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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Page 114 of 271 - 뉴스벨

#산업 (5407 Posts)

  • "영화보다 더 짜릿하게" 제네시스, 獨뉘르부르크링 '트랙 택시' 운영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Genesis Track Taxi Nordschleife) 를 론칭했다.트랙 택시는 드라이빙 트랙에서 전문 드라이버(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에 일반 고객이 동승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극한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차 1대당 최대 3명이 탑승 가능하며 승객은 20.8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트랙 주행 체험이 가능하다. 노르트슐라이페는 좁은 도로폭과 73개의 코너, 300m에 달하는 고저차 등 가혹하고 스릴 넘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프로그램은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아 지난 3월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마그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G70 3.3T를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고성능으로 튜닝했으며 미쉐린의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파일롯 스포츠 4S를 장착한다. G70 3.3T 트랙 택시는 최고출력은 370ps, ..
  • 호텔 DNA 끌어들인 백화점...고객 발길 사로잡는다 [진화하는 백화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호텔 분위기 물씬…아늑함과 고급스러움 강조 롯백 본점선 호텔 메뉴ㆍ아세안 식음료 등 이색 팝업에 고객 발길 멈춰 백화점이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유통기업 매출이 일제히 줄면서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온라인에 밀려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위축되는 모양새다. 백화점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백화점과 맞닿아 있는 특급호텔과의 경계를 무너뜨려 고급화된 호텔 DNA를 백화점 매장으로 끌어오는가 하면 식품관 중심의 '핫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새로운 부흥기
  •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적과의 동침’ 한화큐셀…”中과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을 방어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100% ‘노(No)’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4' 내 한화큐셀 부스에서 만난 차문환 독일법인 법인장이 중국에 대한 독일 정부의 규제 정책 등 대응 현황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친중 정서를 버리지 않는 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조금을 줘도 중국 기업을 이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차 법인장은 "저희나 다른 업체들이 중국을 좀 막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는데 독일 정부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중국의) 우회 수출까지 다 막아버린 미국과 달리 유럽은 미국이 워낙 푸시를 하니깐 액션을 취하는 것 외에는 (규제를) 안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中 업체와 동맹 한화큐셀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적과의 동침'이다. 한화큐셀은 가정용 스토리지 솔루션 신제품 '큐홈(Q.Home) G4'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폭스(FOX) ESS(이하 폭스)'와 폭스의 배터리 자회사 'REPT'와 손을 잡았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정부들이 중국 규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자체적으로 돌파구를 만든 것이다. 폭스와 REPT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적용한다. 한화큐셀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고 ‘한화큐셀 독점’으로 판매된다. 소프트웨어 관리 권한은 온전히 한화큐셀이 가져 안전성을 높였다. 고객의 데이터가 폭스에 넘어가지 않아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업체와의 '동맹'을 선택한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배터리 기업에 가서 가격 테스트를 해보면 깜짝 놀란다"며 “리튬인산철(LFP)과 리튬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등 종류에 관계없이 중국 배터리 가격이 한국 기업의 절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도 생고생이 좋아서 했다기 보다는 기존 저희 방식대로 사업을 했다가는 중국의 낮은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큐셀이 퀄리티는 더 좋지만 고객이 '삼성, LG 배터리를 쓰니깐 큐셀 제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종 목표는 여러 중국 OEM을 파트너사로 선정한 뒤 가격 경쟁력을 더 확보하는 것이다. 차 법인장은 “굳이 1개 업체가 아니라 OEM 업체를 몇 개 두고 경쟁을 시켜 좋은 조건을 받아들이고, 결국은 고객에게 가장 좋은 조건으로 싸게 공급하는 것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폭스를 파트너로 낙점한 이유로는 '유연성’을 꼽았다. 차 법인장은 “보통 중국 업체든 어디든 '너희 펌웨어에다가 우리 소프트웨어를 넣어줘’라고 하면 안해주는데 폭스는 협상이 잘돼서 폭스는 순수하게 만들어 주기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폭스가 연구원이 많고 자동화도 잘 돼 있고 투자도 많이 하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큐홈 G4’를 처음 전시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말~내년께 출시할 예정이다. 