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3사, 글로벌 사업장서 환경보호 활동 전개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올해 두 번째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총 8개국 1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의 바다, 숲, 하천 등지를 찾아 환경 정화 활동 및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의 종 다양성을 유지 및 보존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현대제철, 인천 지역 여자축구 유망주들에 유니폼 지원WK리그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인천 지역 여자축구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1일 인천 서구 레드엔젤스 클럽하우스에서 서상원 단장과 가정여자중학교 축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스폰서 파트너인 엄브로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비롯해 간식 등 지원 물품을 가정여중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가정여중 출신 최지나 선수 등 레드엔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참석해 유망주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 등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의 유니폼 지원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6G 기술 초격차' 삼성 리서치, ARM과 핵심 SW 공동 개발[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인 6세대(6G) 선행 기술 연구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 손잡았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6G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2030년 6G 상용화를 앞두고 '초격차' 전략을 펼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ARM과 SIMD(Single Instruction Multiple Data)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SIMD는 하나의 명령어로 여러 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법이다. 병렬 컴퓨팅의 하나로 다수의 데이터에 동일한 연산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극초고속과 극초저지연을 요구하는 차세대 통신, 즉 6G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이다. 향후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ARM과 협업해 SIMD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6G를 점찍었다. 올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주문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는 2021년 말 500m 거리 내에서 6G 실험을 수행했다. 이어 세계 최장 거리인 1㎞ 내에서 6G 실험도 추진했다. 외부 협력도 적극적이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는 올해 초 미국 명문대 프린스턴대와 손을 잡았다. 프린스턴대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6G 무선과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공식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ARM,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과 협업해 6G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을 선점하고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2030년께 열릴 6G 시대를 준비한다. 삼성전자 그해 125GB짜리 대용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1Tbps(초당 테라비트) 수준의 통신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담당 부사장은 "6G 시대에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은 매우 커지고 있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ARM과의 기술 파트너십은 병렬 기술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라고 밝혔다.
차병원·바이오그룹, R&D분야 임원∙박사급 공개 채용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개발(R&D) 부문 임원과 박사급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직군은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AI(바이오/헬스케어), 유전체 등 4개 분야의 R&D 총괄 책임자이며, 모집인원은 ○○명이다. 6월 4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각 분야의 연구를 총괄할 책임자급 경력이나 R&D 사업화 경험을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줄기세포, 유전체 등 기존 연구분야에 더해 오가노이드, AI 등 미래 혁신기술에 차별화된 경력을 보
LG전자 ‘올레드 TV∙사운드바’ 5년 연속 英 최고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선정英 비영리 소비자매체, LG전자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 업계 첫 5년 연속 선정… 성능‧서비스‧혁신성‧고객 만족도 등 종합 평가 LG전자가 영국에서 5년 연속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비영리 소비자매체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Which Awards)’에서 최고의 TV와 AV 제품 브랜드를 의미하는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Home Entertainment Brand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위치는 매년 다수의 전문가와 소
중기부,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EU CBAM' 대응 지원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BAM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됐고, 탄소 집약적 제품(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 시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는 제도다. 내년까지 약 2년 간의 보고의무만 있는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마련한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원방안에
G마켓, 80여개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30% 싸게 판다G마켓은 내달 30일까지 ‘지역 여행상품 특별할인전’을 열고 80개 내외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한 G마켓 단독 프로모션이다. 6월 여행가는 달은 국내 지역 관광 매력을 알리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다. G마켓은 행사를 통해 80여 개 국내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당일치기 여행 추천지로 △고성 라벤더 축제 △백종원의 예산시장 △단양제천 힐링 여행을, 1박 2일 주말 여행 추천지로 △울산·기장
