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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134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이병철-이건희-이재용 3대에 걸친 미술 사랑… 문화 향유권 향상 기여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의 관람객 수가 6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전시회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가의 남다른 미술 사랑이 있다.이병철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미술 사랑과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국민들에게 명작의 힘과 작품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며 국내 미술문화 부흥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암미술관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1982년 4월 22일 개관했다.호암미술관 설립은 해외에 유출되고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소멸될 위기에 놓인 귀중한 민족문화의 유산들을 수집∙보호하기 위해 미술관 뿐만 아니라 문화전반에 걸친 교육과 향유의 장을 구상하고자 하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의지로부터 시작됐다.이 창업회장은 특히 개인적으로 모아 왔던 문화재 1167점(국보·보물 10여점 포함)을 197..
  • 나미비아 주한 명예대사에 임창선 임명… 투자설명회도 개최 나미비아공화국(Republic of Namibia)은 명예영사 한국사무소 개소식이 3일 서울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나미비아공화국은 붉은 모래사막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다. 국토면적은 대한민국의 8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약 260만 정도에 불과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미비아의 페이야 무셸렌가(Peya Mushelenga) 외교부장관, 몰벤 마수소 루스웬요(Morven M. Luswenyo) 주한 나미비아대사, 난굴라 우안자 (Nangula Uaandja) 나미비아 투자진흥개발위원회(NIPDB) 위원장 등 일행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권세중 전 워싱턴 총영사,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홍성완 뉴스통신진흥회 감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페이야 무셸렌가 장관은 "나미비아 명예영사 개소식을 축하하며 앞으로 상호 국가를 위해 많은 도움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나미비아 명예영사로 임명된 임창선씨는 "먼 길..
  • 호암미술관 '연꽃처럼'전 관람객 6만명 돌파 삼성은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일반 관객은 물론 전세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호평 속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여러 의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연꽃처럼"은 2023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호암미술관의 첫 고미술 기획전이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본격 조명한 세계 최초의 전시이기도 하다.특히 해외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해 온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국내에서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며, 고려시대 국보급 작품 "나전 국당초문 경함"은 전세계에 단 6점만이 남아있는 진귀한 명품이다.이건희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등도 함께 전시됐다.이 선대회장의 기증품이 창업회장이 만든 미술관에 다시 돌아와 세계적인 명품들과 나란히 "세계 최초의 기획"에 함..
  • 5주년 맞이한 삼성 비스포크, 'AI' 더해서 진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가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색상과 타입 등을 다양화한 가전에서 시작해 인공지능(AI)까지 더해 한층 진화했다. 개인화된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고 삼성의 AI 비전 완성에 정점을 찍었다. 삼성전자가 4일 자사 뉴스룸에 'AI로 삶의 가치를 맞춤하다…비스포크 5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비스포크'(Be+Speak)는 '말하는대로 된다'는 뜻으로 2019년 6월 처음 등장했다. 출발은 냉장고였다.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 타입과 소재, 색상을 제공했다. 이듬해 '가전을 나답게'의 통합 슬로건 아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비스포크 누적 출하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국내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을 비스포크로 출시하고 '비스포크 홈' 전략을 펼쳤다. 2021년형 신제품부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없이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평생 보증' 서비스도 운영했다.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기본 옵션인 22종의 패널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360가지 색상을 글로벌 프리미엄 페인트 회사인 '벤자민 무어(Benjamin Moore)'의 베스트 조합 추천과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에는 공간, 시간, 경험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비스포크 홈'을 선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세탁기, 에어컨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처음 선보이고 AI 기반으로 집 안의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구현했다. 또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런칭했으며,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3년 전략은 지속가능성, 초연결성, 디자인의 핵심 3대 가치를 추구하는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로 요약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같은 해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고 AI 기술 적극 탑재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는 전 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AI 가전의 원년으로 삼고 '비스포크 AI로 완성하는 새로운 AI Life의 시작'을 내걸었다. 진화한 AI 기능과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구나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세부적으로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물에 따라 모터 세기와 세탁·건조 시간을 조절해 주는 비스포크 AI 콤보 △마룻바닥과 카펫을 맞춤으로 청소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해 화력을 조절하는 비스포크 AI 인덕션을 출시해 일상의 효율을 높인다. 주요 가전에 탑재된 AI 절약모드 기능은 지속 강화돼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 포스코인터, 호주 천연가스 증산 위해 3000억원 투자 단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천연가스 생산량을 3배 증산한다. 적기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급증하고 있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함께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총 6억 5000만 호주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율 50.1%에 따라 3억 2600만 호주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해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60페타줄(PJ)은 LNG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금은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에 나선 이유는 호주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 역시 지난달 미래가스전략(Future Gas Strategy)을 발표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7월에 천연가스 생산량 3배 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선제적으로 증산 이후 수익성도 확보했다.