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한 로봇 개…SK이노베이션 ‘스마트플랜트 2.0’SK이노베이션 울산CLX 현장 AIㆍDT 도입한 ‘스마트플랜트 2.0’ 구축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 23일 찾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내 제2 고도화설비(FCC) 공장. 거대한 탱크와 파이프들이 즐비한 이곳에선 좀처럼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신 무릎 높이밖에 오지 않는 로봇 개가 현장을 바삐 돌아다니고 있었다. 로봇 개 ‘행독’은 가스 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30배 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현장에서 폭발성 가스 혹은 이상온도 등을 감지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에 곧장 알람이 간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정의 이
튀르키예 원전 투자 활발…韓 진출 기대[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원전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삼았다. 대형 원전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도 5GW 상당 확보한다. 튀르키예에 기자재 납품 경험이 있는 한국 원전 업계의 수주가 기대된다.26일 코트라 이스탄불무역관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협력해 4800㎿급 아크쿠유 원전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호기 기공식을 진행했고 2~4호기 건설 승인도 완료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원전이 가동되면 15년간 12.35¢/kWh의 달러 기준 고정 가격으로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다. 1, 2호기는 첫 발전량의 70%, 3, 4호기는 30%에 대해 고정 가격 구매 보장이 유효하다. 제2원전인 시놉 원전 사업도 재개했다. 작년 1월 한국과 러시아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3개월 후인 4월 인제부르투 지역 원전 부지 허가를 냈다. 또한 트라키아 지역에서 3원전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예정 부지로 이네아다를 점찍었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작년 11월에는 동트라키아가 예정 부지로 거론됐었다. SMR 사업도 활발하다. 튀르키예는 500~700㎿ 용량의 중소형 SMR 발전소 프로젝트 약 16개를 추진하고 있다. 총 5GW 상당의 SMR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현지 정부는 지난 2022년 SMR 35기를 설치할 적격 부지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2019년 1월 영국 롤스로이스와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와 SMR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 튀르키예가 원전 구축에 적극 나서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제안서를 제출한 시놉 원전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원전 프로젝트에 기자재 공급사로 한국 업체들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튀르키예는 아크쿠유 원전에 탑재될 터빈 계통 관련 계측설비와 변속 유체커플링(펌프∙송풍기 등 원동기와 피동기를 연결해 회전력을 전달하는 장치)를 한국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 있다.
'큐셀 제소' 美,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 반덤핑 조사[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제소한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CSPV)의 반덤핑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달 초 최종 판정이 내려지며 최대 271.45%의 관세율 부과에 이목이 쏠린다.26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이하 무역위)에 따르면 무역위는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산 CSPV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화큐셀과 퍼스트 솔라, REC 실리콘, 미션 솔라, 스위프트 솔라 등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CSPV 셀이 공정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4개국이 저가를 앞세워 작년 4분기 미국 패널 수입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수입액은 125억 달러(약 17조원)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141%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지난 1분기 CSPV 모듈 가격은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현지 태양광 제조사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베트남 70.35%, 말레이시아 81.24%, 캄보디아 126.07%, 태국 271.45%를 매길 것을 주문했다. 무역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 2일 최종 판정을 내리고 9일 관세 명령을 발효한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판정 결과가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 전지로 만든 모듈 수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한편, 전미태양광제조무역연합의 조사 결과 미국은 지난해 이들 4개국으로부터 태양광 모듈 약 34GW를 수입했다. 금액 기준 119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
HD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의 소형 굴착기 제품군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업데이트한 소형 굴삭기 제품군 중 HX35A Z, HX40A, HX48A Z가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어워드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내구성, 인체공학 등 9개 기준을 두고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소형 굴착기 A시리즈로 1톤(t)급 HX10A 마이크로부터 9~10t급에서 경쟁하는 다목적 HX85A까지 총 11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중 HX35A Z, HX40A, HX48A 세개의 제품군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비 후면의 타이거 아이(Tiger Eye) 라이팅 테마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기능과 조작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유럽연합(EU) 스테이스(Stage) V를 준수하는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내달 24일 독일에서 진행되며, 수상 작품들은 레드닷 공식 홈페이지와 독일 에센 소재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의 또 다른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세계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10t급 불도저(모델명 DD100)로 제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 수상 사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월 새롭게 출시한 디벨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안착시키면서 영향력과 차별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보스턴에 신규 HVAC 교육 아카데미 개소[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북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주에 이어 5번째 시설이다. HVAC 교육 아카데미는 강사가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히트 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도 제공한다. 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보스턴 시설은 뉴잉글랜드 지역 내 LG전자 공조 솔루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신제품, 유통업체 등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올해 수천 개의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도 받았다.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인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해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등 7개 제품군이 상을 받았다. 