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즐기며 와인 한 잔 어때?”[주말엔]와인 수입량 줄었지만 수요 여전 고가 와인부터 시음회·무제한 이용까지 호텔업계 마케팅 적극적 전개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와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내달 5일 오후 7시 와이너리 나잇 인 더 빈야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류의 화이트 와인을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행사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와인 전문가가 직접 선정한 화이트 와인과 핑거 푸드를 투숙객과 일반인 등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남들과 똑같은 향은 싫다”…여름에 더 각광받는 '니치향수’불황에도 향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늘면서 니치향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한낮 30도 넘는 불볕더위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니치향수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패션업계도 해외 니치향수 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니치향수란 전문 조향사가 만든 프리미엄 원료와 기법으로 제조한 향수로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향수를 의미한다. 주로 향수만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들의 제품을 니치향수, 뷰티·패션업체들 선보이는 대중적인 향의 제품을 패션향수
아흔셋 젠틀맨, 스타벅스 매장에 많은 걸 남기고 떠나다한 고객이 생전 자신의 할아버지를 반겨줬던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전한 감사의 편지가 화제다. 22일 스타벅스 등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 고객센터에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객 A씨는 지난 4월 초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찾았다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자신의 할아버지를 "젠틀맨"이라고 소개한 A씨는 "할아버지는 평일 오후 3시가 되면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으로 향했다. 아흔셋이신 할아버지는 에스프레소 한 잔과 물 그리고 달콤한 커피 사탕을 함께 즐길 줄 아는 멋쟁이셨다"며 "독립문역점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매일 같이 방문하시던 할아버지에게 스타벅스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곳이자 삶의 낙이었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늘 반갑게 맞았다. 하루는 한 직원이 할아버지에게 휴대전화 앱을 통해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A씨는 "이제 나도 스타벅스 앱을..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아이엠바이오, 이중항체 신약 1.3조 기술수출 外아이엠바이오로직스, 美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1조3000억 기술이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2000만 달러(약 276억 원)이며,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 2475만 달러(1조 2700억 원)를 받는다. IMB-101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OX40L와 TNF를 동시에 표적 하는 이중항체 신약으로, 올해 하반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성료…유럽에 K-배터리 기술력 알렸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78개 국내 배터리 기업과 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또한 배터리 관련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대거 방문해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사업 협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로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맛집로드] '나만의 맛집' 발견하는 즐거움… 천호동 먹자골목서울 강동구의 주요 외식 상권인 천호역과 강동역 인근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필두로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든다. 먹자골목은 천호동 로데오 거리를 비롯해 성내동 주꾸미 특화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인접한 구역들은 현재 재개발이 한창이라 향후 잠재력이 큰 상권으로 꼽힌다. 천호동 로데오 거리는 강동권 젊은 층이 집결하는 골목이다. 대로변에는 주요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골목 사이사이로는 다양한 식당이 공존한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노포, 주인장의 철학이 깃든 내공 식당,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청년 식당 등이다. 전호동이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미식의 신개척지로 통하는 이유다. ◆대팔이네곱창 천호본점 강동의 핫플레이스인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밤이 내려앉으면 묘한 활기를 띤다. 연륜이 느껴지는 골목, 도무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틈새에 자리 잡은 곱창집이 있다. "대팔이네 곱창"은 이 거리의..
“37년간 지구 150바퀴 비행”…이스타항공 기장의 마지막 비행허옥만 기장, 37년 비행 마치고 은퇴 무사고 운항 마치고 안전보안실장으로 이스타항공은 당사 창립부터 함께했던 허옥만 기장(64세)이 37년 동안의 긴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21일 밝혔다. 허 기장은 21일 오전 10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발 ZE204편 비행을 끝으로 기장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조중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배 조종사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김포국제공항을 찾아 허옥만 기장의 마지막 비행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기장은 37년 동안 1만2833시간을 비행했
6.5만 달러 깨진 BTC…국가 보유량 4위 독일 정부 매도 영향비트코인 보유량 4위 독일…일부 물량 거래소 전송 주기영 대표 “이번 하락, 독일 매도 영향일 것” 분석 독일 정부 여전히 30억 달러, 4만7179 BTC 보유 중 美 경기 둔화에도 금인 인하 기대감은 낮은 상황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 4위인 독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하면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같은 날 둔화한 미국 경기 지표가 발표됐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시황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
"56조 시장 잡아라"… 렉라자가 쏜 비소세포폐암약 개발 러시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개발하면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긴 가운데 후발주자들도 속속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 다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귀추가 집중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개발한 렉라자의 미국 진출 여부가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렉라자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 첫 진출의 역사를 세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 국내 기업인 보로노이·테라펙스·메드팩토가 새로운 소식을 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저티닙은 얀센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결과를 앞두고 있다. FDA로부터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도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레이저티닙+아미반타납 병용요법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2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우선 심사로 지정됐다. 임도영 다..
