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도 만들고 팬덤도 키우고”…식품업계, ‘클래스 마케팅’ 후끈깊게 파고드는 ‘디깅’ 트렌드 반영 신세계푸드ㆍ샘표ㆍ면사랑 등 활발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 프로그램'을 활발히 열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래스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디깅(Digging·발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더욱 주목하는 추세다. 업체들은 클래스 개최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건강 등 가치를 알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3일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최근 '음식이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프랑스 미식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다. 신세계푸
고려아연 "대주주 영풍, 수십년 횡포…'위험의 외주화' 강요"고려아연이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위험물질 "황산"의 취급대행 계약을 놓고 영풍과 갈등하고 있다.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황산취급대행계약의 갱신 거절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예방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고려아연은 "위험의 외주화"를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한다. 고려아연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 석포제련소가 배출해 온 위험물질 황산의 취급대행 계약과 관련해 계약 갱신의 현실적 어려움에도 사정을 배려해 유예 기간 제공을 논의해 왔다"며 "영풍 측은 무려 7년 이상이라는 유예기간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서 일방적으로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무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고려아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영풍 석포제련소의 황산취급대행 계약 갱신일을 약 세 달 앞두고 시설 노후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계약 갱신이 어렵다는 입장을 영풍에 밝혔다. 구체적으로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의 폐기 ▲위험, 유해 화학물질 추가 관리에 따른 안전상 문제와 법적 ..
노키아 "앞선 6G·5.5G 기술로 한국 통신 시장 사로잡겠다"노키아, ‘앰플리파이코리아’ 행사 열고 한국 5G·6G 시장 목표로 기술 비전 발표 노키아가 향후 6G 기술과 앞선 5.5G 기술을 통해 한국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행사를 열고, 6G 시대의 기술 비전을 담은 ‘기술비전 2030’과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동향을 발표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선도적인 6G 전략과 첨단 5G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기업 그리고 통신 사업자가 다가오는 수십 년 동
고려아연 vs 영풍, 이번엔 ‘황산 취급 분쟁’ 소송전영풍 “지위 남용한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 고려아연 “유예기간 7년 이상 달라 떼쓰기” 고려아연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영풍이 황산취급대행계약을 두고 다시 한번 맞붙었다. 영풍은 고려아연을 상대로 황산취급대행계약의 갱신 거절에 관해 ‘불공정거래행위 예방청구 소송’을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을 2일 냈다. 영풍 측은 “이번 소송은 영풍과 고려아연 사이에서 장기간 지속한 황산취급대행계약의 갱신을 고려아연이 일방적으로 거절하고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며 “이에
3D D램 개발 현황 묻자…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열심히 해야죠”3D D램 개발 현황에 "열심히 해야죠" HBM3E 엔비디아 퀄테스트 "좋은 결과 있을 것"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3차원(3D) D램 개발 현황에 관해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의 3D D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기 버전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D램도 결국 낸드처럼 3D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D D램은 저장공간(셀)을 수평이 아닌
BHSN, 리걸 AI ‘앨리비’로 해외 시장 진출한다클라우드 기반 SaaS AI 솔루션 ‘앨리비’ 계약 수정· 법률 자문 등으로 비즈니스 효율화 “전세계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부동산을 취득해 공장을 건설하는 건 가능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조건과 절차가 있습니다. 첫째 토지 사용권 취득, 둘째 투자 형태, 셋째 부동산 사업 제한…” 3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BHSN 기자간담회’. 법률(리걸) 인공지능(AI) 솔루션 ‘앨리비(allibee)’에 “베트남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외국인이 부동산을 취득해 공장을 세울 수 있냐
지그재그, 패션 비수기에도 6월 거래액 30% ‘쑥’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6월 한달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전국 기준 다음 날 도착,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새벽 배송을 운영 중인 ‘직진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장인화 포스코 회장, 베트남 LNG이어 희토류까지 투자 추진[더구루=오소영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방한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희토류 사업 참여를 모색했다. 기존 철강 사업에서 다진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3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팜민찐 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기존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와 희토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검토했다.장 회장은 복합화력 발전과 청정 에너지에 관심을 표명했다. 희토류 개발과 가공에도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하는 한편, 포스코가 거점을 둔 바리아붕따우성 내 항구를 상업 항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에서 포스코의 행보를 칭찬하고 녹색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순환·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복합화력에 대해서는 탄호아와 응에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8차 전력개발계획에서 13개 LNG 발전소를 승인하며 베트남이 LNG 확대에 적극적인 만큼 포스코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다. 희토류 투자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 속에서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며 장 회장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항구의 기능 전환은 포스코그룹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준다면 잘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는 베트남에서 생산법인 3개, 가공센터 1개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 최대 냉연 공장인 베트남법인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총투자액은 18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직원 수는 21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이번 면담으로 향후 에너지·희토류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베트남 사업을 강화한다. LNG 사업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응에안성에 1200㎿ 규모 석탄화력을 지으려던 계획을 수정해 뀐랍 LNG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1일 팜 민 찐 총리 방한 기념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뀐랍 발전소를 통해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4년 7월 1일 참고 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베트남 뀐랍 발전사업 자신…전력 확보 조력>
