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AI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 도입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 AI를 통한 다량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AI 기술에 기반해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업로드하는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쇼호스트의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Speech To Text)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
TIPA, 전 직원 대상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실시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4일 본원 대회의실과 컨퍼런스홀에서 기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TIPA 간부직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인식하는 민감성을 높이고, 갑질 행위를 방지 등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청렴인권연구소 김효광 청렴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10가지 행위 기준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갑질 방
‘누적 1억3000만 원’ 기부 팔도,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수상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여식은 전날(4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유공장은 적십자사의 재원조성과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장(褒章)이다. 팔도는 2014년부터 적십자사 활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울진·삼척 산불과 같은 국가 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등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023년 말 기준 누적 기부 물품가액은 1억3000만 원이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는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
솔바이오, 중국 지난시와 기술 협력…“중국 진출 본격화”솔바이오가 중국 산둥성 ‘지난 의학발전 의학검사 실험실 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진출 지원 및 엑소좀 선진 기술교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솔바이오는 중국 지난시로부터 2024 한중 바이오헬스산업 협력교류회에 초청받아, 엑소좀 정제분리 기술과 조기 암 진단기술 이전, 엑소좀 및 조기 암 진단기술 전문인력 양성, 현지법인 설립,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산둥성 지난시 산하기관인 지난 의학발전 의학검사 실험실 유한공사(지난의학발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지난의학발전공사가 소속된 지난국제의학과학센
인팩, 멕시코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 계획 '2000만→600만 달러' 축소[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용 신품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 '인팩'이 멕시코 전기자동차용 부품 공장 설립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지 사정에 맞춰 투자 규모와 착공 및 완공 시기를 조정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용 부품 공장 인근에 마련한다는 내용은 기계획대로 이뤄진다. 하네스 등 내연기관 자동차용 자동차 부품에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까지 생산 역량을 키워 현지 자동차 부품 시장 내에서 입지를 탄탄히 한다는 방침이다. 5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인팩은 이달 중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몽클로바에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4월까지 완공하고 같은 해 4분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미뤄졌다. 현지 사정을 고려해 공장 설립 계획 일부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팩은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금은 600만 달러(한화 약 83억원)로 책정됐다. 공장 설립 계획 수정 과정에서 약 3분의 1가량이 축소됐다. 지난해 최중선 인팩 미주 지역 총괄이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투자금은 2000만 달러(약 260억 원)였다. <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인팩, 멕시코 몽클로바에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 공장 위치는 기계획과 동일하다. 기존 인팩 몽클로바 공장(INFAC Monclova Plant) 뒤편 에르마네스(Hermanas) 도로 인근에 확보한 부지에 마련된다. 현지 인센티브와 향후 인력 교류 등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신산업 도입을 위한 지리적 위치와 인프라, 인력의 질이 탁월한데다 몽클로바 정부가 부여하는 인센티브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고객사가 미시간주에 있어 코아우일라 북쪽 국경을 통해 부품 공급이 용이하다. 이번 신규 공장 마련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250개로 예상된다. 호르헤 알베르토 데 라 푸엔테(Jorge Garza de la Fuente) 몽클로바시 경제개발국장은 "인팩 전기차용 부품 공장에 필요한 자재를 납품하는 공급업체들이 몽클로바시에 모이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팩은 자동차용 안테나와 컨트롤 케이블, 경적기, 액추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멕시코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파트너'로 伊 테크니몬트 합류[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와 애드녹(ADNOC) 등 파트너사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파트너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 S.p.A)를 선정했다. 타지즈 산업화학단지에서 오는 3분기 공장을 착공해 2027년 가동에 돌입한다. 중동 블루 암모니아 개발에 진전을 보이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5일 애드녹에 따르면 타지즈(TA'ZIZ)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트 포럼'에서 테크니몬트와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인 애드녹과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일본 미쓰이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타지즈는 알 루웨이스에 세계 최대 규모 화학단지인 타지즈 산업화학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암모니아와 메탄올, 가이염화에틸렌,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 단량체, 가성소다 등 6가지 화학제품을 우선 생산한다는 목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독일 프로만, 아부다비 TAQA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드녹은 타지즈 산업단지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애드녹은 퍼티글로브를 통해 GS에너지, 미쓰이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에 나섰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이들은 테크니몬트와 연간 100만 톤(t)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을 짓는다. 