"전메뉴 1만원 내외"… 이랜드이츠 피자몰, NC해운대점 오픈올여름 해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피자가 더 늘었다. 이랜드이츠의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몰"이 21일 NC해운대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피자 전문점 형태의 매장으로 방문 포장 및 배달 서비스 특화 매장이다. NC안산고잔점, 뉴코아산본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매장이다. NC해운대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로는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 ▲치즈 퐁듀 쉬림프 피자 ▲불고기 BBQ 피자 ▲골드 스위트 피자 ▲베이컨 웨지 포테이토 피자 등 10여 종의 피자 메뉴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크리스피 순살 치킨 ▲베이컨 치즈 오븐 파스타 등의 사이드 메뉴와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 등 오리지널 피자 7종의 가격은 9990원, 치즈 퐁듀 쉬림프 피자 등 프리미엄 피자의 가격은 1만2900원으로 모든 피자를 1만 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NC해운대점은 피자몰이 6년 만에 부산에 다시 오픈하는 피자전문점 형태의 매장이다. 부산..
[인터배터리 유럽 2024] 김연섭 대표 "얼티엄셀즈 美공장 램프업, 롯데 동박 덕분"[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얼티엄셀즈 제 2공장 양상 한 달만에 90% 이상의 목표 수율을 달성한 것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을 썼기 때문입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란드 공장을 가동할 때 엄청 고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한 달만에 램프업에 성공한 것은 △표준화 작업 △디지털 트윈 등 자체적인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이 기여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동박 공급을 개시했다.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얼티엄셀즈의 제 2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배터리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이 쓰인다. 김 대표가 '자화자찬'한 것은 그만큼 동박이 배터리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수의 배터리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고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변화를 주는 것이 '동박'이라는 설명이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다. 김 대표는 이처럼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동박의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기업들이 한국 외에는 드물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이 좋다는 걸 알아야 되는데, 유럽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며 "그냥 우리로 보면 한 4~5년 전 수준 그냥 있는 박만 써서 내가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출범 후 첫 전시회 참가를 결정한 배경에도 동박의 역할을 알리고 싶다는 '진심'이 작용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동박이 배터리 생산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을 넘어 성능을 개선하는 주요 소재라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인 셈이다. 유럽 전시회를 참여를 계기로 현지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생산 물량의 80% 가량을 삼성SDI에 공급해 왔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 뮌헨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 삼성SDI 헝가리 공장을 찾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사 간 흔들림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 유럽 내 생산능력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시에 연간 3만 톤(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부지 정지 작업을 60% 이상 진행했다. 스페인 공장 설립 프로젝트 지연설(說)에 대해서는 우려를 일축했다. 오히려 전기차 시장 둔화로 배터리 기업들의 증설 계획이 주춤하는 것과 맞물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고객사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봤다. 김 대표는 "몬로이치시는 20년 내 이처럼 큰 규모의 해외 공장을 유치해 본 적이 없어서 인센티브는 좋지만 인허가 프로세스 등이 원할하지 않다"며 "좀 늦어지는 부분도 절차상의 문제일 뿐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SOP(양산)가 늦어지는 시기와 스페인 공장 인허가가 늦어지는 시기가 맞물린다"며 "좋게 보면 고객이 수요를 창출하는 시점과 굉장히 자연스럽게 맞춰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북미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후보지 중 2곳으로 최종 압축하고 마지막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고객사와 인접한 곳은 피한다는 게 김 대표가 세운 기준이다. 운송을 위해 적당히 가까우면서도 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전력·용수 조달이 안정적인 곳이 최적의 위치다. 김 대표는 "'특정 고객사 바로 옆으로 가자' 이건 또 아니다"라며 "고객사 가까이에 있으면 배터리 기업인 고객사로 우수 인재가 몰리기 때문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는 인력 수급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인디애나·오하이오·테네시·켄터키·미시간 등 현·잠재 고객사가 이미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은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정부의 인센티브와 기업 유치 의지다. 북미 공장 건설에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만큼 주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자금 지원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하이엔드 동박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 1분기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하이엔드 전용 설비 도입을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수주의 60~70%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납품, 올해 최대 5조원 규모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생산거점도 하이엔드 동박 생산 시설로 전환·구축한다. 익산 공장은 이미 생산량의 절반은 하이엔드, 나머지 절반은 범용 동박을 제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고객사로부터 이 곳에서 생산한 하이엔드 동박에 대해 합격점은 받았으나 당장은 범용 제품만 생산 중이다. 추후 고객 수요가 있으면 바로 하이엔드 제품으로 전환해 주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과 북미 공장은 처음에는 범용과 하이엔드 동박을 모두 생산하고 점차 완전 하이엔드 동박 전용 생산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송출수수료 또 최고치…홈쇼핑업계, ‘탈TV 전략’ 가속화홈쇼핑 업황은 악화…전체 매출 5.9% 감소 매출서 송출수수료 70% 차지…부담 확대 라이브방송·숏폼 강화…TV외 판매 채널 다양화 작년 홈쇼핑업체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수수료 규모가 전년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작년에 지불한 송출수수료가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등 부담이 커진 가운데 홈쇼핑업계는 TV외 판매 채널 다양화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홈쇼핑 12개사(TV홈쇼핑 7개·데이터홈쇼핑 5개)가 작년 유료방송사업자에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과자, 라면은 기본, 김ㆍ소스까지 인기 한글 제품명 유지해 고급스러움 ↑ 과자·라면·김·음료수·식초·설탕까지… 13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후지마트(FUJI Mart)에 들어서니 매대 곳곳에는 다양한 한국 제품이 가득했다. 후지마트는 베트남 BRG그룹과 일본 스미토모사가 합작 운영하는 베트남의 중형 슈퍼마켓이다. 이날 찾은 점포에선 눈을 돌릴 때마다 국내 기업 제품이 보여 마치 한국 마트에서 장 보는 느낌이었다. 한국 제품이 가장 눈에 띄는 매대는 과자 코너였다. 오리온, 롯데웰푸드 등 국내 기업의 제품이 과자 매대의
