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모인 가상자산 전문가들…“1단계법으로 이용자 보호 두터워질 것”올해 처음 국회서 열린 가상자산 토론회…'보호법과 향후 과제' 주제 좋은 제도 바탕돼야 육성 가능…공백 메우기 위한 '자율규제' 강조도 업계, “부정적 인식 걷어낼 수 있는 기회”…다양한 보완 요청 이어져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가상자산 관련 토론회에서 다음 달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용자보호법)으로 인해 시장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토론회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는 이용자보호법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집중하는 한편, 각자 전문 분야에서 향후 보완돼야 할 점들을 제언하기도 했다. 2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휴진에 대혼란 없지만, 휴진 장기화하면 환자 피해 예상 연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에도 세브란스병원에 ‘대혼란’은 없었다. 중증환자와 응급실 등에서 진료가 유지되고 있었고, 환자들이 체감하는 변화도 크지 않았다. 다만, 휴진이 장기화한다면 환자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대 산하 세브란스병원은 전날과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정상 운영 중인 응급실 출입구 앞으로는 응급차가 세 대 줄지어 섰다. 응급실 출입구 바로 옆으로 난 외래병동행 에스컬레이터에도 내원객이 쉴 새 없이 드나들었다. 이날
KS 인증 없는 저가 수입산 강재 범람… 구조물 안전문제 대두건설현장에 비KS 저가 수입 제품 유입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 수입된 H형강은 총 42만9386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비KS 제품 비중은 38%(약 16만5000톤)에 달한다.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총 수입량 17만5404톤 중 비KS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약 7만8000톤)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비KS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모든 수입산 강재가 국내서 생산하는 제품보다 품질수준이나 기계적 특성인 항복강도, 인장강도 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KS로 설계된 현장에 비KS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 우려된다. KS인증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적합한 시험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험절차 없이 비KS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업..
삼성서울병원, 작은 간 이식해 몸속에서 키우는 수술 성공적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 연구팀은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생체 기증자 소형간 좌엽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를 최근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만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간암 말기 환자에게 이식할 적합한 간을 찾는 건 쉽지 않다. 뇌사자의 간 전체를 받아 이식하는 게 가장 안전하지만, 간암 말기 환자에게 뇌사자 간 기증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시간은 괴로움의 연속이다. 차선책으로 최대한 적합한 생체 간 기증자를 찾게 되는데, 이때 생체 간 기증자가 기증할 수 있는 간 용량을 고민하게 된다. 간은 우엽
내년 R&D 예산 1년 만에 유턴…AI반도체·바이오·양자에 3.4조 투자정부가 ‘연구개발(R&D) 카르텔’을 지목하며 대폭 삭감했던 R&D 예산을 24조8000억 원 규모로 원상복구한다. R&D 예산을 삭감한 지 1년 만의 ‘유턴’이다. 내년 R&D 예산 투자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분야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국제협력 연구에 집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마련하고 27일 개최된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R&D 예타 폐지, 출연연 공공기관 해제, 글로벌 R&D 제도개선 등 시스
소비자원 "냉동피자 치즈ㆍ토핑 양 '천차만별'…일부 제품선 대장균도 검출"고물가 속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한 냉동피자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각 제품 별 가격과 토핑 등 품질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즈 비율이 높을수록 포화지방 등 함량이 높아지는 데다 일부 제품에서는 대장균도 초과 검출돼 상품 구매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토핑 등 내용물 구성과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한 결과 제품에 따라 치즈, 채소, 육류 토핑 함량에 차이가
[머니S픽] 'SK바사' 독일 CDMO 기업, 인수 … "세계 진출 본격화"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2024 SK바이오사이언스 CEO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와 IDT 바이로로지카의 핵심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파트너십 네트워크의 비약적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CGT를 포함한 백신 외 바이오 의약품으로서의 사업 확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규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에 안재용 사장은 "이번 지분 인수 거래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과 제품들의 선진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며 "즉각적 매출 확보, 글로벌 거점 마련, ..