전작과 달리 소프트웨어를 한화큐셀이 통합 관리한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고효율 인버터 △확장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 △지능형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합한 제품이다. 9kWh에서 18kWh의 태양광 전기를 저장할 수 있어 모든 전력 수요를 유연하게 충족할 수 있다. ◇ B2C 사업 도전장…종합 태양광 솔루션 기업 '도약' 한화큐셀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국 업체와의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완전한 사업 체질 변화를 감행했다.태양광 모듈 판매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에서 통합 솔루션 판매와 설치, 사후서비스(A/S)까지 제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약 2년 전 준비를 시작해 1년 반 전부터 본격 론칭했다. 1년 반 만에 가용 인력 기준 약 6배 성장하며 한화큐셀 독일법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착실히 육성하고 있다. B2C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 배경에는 태양광 모듈 사업만으로는 중국 기업에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절실하게 작용했다. 차 법인장은 "단순하게 모듈만 팔아서 살아남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며 “미국은 중국에 규제를 하고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은 다 중국에서 물량과 가격 공세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B2C 사업은 아직 중국 기업들이 들어와있지 않고 큐셀이 25년 동안 독일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등의 측면에서 충분히 고객과의 접점이 많다"며 "초기에 B2C 사업에 약 100명이 근무했는데 현재 약 600명으로 늘었다"고 언급했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이 이달 초 베를린에 세계 첫 오프라인 매장 쇼룸 오픈한 것도 B2C로 사업 체질을 전환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베를린 쉬드크로이츠에 '큐셀 스튜디오(Qcells Studio)'를 개소했다. 방문객들은 250㎡ 규모의 큐셀 스튜디오에서 최신 태양광 모듈, 스토리지 솔루션, 인버터, 월 박스, 열 펌프 등 종합 태양광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의 전문 직원이 맞춤형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하고 금융 옵션도 추천한다. <본보 2024년 6월 5일 참고 한화큐셀, 독일 베를린에 신규 쇼룸 개소> 차 법인장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종합 솔루션을 판매하는 B2C 사업이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현재 B2B와 B2C 사업 비중을 5:5로 두고 있지만 향후 완전히 B2C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목표다. 그는 “모듈을 판매했을 때 남는 가격은 와트당 10센트 정도에 불과한 반면 모듈과 인버터, ESS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팔면 와트당 1달러가 남고 설치까지 하면 2~2.5달러가 남는다”며 “그만큼 이익 베이스가 넓어진 것이고, 와트당 10센트를 남겨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화큐셀은 전반적으로 이제 이 사업(B2C)을 계속 발전시키려고 노력을 할 것”이라며 “B2C는 한국과 독일 업체만 하고 있는데 저희밖에 성공한 곳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 최종적으로 중국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 미래 먹거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차 법인장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이중접합 탠덤 태양전지가 향후 태양광 산업을 이끌 신기술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큐셀은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 부스에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했다. 그는 "하이 퀄리티의 기술의 키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이라며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을 가장 잘 하는 국가가 한국과 독일인데, 한화큐셀은 한국이자 독일 기업"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탠덤 셀과 모듈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독일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에서도 탠덤 셀 시험생산 과제를 진행중이다. 현재 한국 진천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두고 있다. 작년 네덜란드 국립응용과학연구소(TNO)가 추진하는 네덜란드-독일 컨소시엄에도 합류했다. 2단자(2-terminal)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이하 탠덤) 셀과 이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독일·네덜란드 태양광 컨소시엄 합류…탠덤 기술 상용화 ‘속도'> 탠덤 기술은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실리콘 기반 태양광 제품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 전력 변환 효율은 3~5년 내 한계에 도달하게 되고 이를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탠덤 모듈은 높은 변환 효율성과 안전성,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해 평방미터당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kWh당 비용을 낮춰준다.
