 부산·경남권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 오픈 행사에는 정재훈 KCC 대표와 김현근 KCC 전무, 건설사 임직원 및 조합관계자, KCC창호 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창호의 중요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또한,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에서는 창호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전시장 투어,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통
  • 아시아나항공,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실시 6월 한 달간 진행…보호자 1인까지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국가 유공자와 유족, 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1인 한정)가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하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유공자 및 유족 본인에게 제공되는 국내선 항공 운임 30~50% 할인 혜택(정상 운임 기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독립 유공자 및 유족 △ 국가 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
  • 조아제약, 제2기 루키바둑 영웅전 28일 개막 조아제약은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의 경연장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이 28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루키바둑 영웅전은 기존 팀리그로 운영했던 루키바둑리그(2018∼2022)가 개인전 토너먼트로 탈바꿈하며 탄생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이후 출생한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 54명이 참여한다. 예선 및 본선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김은지 9단이 2연패를 달성할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우진 9단과 김승진 5단이 대회 첫 왕좌에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주목받는 신예
  • 태광산업, 고품질 가발 원사 ‘모다크릴’ 수출 태광그룹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고품질의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modacrylic)’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일본의 화학기업 카네카(Kaneka)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 2021년 모다본(Modabon)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모다크릴 개발에 1000억 원을 투자했다. 태광산업은 올해 초부터 모다크릴 시장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
  • LG이노텍, 지속 성장 위한 전문가 제도 신설…'22인' 선정 LG이노텍이 임직원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처음 도입됐던 지난해 14명, 올해 8명이 전문가로 선정됐다. 경력 개발에 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 및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기존 커리어 트랙은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 현대차, 인니 ITB공대와 AI 기반 음성명령 개발 '순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ITB)과의 협력이 첨단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공동 연구개발에 매우 만족한다." 이봉규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지난 1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ITB와의 협력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ITB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명령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결과물은 오는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ITB와 개발하고 있는 AI 기반 음성명령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에 있다. 보다 정교한 대화형 음성 명령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AI를 통한 데이터 수집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ITB와의 이번 협력이 자동차 산업 기술 부문의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토요타·혼다 등 일본 브랜드의 현지 점유율을 뺏어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최근 2호 전기차로 코나EV를 낙점하고 현지 생산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때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98%에 육박할 정도로 '일본차 텃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들 일본 브랜드는 현대차와 달리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어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거대한 소비 시장과 세계 최대 니켈 매장지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중국 1위 전기차 회사 BYD가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한 가운데 ITB와의 AI 음성기술 공동 개발과 맞춤형 전기차 시장 공략은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어디서나 강하고 민첩…벤츠 AMG GLC, 고성능으로 '컴백'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는 길이 4750mm, 너비 1920mm, 높이 1640mm, 휠베이스는 2890mm로 출시됐다. 외장에서는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차량 컬러와 통일된 AMG 휠 아치 등이 눈에 띈다./사진=정민주기자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4기통 엔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지난해 국내에서 69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 중 퍼포먼스 모델인 AMG GLC가 최근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벤츠 코리아에서 제품 총괄을 맡고 있는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원칙으로 완성된 엔진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고성능 차량의 본고장 아팔터바흐의 정신을 이어받아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ITC(이하 AMG GLC)'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향상된 출력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안정적인 승차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형 AMG GLC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COUPE'로
  • 바이든이 던진 대중 관세폭탄…K배터리 영향은? /그래픽=비즈워치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키로 하면서 국내 산업계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중국산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경쟁력에서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도 잇따른다. 미중 무역 갈등이 전쟁에 비유될 만큼 격화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1월 美 대선 앞두고 대중 압박 본격화 최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지적하며 '대중 관세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결단을 내린 데 이어 고율 관세까지 부과하는 등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 압박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부과한 대중 고율 관세와 관련해 심층 검토한 후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대중 관세 인상 주요 품목./그래픽=비즈워치 관세 인상 대상은 전기차·배터리·배터리 부품·배터리 광물·반도체 등 중국산 첨단·핵심산업 제품군이다. 이들 규모는 180억 달러로
  • 한경협 “기부 및 공익활동 활성화 위해 공익법인 상속·증여세 개선해야”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기부 및 공익법인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경연은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행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가 공익법인 설립 및 활동을 위축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년 간(2018년~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수는 66개에서 79개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공익법인의 계열회사 평균 지분율은 오히려 1.25%에서 1.10
  • 롯데온, 여름 맞이 ‘온앤더패션&키즈 위크’ 진행 롯데온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26일까지 '5월 온앤더패션&키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성 및 여성 패션 브랜드부터 유아동 패션, 육아용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준비했으며, 여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제안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온앤더패션 위크'에서는 올 여름 패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올 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멀리즘'과 차분한 무채색의 색상을 활용한 '뉴트럴컬러' 트렌드가 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시야
  • 롯데아울렛, 지역과 상생하는 ‘롯컬마켓 시즌 2’ 연다 롯데아울렛이 6월 30일까지 100여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롯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컬마켓은 롯데아울렛이 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 설 명절 기간에 처음 선보였으며, 지역 특산물을 설 명절 세트로 판매해 지자체,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부여점의 경우 ‘지역 농업 및 농촌 융복합산업발전’ 명목으로 국회의원 및 충청남도 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롯데아울렛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역
  • ‘운영할수록 적자’ 대학병원 한계 임박…“정부 특단 대책 필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주요 대학병원 운영이 한계에 임박했다. 매달 수십억 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의료공백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다. 병원계는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의료붕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19일 병원계에 따르면 의료공백 영향으로 전체 의사인력 중 전공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련병원의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대학병원은 희망퇴직 신청과 직원 무급 휴가 등 병원 운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형병원도 휘청이고 있다. 소위 서울대병원 등 빅5병원(서울
  •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 “올해 美법인 설립, 매출 100억 가능” [메디컬 줌인] 인공지능으로 암 조직 이미지 분석해 암 진단 국내보다 해외…올해 미국 법인 설립 예정 암 진단에 인공지능(AI) 활용이 늘면서, AI로 암종 이미지를 분석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암을 진단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딥바이오가 가장 먼저 병리진단 소프트웨어로 암 진단 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최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디지털 병리는 AI를 활용해 암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회사는 올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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