스티븐 스카브로 LG전자 북미법인 에어컨디셔닝 테크놀로지 사업 총괄은 "우리의 최신 아카데미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것은 주의 새로운 열 펌프 채택 목표를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와 건물 관리자가 강력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세안 2위' 말레이시아 점유율 ‘0.2%’…포르쉐에도 밀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리아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노력했으나 '톱20'에서도 벗어났다. 26일 말레이시아 자동차공업협회(M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총 15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10대) 대비 1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1위를 기록했다. 20위인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와의 판매 격차는 19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1위는 페로두아(Perodua)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3만325대를 판매했다. 프로톤은 15만975대로 2위, 토요타는 10만620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와 미쯔비시가 각각 8만27대와 2만171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마쯔다(1만9124대) △이스즈(1만6908대) △BMW(1만1973대) △닛산(1만대) △메르세데스-벤츠(9315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톱2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이다. 지난 2022년 현지 출시한 스타리아 10인승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당 모델은 현지 출시 한 달 만에 2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볼륨모델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건은 로컬 브랜드의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는 소비자가 국내 생산 자동차 구매 시 판매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며 "페로두아와 프로톤 브랜드의 실적은 지속해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 2개 브랜드 합산 점유율은 60%를 웃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태국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두 번째 큰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20만224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태국 시장을 지속해서 앞서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두 자릿수 증가한 79만9731대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아 EV9, 美 텍사스 자동차 기자 '최고 전기차 원픽'[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 기자들에게 인정받았다. 텍사스 최고 전기 SUV라는 찬사를 받았다. 26일 텍사스 자동차 기자 협회(TAWA)에 따르면 기아 EV9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TAWA 오토 라운드업(TAWA Auto Roundup)에서 '텍사스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등 전체적으로 동급 모델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TAWA 오토 라운드업은 미국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0여명이 모여 세그먼트별 최고 모델을 가리는 자리이다. 심사는 행사 전 이틀 동안 진행된다.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직접 차를 운전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라며 "텍사스 지역의 SUV 모델에 대한 애정을 잘알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에 특히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후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이 대표적이다. EV9은 이번 수상과 더불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EV9은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3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HD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의 소형 굴착기 제품군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업데이트한 소형 굴삭기 제품군 중 HX35A Z, HX40A, HX48A Z가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어워드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내구성, 인체공학 등 9개 기준을 두고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소형 굴착기 A시리즈로 1톤(t)급 HX10A 마이크로부터 9~10t급에서 경쟁하는 다목적 HX85A까지 총 11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중 HX35A Z, HX40A, HX48A 세개의 제품군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비 후면의 타이거 아이(Tiger Eye) 라이팅 테마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기능과 조작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유럽연합(EU) 스테이스(Stage) V를 준수하는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내달 24일 독일에서 진행되며, 수상 작품들은 레드닷 공식 홈페이지와 독일 에센 소재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의 또 다른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세계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10t급 불도저(모델명 DD100)로 제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 수상 사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월 새롭게 출시한 디벨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안착시키면서 영향력과 차별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 규모 7조 돌파 전망[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 규모가 7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커넥티드 차량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Custom Market Insights)가 발표한 시장 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45억 달러(약 6조1300억원)를 기록했던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 규모는 올해 52억 달러(약 7조8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는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15.7%씩 성장해 그 규모가 154억 달러(약 20조9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은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사용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음성 명령을 해석할 뿐만 아니라 전화 걸기, 실내 온도 조절 설정 조정, 음악 선택, 내비게이션 길 찾기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도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시스템으로 전환해 향상된 기능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해졌다. 더불어 자동차 시스템 내에서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인식 가상 비서의 도입도 증가해 운전자에게 기본적인 차량 제어를 넘어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빠른 기술 채택과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도시화와 가처분 소득 증가,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 증가 같은 요인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 시장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보스턴에 신규 HVAC 교육 아카데미 개소[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북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주에 이어 5번째 시설이다. HVAC 교육 아카데미는 강사가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히트 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도 제공한다. 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보스턴 시설은 뉴잉글랜드 지역 내 LG전자 공조 솔루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신제품, 유통업체 등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올해 수천 개의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도 받았다.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인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해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등 7개 제품군이 상을 받았다. 