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등과 151페타쥴(PJ) 규모의 장기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증산 가스의 판매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동부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 및 개발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 왔다. 인수전인 2021년 천연가스 생산량 19.6PJ, 영업이익 260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던 세넥스에너지는 2023년 생산량 26.9PJ, 영업이익 5800만 호주달러(약 530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모회사의 실적 상승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증산된 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하게되는 시점인 오는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넥스에너지는 기존 가스전의 증산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탐사광구 시추도 진행함으로써 추가매장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7월에는 호주 동부 로키바(Rockybar) 탐사광구에서 시추를 실시할 예정이다. 레인지(Range) 평가광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증산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가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트너사인 핸콕은 호주 자원개발 전문 기업이자 로이힐 광산 운영사다. 포스코와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넥스에너지를 공동 인수해 에너지 사업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핸콕 경영진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을 방문해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회동하며 증산을 위한 투자 확대를 지지하고 양사간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호주를 비롯한 해외 에너지사업 공동 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 효성중공업, 모잠비크와 전력기기 계약…428억원 규모 효성중공업이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모잠비크 ED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하는 것이다.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 및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220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효성중공업이 그 동안..
  • 현대차 무지갯빛 '아이오닉5 아트카', 성소수자들과 방콕 시내 누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성소수자(LGBTQ+)를 존중하는 목소리를 내며 인권 보호에 힘쓴다. 다양성의 개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모든 이들을 위한 평등을 추구하는 현대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4일 데일리뉴스(Dailynews)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태국(HMT)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페스티벌 '방콕 프라이드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페스티벌은 '사랑의 축하(Celebration of love)'라는 주제로 △포럼 △콘서트 △프라이드 퍼레이드 △드래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는 '축하:사랑할 권리(The Celebration: Right to Love)' 캠페인의 일환이다. 성소수자 인권의 달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맞이해 태국 최초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하에 성소수자의 사랑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열렸다. HMT는 이번 행사에서 ‘드라이브 투 러브(Drive To Love)'라는 주제로 성소수자들을 지원하는 부스 공간을 열었다. HMT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오닉 5와 현대 싼타페 등 2종의 '아트카' 모델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아트카'는 현대차가 다양성을 지지하고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됐다. 올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최소 2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올해는 태국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유력해 더욱 많은 인원의 참여가 예상된다. 태국은 올해 중 무난하게 동성결혼 합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지난 3월 하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 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올 하반기에도 상원과 왕실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롭 찰럼웡사웨트(Wanlop Chalermwongsawet) HMT 상무이사는 "동남아 최초로 동성결혼이 태국 의회에서 통과될 때 HMT는 LGBTQ+ 커뮤니티에 축하 인사를 전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방적이고 각 개인의 개별적인 요구를 존중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 최저임금위원장 "내년 최저임금, 합리적 수준서 합의 결정 노력" 이인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최선을 다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표결보다는 노사공 합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4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4일 최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끝난 뒤 열린 간담회에서 "최임위 구성이 늦어졌는데 6월27일까지 심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37번의 최저임금 결정에서 합의로 결정된 게 7번"이라며 "위원회 취지상 합의로 모든 사항을 결정하는 게 투표로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특히 "시간을 맞추는 것보다 논의를 심도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종별 구분, 최저임금액 등 모두 합의도출에 지난한 과정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업종별 구분 적용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아직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고, 구분 적..
  •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선임…디자인 경쟁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7년간 근속한 실력파 디자이너를 수석 디자이너로 선임했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에 가장 잠재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에두아르도 라미레스(Eduardo Ramírez)를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로 선했다. 에루아르도 라미레스 신임 수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7년 유럽디자인센터에 합류해 △i10 △코나 △바이욘 △싼타페 등 유럽 주요 전략 차종 디자인 프로젝트를 도맡아온 인물이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와 왕립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유럽디자인센터 입사 전 독일 아우디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외장 디자이너로도 활동했었다. 에두아르도 신임 수석은 앞으로 유럽디자인센터 내 주요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춰 현대차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디자인의 힘을 믿는다"며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담하게 생각하고 미래 고객들을 위한 영감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엽 현대차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에두아르도 주밑에서 더욱 강렬하고 신선한 유럽디자인센터를 기대한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것"고 전했다.