사피엔반도체, 글로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과 44억 계약 체결44억 규모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백플레인 개발 수주 북미‧유럽‧아시아‧국내 등 고객사에 추가 수주 기대 차세대 Micro-LED 디스플레이 구동 ASIC 제품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가 21일 글로벌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Micro-LED)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 기업과 약 44억 원 규모의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백플레인(Backplane)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Micro-LED 픽셀 어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드라이버 IC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약 15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
“국민·정부·의료계 상생하는 혁신적 미래 의료정책 제안할 것”“의료서비스는 빠르게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양질의 미래 의료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의 집단지식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가운데, 혁신을 위한 한미연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의 용홍택 정책분과장(사진·한양대 산학협력중점교수)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의료개혁에 대한 한미연의 소임을 고심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연은 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하고자 올해 3월 출범한 연구단체로,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
[이사람] 롯데 3세 시대 '성큼'... 신유열 한·일 지주사 이사 선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한국과 일본 롯데지주사에서 사내이사를 꿰찼다. 재계는 롯데그룹이 경영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양국의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 3세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머니S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오른 신유열 전무를 27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2020년 이후 고속 승진… 롯데그룹 요직 차지 ━ 롯데그룹의 일본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는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유통, 화학, 바이오, 금융 등 그룹 주요 계열사로부터 각종..
벤틀리, 괴물 하이브리드카 내놨다…4세대 '컨티넨탈 GT 스피드' 공개벤틀리모터스가 25일(현지시각) 그랜드 투어러의 최신형인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영국에서 처음 공개했다.벤틀리 설명에 따르면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뮬리너 한정판 코치빌트 모델인 바칼라(Bacalar)와 바투르(Batur)에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DNA를 계승한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순수 전기 주행거리, 낮은 탄소배출량이 특징이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총 782마력(PS)의 시스템 출력, 102.04kg.m(1,000Nm)의 시스템 토크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엔 3.2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335km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일정 조건 아래 엔진 대신 전기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머리 맞댄 삼성 반도체 수뇌부… 다시 '초격차' [재도약 나선 삼성전자]삼성전자, 26일 DS 글로벌 전략회의 전영현 부회장 주재에 고위급 임원들 참석 AI시대 수혜 놓치고…HBM‧파운드리에서 한 발 늦어 ‘넥스트 HBM’ 개발 한창…HBM4‧CXL‧2나노에 사활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비디아 공급, 3나노 파운드리 공정 정상화 등 난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전을 위한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26일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을 구상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DS부문의 수장으로 임명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하
HBM 다음 기술 찾는 삼성… 파운드리·낸드서도 새 기회 발굴 [재도약 나선 삼성전자]국내외 삼성 파운드리 포럼서 협력 강화 논의 '메모리-생산-패키징' 턴키 솔루션 전략 강화 CXLㆍ9세대 V낸드 등 AI 향 제품 개발 가속화 반도체 사업에서 반등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인 만큼,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기보다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턴키(일괄 공급)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
"휴가철 바캉스족 모십니다" LCC 프로모션 강화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맞춰 항공사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LCC 항공사들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항공권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숙박시설 할인권 등도 지원한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회원을 위한 총 10만원 쿠폰팩을 지급 중이다. 티웨이항공 회원으로 가입하는 즉시 자동 발급되는 쿠폰팩은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2만원 할인이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앱) 쿠폰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회원이 되면 신규 회원 쿠폰팩 제공부터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항공권 할인 코드와 쿠폰 혜택, 특가 프로모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매 시 사전 좌석과 추가 수하물, 기내식을 쉽고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국제선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으로 국제선 44개 노선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일본과 동남아부터 괌, 키르기스스탄, 몽골, 호주, 유럽 등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
세계로 뻗어가는 K-제약·바이오…정부 규제 대신 지원책 처방제약·바이오산업 체질 개선 위한 법·제도 개선 진행 “예측 가능한 약가정책 및 산업계와 협력 필요해” 의견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의약품에 해외 석학들의 시선이 쏠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열린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파마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국내 기업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체들이 성과를 가시화하면서 정부 또한 산업육성지원정책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산업육성지원정책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달 19일
