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타밀나두에 180kW 초고속 EV 충전 인프라 100개 만든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초고속 EV 충전소를 마련했다. 14억 인구를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초고속 EV 충전소 100개를 더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현지 EV 생태계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27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스펜서 플라자(Spencer Plaza)에 180kW급 초고속 EV 충전소 1호점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현지 EV 충전 인프라 강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이다. 이곳 초고속 EV 충전소가 위치한 스펜서 플라자는 첸나이 안나 살라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이다. 첸나이 지역 랜드마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입지를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HMIL은 판단했다. 해당 충전소는 150kW와 30kW 커넥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브랜드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yHyundai(마이현대)'을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상태 모니터링, 디지털 결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모든 EV 고객에게도 상시 개방된다. HMIL은 해당 충전소가 브랜드와 모델과 관계없이 모든 EV와 호환되도록 했다. 현지 EV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HMIL은 이번 충전소를 시작으로 타밀나두 전역에 초고속 EV 충전소 100개를 추가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V 채택을 촉진하고 EV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류재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기획실장은 "HMIL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인도 첸나이에 최초로 180kW급 고속 EV 충전소를 개관하게 됐다"며 "현대차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에 발맞춰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인도에 EV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EV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2028년까지 6개의 EV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전소를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현지 대규모 투자 일환으로 지난달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한 현지 납산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 자회사이다.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숙박세일페스타' G마켓, 내달 말까지 4만여 곳 최대 12만 원 할인G마켓이 6월 말까지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G마켓 단독혜택을 통해 국내여행 숙박 예약 시 최대 12만 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지역ㆍ전국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이날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지역편 행사는 최대 12만 원의 할인혜택이 단독 제공된다. 우선 매일 10시 국내 숙소 ‘5만 원 할인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이에따라 G마켓에 입점된 14개
이마트, 여름 먹거리·가전·의류 ‘최대 반값’에 판다이마트는 바캉스 먹거리부터 제철 과일, 여름 냉방 가전·의류 등 여름 인기 상품 할인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을 열고 호주산 소고기부터 참외·수박, 선풍기, 여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여름 바캉스 인기 먹거리인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3390원에,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양지(1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韓 0곳 vs 中 10곳’…車 산업 ‘등대공장’ 격차 벌어져한자연, ‘등대공장을 통해 본 혁신 동향’ 보고서 발표 전 세계 車 등대공장 17곳…한국 ‘0곳’, 중국 ‘10곳’ “자동차 기업-설비 기업 간 유기적 네트워킹 필요해” 우리나라 자동차 공장 중 제조업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등대공장’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8일 발표한 ‘등대공장을 통해 본 자동차 제조공정 혁신 동향’에 따르면 2019~2023년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등대공장 중 우리나라에 위치한 공장은 한 곳도 없었다. 이 기간 전 세계 자동차 등대공장은 총 17개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
중기부·산업부, 교류기관 협의체 열려…특구 간 협업해 규제특례·사업화 지원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신산업 기업이 규제 특례와 사업화 안착을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지원받는 일괄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28일 10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전략적 인사 교류기관 협의체’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등과 부처 간 협업의 향후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총리주재)에서 신규 지정한 ‘대구 Inno–덴탈 규제자유특구’ 주관기관이자 대구경북경자구역(신서첨단의료지구)
“韓 핵심광물 생산량 고작 ‘1%’…지분 늘리고 민관협력 강화해야”한경협, S&P 글로벌 데이터 분석 …韓 기업 보유 광산 36개 그쳐 중국 1992개, 일본 134개 대비 태부족…“경제안보 차원 대응해야” 우리나라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핵심광물 광산 수와 그 귀속 생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산업 핵심광물의 수입은 특정국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는 36개로 주요국에 비해 적고,
롯데마트, 의왕점 ‘그로서리·체험 콘텐츠’ 확 늘렸다롯데마트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은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큰 점포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 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4628㎡(1400평) 규모의
롯데백화점, '하지(夏至)' 테마로 여름학기 문화센터 개강롯데백화점이 연중 해가 가장 긴 날을 일컫는 ‘하지(夏至)’를 테마로 문화센터 여름학기(6~8월)를 개강한다. 특히 초여름 선선한 저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강좌들이 다수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개강하는 여름학기 롯데문화센터의 저녁 강좌 수를 전년 대비 20%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저녁이 될수록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어 저녁 시간대 강좌 인기가 높다"며 "실제 작년 여름학기에 진행된 저녁 강좌 수강생 수는 해가 짧은 겨울학기(12~2월)보다 1.5배 많았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4’ 개최…‘당뇨·비만’ 해결 방안 모색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이투데이는 29일 오후 2시부터 ‘당뇨와 비만 생활습관병 관리와 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K-제약바이오포럼 2024’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제약산업전략연구원이 후원한다. 이번 행
