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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157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피제이전자, 전장분야 한국판 폭스콘...1Q 이익률 3배 증가 애플 제조를 맡아 시가총액 90조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EMS 기업 대만 폭스콘. EMS시장이 736조 원대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연 매출 수조원대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전장 분야로 피제이전자가 한국판 폭스콘으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이다. 피제이전자가 전장분야 EMS에 뛰어든지 1년도 되지 않아, 고수익 모델등을 통해 올 1분기 이익이 3배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피제이전자가 지난해보다 1분기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전장 부문 발생과 고객사의 고사양·고수익 모델의 제조
  • 대동, AI 로봇 소프트웨어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설립 대동은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하고, 대동그룹의 AI 기술 내재화와 자율주행 로봇 AI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 2년간 관련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동그룹의 모든 제품 라인의 AI 로봇 대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AI 전문 연구 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과 이상 기후에 대응한 생산성 혁신 대안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농용 로봇과 옥외 작업용 산업로봇 분야에 로봇 사업 역량을
  • 파두, 수주 재개 본격화… 192억원 규모 발주 계약 해외 SSD 전문기업에 납품 계약 2분기부터 매출 반영 시작해 연내 마무리 팹리스 기업 파두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파두는 해외 SSD 전문 기업으로부터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연내 마무리된다. 이날 파두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연결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2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과 이번 발주 계약을 통해 올해 내로 매출로 전환될 수주액만으로도 이미 전년 매출 실적의 9
  • SK, 베트남 푸옌성과 두 달 만 '또' 회동...LNG 발전 프로젝트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베트남 푸옌성이 약 두 달 만에 ‘또’ 회동했다. 현지 액화천연가스(LN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가 조만간 닻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푸옌성에 따르면 따 안 뚜언(Tạ Anh Tuấn) 푸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SK그룹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LNG 발전소 건설과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푸옌성은 SK그룹이 먼저 당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이 푸옌성의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사업 기회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뚜언 위원장은 SK그룹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LNG 프로젝트 외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SK그룹과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SK그룹이 푸옌에서 많은 성공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프로젝트 실행을 진행하기 위해 더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계획, 바이곡 항구, 공항 등 성에서 구현을 추진하고 있는 상업, 서비스 등 분야에 더 많이 연구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K그룹과 푸옌성은 지난 3월 만난 바 있다. 당시 SK그룹은 푸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에 LNG 가스 전력 인프라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뚜언 위원장은 환영의 뜻을 전하고 SK그룹이 편하게 투자를 위한 사전 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SK, 베트남 청정 에너지 투자 '전방위 속도'...이번엔 푸옌성에 LNG 생태계 구축 제안> 현지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SK 측과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푸옌성 측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SK그룹의 에너지 산업 ‘신(新)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SK E&S는 껀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껀터를 포함한 메콩델타 지역 내 △LNG터미널·발전소 건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그룹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외 독자적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 한일중 경제인 한자리에... "민간 협력플랫폼 만들어 경제현안 해법 연구" 韓 대한상의·日 경단련·中 CCPIT... 27일 상의회관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개최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 [유럽 시멘트 공장을 가다①] 대체원료 사용 늘려가는 그리스 에프카르피아 공장…“클링커 사용 줄인다” 아테네에서 동남쪽 2시간 거리에 있는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근방에 자리 잡은 에프카르피아 시멘트 공장은 그리스의 대표적인 시멘트 기업 타이탄의 세 공장 중 하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혼합재 사용을 확대하는 이 공장은 타이탄의 탄소 중립 경제 전환에 혁신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프카르피아 공장에서 사용되는 혼합재는 폐콘크리트, 실리카흄, 포졸란, 풀라이애시,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 등이다. 핵심 원료이자 이산화탄소 발생의 주요 요인인 클링커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테살로니키 시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
  • [유럽 시멘트 공장을 가다②] ‘온실가스 감축 총력’ 오스트리아 매너스도프 공장, 순환자원으로 화석연료 90% 대체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근의 세계 최대 시멘트 기업 홀심의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한편에는 대체연료로 사용할 거대한 자원 보관소가 자리 잡고 있다. 1500㎡씩 3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총 4500㎡의 공간에 900톤(t)의 자원 보관이 가능한 이 공간은 매너스도프 공장의 탄소배출을 크게 줄이는 핵심 시설이다. 보관소에는 트럭이 쉼 없이 폐기물을 쏟아 넣었지만, 각 구획에 설치된 문을 통해 냄새를 대체로 차단했다. 공장 관계자는 “트럭이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들어갈 수 있도록 했고, 바람 때문에 로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설계됐다”
  • 범한퓨얼셀, 잠수함 ‘장보고-Ⅱ’의 연료전지 개발…연내 공급 추진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이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연간 기준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1분기 내로 예상된 고객사의 방위사업청 계약이 지연되면서 생긴 일시적인 매출 하락으로 올해 새로 개발되는 제품의 공급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범한퓨얼셀은 이르면 올해 잠수함 ‘장보고-Ⅱ’의 연료전지 개발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공급을 추진한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장보고-Ⅱ 연료전지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8월 완료할 경우 올해나 내년 초에 해군 수주를 기대한다”고
  •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중소기업 범위 기준 상향해야"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상향하고,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범위 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이 2015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 이후 물가 상승 및 경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본 조사는 업종별 매출액 상한 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제조업 600개사, 서비스업
  • 티몬, ‘초소형 모바일 PC’ 앞세워 직구 사업 키운다 티몬이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AYANEO) 신제품을 선보이며 직구 사업 강화에 나선다. 티몬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야네오의 신규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인 ‘포켓S(Pocket S)’를 공개했다. 포켓 S는 업계 최초로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다.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의 게임 및 영상 화면을 제공하고,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 가지