오는 3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마샬 사우드 알 칸디 타지즈 최고경영자(CEO)는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시설은 매년 수십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큼 충분한 암모니아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지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UAE의 제조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타지즈의 사명과 일치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GS에너지 중동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 계약은)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이 교차하는 선구적인 국가 UAE에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당사의 최우선 목표를 확고히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이번 블루 암모니아 개발에 참여해 연간 20만 톤(t)의 암모니아를 확보하게 됐다. 국내에 도입해 GS그룹 계열 발전소에서 혼소해 쓰거나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을 거쳐 수소로 만들고 수소차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만t을 전량 크래킹할 시 얻을 수 있는 수소는 약 3만t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인 현대자동차 넥쏘 7만5000대가 동시에 지구 한 바퀴(약 4만km)를 돌 수 있는 양이다. GS에너지는 청정 암모니아를 적극 확보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소 경제 실현에도 기여한다. GS그룹은 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사업 역량을 발판으로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평택에서 액화수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2026년부터는 액화수소 1만t을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과 여수산단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짓고, 남동발전과 연 20만t 규모 청정 수소를 운용하는 '수소 허브'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한화, 美 육군 사거리 연장 자주포 사업에 K9 썬더 제안[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미국의 사거리 연장 자주포 사업(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이하 ERCA)에 K9 자주포 핵심 기술을 제안하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ERCA는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이하 BAE)와 공동 진행하는 미국의 자주포 성능 향상 프로젝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존 켈리 한화디펜스USA 법인장은 군사전문 웹사이트 '브레이킹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와 시제품 개발 작업의 공백 대안으로 K9 자주포를 제안했다. 존 켈리 한화디펜스USA 법인장은 "미국 방산 시장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한화는 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단된 미 육군의 ERCA 플랫폼 시제품 개발 작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K9 썬더(Thunder) 155mm 자주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K9 자주포 성능 시연을 한국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한화는 어디서든 시연이 가능하며 시기와 미 육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미 지난 2022년에 미 애리조나주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차륜형 자주포 성능평가를 실시, 무력 시위로 자주포 성능을 입증했다. <본보 2022년 10월 6일 참고 한화 'K9 자주포' 美 유마 시험장서 성능시연 '성공'> 미국은 지난 3월 BAE와 진행 중인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개발계획 ERCA를 중단했다. ERCA는 기존 운용 중인 M109A7 자주포에 XM907 58구경장 신형 155㎜ 포신을 결합해 교전거리를 확장하고, 최첨단 지휘와 사격통제체계와의 결합으로 장거리 교전능력을 향상시킨다. 램제트 추진 사거리 연장탄을 사용해 38㎞ 수준인 155㎜ M109 자주포의 사거리를 최대 100㎞까지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58구경장 포신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다. 미 육군 측은 현존하는 52구경장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BAE는 M109A7에 라인메탈제 52구경장포를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BAE는 라인메탈의 L52 155mm, 52구경 포를 장착한 M109 자주포 버전을 선보였다. BAE측은 "M109-52가 현재의 39구경 대포에 대한 중요한 저위험 고성능 업그레이드이며 대규모 전투 작전에서 필요한 추가 사거리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와 BAE 외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즈의 미국법인 엘빗 아메리카, 독일 크라우스-마파이 베그만(KMW) 등도 ERCA 사업의 물망에 올랐다. 엘빗 아메리카는 시그마(Sigma) 자주포로, KMW는 'RCH 155'로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자주포, 장갑차 등 무기는 물론 탄약, 추진제 등 군수품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16일 참고 김동관이 그리는 한화 美 방산시장 공략은 '현지화'...생산 공장 신설도 검토> 한화는 현재 미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미국 무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 등과 함께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무인차량 2차 사업(S-MET Inc. II )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미 육군은 소형 다목적 장비수송 무인차량 2차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2000여 대의 차량 도입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들, 부동산 PF 대출 급증…9곳 자기자본 100% 초과[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말 기준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 비율이 100%를 넘는 건설사는 9곳에 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3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이들 건설사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 잔액은 46조3,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본 PF 대출이 27조5,927억원으로 전체의 59.5%를 차
하이퍼코퍼레이션,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콘텐츠 제작 및 부가 사업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이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애플몬스터의 콘텐츠 ‘더 매직스타’ 관련 부가 사업에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더매직스타는 스튜디오프리즘과 애플몬스터가 공동 제작을 맡은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마술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마술사들이 참가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마술사를 가려내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쇼!’라는 구호 아래, 총 8부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국내