LG그룹 대표로 나선 정철동 사장, 베트남 총리에 최저한세·전력 우려 전달[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방한 중인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LG그룹을 대표해 글로벌 거점으로서 베트남 생산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등에 대한 당국의 대비책을 촉구했다. 3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이날 정철동 사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내에서 투자와 기업 정책 등을 전담하는 관계 부처 책임자들도 동석했다. 정 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최저한세 대응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 단행한 투자에 더해 신규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담보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현재 기관들은 베트남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 및 매력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개발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LG 프로젝트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양질의 인적 자원, 원활한 인프라를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의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사장은 "베트남은 LG그룹의 주요 글로벌 생산지로서 현재까지 50억 달러 이상이 지출됐으며 향후 5년 동안 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며 "LG그룹에 대한 베트남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저한세는 작년부터 LG그룹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저한세는 소득 발생 관할 지역을 막론하고 다국적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특정 국가에서 최저한세보다 낮은 세율이 매겨지면 해당 국가에 자회사를 둔 모회사가 차액을 징수해야 한다. 기업들은 낮은 실효세율 등 각종 조세 혜택에 따른 이득을 보기 어려워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은 올해부터 최저한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전날 찐 총리와 면담을 가지고 최저한세 도입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대비해 외국 투자자 지원금 제도 규정을 마련했다"며 "부가가치세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한국을 대상으로 각별한 제도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찐 총리는 LG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양측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LG그룹이 베트남에서 향후 디지털·친환경 경제 중심의 신사업을 펼치고 연구개발(R&D) 센터 건설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기업이 LG의 공급·생산망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사회보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디어 개발·정책 완성에 기여해 현지화율을 높여 달라"며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공유 경제를 향한 글로벌 시장의 주요 제품 제조, 연구개발의 글로벌 전략에서 베트남을 중요한 기반으로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LG그룹은 2013년 LG전자의 투자를 시작으로 하이퐁시에 진출했다. LG전자는 15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약 80만㎡(평방미터) 규모 부지의 하이퐁 캠퍼스 조성에 착수했다. 4년 후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하이퐁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하이퐁시 전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는 하이퐁시 최대 투자자다. 누적 투자액은 80억 달러 이상이다. 주요 계열사들은 공장을 완공한 후에도 최근까지 투자를 지속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냉장고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해 이듬해 첫 일반형 냉장고 완제품을 양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9월 14억 달러를 투입해 하이퐁 OLED 모듈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LG이노텍도 지난해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1조3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은 국내와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TV용 대형·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에 각종 부품을 조립해 모듈을 제조하는 시설이다.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OLED 모듈 월 생산량은 기존 900~1000만 대에서 1300~1400만 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효성 조현준·조현상, 팜민찐 베트남 총리 회동으로 독립 경영 '첫 발'[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가(家) 두 형제가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의 회동으로 독립 경영의 '첫 발'을 뗐다. 베트남 총리의 방문 시기가 공교롭게도 HS효성 출범과 겹치면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각 사 수장으로 포럼과 총리 면담에 각각 참석했다. 중공업과 화학, 첨단소재 등 각 계열사들의 베트남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직접 개회사를 했다. 이어 팜민찐 총리와 회의도 가졌다. 두 수장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 경영진까지 총출동해 바이오BDO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탄소섬유 등 미래 사업을 망라한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22년 말 방한했던 응우옌 쑤언 푹 당시 총리와의 회의에서도 조 부회장과 동행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다른 회사를 대표해 일정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각 사 대표로 베트남에서 핵심 계열사의 사업 전개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2007년 사장으로 승진한 직후 베트남 법인을 세워 현지 진출의 토대를 닦고 주력 사업장으로 키워냈다면, 조 부회장까지 등판하며 베트남 사업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조 회장이 이끄는 ㈜효성은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베트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바리우붕따우성에 1조원을 쏟아 바이오 BDO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t) 규모로 가동한다.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동나이 공장에서 스판덱스 섬유의 원료(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 효성화학도 바리우붕따우성에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을 2배 증설했다.조 부회장은 탄소섬유 투자에 올인한다. 그는 팜 민 찐 총리와의 면담에서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9월 바리아붕따우에 탄소섬유 생산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설했다. 1단계로 내년 연간 4800t의 공장을 완공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2031년 2만16000t으로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빈성에도 탄소섬유 생산시설 구축을 모색하며 현지 정부와 교류했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파업 준비 돌입[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서 난항을 겪으며 파업 준비에 나섰다.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하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쟁의 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8차례의 교섭을