  • ‘한 달 4000만원’ 비급여 약제비에 좌절하는 유방암 말기 환자들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요청하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국내 출시됐지만, 고가의 비급여 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6일 제약업게에 따르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트로델비의 급여화를 요청하는 환자의 청원이 24일 기준 2만9145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뇌, 폐, 간, 뼈 등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 유일한 치료 희망인 항암제 트로델비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촉구하며, 신속한 처
  • hy,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문단 위촉 hy가 외부 연구자문단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y는 FIAC(Future Insights Advisory Committee)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변경구 hy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FIAC는 hy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범했다.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연구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연구개발(R&D) 자문과 함께 임상 및 연구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분기별 1회 정기 운영
  • 스타벅스, 텀블러 세척기 전국 매장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부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텀블러 세척기를 2026년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를 들여온다. 이후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3년 내에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전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4개 매장(경동1960·숙명여대정문·고대안암병원·창원대로DT점)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매
  • SK케미칼 차이나 뷰티 엑스포 참가…“中 화장품 패키징 시장 공략” SK케미칼이 순환재활용 소재로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케미칼은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SINEC)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에는 전 세계 40여개 이상의 국가, 3200여 개의 업체에서 참가했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 "일회용컵 줄여 환경보호"…LG전자, 스타벅스 전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검증 완료 하반기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 설치 LG전자가 스타벅스 전 매장에 자사의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설치하며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서울시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김미화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다
  • KT, 유무선 공유기 ‘KT 와이파이 6D’ 팝업 전시 다음 달 9일까지 마포서 개최 KT는 다음 달 9일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유무선 공유기 KT 와이파이(WiFi) 6D 특별 팝업 전시 ‘바이브런트(Vibrant)’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브런트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XXPRESS망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 그룹과 디자이너가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스킨 등 다양한 디자인의 KT 와이파이 6D를 만나볼 수 있다. SNS 태그 이벤트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있다.
  • 과기정통부, 알뜰폰 부정개통 막기 위해 ISMS 의무화 추진 정보보호최고책임자도 지정ㆍ신고 의무 과기정통부 TF 꾸려 보안 점검ㆍ대책 마련 이통3사도 시스템 연계해 ‘한 번 더’ 확인 “휴대폰,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 막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부정개통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도 지정ㆍ신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업계의 보안을 금융권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망법 제47조에 따르면 현행 ISMS 의무화 대상은 △주요 정보통신
  • 삼부토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현지 회동…“태양광ㆍ스마트팜 구축 등 논의”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현지 대통령실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전후 재건 관련 사항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우크라이나 대사 출신의 이양구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회장을 통해 주선됐다. 삼부토건측은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크라이나측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농업식품부,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부토건은 스마트팜을 포함하는 스마트빌리지와 SOC 인프라 구축, 태양광을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난민시설 구축 방안, 비옥한 토양을 활용한 현지 밸류체인 구축 등을
  • 옵티팜, ‘이종심장 이식’ 국내 최장 100일 생존 기록 달성 생명공학기업 옵티팜은 형질전환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영장류가 100일째 생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옵티팜의 이종심장 영장류 이식 기록은 2014년 달성한 46일이었으며, 국내 최고 기록은 2017년 농촌진흥청이 세운 60일이었다. 고형 장기 이식 분야는 간, 심장, 신장 순으로 연구 난이도가 높으며 생존 기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종신장을 이식받은 영장류가 221일 생존하며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생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배경은 이종신장 이식 사례처럼 형질전환
  • 삼성메디슨, 'AI 활용'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인프라 적극 공략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이사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만났다. 인공지능(AI) 진단 보조기능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홍보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핵심 매출처'인 아시아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한다.27일 삼성전자와 트리뷴뉴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부디 장관 일행과 회의를 가졌다. 의료기기 부문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유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한 삼성메디슨의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AI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태아 심장 진단에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분류해 결과값을 제공하고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태아의 심장 진단뿐만 아니라 복잡한 혈류 측정, 간경화·종양 진단 등을 지원하는 다목적 초음파 진단기기 'V8' △환자의 체형에 맞게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촬영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을 갖춘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 등 주요 제품을 알렸다. 이러한 기기들을 활용해 의사들은 진단 오류를 줄이고 복잡한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의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고급 AI 기반 의료기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사들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진찰하고 진단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넘어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비중이 39.15%에 달했다. 2022년 35.13% 대비 소폭 늘며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베트남 초음파학회 'VSUM 2024'와 인도 영상의학회 'IRIA 2024'에 참석하며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한 14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도 성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국민건강보험을 출범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이 2021년부터 연평균 6~7% 성장해 2028년 27억1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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