“韓 핵심광물 생산량 고작 ‘1%’…지분 늘리고 민관협력 강화해야”한경협, S&P 글로벌 데이터 분석 …韓 기업 보유 광산 36개 그쳐 중국 1992개, 일본 134개 대비 태부족…“경제안보 차원 대응해야” 우리나라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핵심광물 광산 수와 그 귀속 생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산업 핵심광물의 수입은 특정국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는 36개로 주요국에 비해 적고,
‘붙이는 위고비’ 온다…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박차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주사부터 먹는 치료제까지 비만약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피부에 붙이는 비만약은 주사제와 경구약 외에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약업계가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패치형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치형 비만치료제는 1㎜ 이하의 미세바늘인 마이크로니들에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의 약물 성분을 농축한 패치를 팔과 복부 등에 붙여 미세혈관을 통해 약물을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국내에선 대원제약
티몬, 큐텐그룹 인프라 등에 업고 ‘해외직구’ 키운다큐텐그룹 계열 이커머스 티몬이 중국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AYANEO)와 협업, 신제품을 단독 출시했다. 이커머스업계는 최근 C커머스(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인해 K이커머스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티몬이 중국 기업과 직접 손잡는 복안을 내놨다는 평가다. 티몬은 역시 이날 해외브랜드와 직접 계약을 추진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사후서비스(AS)까지 지원해 타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고 강조했다 티몬의 모회사 큐텐그룹의 통합플랫폼 위시플러스(Wish+)를 통해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역직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다. 주 1회 주사제가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개발이 뒤처진 국내 기업들이 차별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상업적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월 1회 주사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고비’가 매일 맞아야 하는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주 1회 주사로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만큼 약물 반감기를 대폭 늘려 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체중 감량이 가능하게 되면 피하주사에 대한 허들은 대폭 낮아진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기술개발ㆍ정부전략 등 앞섰지만 산업발전법 자리잡지 못해 '위태' 日, 정부 지원ㆍ대규모투자 유치 '소버린AI 육성' 야심 의지도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세계 6위다. 한국은 자국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세계 5개국으로 꼽히고 있지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 및 기술력이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법체계가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정부가 AI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생성형 AI 안정성 확보를 위한 법 정비 검토에 돌입하면서
주사 바늘에서 해방…먹는 비만치료제가 온다경구용(먹는) 비만약은 주사제 못지않게 개발이 활발한 분야다. 주사에 대한 거부감을 해결할 수 있고 투약, 보관, 운송 등 여러 면에서 편리해서다. 글로벌 제약사는 한발 앞서 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고 국내 기업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외 제약사가 먹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는 일찌감치 먹는 비만약 연구에 돌입해 성과가 나오고 있다. 최초의 GLP-1 비만치료제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는 이미 제2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먹는 GLP-1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들, 내일 모하메드 UAE 대통령 만난다 외재계 총수들은 내일 UAE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UAE대통령 만난다재계 총수들이 국빈 방문하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총수들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들, 내일 모하메드 UAE 대통령 만난다한국 재계 총수들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회동하여 첨단 기술과 국방,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인창의 파르나스호텔, 거침없이 실적 하이킥…미래사업 속도↑GS그룹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999년 개장, 30년 이상 운영해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Westin Seoul Parnas)’ 재개장을 예고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호텔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파르나스호텔 IR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개선된 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 89억 원, 2023년 1분기 215억 원을 기록한 데
원둣값 치솟아도 커피는 불변?…디저트로 눈 돌린 카페업계스타벅스ㆍ투썸ㆍ이디야 등 가격 인상 계획無 과일음료ㆍ디저트 강화해 수익성 개선 움직임 김 원초, 올리브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공식품 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대다수 카페업체는 원두값 인상에도 제품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페업계는 수익성이 악화한 커피 대신 과일 음료 또는 디저트 품목을 강화해 이익 보전에 나선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카페들의 매출 원가에서 원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국제 가격이 상승해도 제품가를 올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국내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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