삼성전자, 2세대 3나노 공개…웨어러블 AP ‘엑시노스 W1000’ 공개5나노 대비 성능‧효율 뛰어난 3나노 갤럭시 워치 7에 탑재…스마트폰‧워치 ‘두뇌’ 역할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나노(㎚·1㎚는 10억 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를 공개했다. 이 칩셋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워치7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4’에서 엑시노스 W10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2세대 3나노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5나노 공정 대비 전력 효율이 50% 이상 높고,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지원
대학병원 줄줄이 휴진…의·정갈등, 혼란 지속에 거리 나오는 환자들대학병원 교수들이 연이어 무기한 휴진을 앞둔 가운데 환자들의 불안도 증폭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 단체와 정부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병원가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강도 높은 진료 재조정’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술은 작년 동기간보다 49%, 외래 진료는 30.5%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의 폭력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롯데케미칼, 벤처 지원 ‘프로젝트 루프 소셜’ 성과공유회 개최롯데케미칼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 소셜(Project LOOP Social)’ 3기 활동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술전략본부장(CTO)과 임현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 3기 활동 기업인 스튜디오랩, 찬솔사회적협동조합, 티에스피바이오켐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중소기업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민생 경제 도움될 것…금리 인하 검토 기대"중소기업계가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한 정부의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수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고부채, 내수부진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금융지원 등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재기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확대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지원으로 사회
삼영엠텍, 조선업 호황·글로벌 에너지난·내진강화 삼박자에 성장 훈풍대형설비 기자재 기업 삼영엠텍이 조선업의 호황에 따른 안정된 매출에 내진 기준 강화, 글로벌 에너지난 등의 영향으로 향후 실적의 훈풍이 될 전망이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삼영엠텍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증가에 따라 향후 수년간 안정된 실적의 바탕을 마련했다. 실적 증가세는 지난해 매출액 증가와 함께 흑자전환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억 원 적자에서 59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의 업
마이리얼트립,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분기 흑자 첫 기록여행 슈퍼 앱 마이리얼트립이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2분기 거래액 4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5억 원을 넘어서는 등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도 달성했다. 이번 마이리얼트립의 2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의 결실로 항공, 숙소, 액티비티, 키즈 등 전 사업군의 고른 성장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시한 마이팩 사업 및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가파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코인 마켓도…모호한 닥사 권한, 책임없는 규제 비판도닥사, 2일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발표…코인마켓 거래소 참여 닥사 회원사는 원화거래소 5개가 전부…일탈 땐 닥사 권한도 모호 업계 일각에선 “당국이 책임은 지지 않고, 규제만 하려 해” 비판도 닥사가 2일 발표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사실상 모든 코인 마켓 거래소들이 참여하면서 닥사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업계는 “그나마 대표성 있는 곳이 닥사인 만큼 자율규제를 나서서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당국이 자율규제를 이용해 규제는 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삼성전자, 美 영지식(ZK) 증명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삼성전자가 미국의 영지식(ZK, zero-knowledge) 증명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영지식 증명 기술 개발사 파이스퀘어드(Pi Squared)가 최근 진행한 시드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이스퀘어드는 12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폴리체인캐피탈이 대표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넥스트와 ABCDE, 블록셀러레이트, 제네레이티브벤처스, 로봇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더리움재단 소속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 아이겐레이어 설
길리어드 ‘행복 나눔 캠페인’, 건강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어르신·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90세대분을 서울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길리어드는 2018년 중구 관내 쪽방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랍장을 제작해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취약계층 및 어르신의 온열질환 대비를 위한 냉방물품을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2014년부터 11년간 진행된 길리어드의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행복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행복 나눔’ 캠페인은 직원의 참여를 통해 건강 또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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