[인터배터리 유럽 2024] 롯데 3세 신유열, 그룹 미래 먹거리 '이차전지' 사업 현장 점검[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깜짝 등장했다.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차전지 사업과 산업 현황을 점검,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신 전무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방문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국내 기업 기술 현황을 살폈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도 동석했다. 신 전무와 이 총괄대표, 김 대표 등 롯데 경영진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삼성SDI 부스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의 부스를 순서대로 둘러봤다. 주로 이훈기 대표가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신 전무가 이를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글로벌 생산거점 △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에코프로에서 양극재 라인업 등을 확인했다. 신 전무는 당초 오후에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오전으로 변경, 급하게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전 내내 국내 기업 외에도 전시장 곳곳을 살피며 중국 등 해외 기업 기술력과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신 전무는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이차전지 사업을 챙기고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출범 후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한 만큼 임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살피기 위해 '인터배터리 유럽'을 출장지로 선택했다. 롯데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4대 신성장 영역으로 꼽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인수한 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에도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배터리 소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이 분리막과 전해액을, 롯데알미늄이 알루미늄 양극박을 생산하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를 통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를 모두 아우른다.
환골탈태 나선 SK, ‘사람-조직-문화’ 싹 바꾼다219개 계열사 대폭 줄이는 방안 검토 SK이노와 SK E&S 합병 급부상 SK스퀘어 비롯 제약·바이오 교통정리 가능성 경영전략회의 앞두고 경영진 교체·사업 재편 진행 SK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부터 조직 문화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를 대거 정리하고, 다소 느슨해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주4일제’ ‘유연근무제’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미 이달 말 열리는 SK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경영진 교체와 계열사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르노 마스터, 프렌치 감성 캠핑 '끝판왕' 변신[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코리아(이하 르노)가 경상용차(LCV) 유럽형 밴 모델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선보였다. 크고 넓은 공간과 높은 활용도를 토대로 캠핑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르노 마스터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했다. 르노는 이번 한정 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도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마스터 밴 S(Standard)와 L(Large)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크고 넓은 공간으로 ‘캠핑카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전무)은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르노 마스터 판매 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 이는 3년/10만km 무상보증을 포함한 가격이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된다.
SNS 1500만뷰 핫템 '쿠지라이식 라멘', GS25에서 만난다SNS 1500만뷰를 돌파한 "쿠지라이식 라면"을 이달 27일부터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지라이식 라멘"은 만화 속 레시피가 실제 상품으로 탄생한 첫 사례다. "마크정식" "컵라면 볶음밥" 등 라면을 "요리화"시킨 레시피가 최근 SNS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같은 것이라도 이색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라면이다. 주인공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냄비에 인스턴트라면 끓일 때의 절반 수준으로 물을 부어 면을 끓인 뒤 분말스프도 반만 넣어 볶아준 다음 국물이 졸여지면 냄비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계란을 풀어주면 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조리법이 퍼지기 시작했고 최근 라면 응용 요리의 대표주자가 됐다. 국물라면으로 맛없어서 못 먹는 라면, 식은 ..
50인 미만 기업 절반 “중처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어려워”중처법 안전보건관리체계 세부 애로사항 예산확보‧전문인력 확보‧전담조직 설치 등 인건비‧업종별 안전보건 매뉴얼 보급 요구 “면책 규정 신설로 입법 보완 필요” 올해 1월부터 50인 미만 기업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만, 정작 기업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중대재해처벌법 순회설명회에 참여한 50인 미만 중소기업 702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7.0%가 중대
“반도체 소자와 AI로 月 ‘2만8000원’ 절감”…삼성,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눈길'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 혼합 활용 1등급 최저기준보다 에너지 30% 절감 냉장고는 항상 작동하는 제품이다. 음식 신선도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중요하다.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제품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소자를 활용했다. 기존 냉장고는 냉매를 압축하는 ‘컴프레서
CJ올리브영, 명동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진행올리브영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진행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행사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올리브영 명동타운·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이다.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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