  • “국회 입법 대신 정책 개선으로”…대한상의, 정책과제 건의 △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건의 ‘투자 거버넌스→ 집행기구→새로운 방법론’ 제안 전기차 충전기 재승인 항목·기간 개선 요구 기후대응 막는 복잡한 인허가·기준 개선 요청 경제계가 국회 입법 없이 정부 정책만으로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개선과제를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등 4대 부문에 걸쳐 61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 북미 현장 점검 나선 구광모 LG 회장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 만들자”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테네시와 실리콘밸리 현장 방문 나서 미래준비 위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신기술ㆍ신사업 전략 점검 '텐스토렌트' CEO ‘짐 켈러’ 등 만나 AI 반도체 및 로봇 의견 나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등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 김재율 코아테크시스템 대표 “디스플레이·이차전지서 핵심 역할…5년 뒤 800억 목표” [탐방기UP] 제조 공정 필요한 물류 자동화 설비 개발 전자제품 및 물류 자동화 분야서 두각 자본금 8억 원에서 출발해 매출 530억 달성 글로벌 위기 속 시장 동향 분석해 재도약 모색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합니다.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처기업
  • “신장암 투병 8년…의사가 한숨만 쉬어도 심장 터질것 같다” “환자들이 본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사용할 기회가 충분했으면 좋겠어요.”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는 국내 신장암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신장암은 전체 암종 가운데 환자 비율이 높지 않고, 효과적인 신약도 등장하지 않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크다. 본지는 ‘세계 신장암의 날’을 맞아 19일 서울 서초구 캠코타워에서 백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 씨를 만나 신장암 치료 경험과 환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백 대표는 남편이 신장암을 진단받은 2004년부터 질환과 치료 환경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 [시승기] 캐딜락 리릭, 북미 럭셔리 전기차 1등 이유 있더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리릭(LYRIQ)'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 1분기 북미 럭셔리EV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한 모델이다.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를 둔 기능까지 갖추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확보 추정 물량이 900대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조기완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캐딜락 최초 전기차의 매력과 흥행 가능성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브랜드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리릭을 최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포천 소재 카페까지 왕복 약 94km로 이뤄졌다. 순수 시승 시간은 1시간 남짓. 리릭의 성능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막히는 시간을 피한 덕에 고속 주행 능력과 그에 따른 실제 전비를 알아보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탑승 전 외관부터 살폈다. 전기차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눈에 띈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특히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진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주행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외관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서둘러 운전석에 착석해 본격적으로 출발할 채비에 나섰다. 브랜드와 모델별로 센터페시아 구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운행 전 주요 기능 버튼에 대한 위치 확인은 필수였다. 어느 정도 눈으로 위치를 익혀가고 있을 때쯤 낯선 이질감이 밀려왔다. 비상등 점멸 버튼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비상등 점멸 버튼은 룸미러와 실내등 사이에 있었다. 이유는 문화 차이.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비상등 점멸 버튼 사용 빈도가 적다고 한다. 구인·구난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면 비상등 점멸 버튼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게 캐딜락 측 설명이었다. 실제 리릭 비상등 점멸 버튼 옆으로는 온스타 구인·구난 시스템이 함께 배치돼 있었다. 이것 또한 미국 감성이라고 생각하며 익숙해지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발. 이번 시승의 주안점은 △리젠온디멘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캔슬레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총 4가지로 선정했다. 시승 시간이 촉박한 탓도 있었지만, 성능에 대한 의심은 없었기 때문에 운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리젠온디멘드는 GM 전기차 모델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 좌측 뒷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을 통해 회생 제동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차량을 완전 정지시킬 수 있다. 특히 리릭의 경우 압력에 따라 회생 제동 값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GM 전기차 모델과 차별화를 이룬다.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흡사하지만, 회생 제동 값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원 페달 드라이빙과 리젠 온 디멘드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대 0.4g의 회생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은 카오디오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질만했다. 19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은 공간감을 극대화하며 풍부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오디오 볼륨을 낮춰도 소음 걱정은 없었다. 기본으로 적용된 차세대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있어 전기차 특유 바닥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소음은 속도감과도 크게 연관이 있는데, 고요한 내부 환경이 지속해서 제공되다 보니 체감 속도는 실제 속도보다 현저히 느렸다. 노이즈캔슬레이션의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주행 중 발생하는 차량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응해 작동한다. 차량 하부 축과 외부 모서리에 위치한 진동 감지 패드, 내부에 위치한 마이크 등을 통해 감지된 데이터를 분석해 주변 소음을 예측하고,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저음역의 균형 주파수를 스피커를 통해 출력한다. ADAS는 아쉬움이 남았다.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인 ‘레인 센터링'이 없었다. 차선이 물리기 전에 운전석 마사지 기능을 통해 시트에 직접 진동을 울려 바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은 인상적이었지만, 차로를 벗어나지 않는 정도로 도움을 주는 조타수 역할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인증 문제로 레인 센터링을 제외했을 것이라고 예단했지만, 캐딜락은 의도적으로 레인 센터링을 제외했다는 답변을 내놨다. 운전이라는 행위 자체를 운전자가 아닌 자동차에 맡기는 행태를 예방하기 위해 브랜드 안전 철학에 대한 고집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시승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남은 주행 가능 거리는 226km. 시승 시작 전 주행 가능 거리(376km)보다 150km 줄었다. 실제 주행한 거리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지만, 리릭의 달리기 성능에 심취해 스포츠 모드 일변도로 엑셀러레이터를 마구잡이로 밟아댔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다. 리젠온디멘드 기능이 전력 소모를 더디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비 효율은 3.0km/kwh로 나타났다. 완충 시 리릭 주행거리는 465km이다.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10분 충전으로 약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리릭은 스포츠(Sport) 단일트림으로 제공된다. 이는 글로벌 최상위트림이다. 캐딜락 브랜드 구매 선호도가 최고트림에 90% 가까이 몰려 있어 하위트림을 선보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경쟁 차종으로는 벤츠 EQE와 BMW iX, 아우디 e-트론 등이 꼽힌다.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