스티븐 스카브로 LG전자 북미법인 에어컨디셔닝 테크놀로지 사업 총괄은 "우리의 최신 아카데미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것은 주의 새로운 열 펌프 채택 목표를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와 건물 관리자가 강력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세안 2위' 말레이시아 점유율 ‘0.2%’…포르쉐에도 밀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리아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노력했으나 '톱20'에서도 벗어났다. 26일 말레이시아 자동차공업협회(M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총 15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10대) 대비 1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1위를 기록했다. 20위인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와의 판매 격차는 19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1위는 페로두아(Perodua)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3만325대를 판매했다. 프로톤은 15만975대로 2위, 토요타는 10만620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와 미쯔비시가 각각 8만27대와 2만171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마쯔다(1만9124대) △이스즈(1만6908대) △BMW(1만1973대) △닛산(1만대) △메르세데스-벤츠(9315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톱2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이다. 지난 2022년 현지 출시한 스타리아 10인승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당 모델은 현지 출시 한 달 만에 2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볼륨모델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건은 로컬 브랜드의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는 소비자가 국내 생산 자동차 구매 시 판매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며 "페로두아와 프로톤 브랜드의 실적은 지속해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 2개 브랜드 합산 점유율은 60%를 웃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태국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두 번째 큰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20만224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태국 시장을 지속해서 앞서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두 자릿수 증가한 79만9731대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내연기관 내리막 가속화…전년 比 200만대 감소 예상[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숨 가쁘게 재편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으로 내연기관 퇴출을 예고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는 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 이후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내연기관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26일 미국 로키마운티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내연기관 판매는 전년 대비 200만 대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린테크니카 측은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이 정체되고 빠르면 올해 초부터 빠른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이나 2026년에 감소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글로벌 내연기관은 지난 2017년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이후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블룸버그는 2023년부터 내연기관의 몰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미국 비영리 에너지 연구기관 RMI(Rocky Mountains Institute)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판매 감소 심화를 예상했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32년께 내연기관 시장 규모는 친환경차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인은 수명이다. 평균 수명을 15년으로 봤을 때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은 30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내연기관 퇴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도 늘고 있다.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의 경우 이미 지난 2022년 대응책을 내놨다. 오는 2035년부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를 모두 금지할 계획이다. 이는 슈테피 렘케(Steffi Lemke) 독일 환경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당시 렘케 장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계획에 맞춰 2035년부터 순수전기차 판매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독일 정부는 오는 2040년 내연기관 전면 판매 중단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2021 12월 독일사회민주당 대표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의원이 독일 총리에 취임하면서 친환경 정부를 강조, 내연기관 판매 중단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기독민주당 소속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기조와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기 위한 계산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피플오브더월드’ 팝업 첫선신세계백화점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과 수출을 돕기 위해 론칭한 ‘케이패션82(KFashion82)’ 대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일 첫 브랜드는 ‘피플오브더월드’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을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의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부터 사카이, 알렉산더왕, 릭오웬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
SK이노베이션, ‘가정의 달’ 맞아 본사 오픈…구성원 가족 1000명 초청SK이노베이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구성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라운지 및 VR(가상현실) 룸, LP 음악 청취 공간, 안마의자 공간 등 특색 있는 휴게시설과 공유 오피스 기반 미래형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또 구내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LG전자,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로아비와 스마트 TV 콘텐츠 협업[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미국 교육 서비스 업체 '로이비(ROYBI)'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사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며 LG전자의 교육용 콘텐츠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5일 로이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 TV 사용자는 지난 22일부터 로이비의 교육 플랫폼 '로이비버스(RoybiVerse)'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본보 2024년 2월 29일 참고 'LG 노바가 점 찍은' 美 로이비, LG전자 스마트 TV 콘텐츠 협력 본격화> 로이비버스는 로이비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몰입형 학습 플랫폼이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게임 활동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활동을 분석하고 학습 수준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읽기, 수리력, 논리적 사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키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12세용 플랫폼이지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중·고등학생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로이비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공모전 '그랜드 챌린지: 미래를 위한 미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로이비는 작년 1월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LG전자의 지원을 받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약 1년 만에 구체적인 사업 파트너 관계로 발전했다. 