  • 마크로젠, 비의료기관 최초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 획득 마크로젠이 바이오뱅크(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 마크로젠은 비의료기관 중 국내 최초로 바이오뱅크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마크로젠은 인체유래물은행의 데이터와 바이오뱅크를 통합적으로 확보해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게 됐다.바이오뱅크는 기증 동의·기탁 절차를 통해 유전정보를 수집·보존하는 기관이다.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실 등에 제공한다. 마크로젠은 질병관리청의 허가에 따라 ▲영국 "UK바이오뱅크" ▲미국 "올오브어스" ▲핀란드 "핀젠" 프로젝트와 같이 한국형 바이오뱅크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어 세계 곳곳의 대학·연구실 등에 양질의 검체를 제공해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강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유전자와 생활습관 정보 등의 통합 데이터는 개인맞춤 정밀의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마크로젠 바이오뱅크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유전자·미생물 정보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과 함께 모든 검체 자원..
  •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쾌척' 직원 사기 높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이 근로자에게 노동조합 이익참여프로그램(Profit Participation Program, PPR)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이익을 충족해 직원 사기와 근무 유지율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300명의 직원이 비밀 투표 회의에서 상파울루 지방 노동조합(SEAAC of Americana Region)과 협상한 PPR을 3700헤알(약 97만원)에 승인했다. 금액은 두 번에 걸쳐 분배된다. 첫 번째는 이미 지난달 29일에 2790헤알(악 73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928헤알(약 24만원)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의 PPR은 직원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SEAAC는 과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비밀투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근로자들은 올해 PPR로 협상된 금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레나 리베이로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SEAAC 회장은 "작년에는 PPR을 5.5%로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물가지수(INPC)로 측정한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지수인 3.23%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는 지난 2021년 근로자 임금 단체협약(ACT) 회의에서 급여 10.6% 인상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임금 인상 합의로 직원 복지가 향상돼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의 직원 능률이 향상됐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임금인상 합의>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북부의 피라시카바(Piracicaba)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내 위치했다. 2011년 2월에 설립돼 브라질 진출 기업과 브라질 현지 기업에게 선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현대로템 "K2PL 프로젝트 핵심은 기술 이전+폴란드 현지 솔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능 개량형 모델인 K2PL(K2 Poland)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로템) 기술 이전과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MILMAG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2 전차를 폴란드와 공동 생산시 폴란드 장비와 통합해 장비 조달 과정의 최소 50%를 폴란드 방위산업에서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폴란드는 해외 도입 물자의 50%를 폴란드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생산에 대해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과 폴란드 방산업체의 K2PL 전차 500대 생산은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 라인과 전문 인력 덕분에 시스템 통합업체가 될 폴란드 공장은 탱크 생산에 최적화된 역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폴란드 내 생산과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는 K2PL급 전차 유럽 생산기지와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법인장은 현재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로템은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컨소시엄과 기타 방산업체와 협력해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K2PL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차 생산과 유지보수 분야, 주요 부품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두고 폴란드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K2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다른 전차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 전투 관리 시스템(BMS)을 K2 전차를 폴란드 현지용으로 만든 K2갭필러(K2GF)와 통합해 군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통신 시스템을 전차에 설치해 시스템 호환성에 문제가 없음을 보장하고, 성능 개량형 모델 K2PL 전차는 한국형 탄약 외에 독일이나 미국 등의 국가의 표준 NATO 탄약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에 폴란드산 무기 수출도 바라고 있다.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최근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방한에서 자국의 레이더와 박격포, 대공방어체계 등의 한국 수출을 희망했다.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한국에 레이더,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 여러 폴란드 생산 제품의 수출을 제안했다"며 "한국에서 폴란드산 시스템을 획득해 양국 협력으로 군사 장비 통합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밝힌 韓 방산 협력 전모 "기술 이전·현지 생산 반드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총 1000대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180대를 납품하는 1차 실행 계약을 맺었다. 2차 계약으로 K2 잔여물량 820대 규모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K2GF 46대를 인도했고, 내년 말까지 18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 'R&D 뚝심' 일동제약, P-CAB·비만·파킨슨병 치료제 사활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해왔던 일동제약이 글로벌 무대에 선다.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자회사를 중심으로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비만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아웃과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7개를 알릴 계획이고 그중에서도 P-CAB·비만·파킨슨 치료제를 중심으로 홍보한다"며 "3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라이선스 아웃을 했는데 이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성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3개 파이프라인에 대..