  • 기아 카니발 기반 헤리티지 프리미어…비즈니스 최적화 모델 '눈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RV모델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된 '헤리티지 프리미어'가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부상하며 '성공=카니발' 등식을 새롭게 쓰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특별함과 탁월한 가치를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헤리티지는 최고 옵션 모델인 헤리티지 프리미어를 977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가솔린 모델 판매 가격(9900만 원)과 비교해 130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최대 9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열의 경우 한국인 체형을 고려해 국산 시트를 적용,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레그룸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4열 싱킹 시트를 유지하고 있어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 전용 차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태리 명품 파소티와 프리미엄 방향제 브랜드 생귄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파소티 우산과 슈혼, 그리고 생귄의 백자토 방향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헤리티지 관계자는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최고의 비지니스 파트너로써 가격과 성능,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며 "법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 등록 시 부가세 환급을 통해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 [S리포트] 주차 로봇, 비슷한 듯 다르다 로봇이 알아서 척척 주차해주는 시대가 열렸다. 기업들이 앞다퉈 주차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업체별로 제어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현대위아와 HL만도 등 제조업체들이 국내 주차로봇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최근에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도 국내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위아와 HL만도, 에스피앤모빌리티 주차 로봇은 납작한 팔레트 형태로 생김새는 유사하다. 로봇이 차 밑으로 들어가서 들어 올려서 옮기는 방식이다.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차량 전후좌우 방향에서 진입과 이동이 가능하다. 주차로봇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바닥에 QR코드를 붙여 놓아야 한다. 주차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QR코드를 인식해 위치를 파악한 뒤 차를 들어서 주차하는 것이다. 주차로봇을 50대까지 동시에 군집 제어가 가능하다. HL만도의 주차로봇 "파키"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이다. 라이다센서와 카메라가 달려 있다. 라이다는 빛(레이저..
  • [S리포트] '문콕'은 이제 끝…로봇 발레파킹, 문 열린다 최근 국내외 로봇업계에서 주목하는 제품 중 하나는 "주차로봇"이다. 차 밑으로 들어간 다음 차를 들어 올려 다른 위치로 옮기는 방식인데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국내 현실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관심을 모은다.현재 상당수 주차장은 1991년부터 시행된 규격을 따르는데 신축 건물의 경우 2017년 개정된 주차장법 기준에 맞추고 있다. 1979년 제정된 주차장법은 미국의 규격(1대당 너비×길이가 2.5×5.5m)을 참고한 만큼 땅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국내 실정과 거리가 멀다는 건설업계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이후 "주차공간 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1991년부터 한 칸의 너비×길이를 2.3×5m로 조정했고 2008년부터 2.5×5.1m의 확장형 규격을 도입했다. 2017년부터는 일반형 주차구획 규격을 2.5m×5m로, 확장형은 2.6m×5.2m로 정했는데 유예기간이 끝난 2019년 3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이처럼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규격을 바꾸는 것..
  • [S리포트] 과거에 없던 주차로봇, 제도 문턱 넘어야 "주차로봇"은 현재 주차난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관심 받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 주차로봇은 정해진 길(QR코드)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과 라이다 센서를 통한 자율주행 방식으로 구분되고 기계식 주차장과 결합한 형태도 있다. 로봇을 통한 "발레파킹"이 가능해지면서 사람이 직접 차를 입고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자동차의 회전반경 등 구조적 한계도 없고 사람이 타고 내려야 하는 최소 공간을 확보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로봇이 차 밑으로 들어간 다음 차를 들어 올려 다른 위치로 옮기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기존 주차장 관련 제도가 그대로 적용되는 만큼 이 점부터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 아래서는 세워진 차를 옮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다.━이제 걸음마 시작한 주차로봇 ━다양한 가능성에도 국내의 경우 제도적 문제 등으로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 운영 효율성이 낮다.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
  • 발견 어려운 소아 귀 질환, 난청·고막천공 주의해야 [e건강~쏙]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귀 질환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는 난청이나 어지럼증, 통증 등 증상이 있더라도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보호자는 중이염과 선천성 진주종 등 소아에게 흔한 귀
  • [여행픽] "제철 수국이 활짝"… 통영 해안 산책 여행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통영으로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에서 뚜벅이 여행을 떠나기 좋은 통영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이순신공원━이순신공원은 한산도대첩과 그 전투에서 승리한 지휘관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이다. 한산도대첩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곳으로 원래 이름은 한산대첩기념공원이었다. 이곳은 한산도, 비산도 등 크고 작은 섬이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잔잔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6월에는 공원 곳곳에 수국이 개화해 많은 사람이 꽃 구경을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 중 하나다.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동상 뒤로 산책로가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수국이 길게 이어져 있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꽃내음을 만끽하기 좋다.━동피랑 벽화마을 ━ 동피랑 벽화마을은 드라마 "착한 남자", "빠담빠담" 등의 촬영 ..
