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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120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외식보다 간편식...식품업계, '더 새로운 맛' 찾기 삼매경 [역대급 푸드플레이션]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푸드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고 있다. 주요 식품사들은 주 구매층인 1~2인 가구를 겨냥, 차별화된 맛의 간편식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HMR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HMR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
  • [머니S픽] 'QR로 식품 레시피까지…' 식약처, 대한상의·기업들과 MOU 오유경 식약처장,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을 포함한 기업 인사들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EC룸에서 진행된 대한상의·식약처·산업계간 푸드QR 표준 적용 업무협약식에 참석,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사장,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유석민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식약처 및 기관, 기업 인사말, 푸드QR 사업 소개, 업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푸드 QR 사업은 표준 QR 코드에 식품정보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담아 제조·유통·소비 과정에서 활용하는 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된 제품은 표준 QR 하나로 상품계산 뿐만 아니라 제품식별과 재고관리, 소비기한 관리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
  • “중처법 시행 2년, 효과 확인되지 않아”…경총, 시행령 개정 건의 “법 시행 2년간 사고사망자 감소 미미해” “불명확성과 과도한 처벌로 경영활동 위축” 경총, 고용노동부에 시행령 개정 추진 위한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2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경영계의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중처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뚜렷한 산재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불명확한 규정으로 인한 현장 혼란과 경영활동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처법이 전면 적용된 상황에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과도한 처벌만 반복될 것”이라고 배경을
  • 넥센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성장세 ‘2위’…강호찬 '맨시티 전략' 한몫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강호찬 부회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3-2024 브랜드 가치 성장세(Brand Value Change 2023-2024)에서 성장률 18%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타이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 데 따른 결과이다. 1위는 중국 지티타이어((GITI TIRE)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19%로 넥센타이어를 1%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2위 넥센타이어에 이어 센트리 타이어는 17%로 3위에 올랐고 피렐리와 트라이앵글이 각각 1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는 △콘티넨탈(13%) △링롱타이어(11%) △사이룬(10%) △브리지스톤(8%) △한국타이어(8%) 순으로 집계됐다.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는 공동 9위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강 부회장과 맨시티다. 강 부회장이 주도한 스포츠 마케팅은 ‘넥센타이어=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football club)’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양사는 오랜 기간 이어온 ‘롱텀 파트너’는 넥센타이어가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넥센타이어는 지속해서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타이어 데이터 서비스 동맹에 합류했다.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zation)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GDSO는 지난 2022년 발족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이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데이터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중점 사안으로 진하고 있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도 담당한다. 지난달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사 타이어 제품의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정규 프로그램 운영과 공식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경우 브랜드 가치 성장세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타이어 브랜드'(Most Valuable Tyres Brands)에서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7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4년 6월 11일 참고 한국타이어 브랜드 가치 글로벌 '7위'…3연속 수성>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한국타이어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한화 1조 9283억원)로 전년(13억 달러) 보다 1억 달러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 한화, 폴란드에 K9 자주포 6문·호마르-K 발사대 12대 모듈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1차 계약 물량의 일환으로, K9 자주포는 다섯 번째 배치이고, 호마르-K 발사대는 네번째 납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K9 자주포 6문과 12대의 호마르-K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며 "호마르-K 모듈은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있는 HSW 공장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와 폴란드 전장관리체계인 토파즈(TOPAZ)와 통합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에도 호마르-K 18대를 납품했다. 이번에 12대 모듈을 보냈으니 올해 24대를 더 공급하면 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납품을 통해 총 54대의 호마르-K를 전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4월 15일 참고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호마르-K 18문 인도...연말까지 36문 추가 납품> K9 자주포는 이번에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72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에 18문을 납품했다. K9 자주포는 1차 물량으로, 오는 2026년까지 212문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1차 계약 후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2차 계약에도 성공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72대 등에 대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조2526억원이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9년 10월 30일까지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한다.
  • [S리포트] OTT 줄이고 통신사 늘리고… 제작 콘텐츠 판 바뀔까 콘텐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공세에 밀려 적자고리를 이어오는 국내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KT·LG유플, 자체 콘텐츠로 글로벌 진출 나서━ KT와 LG유플러스는 올해도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KT는 미디어 양날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능 제작은 ENA 채널 운영하는 스카이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는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장민 KT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 스튜..
  • [S리포트] 한숨 돌린 토종 OTT… 오리지널·스포츠 중계 빛 봤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맞선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스포츠 중계 등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토종 OTT 서비스들이 빠르게 신규 가입자 수를 늘려가면서 독주하던 넷플릭스의 성장세는 한풀 꺾였다. OTT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풀리지 않는 "수익성 확보"는 국내 OTT 산업의 과제로 남았다.━ 넷플·디플 "주춤… 영역 넓히는 국산 OTT━ 지난해 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앱 전체 사용자 수는 약 2019만명이다. 구독자들은 평균 1.8개의 유료 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토종 OTT들의 합산 점유율이 넷플릭스 등 외산OTT를 추월하기도 했다. 지난달 토종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쿠팡플레이 23%, 티빙 21%, 웨이브 13% 등 총 57%다. 이는 넷플릭스 35%와..