GS25, 자립 준비 청년 돕는 ‘해피스토어’ 연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보호자 없이 사회 첫 발을 떼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GS25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GS타워에서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서광국 개발원 본부장, 김태일 기아대책 부문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GS25의 가맹점 중 일부를 ‘해피스토어’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로봇이 손님 맞는다” 전자랜드, 브이디컴퍼니와 서비스 로봇 대중화 ‘맞손’전자랜드는 국내 서빙 로봇 1위 기업인 브이디컴퍼니와 서비스로봇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의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형영 전자랜드 대표이사와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빙 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현재까지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IT 솔루션 기업이다. 작년에는 상업용 청소 로봇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배송 로봇까지 사업을 확장해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뒤숭숭'…도지·페페 등 밈코인 여전히 강세 [Bit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크게 상승한 비트코인이 고점 부담에 일시 하락했다. 22일 오전 10시 1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 밀린 7만0110.9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7% 상승한 3781.01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3.2% 오른 620.19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3.8%, 리플 -0.6%, 에이다 -1.9%, 톤코인 -3.0%, 도지코인 +4.5%, 시바이누 +2.2%,
종근당홀딩스,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종근당 교실 숲’ 조성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효종연구소 임직원과 함께 용인 지석초등학교와 초당초등학교에서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종근당 교실 숲’은 종근당홀딩스가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적인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환경 및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숲 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종근당 효종연구소가 위치한 용인에 있는 지석초등학교와 초당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29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멸종
삼표산업, 고객 '맞춤형' 몰탈 신제품 15종 출시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몰탈 신제품 15종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소재 S&I 센터에서 ‘삼표산업 몰탈 신규 런칭제품 기술 세미나’를 열고 몰탈사업부의 신제품 1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의 핵심 요소는 지속적 기술 연구를 통한 고성능 제품 라인업 확대다. 신제품은 타일 마감용 제품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지미장 몰탈, 몰탈접착증강제, 타일압착(난방, 벽체용), 타일본드(아크릴), 타일용 에폭시, 혼화제(견출용, 미장용) 등이다. 이번
앱클론, 지퍼스위치 미 특허 취득…"스위쳐블 카티 치료제 확장성 높일 것"앱클론은 어피바디 지퍼스위치(zipper switch) 물질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어피바디 지퍼스위치는 카티(CAR-T)세포 활성의 조절을 위한 스위쳐블 카티(zCAR-T) 플랫폼에 사용된다. 현재 zCAR-T는 니코틴의 대사물인 코티닌을 어피바디와 결합한 스위치 물질을 사용한다. 코티닌은 카티 세포에, 어피바디는 암세포에 각각 결합해 카티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기존 카티 세포 치료제의 고형암 치료 한계 극복을 위해 앱클론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스위치 물
나이지리아, HD현대에 현지 조선소 투자 '적극 구애'[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 정부가 HD현대중공업에 나이지리아 조선소 투자를 요청했다. 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투자시 인력이 풍부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입이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앞세워 투자를 독려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 조선소의 기술적 노하우와 나이지리아의 인력 융합을 바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엔원예(Ferdinand Nwonye) 주한 나이지리아대사는 지난 17일 목포 HD현대삼호에서 열린 LNG 운반선 '아크토라스(AKTORAS)' 명명식에 참석해 HD현대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조선소 투자를 요청했다. 엔원예 주한 대사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을 제공하며 양질의 인력이 풍부하다"며 "나이지리아에 조선소를 설립하면 동·서부 아프리카 국가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HD현대에 조선소 투자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왔다.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NIMASA)은 지난 2022년 HD한국조선해양을 만나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요청했었다. 당시 나이지리아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시르 자모 NIMASA 사무총장이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만나 조선업 투자 등을 논의했다. <본보 2022년 11월 3일 참고 [단독]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나이지리아 대표단과 회동…투자 논의> 나이지리아에는 삼성중공업과 현지 심해물류회사 라돌(LADOL)이 만든 합자조선소(SHI-MCI)가 있다. 합자조선소는 모듈을 통해 선박 건조제작이 가능하다. 선박 수리 시설이 부족하자 SHI-MCI에 수리 야드도 설립했다. <본보 2021년 7월 12일 참고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사업장, 수리조선소 변신 '성공'> 삼성중공업은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사업 '봉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사업장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사업장 추가투자 검토…'2.4조' 해양플랜트 정조준>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에너지 특별보좌관인 올루 베르헤이젠(Olu Verheijen)이 참석했다. 그는 "BGT와 NLNG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건조된 이 선박은 노후화된 증기선을 대체해 선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늘어나는 LNG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신조선 용선은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와 그 밖의 지역에서 선도적인 경제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야망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명명식이 진행된 LNG 운반선 '아크토라스(AKTORAS)'는 나이지리아 LNG생산기업 NLNG의 자회사 보니 가스 트랜스포트(BGT)가 용선한다. 지속 가능한 운송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신조선을 장기 대선한다. 용선료는 하루 10만 달러로, 약 7년간의 나용선(裸傭船)한다. HD현대삼호가 건조한 아크토라스는 첨단 메가 추진 시스템을 장착해 배기가스를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17만4000m³급 용량의 LNG 운반선은 길이 299.6미터, 너비 46.40미터, 재화중량 8만1194톤(t)이다.
