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링, 月 10달러 '구독' 모델 적용하나[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매월 소액을 지불하면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링과 워치를 묶어 더 광범위하게 구독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더버지 등 IT 전문지에 따르면 팁스터(정보유출자) '요게시 브라(Yogesh Brar)'는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갤럭시 링이 미국에서 300~350달러(약 41~48만원)로 출시된다고 추정했다. 매월 10달러(약 1만3000원) 미만 구독료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 링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일반 반지와 비슷한 크기로 손가락을 감싸는 반지 안쪽으로 여러 센서를 탑재해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준다.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출시를 앞두고 가격에 대한 여러 소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구독도 그중 하나다. 앞서 핀란드 스마트 링 제조사 오라(Oura)는 '오라 링 3세대'를 내놓으며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 월 5.99달러(약 8100원), 연간 69.99달러(약 10만원)를 지불하면 3세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 오라 링을 구매하려면 고객은 모델에 따라 최소 299달러(약 41만원)에서 최대 549달러(약 75만원)를 내야 한다. 오라가 멤버십 제도를 시작한 이유는 자금 확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부담이 덜한 멤버십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인하고 수익을 높여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삼성의 구독 모델 도입설이 등장한 배경이다. 링의 출고가가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다면 소비자들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워치를 선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결국 가격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을 잡기 위해 삼성이 오라와 유사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를 번들로 묶거나 워치를 포함해 헬스 관련 더 광범위한 구독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 링은 24시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수면 관리에 특화됐다.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을 가진 갤럭시 워치와 결합하면 소비자는 건강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시너지를 원하는 기존 워치 사용자들을 위해 링과 워치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도 올해 초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다양한 건강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두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었다. 삼성은 하반기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워치7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워치7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0%에서 100%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45분으로 준다. 전력 효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전기차 캐즘'이 부른 美 하이브리드 깜짝 상승…전년 比 5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하이브리드차(HEV) 시장 규모가 거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HEV 개발과 생산에 나서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반대급부로 순수 전기차(BEV) 시장 규모는 쪼그라드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23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HEV 시장 규모는 117만559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6만6412대) 대비 53%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특히 10년간 돌파하지 못했던 100만 대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평가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현지 HEV 시장 규모는 △2014년(45만2172대) △2015년(38만4400대) △2016년(34만6949대) △2017년(37만680대) △2018년(33만8149대) △2019년(39만9444대) △2020년(45만5067대) △2021년(79만9046대) 순으로 집계됐다. HEV의 대표적인 인기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다.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 평균 연비 또한 갤런당 60마일로 주유비도 대폭 아낄 수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이 깜짝 상승했다는 해석도 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로컬 브랜드가 BEV 모델 출시를 연기하고 HEV와 PHEV 라인업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수요가 옮겨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해 1분기 PHEV 시장 규모의 경우 전년 대비 46% 두 자릿수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계획을 수정하면서 HEV와 PHEV의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차·기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꾸준하게 높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않고 지난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4955대를 판매했다. 이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판매량만 합산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59% 성장한 3702대, 아이오닉6는 전년 대비 41% 확대된 1253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경우 같은 달 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4월 최고 판매 기록이다. 전체 브랜드 판매에서 BEV 점유율은 8%까지 늘었다. 기아는 같은 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6만5754대를 팔았다.
민희진 후임에 이재상 CSO?…하이브 "정해진 바 없어"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이사를 대신할 새 경영진 라인업으로 하이브 사내 이사를 낙점했다는 보도에 하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브가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주영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렸
삼성전자 7월10일 파리서 언팩… 갤럭시Z 시리즈·갤럭시링 공개삼성전자가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Z 폴드'와 '갤럭시Z 플립6',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을 앞둔 오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Z 시리즈 언팩을 연다. 그동안 주로 8월에 언팩을 개최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 7월 말에 개최 한 후, 올해는 7월 초로 더 앞당겼다.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특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이번에 공개하는 갤럭시Z 시리즈는 갤럭
