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R&D 전담 조직 'NHS 수장' 돌연 퇴사[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이하 NHS)를 이끌어온 존 서(John Suh) 상무가 돌연 퇴사했다. SNS를 통해 동료들에게 인사말을 남겼을 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동안 존 서 상무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공백에 따른 여파가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존 서 현대차그룹 NHS 상무는 지난 1일부로 퇴사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연을 맺은 지 약 13년 만이다. 존 서 상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여러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떠난다"며 "특히 현대벤처스와 크래들, NHS 팀원으로 일하며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존 서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벤처 캐피털 이니셔티브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난 2011년 현대벤처스 창립 이사를 시작으로 6년 뒤인 2017년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현대크래들을 설립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 크래들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등 미래 핵심분야의 혁신을 리딩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로봇 영역과 미래 모빌리티 융합 시너지에 주목하고 신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공동개발은 물론 국내 유망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현지 진출 지원도 제공하는 등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네트워크 허브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존 서 상무는 현대 벤처스와 현대 크래들에 이어 지난 2020년 NHS 설립에 기여하고 최근까지 NHS의 전반적인 업무를 이끌었다. NHS는 신개념 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하는 곳이다. UMV(Ultimate Mobility Vehicle) 모델 '엘리베이트'를 비롯해 변형가능한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 TIGER)’를 선보인 바 있다. 타이거는 엘리베이트와 달리 타이거는 승객이나 운전자가 타지 않는 무인 로봇이다. 존 서 상무가 퇴사하면서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분야 개발 속도와 방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사람과 사물의 이동 목적에 부합하는 PBV(목적기반 모빌리티)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엔 내 차례" HMM,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대로 비용 청구 소송[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겨눴다. 삼성전자로부터 피소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구한 비용을 약속된 기한 내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4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과 더로드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HMM은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HMM은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코로나가 한창인 시기였던 2021년부터 작년까지 제공한 운송 서비스에 따른 청구 금액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사가 동의한 계약 하에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아직 비용을 받지 못했다며 삼성이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HMM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삼성과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접수한 소장을 통해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부터 화물 배송이 반복적으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HMM의 잘못으로 인해 체선료(하역 지연으로 발생하는 비용·DEM)와 지체료(컨테이너를 정해진 기한 내에 반환하지 않아 물게 되는 비용·DET)를 부당하게 떠안게 됐다는 비판이다. 9만6000건 이상 청구됐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본보 2024년 6월 11일 참고 삼성전자, 美서 HMM 상대로 "운송 의무 소홀·부당 비용 청구" 소송 제기> 양사 공방으로 지난 2022년 발효된 해상운송개혁법(Ocean Shipping Reform Act, OSRA)도 시험대에 섰다. OSRA는 D&D 부과가 연방 규정을 준수하도록 했으며 선사가 비용의 합리성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 선사의 책임을 강화한 법안이 통과된 후 D&D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 6700만 달러(약 930억원)에 달하는 약 30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순항[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수주한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건조가 순항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와 시피크(Seapeak)의 합작사 엑스마르 LPG(Exmar LPG)에서 수주한 암모니아 추진 LPG 운반선의 용골(龍骨)을 제작했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음으로써 본격적인 건조를 알린다. 선박은 암모니아 추진 LPG 운반선으로 스위스 선박 엔진개발 업체인 빈터투어가스앤디젤(WinGD)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한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WGS)의 암모니아 연료 처리·공급 시스템 장착으로 탈탄소 운항을 돕는다. <본보 2024년 7월 3일 참고 'HD현대미포 수주' 엑스마르 가스운반선에 바르질라 시스템 탑재> 신조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로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내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엑스마르 LPG는 지난 2022년 10월 HD현대미포에 4만5000㎥급 중형 LPG 운반선 2척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 동급 선형의 선박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선박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HD현대미포 수주' LPG선 2척 발주처 '엑스마르 LPG'로 확인> 엑스마르는 2021년 신조 발주 전부터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사를 물색해왔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벨기에 엑스마르,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사 물색…韓 조선 3사 '물망'> 암모니아 추진선은 암모니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2030년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 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송, 보관도 용이해 편의성도 높다.