LG엔솔, '1100억 투자' 美 미시간 공장 리노베이션…세제 혜택 신청[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공장 개조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한다. 추가 투자를 위해 홀랜드 시의회에 세금 감면을 신청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미시간 공장을 업그레이드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22일 미국 일간지 '홀랜드 센티넬'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홀랜드 시의회에 미시간 공장 1개동 리모델링과 관련 'PA(Public Acts) 198'에 따른 세금 감면 신청서를 제출했다. PA 198은 미시간에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회사에 재산세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이다. 최대 12년 동안 지방 재산세 최대 50%를 깎아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189만8076달러(약 1100억원)를 쏟아 2만4000ft² 상당 한 개 동을 개조한다. 오래된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시설 전반을 업그레이드 한다. 이미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0년 약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해 미시간 공장을 건설하고 2013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10년 이상 운영해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 시의회에 지원 신청서를 냈다. 내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공청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난 후 지원 여부가 확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홀랜드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며 선도적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서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고 친환경적인 미래 구현에 집중하겠다"며 "1000개 이상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이웃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를 투입해 연산 5GWh인 홀랜드 공장의 생산능력을 26GWh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완료하고 1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0월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토요타향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자 약 4조원의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에서 투자를 늘리며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은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해 약 120만 대에 달했다. 작년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 초 분위기는 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1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27만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북미 시장의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2분기부터 나아질 전망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부터 신규 모델 출시가 계획돼 있다"며 "2분기부터 고객사 차량 판매 실적도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밝혔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 20만~30만 대를 유지했다. 이쿼녹스, 시에라, 실버라도 등 신규 전기차를 대거 출시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즘에 대응해 전체 설비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CFO는 "중장기 수요 대응과 북미 내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L홀딩스 북미 애프터마켓 핵심 인재, 中 차이나오토그룹으로 이적[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 북미 애프터마켓 운영을 총괄하던 핵심 인재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리를 옮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오토그룹(China Auto Group)은 최근 홍선 HL홀딩스 사업 부문 미국 법인(HL Mando North America Aftermarket) 애프터마켓그룹장을 제품 개발 부문 회계 담당 임원(Senior Account Executive)으로 영입했다. 회사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기회를 식별 및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다. 홍선 차이나오토그룹 신임 임원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협상과 가격 전략, 구매, 시장 조사 등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HL홀딩스 재직 당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부품을 앞세워 북미 애프터마켓 입지 확대를 주도했다. 아메리칸 퍼시픽 코어(American Pacific Core)와 TYC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롱비치 캠퍼스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그동안 북미 시장을 이끌어 온 핵심 인재 중 한 명이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HL홀딩스 현지화 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미는 HL홀딩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이다. 지난해 정몽원 HL그룹 회장 내외가 그룹 차원에서 직접 HL홀딩스 사업 부문 미국 법인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격려를 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美 환경규제 선제 대응...