앱클론, 펜실베니아 의대와 ‘신규 항암조절 CAR-T 치료제’ 네이처 이뮤놀로지 발표앱클론은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교 연구팀과 진행한 ‘신규 항암조절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면역학 권위지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IF=30.5)' 6월호에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악성 종양 호지킨림프종 환자로부터 적출한 암조직의 단일세포 유전자와 면역억제 신호전달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면역세포의 BTLA 단백질과 암세포의 HVEM 단백질이 서로 결합함으로써 암세포가 지능적으로 면역세포 치료효과를 회피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결과 BTLA와
KR-HD현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협약[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HD현대그룹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2.0)'에 대한 실증 프로젝트 기술협약(MOU)을 '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장금상선, KR이 협력해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을 선박에 탑재하고, 실증한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토와 적합성을 검증한다.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은 시장의 새로운 수요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경제성, 효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적 항로 가이드, 선원 업무 지원 기능, 사고 영상 분석 솔루션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에도 육상에서 원격으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와 신규 솔루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이 쉽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AI 운영 가이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추가해 디지털 선박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그간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십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도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KR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다양한 기술협력으로 업계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 차세대 한국형 암모니아 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 개념승인[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이 차세대 한국형 암모니아 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 검토 등 기술 적합성을 검증했다. KR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하고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가 참여한 '차세대 한국형 암모니아 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개념 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다른 대체연료에 비해 독성과 부식성이 높아 연료추진 시스템 설계와 선박 운항 특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개념 승인 받은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연료시스템과 선박 기본 설계를 수행한 것으로,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의 독성과 부식성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타입의 'AICON 연료격납설비(Fuel Containment System)'가 적용됐다. KR은 해당 시스템에 대한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 검토 기술 적합성을 검증했으며,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위험도 평가(HAZID)에 공동으로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범우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암모니아 추진 자동차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의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사산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권치오 현대글로비스 실장은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해사기구의 2050년 Net-Zero 목표보다 5년 더 빠르게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암모니아 연료와 같은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통하여 그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권기돈 지마린서비스 대표는 "자동차 운반선 대표 선박 관리사로서 차세대 암모니아 추진 선박의 위험성 평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해운 환경에 적합한 차별화된 선박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AIP를 통해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자동차 운반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KR은 이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 관련 기술은 물론 고객들의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사주 3.6억원 취득한 노태문, '갤럭시 언팩' 자신감 표출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5000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 언팩(제품 공개)에서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가운데 노 사장의 이 같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3일 장내매수 형태로 주당 7만3500원에 삼성전자 주식 5000주를 매수했다. 총 취득금액은 3억6750만원으로 노 사장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 수는 1만8000주가 됐다. 같은 날 박학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정재욱 부사장도 자사주를 샀다. 박 CFO는 주당 7만3700원에 5500주, 정 부사장은 주당 7만4800원에 1330주를 취득했다. 총 취득금액은 각각 4억535만원, 9948만원이다.이러한 행보는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 대한 자신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와 웨어..
쓰레기서 '금맥' 캔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 속도전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친환경 규제 강화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성장 가능성이 확대된 영향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는 자회사 JH화학공업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오는 2027년까지 폐배터리 사업을 안정화한 후 공정 자동화와 해외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JH화학공업은 수년 동안 재활용 기술력 확보에 주력한 덕분에 업계 평균 대비 3배 수준의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2차전지 재활용 업체 성일하이텍도 최근 새만금에 제3공장을 준공하는 등 폐배터리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공장은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분리·분쇄해 만든 가루 형태의 블랙매스를 원료로 니켈·코발트·리튬 등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 성일하이텍은 제1~3공장을 통해 연간 전기차 약 40만대에 투입되는 원료를 공급할 계획..