  • 고성능·오픈카까지…다채로운 제네시스 온다 [모빌리티] 제네시스, 제품 라인업 다양화에 매진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 개발 브랜드 최초 컨버터블 모델 양산 예정 고성능 라인업 ‘마그마’ 청사진도 소개 지난해 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대 고지를 넘기며 고급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네시스가 제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운영하지 않는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고성능 모델의 양산을 준비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6년 12월 양산을 목표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 [포토스토리] 잠실↔인천공항 20분시대… 하늘을 나는 택시시장 가시화 "한국형 도심항공 서비스 시장을 열고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 모비에이션이 국내 최초 플랫폼기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인 본에어를 론칭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모비에이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 소노펠리체컨벤션과 잠실헬기장·인천공항헬기장에서 본에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본에어는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을 준비중인 모비에이션의 새로운 모빌리티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신민 대표이사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부 구간체험 및 간담회·, Q&A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신 대표는 "국내 일부 대기업에서만 자가용으로 이용해오던 헬리콥터를 이제 많은 인원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가능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스마트폰앱을 통해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셔틀서비스 "VON 루틴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말했다.특히 "미국과 유럽은 오래 전부터 헬기와 소형기를 이용한 소형 항공운송사업 시장이 잘 구축돼 있고 지금도 ..
  • 벼랑끝 M&A 나선 유통사, ‘헐값 매각’ 피하기 사활 물류효율화 나선 SSG닷컴, 흑자전환 도전 희망퇴직에 사옥이전까지, 11번가 ‘군살빼기’ SSM에 적극 투자하는 홈플러스, 경쟁력 제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인수합병(M&A) 매물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기 전반이 꽁꽁 얼어붙은 탓에 투자나 인수할 기업을 찾기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헐값 매각’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업 가치를 높여 제 값을 받는 게 급선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의 지분 30%를 인수할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국내·외 금융사 등 신규 투
  • 손경식 경총 회장, 스위스 ILO 총회서 “미래세대 위한 노동개혁” 강조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노동시장 대전환의 분기점” “낡고 경직된 규제는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 △유연 근로시간 △성과 반영 임금체계 △대체근로 허용 제안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2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해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을 했다. 3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12차 ILO 총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한국 노‧사‧정 대표로 참석했다. 손 회장은 “전
  • “한결같은 스벅 파트너들 미소...10년간 지루할 틈 없네요” [미니 인터뷰] 2015년 입사해 10년째 바리스타 근무 커피 맛보다 자체 서비스에 큰 관심 신선한 메뉴, 프로모션 덕에 장기 근속 “25주년 맞아 고객ㆍ파트너 많이 만나고파” 올해 스타벅스 커피대사의 메뉴 추천이요? 블론드 로스트 아메리카노는 어떠실까요! 10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고은하 커피대사는 가장 좋아하는 스타벅스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웃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아메리카노(기본)는 캐러멜, 다크 초콜릿 풍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블론드는 조금 더 고소하고, 부드럽고 산뜻하다"며
  • 세진지엔이, 토고·중앙아프리카공화국서 매립가스 발전 사업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 '세진지엔이'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방한 중인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쥐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동해 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을 모색했다. 아프리카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며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연 회장을 비롯해 세진지엔이 경영진은 지난 6일 냐싱베 대통령과 만났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제안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절한 매립지를 찾고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냐싱베 대통령은 세진지엔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통해 토고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같은 날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회의를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경제부, 환경부 등 다수 부처도 배석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지에서 세진지엔이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대륙이자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대륙이다. 2050년까지 아프리카의 평균 기온은 2.5~3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빈번한 가뭄과 홍수에 따른 식량난, 해안 지대의 해수면 상승도 무시할 수 없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자발적으로 탄소 시장을 확대하고자 '아프리카 탄소시장 이니셔티(African Carbon Markets Initiative·ACMI)'를 발족했다. 이듬해 아프리카 최초의 기후 정상회담을 열고 탄소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세진지엔이에도 노크했다. 세진지엔이는 메탄을 포집해 정제, 전기로 전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탄은 탄소 감축 특히 메탄은 폐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다.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5배 강력하다. '지구온난화 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도 이산화탄소보다 28배 크다. 세진지엔이는 메탄 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제남과 베트남 폭힙에 매립가스 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중앙아시아 최초 민관협력형 매립가스 발전사업도 도맡았다. 환경부로부터 27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시간당 16㎿의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72만 t, 15년간 총 1080만 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설비를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가나와 우간다, 이집트, 탄자니아에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며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사업 경험이 있는 만큼 토고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세진지엔이는 메탄가스 발전 사업을 발판 삼아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한-토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쌍용건설, 해성엔지니어링 등 토고에 진출을 검토 중인 12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세진지엔이는 향후 토고 경제사절단과 한국 기업들의 미팅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오는 9월 경제사절단을 세진지엔이를 통해 보내겠다는 냐싱베 대통령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매립가스 발전소 외에 다른 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려는 환경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려 토고에 답방하겠다고 제안했다.