기아 카니발 인도 출시 초읽기...패밀리카 수요 타깃[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최근 위장막을 벗어던진 모습으로 인도에 등장해 현지 운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상태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4세대 신형 카니발 공식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최근 기아 현지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드푸르 인근 도로에서 해당 모델이 포착됐다. 위장막을 모두 벗긴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 신형 카니발 인도 출시는 이미 예고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1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오토 엑스포 2023'(Auto Expo 2023)에서 신형 카니발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전 모델인 3세대 카니발은 이미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기아는 3세대 카니발 차량 정보를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하는가 하면 현지 대리점 구매 예약 서비스와 판매 목록에서도 제외했다. 신형 카니발 판매를 위한 수순인 셈이다. 판매 라인업을 현지 배출가스 기준인 BS6에 부합하는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추측된다. BS6는 인도 정부가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말한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이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대거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 카니발은 3.5리터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최대 272마력, 332Nm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블라인드 스팟 뷰 모니터(BV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사양이 적용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기도 커졌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mm, 1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이 30mm씩 확대됐다. 그만큼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과 신규 로고인 'ΚИ'이 적용되며 전체적인 세련미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향상됐다. 앞서 신형 카니발 8인승은 지난 5월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로 부터 안정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
항서제약 “간암신약 CRL 내용은 ‘퍼실리티’…허가 자신”중국 항서제약이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보완요구서한(CRL)의 내용은 제조시설(Facility) 관련 이슈라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은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HLB바이오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CRL 수령은 제조시설에 대한 이슈일 뿐”이라며 “FDA가 중국 하얼빈 암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사이트 실사에서는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진양곤 HLB회장과 만난 지앙 부사장은
'성심당 대전역점' 4차 입찰 참여했지만…"평가기준 미부합" 유찰월 4억이 넘는 임대료로 대전역점 퇴출 위기에 놓였던 성심당이 대전 역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평가가 불가해 또 유찰됐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심당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대전 역사 내 현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레일유통의 평가결과표에 따르면 성심당은 평가위원회의 평가에서 비계량평가 점수(20점 만점)는 기준에 만족됐지만, 계량평가 점수(80점 만점)를 평가할 만한 내용이 없어 평가기준 미부합으로 유찰됐다고 뉴스1이
이더리움 ETF 급물살 배경 '美 대선'…親크립토 법 통과·주요 의제로 부상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급물살 배경에 ‘美 대선 정책 대결’ 美하원, 친 가상자상법 ‘FIT21’ 통과…민주당 찬성표도 다수 “트럼프 공세에 바이든도 입장 선회”…주요 정책으로 부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입장을 급격히 선회한 배경에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이슈가 깔려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22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는 친 가상자산 법으로 평가받는 ‘21세기 금융혁신 기술법(FIT21)’이 통과되면서 이 같은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5월 22일 제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카카오에 대해 총 151억4196만 원의 과징금과 7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처분결과를 공표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3월 언론보도 및 개인정보위 조사과정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유출 신고와 이용자 대상 유출 통지를 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 개인정보위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카오에 대해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안전조치
LX인터내셔널, 美 시그마리튬 고순도 리튬 정광 2만2000톤 확보[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북미 광산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과 첫 리튬 정광 상업 거래를 했다. 시그마리튬은 작년 브라질 리튬 프로젝트 생산을 개시한 이래 생산량을 지속 늘리고 있다. 시그마리튬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2만2000톤(t) 규모 '퀀터플 제로 그린(Quintuple Zero Green)' 리튬 정광 선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량 LX인터내셔널에 공급된다. LX인터내셔널이 시그마리튬으로부터 리튬 정광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선적에 앞서 지난 3월 LX인터내셔널 대표단이 시그마리튬을 방문해 경영진과 회동, 구체적인 공급 계약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그마리튬은 LX인터내셔널에 판매한 리튬 정광이 정제 과정을 거친 뒤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으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의 원료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도 시그마리튬과 별도 계약을 맺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시그마리튬은 지난 2021년 10월 배터리용 리튬 농축액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6만t을 시작으로 2024~2027년 연간 10만t의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현재 양사는 법적 분쟁을 치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월 시그마리튬이 계약 조항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묻고 나섰다. 미국중재협회 국제분쟁해결센터(AAA/ICDR)를 통해 중재 개시서를 전달했다. <본보 2024년 3월 20일 참고 [단독] "리튬 공급 계약 어겼다" LG엔솔, 시그마리튬 국제분쟁기구에 제소>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9년 환경 허가를 받아 광산 개발과 처리 시설 건설 등을 본격화했다. 2022년 말 개시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작년 상업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그로타 도 시릴로 프로젝트의 1단계 생산량은 연간 27만t이다. 예상 대비 63% 증가한 추가 광물 매장량을 확인, 계획된 증설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 초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량을 내년 52만t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작년 7월 처음으로 리튬을 출하했다. 기존 전망과 달리 리튬 첫 생산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중국 '야후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앤 디벨롭먼트(Yahua International Investment and Development)’가 차지했다.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의 계열사다. 양사는 작년 향후 3년간 연간 최대 30만t의 그린 리튬을 공급하는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본보 7월 31일 참고 'LG엔솔 파트너' 시그마리튬, 세계 최초 '탄소중립' 리튬, 中에 먼저 공급>