스택스와 해양 배기가스 처리 계약[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STAX Engineering)를 통해 자동차운반선(PCTC)의 배기 가스를 회수·처리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의 배기가스 규제 대상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스택스 엔지니어링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니시아,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 허넴(Hueneme) 항구에 정박하는 현대글로비스의 PCTC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최첨단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스택스 엔지니어링은 선박에 추가 설비를 장착하지 않고 배기가스를 회수·처리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캘리포니아주 항구에 정박하는 PCTC의 배기 가스를 회수·처리하는 건 CARB의 외항선박의 배기 가스 규제 때문이다. 그동안 CARB 규제는 캘리포니아주에 기항하는 외항 컨테이너선·여객선 등을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자동차 전용선이나 유조선이 대상에 추가되면서 배기 가스를 회수·처리해야 한다. CARB의 허가를 받은 스택스 엔지니어링은 캘리포니아에서 컨테이너 선박과 자동차 운송업체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다. 자동차 운송업체에 대한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와의 계약에 앞서 미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 항구에서 앰포츠(Amports)와도 계약했다. 스택스 엔지니어링은 육상과 바지선 기반의 이동 배기가스 포집·제어 기술을 소정의 시간당 요금으로 해운 터미널 및 차량 운영업체에 제공한다.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특허받은 범용 배출 제어 시스템은 혼잡한 항구에서도 수정 없이 모든 선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재생 가능한 디젤로 구동되며 컨테이너 선박과 자동차 운반선의 배기가스를 포집하고 필터링해 디젤 입자상 물질의 99%와 질소 산화물의 95%를 제거한다. CO2와 수증기가 포함된 혼합물인 오염 제거 가스를 방출한다. 지금까지 정박 중인 선박에서 3200시간 동안 누적 23톤(t)의 오염 물질을 처리했다. 마이크 워커(Mike Walker) 스택스 엔지니어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만 커뮤니티에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배출 포집 및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현대글로비스 같은 자동차 운송업체와의 협력은 미국과 전 세계로 확장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LG 찜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 ‘사우스8’ 투자[더구루=정등용 기자] 포르쉐가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평가 받는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에 투자한다.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는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는 21일(현지시간) 포르쉐 AG의 벤처 캐피탈 부문인 포르쉐 벤처스가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안주 파트너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록히드 마틴 벤처스 △타이요 닛폰 산소 △풋힐 벤처스 등이 있다. 톰 스테피엔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 속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성능을 발휘하는 데 최적화된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포르쉐는 차세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필수적인 배터리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전해질은 충·방전 시 리튬이온을 운송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인 리가스(LiGas®)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리가스는 실온에서 기체인 용매에 압력을 가해 액화한 전해질이다.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액체 전해질이나 차기 소재로 꼽히는 고체 전해질과는 완전히 다른 물질로 평가 받는다. 열 폭주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기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과 통합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월에는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 파트너와 리가스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양극재 기반의 18650(지름 18mm·길이 65mm) 원통형 배터리셀에 리가스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배터리 에너지 유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2년 4월 1200만 달러(약 15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당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롯데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프로모션 패키지 출시롯데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의 4주년 기념 객실 패키지는 여행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객실 예약 시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달콤한 디저트가 포함된 웰컴 어메니티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6월 17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부산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CU "K편의점의 맛 알린다" 주말 청계광장에 라면ㆍ디저트존 마련25ㆍ26일 양일 간 CU만의 인기 차별화 상품들 총망라포토존ㆍ룰렛 등 이벤트 풍성··· 택스리펀ㆍ환전 서비스 편의점 CU가 서울시 주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4)’에 업계 단독으로 참여해 K편의점 문화 전파에 나선다. CU는 이번 축제에서 25일과 26일 청계광장 청계한국빌딩 앞에 K-푸드존을 마련하고 국내외 방문객을 맞는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20미터 길이의 부스를 마련해 라면과 스낵 라이브러리, 디저트존, 이색 음료존 등으로 알차게 꾸밀 예정이다. CU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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