창립 40주년 롯데중앙연구소, 발자취 담긴 사사로 성과 공유롯데중앙연구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롯데중앙연구소 40주년 사사(社史)’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창립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사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됐다. 롯데그룹 식품 연구를 책임져온 롯데중앙연구소의 역할을 드러내고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롯데중앙연구소의 비전인 ‘베러 푸드 베러 라이프(Better Food, Better Lif
‘ESG 실천’ 오뚜기, 친환경에 인권경영도 강화오뚜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시행된 인권영향평가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ESG 경영전략인 '리 -워크(Re-Work), 오뚜기' 하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6대 핵심 주제에 대한 전략, 성과·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관리
중진공, 中企 중동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4일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체결한 중진공·UAE 아부다비 칼리파경제지구(KEZAD)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중동 현지 유망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수출역량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중동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 총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칼리드 알마르주키 칼리파경제지구 그룹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현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
소진공·롯데카드, 소상공인 상생 협력 위해 '맞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3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롯데카드와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소진공 권대수 부이사장, 롯데카드 한정욱 부사장 등 관계자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진공과 롯데카드는 앞으로 △경영개선 및 폐업지원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및 사용처 확대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 지원 △우리 동네 크라우드 펀딩 지원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중견련, 우수 중견기업 혁신 전략·성장 노하우 공유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2회 중견기업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50년 역사의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장비 전문기업 제우스의 혁신 전략 및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제우스 50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업가 정신’ 주제 강연에서 “조부인 이겸로 선생께서는 위 상(上)이 아래 하(下)를 떠받치는 형상의 바를 정(正)이 경영의 정도라고 가르쳤다”면서 “기업 존립의 근본은 모든 임직원이라는 인식 아래 겸손과 배려의 태도를 견지하려는 노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 로켓팜 팔레타이징 소프트웨어 통합[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에 팔레타이징 소프트웨어(Palletizing SW)를 통합한다. 팔레타이징 SW를 통해 식음료, 자동차, 소비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협동로봇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팔레타이징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로켓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안전성과 가반하중 용량, 도달 범위를 제공해 팔레타이징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협동로봇에 로켓팜의 팰리(Pally)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그 어느 때보다 더 간단하고 빠르며 다재다능한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로켓팜의 팰리 소프트웨어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설치가 빨라 로봇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팔레타이징 시스템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렉스 리(Alex Lee)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동화를 대중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든 규모의 기업이 첨단 로봇 기술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두산로보틱스의 솔루션은 작업 프로세스와 복잡한 시나리오를 혁신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창의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로켓팜은 두산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이 팰리 SW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켓팜은 2012년부터 협동로봇 기업들과 협력해왔으며 자체 UR+ 승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카멜레온 팔레타이징'(Kameleon Palletizing) △ '미니팔'(miniPAL) △'맨티스'(Mantis PA) △'팔.코'(PAL.co) △ '고봇'(GoBot)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길 문다(Egil Munda) 로켓팜 최고경영자(CEO)는 "유연하고 설치가 빠른 팰리 소프트웨어와 두산의 코봇을 결합하면 이전보다 더 간단하고 빠르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미국 로봇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프라임 시리즈(PRIME-SERIES, P-시리즈) 'P3020'를 소개했다. <본보 2024년 5월 7일 참고 두산로보틱스, '현존 최고 성능' 협동로봇 '프라임 시리즈' 美서 공개> P3020은 30kg(60파운드)의 가반하중과 2030mm(80인치)의 도달거리를 제공하며, 리프트 없이 간단한 고정베이스를 이용해 바닥에서 2m 높이(약 8인치 높이의 상자를 10층까지 쌓을 수 있음)까지 팔레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 외 영업망도 강화하고 있다.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를 딜러사로 추가해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서 두산로보틱스 판매를 시작했다.