HD현대 아비커스, 북미 영업조직 확대...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북미 영업조직을 확대한다. 아비커스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와 딜러에게 아비커스의 기술을 알리고자 신규 직원을 영입했다. 아비커스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개발팀과 영업팀의 역량을 강화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패리시 웨스트브룩(Parrish Westbrook)과 브랜든 야민(Brandon Yammine) 등 두 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해 영업·지원팀을 확대했다. 패리시 웨스트브룩은 OEM과 딜러 영업 이사, 브랜든 야민이 기술 지원 관리자 역할을 한다. 패리시 웨스트브룩 신임 영업이사는 자신의 전문 지식과 업계 지식을 활용해 딜러와 보트 제조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 관리에 중점을 둔다. 그는 GPS 공급업체 마린 가디언의 부사장, 고스트(GOST)의 전국 영업과 OEM 계정 관리자 등 해양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노련한 전문가이다. 현재 미국해양전자협회(NMEA) 위원회 회원이다. 브랜든 야민 신임 기술 지원 매니저는 OEM과 딜러,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레저용 보트 시장에 아비커스의 기술을 통합하고 배포한다. 개발팀을 지원하면서 제품 테스트도 주도할 예정이다. 그는 전기 엔지니어로 전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 보트&요트 위원회(American Boat and Yacht Council, ABYC) 표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해상전자위원회(NMEA)와 미국해양제조업협회(NMMA)의 고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임도형 아비커스 최고경영자(CEO)는 "패리시와 브랜든을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그들이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 입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우리는 그들의 경험과 업계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커스는 HD현대중공업그룹에서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스타트업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초대형 선박의 실운항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HD현대가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공동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에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이 탑재된다. <본보 2024년 5월 8일 참고 'HD현대-美 팔란티어 공동 개발' 차세대 무인수상정 모형 공개>
‘글로벌 확장’ BBQ, 미국 네브래스카까지 28개주 진출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미국 네브래스카 주(State of Nebraska)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Omaha)에 'BBQ 오마하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장이 위치한 오마하는 네브래스카 주 최대 도시로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 오마하에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본사가 있어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매년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알려졌다. 또 호수와 강이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며, 미주리
이엠앤아이, 벤처기업 인증 획득 및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선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가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 소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통해 ‘벤처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벤처기업 확인제도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일정 요건을 갖췄으며,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향후 유리한 조건의 정책자금이나 투자 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기업호감도 2년 연속 긍정 평가…“국가 경제에 기여”대한상의, 국민 1000명 대상 '기업호감지수' 조사 기업호감지수 53.7로 2년 연속 기준점(50점) 상회 기업 호감 이유로 경제 기여ㆍ일자리 창출 꼽아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2년 연속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 기여’와 ‘일자리 창출’에 높은 점수를 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 인식인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53.7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55.9점)에 이어 2년 연속 호감 기준선인 50점을 넘겼다. 특히 기업에 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서 ‘팁스다운 월드쇼’ 개최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와 수출상담회 ‘팁스다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양사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첫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월드쇼 개최를 위해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신규 사업개발부터 육성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는 사업개발에 필
자생한방병원, 건강 되찾은 환우들과 ‘자사모 건강걷기 대회’ 성료자생한방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22일 척추·관절 질환을 이겨낸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2024 자사모 건강걷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건강걷기 대회는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에서 강남, 분당, 수원 등 서울과 수도권 11곳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우들의 모임인 ‘자사모(자생력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30여 명과 각 병원의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및 임직원 70여 명이 참가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KCC,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유아숲체험원 보수 진행KCC와 한국미래환경협회는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유아숲체험원 보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숲 생태계를 체험하며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교육하는 시설이다. 시설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데, KCC와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 유아숲의 목재 구조물 보수를 진행했다. 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색상과 형태가 변하는데, K
노을, 국제학술지에 임상논문게재…“말라리아 AI진단 성능 입증”노을의 말라리아 제품 진단 성능 관련 임상 논문이 미국 국제학술지 PLOS Global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노을 마이랩의 AI 말라리아 진단 성능이 표준 현미경 검사 대비 높았다. 말라리아의 현행 진단법인 현미경 검사와 신속진단검사(RDT)는 인프라 부족, 정밀한 진단의 한계로 현장에서 사용성이 낮다.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억 5000만 건이 발생하며, 매년 6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미국, 유럽 및 국내에서도 자체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논문은 말라리아 엔
한국콜마, 업계 최초 선크림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한국콜마가 업계 최초로 선케어 제품에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녹색인증을 연이어 얻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친환경 선크림을 고안해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해바라기, 월귤, 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지 불과 1년 만에 낳은 쾌거다. 녹색기술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
웅진씽크빅, 바이백 서비스로 기증한 도서 15만 권 돌파웅진씽크빅은 연간 기증한 웅진북클럽 바이백 도서가 누적 15만 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5월부터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회수한 전집 중 엄선한 도서를 아이들의 독서 환경 조성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각종 기관과 단체에 기부해 왔다.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무료 나눔한 도서는 누적 15만7000권으로 집계됐다. 바이백 도서 및 전집은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해 전국 다양한 어린이 밀집 시설로 전달됐다. 웅진씽크빅은 매달 기부처를 신청받는 ‘북DREAM 도서 기부 프로젝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작은도서관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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