  • [그때 그 가전] 지금은 사라진 ‘하우젠’, 한때는 ‘지펠’과 어깨 나란히 하우젠, 가전 통합브랜드 성공 사례 백색 아닌 와인색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한때는 시장을 선도했던 가전 브랜드들이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어느새 새로운 브랜드가 시장에 등장한다. 시장을 흔들었던 그 브랜드들은 왜 탄생했고 왜 없어졌는지, 그 배경과 역사를 알아봤다. 1990년대 후반, 냉장고 지펠(zipel)로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2002년 또 다른 가전 브랜드 출시를 고민했다. 먼저 생활가전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소비자들은 혼수를 장만하거나 이사할 때 주로 가전을 구입하는데, 제품
  • 크로스체인 ‘레이어제로’, 상장 후 한때 140% 급등…에어드랍 기부금 논란도 크로스체인 솔루션 선두주자 ‘레이어제로’, 20일 주요 거래소 상장 기존 브릿지 방식보다 효율성ㆍ보안성 높아…주요 인프라로 부상 ‘에어드랍 기부금’ 논란…“기부 강제는 미화된 ICO” 비판 나오기도 ‘레이어제로 토큰(ZRO)’이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한때 140%까지 급등했다. 한편, 레이어제로 측이 초기 토큰 분배 과정에서 생태계 참여자들의 토큰 클레임(수령)에 토큰 하나당 0.1달러를 ‘기부금’ 명목으로 강제하면서, 에어드랍 기부금 논란이 함께 발생한 상황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옴니체인(Omnichain)
  • 로봇이 車 조립하고 옮기는 것도 척척…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공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공장에 투입 전망 로봇개 '스폿'은 공장 야간 순찰에 투입되기도 현대위아의 협동로봇과 주차로봇도 공장에 투입 생산 효율성 높이고 작업자의 업무 부담 줄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면서 생산 현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로봇이 차를 조립하고, 완성된 차를 옮기며 로봇개가 야간에 공장을 순찰하는 미래 공장의 모습이 점차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로보틱스 사업부인 로보틱스랩과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위아 등을 중심으로 개발한 로봇 기술을
  • [S리포트] HD현대·한화, 7.8兆 KDDX 수주 쟁탈전…승자는 올해 하반기 발주를 앞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를 높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수의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화오션은 경쟁사의 불법행위를 근거로 경쟁입찰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경쟁입찰로 가닥을 잡을 경우 벌점을 적용받는 HD현대중공업을 꺾고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KDDX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의 미니 이지스함 6척을 발주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며 현재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가 예정돼 있다. 앞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한화오션, KDDX 사업 참가 자격 얻을까━산업통상자원부는 KDD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방산업체 지정을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들의 사..
  • [S리포트] "건조부터 유지·보수까지"… 함정 사업 영역 넓힌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특수선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점찍었다. 기존 사업이 함정을 건조해 고객에게 넘기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함정의 상태에 따라 유지, 보수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노후 함정 증가로 관련 사업 수요가 늘고 있어 MRO가 국내 조선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MRO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 개화를 앞두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이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美 함정 시장 지속 성장... 韓 조선사에 기회 열려━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MRO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조선업이 후퇴하면서 숙련공 이탈로 함정 건조 지연, 품질 저하,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해군은 자국의 함정 MRO 물량 일부를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우방국이자 뛰어난 함정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과 ..
  • 여름철 ‘에어컨·제습기’ 관리해야 하는 이유 ‘냉방병’ [e건강~쏙]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최근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예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가전제품의 사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무더위와 장마철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춰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각종 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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