  • 네오위즈-SK하이닉스, 'T31 P의 거짓 에디션' 공동 마케팅 네오위즈가 SK하이닉스와 협업해 "T31 P의 거짓 에디션"의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1월 P의 거짓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첫 행보로 SK하이닉스의 "T31"과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콜라보한 "T31 P의 거짓 에디션" 1000세트를 오는 7월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T31 P의 거짓 에디션은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출시한 USB 스틱형 SSD "T31" 외관에 P의 거짓 전투 시스템인 "리전암"을 감각적으로 그려 넣은 제품이다. 화려한 전투를 완성하는 리전암의 전기(펄미니스), 화염(플람베르쥬) 장비를 색다른 일러스트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윈도우 및 맥OS 등 PC와 콘솔, TV,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별도 케이블 없이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기가비트(10Gbps)의 뛰어난 속도와 호환성 덕분에 원활한 게임 플레이 등을 돕는다. 높은 휴대성과 내구..
  • '파주·양주↔서울' 출퇴근 편해진다…광역버스·BRT도 확충 파주와 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에서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5월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수도권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철도, 도로 등) 및 통행분포를 분석하고 광역교통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수립했다.수도권 북부 지역 전체 통행량 중 서울 방향 통행의 비율은 평균 45%다. 서울 내에서도 수도권 북부지역과 인접한 자치구로의 통행이 대부분이며 철도에 비해 도로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북부와 서울 간 통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평균 50%다. 지하철 이용자가 전체 통행의 21%로 가장..
  • 로보락 ‘스틱형’에 LG·삼성 ‘스팀’으로 응수…국내 청소기 시장 ‘후끈’ 로보락, 로봇청소기 인기 등에 업고 스틱청소기까지 국내 기업들 로봇청소기 소홀한 틈에 시장 장악 “LG‧삼성전자 꽉 잡고 있는 스틱청소기 시장 쉽지 않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가 무선청소기(스틱청소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오랜 기간 신뢰도를 기반으로 청소기 시장을 지켜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업체인 로보락은 최근 무선청소기 ‘로보락 Flexi (플렉시) 시리즈’를 출시했다. 건식(흡입)에 습식(물걸레), 자동 세척, 고온 건조 기능이 탑
  • 폴라리스오피스, 일본 시장 오피스 AI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 시작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에서 오피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는 일본 소스넥스트를 통해 이뤄진다. 앞서 3월 폴라리스오피스는 소스넥스트와 일본 시장 내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소스넥스트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중 글로벌 기업 위주로 구성된 프라임 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에 폴라리스오피스가 출시한 서비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도 AI가 탑재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글쓰기, 이미지 생성, 파워포인트 제작, 엑셀 작성 등 다양한 문서 작업을 지원하
  • 스트라드비전, 몰입형 AR 내비게이션 개발…日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 생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몰입형 증강현실(AR) 기술 '이멀시브(Immersive)'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향상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사업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몰입형 AR 기반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차량 내 편의 기능이 혼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멀시브를 개발한다. 이멀시브는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해 오는 2026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멀시브는 스트라드비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에스브이넷(SVNet)'을 활용했다. 이멀시브는 △보다 정확한 차선 감지와 △도로의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고 상세 분류하는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antation)' △도로 가장자리 식별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14년에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 '에스브이넷(SVNet)'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상용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13개 완성차기업 및 50개 차종에 공급 중이다. 에스브이넷은 전 세계적으로 182만 개 이상의 차량에 탑재돼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멀시브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핵심기술을 비롯한 여러 기술의 완성도와 확장성, 상용화 수준, 시장 경쟁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력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안전 분야를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며 "첨단 비전 처리 기술과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운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계 표준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월 모셔널·테슬라를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 필립 비달을 CBO로 선임한 이래 신성우 전 현대자동차 상무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등 자율주행 및 AI 관련 인재 영입에 강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보람바이오, 중기부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레전드 50+’ 기업 선정 보람그룹은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력 사업인 ‘레전드 5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 프로젝트로, 중기부의 지역중소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레전드는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을 의미하는 엔드(End)를 조합한 단어로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중기부의 의지를 담았다.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매출액·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뜻도
  • 최저임금위 2차 전원회의… '업종별 차등적용' 공방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최임위는 4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지난 1차 전원회의에 이어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 주요 지불 당사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는 이들의 지불 능력이 고려돼 논의돼야한다"며 "최저임금미만율이 업종 간 40~50%p 차이를 보이는 비정상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구분적용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지불능력이 취약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고려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최저임금 수준, 일부 업종에서 높게 나타나는 미만율, 부진한 경영 실적 등의 지표상 구분적용 논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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