  • “아주 싸거나, 아예 비싸거나”…양극화되는 전기차 시장 국내 전기차 시장 가격 양극화 심화 캐즘 극복 위해 가성비 전기차 잇달아 출시 초고가 전기차로 구매력 갖춘 소비자도 공략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가격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을 위해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거나, 캐즘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초고가 전기차를 출시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계약을 시작했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 '파리 올림픽에 유로까지'… 삼성-LG전자 TV 사업 '기대감' 1분기 TV 시장 전년 대비 축소 2분기 이후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 기대 삼성-LG전자, 대형ㆍ고급 제품으로 승부 침체기에 있던 TV 시장이 올 여름 스포츠 빅 이벤트에 힘입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성능을 탑재한 대형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TV 출하량은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4642만1500대에 그쳤다. 1분기 TV 시장 규모 역시 225억8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6억2214만 달러)와 비교해 역성장했다
  • "2딸라 2따리 안 간다"… 배민 배달만 느린 이유 봤더니 "조리는 진작에 끝났는데 40분째 배차(배달 기사 배정)가 안된다. 음식은 다 식었고 고객은 화내고 미치겠다." "비 오는 날 1시간30분도 기다려봤다. 배민은 날씨 안 좋으면 배차 안 된다고 봐야" "배차 안 돼서 고객이 주문 취소한 게 한두 건이 아니다. 고객 놓치고 별점 테러까지 맞았는데 배상도 안 된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탄력적 배달 도입을 선언한 가운데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배민 배차 지연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경쟁사에 비해 배민이 유독 배차가 잘 안된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고 주문이 많지 않을 때는 배차가 잘 되지만 눈·비가 오거나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아무리 배차를 요청해도 기사 배정이 되지 않는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주장이다. 배차가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게시글에는 "배민이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 반해 확보된 배달 기사는 적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배민..
  • “AI로 차별화된 쾌적한 바람”…LG전자, AI 에어컨 시대 선도 스탠드‧벽걸이‧창호형‧이동식 등 가정용 AI 에어컨 풀 라인업AI가 최적의 쾌적함 유지하는 24년형 ‘휘센 창호형 에어컨’ 출시AI가 풍량과 풍향 알아서 척척…‘휘센 스탠드∙벽걸이 에어컨’두 개 호스로 냉방 성능∙에너지 효율 높인 ‘휘센 이동식 에어컨’ LG전자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공감지능(AI) 에어컨 모델들을 앞세워 AI 에어컨 시대를 선도를 시도하고 있다. LG전자는 14일 창호형(창문형) 에어컨인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에는 벽걸이 에어컨인 휘센 듀얼쿨과 휘센
  • 익명 게시판에 직원 목소리 1500건…LG이노텍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LG이노텍 직원이 만든 소통 채널…익명 게시판 ‘이노 보이스’ ‘스피크 업’ 문화 확산 기폭제…직원·경영진 건전한 소통 정착 회사가 생각지 못한 부분 제안…직원 손으로 만드는 ‘좋은 회사’ LG이노텍이 소통 경영에 팔을 걷었다. 회사 제도와 관련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실행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0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직원들은 자유롭게 의전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이노 보이스(Inno Voice)’를 이용할 수 있다. 이노 보이스는 사무직 대표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JB)가 업무 포털
  • 법인 거래도 가능해야… '개미가 흔드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거래량이 많은 곳이지만 위상에 비해 제도적 기반은 미비하다. 특히 기관이나 법인의 코인 투자 및 거래가 제한돼 있어 개미 투자자(개인 투자자)들의 힘만으로 시장이 움직여 시세 변동폭이 매우 크다. 일본은 정부 차원의 지원 아래 기관과 법인이 코인 물량을 소화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이 오는 7월 한국에서 시행되는 만큼 그림자 규제(규제당국의 비명시적인 변칙 규제)에 막혀 답보 상태인 법인 거래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개인만 되고 법인은 안되고━ 국내 법인과 기관들이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서 소외돼 있다. 대부분 주요 선진국 규제 기관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해 개인과 법인 간 차이를 두지 않지만 국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업하는 은행들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를 법인에 발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사업에 필요한 가..
  • '웹3 게임이 미래' 대한해협 넘는 韓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를 비롯해 넷마블,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웹3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게임, 만화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탄탄하고 인구 규모가 1억2000만명에 이르는 일본은 정부 승인을 통과한 가상자산 위주로 P2E(돈 버는 게임)를 부분 허용하고 있다. 그만큼 웹3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들에겐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일본 현지 웹3 게임 업체들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넷마블·위메이드, 日 진출 본격화━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는 작년 1월부터 일본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YGG재팬"에 투자하면서 일본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그해 7월엔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최초로 자체 발행한 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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