짱구가 매출효자…CU 캐릭터 컬래버 매출, 전년 대비 4.2배↑편의점 CU가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내놓은 컬래버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 음료,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코난 간편식 시리즈 등이 출시 직후 식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짱구'는 전체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캐릭터 컬래버 상품 매출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4.2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12배 급증)에 이어 컬래버 상품 흥행 공식을 재차 입증한 것이다. 지난해 CU가 선보인 짱구 액션가면
'여름 유저 사냥' 앞두고 홍역 앓는 쿠키런·FC온라인·배그 [게임톡톡]쿠키런: 킹덤, 과금 체계·운영진 불통으로 업데이트 연기 FC온라인, 홍보보다 빈약한 쇼케이스로 유저 빈축 사 뉴진스와 협업한 배그도 '성희롱' 논란…"즉각 대응할 것"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업계 대목인 여름을 맞아 각사의 대표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유저들의 반발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쿠키런: 킹덤의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예정된 업데이트를 철회했다. 최근 불거진 과도한 과금 체계, 운영진의 불통 등을 이유로 트럭 시위를 예고한 유저들의 변화 요구 탓이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무르고 썩고... 장마·폭염에 다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올여름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예고돼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지 채소 물량이 풀려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듯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이른 더위와 장마로 작황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채소와 과일 가격 오름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9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4~51%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 기간 라니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통상 여름철에 라니냐로 전환되면 폭염과 폭우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다. 26일 제주에서 최대 150mm의 장맛비가 내리며 주말부터 중부지방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장마철에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이달 하순 수확이 시작되는 여름 과일이다. 복숭아, 자두 등은 수분을 머금는 특성이 있어 장마 시기에는 당도가 떨어지고 무르기 쉽다. 낙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영안모자 인수' 지게차 생산업체 클라크, 美 글로벌 본사 설립[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모자생산업체인 영안모자가 인수한 미국 지게차 계열사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lark Material Handling Company, CMHC)'가 글로벌 본사 설립을 통해 미국으로 복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MHC는 본사를 한국에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한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CMHC 북미 지사는 글로벌 본사로 통합한다. 본사 이전은 CMHC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전 작업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본사의 공식 개관은 내년 1월1일이다. CMHC는 미국으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MHC는 본사 이전과 함께 수장 인사도 단행했다. 척 모라츠(Chuck Moratz) CMHC 글로벌 본사 사장을 CMHC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CMHC는 경영진 교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척 모라츠 CEO는 자재 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CMHC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 트럭 운영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등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아 근무했다. 획기적인 S-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새로운 IC, 전기 지게차 출시를 관리, 감독했다. 그는 웨스트포인트에서 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척 모라츠 CEO는 "사업장 이전과 통합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신기술 통합을 가속화해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하는 동시에 업계에서 우수한 서비스와 최저 소유 비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지게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CMHC는 지난 2000년 자금 압박에 시달리다 영안모자 손에 넘어갔다. 영안모자는 전 세계에 65개 생산·판매 법인을 둘 정도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모자 시장 성장의 한계를 깨닫고 상용차와 지게차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지난 2003년 1월 1000만 달러에 CMHC를 인수했고, 이어 같은 해 5월 아시아 생산기지인 CMHA(창원공장)도 인수했다. CMHA는 지난 98년 삼성중공업의 지게차 부문을 인수해 설립됐다. CMHC의 미국내 판매물량을 전량 공급해왔다. 이후 영안모자 측은 판매망 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격적인 행보 펼쳐 한국과 미국, 독일, 중국,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등 12개 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2016년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CMHC 멕시코공장을 미국 렉싱턴으로 이전해 북미공장과 통합시켰다.
"다음달 바뀝니다"... 비트코인 투자할 때 알아야 할 것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다음달 시행되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다. 규제 사각지대로 불리던 가상자산 시장의 첫 번째 입권법이라는 의의를 넘어 가상자산 업계를 근본적으로 성숙시킬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상자산법이 오는 7월19일 시행될 예정이다. 루나와 테라 대폭락 사태 이후 보호받지 못하던 이용자들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1년 이상의 줄기찬 요구 끝에 성취한 결과다. 정부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에 분주하다. 지난 25일 가상자산법 관련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시행령과 별개로 가상자산업 감독규정 및 가상자산 시장 조사업무규정은 다음달 10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시된다. 가상자산 시장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디지털금융정책관" 역시 최근 정규 조직으로 올라섰다. 이번 가상자산법이 시작되면 이용자들은 가상거래소로부터 예치금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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