로이비는 LG노바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 마련한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로이비는 2017년 설립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플랫폼 개발 회사다. 교육용 스마트 로봇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이비버스까지 다양한 에듀테크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개인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엘나즈 사라프 로이비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분야의 절대적인 선구자인 LG전자와 팀을 이루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이 멋진 파트너십 덕분에 거실은 교육이 마법과 만나는 장소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 LFP 배터리 설치량 48% 성장…CATL·BYD 등 경쟁[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설치량이 1년 사이 48% 이상 성장했다.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로 수출 비중도 절반까지 증가했다. LFP 시장을 둘러싼 CATL과 BYD 등 중국 배터리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달 현지 배터리 설치량은 3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40.9% 증가했다. LFP 배터리는 같은 기간 48.7% 상승한 25.5GWh를 기록했다. 전체 설치량에서 71.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원계 배터리 설치량은 9.9GWh로 24.1%의 증가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LFP는 해외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4월 배터리 수출량은 12.7GWh로 전년 동월 대비 28.5% 뛰었다. LFP와 삼원계는 각각 6.3GWh로 집계됐다. 지난해 30%에 불과했던 LFP의 수출 비중을 고려하면 높은 성장세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이 높아진 덕분이다. 삼원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LFP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CATL은 최근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최대 항속거리가 1000km에 달하는 새 LFP 배터리 '신싱플러스'를 출시했다. 작년 8월 4C(60kwh 용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5분)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LFP 배터리를 선보인 지 약 8개월 만이다. 신싱플러스는 10분 충전에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차전지 최초로 일체형 케이스를 갖췄고 부피도 7% 줄었다. BYD는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르면 오는 8월 에너지밀도가 180~190Wh/kg인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원계를 주력으로 했던 신왕다도 전체 배터리 생산량에서 LFP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LFP의 인기에 힘입어 배터리 소재 업체도 호재를 맞았다. 중국 후난위넝(湖南裕能)은 LFP용 양극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63% 증가했다. 2분기에도 양호한 수요가 예상된다. 중국 양극재 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제얀 컨설팅은 지난달 LFP 양극재 생산량이 21만300톤(t)으로 전월(4만7000t) 대비 29.02% 늘었다고 분석했다. 성수기가 지속되며 생산과 판매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車 부분 변경 후 가격 인상은 옛말…내수 침체에 ‘동결’ 릴레이벤츠, EQAㆍEQB 부분 변경 가격 동결 기아도 EV6 상품성 개선하면서도 가격 유지 부분 변경 내놓으면서 가격 인상하던 관행 깨져 “사실상 가격 인하…내수 부진 극복 전략” 완성차 업계가 부분 변경이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잇달아 동결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이어지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요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와 EQB의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EQA는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
센 바람 싫을 땐 ‘무풍 모드’, 사용 후 건조 확실하게 [에어컨 꿀팁]에어컨 ‘무풍 운전’은 너무 강한 바람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많은 기능이다. 하지만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용법에 유의해야 한다. 에어컨 제조 업계 전문가들에게 올바른 무풍 운전 방법을 알아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의 무풍 운전은 분무기와 비슷한 분사식 원리로 가동된다. 직바람과 무풍을 합친 ‘복합 유로’는 분무기의 노즐처럼 유풍과 무풍이 가능한 기능이다. 강력한 냉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바람 문이 열리면서 전면으로 바람이 토출된다. 찬바람 없이 쾌적하게 실내를 냉방 하고 싶은 경우에는 바람 문이 닫히면서
'짝퉁 메이드인 이탈리아’…피아트 스티커 때문 곤혹[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대표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초소형 전기차 토폴리노EV가 이탈리아 경찰에 대량 압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메이드 인 이태리'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당국의 의지는 로컬 브랜드에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리보르노 항구에서 토폴리노EV 134대를 압수했다. 문손잡이 옆에 부착된 이탈리아 국기 스티커를 문제 삼았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3년 법을 제정하고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에 삼색 국기 등 이탈리아를 연상하게 만드는 표기를 금지하고 있다. 토폴리노EV는 모로코에서 생산됐다. 피아트는 토폴리오EV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발됐기 때문에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설명했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소비자가 이탈리아산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아트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당국 지시대로 스티커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까탈스러운 법에 어려움을 겪은 업체는 피아트뿐만 아니다. 알파 로메오 역시 비슷한 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전기차의 모델명을 '밀라노'로 정했다가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에 모델명을 '주니어'로 변경했다. 주니어는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토폴리노EV는 오리지널 500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전기차이다. '작은 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구체적인 제원과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 브라질서 'LG 패밀리 클럽' 출시... 남미 고객 경험 혁신[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브라질법인이 남미에서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겠다는 각오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현지 고객에게 독점적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LG 패밀리 클럽(LG family Club)'을 출시했다. LG 패밀리 클럽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풍부한 '구매 후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의 혁신 제품을 가정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개개인에 맞춰 개별화된 사용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LG 패밀리 클럽은 △전용 채널 지원 △팁과 튜토리얼 비디오 △전문가들의 라이프 스타일 제안 △독점 체험 프로그램 △특별 할인 쿠폰 등 프로모션 △이벤트 및 경품행사 응모 기회 △고객 전담 지원 등을 제공해 LG 제품을 더 편리하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소나 LG전자 브라질법인 마케팅 이사는 "LG전자는 항상 선두에서 시장 혁신, 특히 고객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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