'SK 이혼 소송'으로 주목받는 총수들의 비상장사 지분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1조원 넘는 재산분할을 판결한 서울고등법원의 이혼소송 2심 결과가 화제다. 대법원에서 2심과 같은 판결이 유지될 경우 최 회장이 해당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의 재산을 주식으로 갖고 있어 경영권 행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계열사 주식을 팔거나, 주식담보 대출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SK가(家) 이혼 소송으로 재계 총수가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 지분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최 회장은 SK(주) 지분 17.73%, SK실트론 29.4%, SK디스커버리 우선주 3.11%, SK케미칼 우선주 3.2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비상장 계열사 SK실트론이다. 2017년 인수 당시 2600억원이었던 최 회장의 SK 실트론 지분 가치는 현재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
저렴해지는 통신 3사 5G 요금제에 알뜰폰 업계 '울상'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저렴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지속해서 선보이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의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 요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너겟을 1000원 단위로 세분화하고 상품 종류를 15종에서 18종까지 확대했다.이로써 가장 싼 요금제는 월 2만6000원만 내면 데이터 6기가바이트(GB)를 제공받을 수 있다. 통신 3사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는 게 회사 의 설명이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독려에 따라 통신 3사는 잇따라 새로운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지난 1월 3만원에 데이터 5GB을 제공하는 온라인 요금제 "요고 30"을 출시했고 3월에는 SK텔레콤이 2만7000원으로 데이터 6GB를 쓰는 "다이렉트 5G 27"을 내놨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2만원대 요금제를 공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추세다.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해온 알뜰폰..
가상자산 글로벌 업체는 한국 노리는데... '안방'에 묶인 국내 거래소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또 다른 대형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최근 한국 진출을 노렸으나 좌절의 고배를 마셨다. 국내 금융당국이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한 탓에 검증 단계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해외 거래소들의 진출을 예의주시할 뿐 이들과 달리 글로벌 진출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성이나 거래 시스템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지만 금융당국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까닭이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을 넘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된다면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굴지의 코인거래소, 호시탐탐 국내 노려… 한국 거래소도 해외 진출해야 ━ 크립토닷컴은 호기롭게 도전했던 한국 시장 진출을 무기한 연기했다. 2022년 국내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소 오케이비트 지분 100%를 사들여 지난달 말 애플리케이션..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위해 공익법인 증여세ㆍ의결권 규제 완화 필요”한경협, ‘대기업 집단 소속 공익법인’ 조사 500대 기업 사회공헌지출 35.7% 늘 때 … 공익법인 12.7% 증가하는 데 그쳐 대기업집단 공익법인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18년과 2022년 사업현황을 비교ㆍ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22년 공익목적 지출액은 5조9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5조2383억 원) 이후 4년간 12.7%(연평균 3.0%) 증가한
대기업 공익법인 지출, 4년간 12.7% 증가 그쳐… "규제 완화 필요"대기업집단 공익법인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18년과 2022년 사업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22년 공익목적 지출액은 5조9026억원으로 2018년(5조2383억원) 이후 4년간 12.7%(연평균 3.0%)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동일기간 매출 500대 기업의 사회공헌지출 증가율인 35.7%(연평균 7.9%)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한경협은 공익법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대기업 공익법인의 사회공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했다.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22년 수익은 7조1143억원으로 2018년(5조9819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전체 수익 중 "기타수익"이 85.1%를 차지하고 있는데 "기타수익"은 "금융 이자 및 배당" 또는 "부동산 임대 소..
한국타이어, 유럽 전기상용차 시장 노린다…英전시회 참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6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4"(Road Transport Expo 2024)에 참가,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and Bus Radial, TBR)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2022년 첫 개최된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는 전 세계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스톤리 국립 농업 전시 센터"(NAEC)에서 진행되며 2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한다.한국타이어는 3년 연속 전용 부스를 마련, TBR 기술력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 전기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e 스마트 시티 AU56"(e-SMART City AU56)을 앞세우고 중장거리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L51", "스마트플렉스 DL51"도 전시한다.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의 트레일러 타이어 "LF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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