“여름 성수기 가전 할인” 롯데하이마트, 하이라이트 세일 실시롯데하이마트가 이달 말까지 여름 성수기 가전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부터 31일까지 하이라이트 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라이트 특가 상품 수를 지금까지의 행사보다 2배 이상 늘렸다. TV,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가전 뿐만 아니라 생활·주방 가전, IT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26일부터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T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전자 ‘Neo QLED TV’, LG전자 ‘나노셀 OLED TV’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 원 롯
SK그룹, 'AI·반도체'에 역량 총집중… 사업 재편 닻 올린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으로 재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앞으로 경영 효율화로 2026년까지 80조원을 확보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최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SK그룹 경영진들에게 중복 투자를 해소하고 전체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보면 SK그룹 계열사는 219개, 국내 대기업 집단 중에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최 회장의 주문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각 사업회사의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한다. 그룹 안팎에선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SK·SK엔무브 합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다.SK그룹은 2026년 세전이익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S리포트]저평가 현대리바트, 호실적에 주가도 급등현대리바트가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샘을 제치고 가구업계 매출 1위에 오르자 주가도 함께 요동쳤다. 실적공개 직후 "개미"들이 몰리며 거래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리바트는 매출 50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4859억원을 올린 한샘을 따돌렸다. 연간이 아닌 분기 실적이지만 한샘이 1위 자리를 내준 건 처음이었다.현대리바트와 한샘은 올 1분기 실적을 각각 5월9일, 5월10일 발표했다. 한샘의 발표로 가구업계 1위가 바뀐 것이 알려지자 같은날 오후 1시부터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약 2개월 전인 4월15일 현대리바트의 주가는 7250원이었지만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8.27% 오른 8510원이었다. 실적 발표 당일인 9일 종가가 전일 대비 2.4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현대리바트의 시가총액이 한샘의 12.9% 수준임에도 매출을 앞서..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롯데마트는 하노이센터점을 리뉴얼 오픈해 베트남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넘버원 그로서리(식료품) 마켓’으로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식료품 매장 면적은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다. 이는 한국에서 롯데마트가 쌓아온 유통 노하우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해 베트남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함이다. 롯데마트는 하노이센터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선도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세계백화점, 여름 맞이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전·광주·부산 신세계갤러리에는 여름 하면 떠오르는 태양, 빛, 바다, 청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Art&Science)에서는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담긴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 동심을 자
중·소형 강아지 ‘환축추아탈구’ 어떤 질환? [올어바웃 댕냥이]‘척추질환은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족보행을 하는 동물은 걸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가 키우는 대부분 중·소형의 강아지는 선천적·후천적 원인에 의해 척추질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의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경추(목뼈)의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아지 환축추아탈구(Atlantoaxial Instability, AAI)를 꼽을 수 있다. 강아지의 경추(목뼈)는 7개로 이뤄져 있다. 머리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하좌우의 매우 자유로운 가동회전범위를 확보한다. AAI는
‘통합법인 출범 기념’ 이마트, 최대 반값 할인 ‘패밀리 위크’ 연다이마트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신선 및 인기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하고, 채끝·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또 수입 냉장 돈육 전 품목과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회(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40% 싸게 판다. 국내산 무항생제 닭볶음탕(냉장·800gx2팩)을 6000원 할인 된 9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국내산 대석자두(1kg)와 노르웨이
롯데온, 2030 뷰티 팬심 잡는다롯데온이 단독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2030세대 뷰티 팬(Fan) 공략에 나선다. 롯데온은 10일까지 쿼터노트(QUARTER NOTE)를 최대 49% 할인 판매하는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쿼터노트는 유통사 롯데온과 제조사 비브이엠티가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한 브랜드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은 쿼터노트의 원데이 틴티드 쉐이딩 타투 2종과 수퍼빔 틴티드 글로우 하이라이터 등 윤곽 메이크업 3종이다. 각 상품은 한 번의 사용만으로 색상이 피부에 착색, 오래 지속되며 여름철 땀과 유분, 물놀이 등에 강하다.
'IP 파워하우스' CJ ENM, 英 'K-드라마 TOP10'에 5편 선정CJ ENM 드라마 5편이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지가 선정한 올 상반기 최고 K드라마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CJ ENM의 작품이 초격차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영국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따르면 CJ ENM이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졸업 ▲내 남편과 결혼해줘 ▲피라미드 게임 등이 선정됐다.NME는 최종화 시청률 24.9%, 1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TOP10 기록을 세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해 "감정적 깊이와 유머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성에 대한 탐구의 정점을 찍은 의심할 여지없는 명작"이라고 평가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서도 "문화 현상을 만들었다"며 "선재와 솔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를 줬다"고 덧붙였다.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 이은 히트로 tvN이 개국 이후 최초로 ..
티웨이 최대주주 노리는 소노인터내셔널을 보는 '불안한 시선'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을 매입해 티웨이항공 2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주목받는다. 프리미엄을 주고 주식을 매입해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과거 추진한 사업이 실패한 경우가 많아 티웨이항공 인수 및 경영참여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4일 투자은행(IB)업계 따면 소노인터내셔널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3209만1467주(14.90%)를 매입했다. 매각단가는 주당 3290원으로 금액은 약 1059억원 규모다. 소노인터내셔널은 JKL의 잔여 2557만2742주(11.9%) 지분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말까지 갖게 된다.최근 티웨이항공 주가가 2500~2700원 사이인 점을 고려할 때 20%의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매입한 것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건 결국 최대 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
"조합원 우롱하냐"…현대모비스, 노조 리스크에 울상올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모비스에 파업 전운이 감돈다. 노조는 먼저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협상 때도 노조는 현대차 협상안보다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현대모비스 본사로 몰려와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현대모비스 노조는 앞서 6월18일 5차 교섭 결렬 이후 지난 2일 오후 사측과의 올해 단체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모비스위원회 쟁위대책위는 2일부터 철야농성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7월6일부터 필수협정을 제외한 모든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는 6차 단체교섭 제시안으로 기본급 10만6000원+성과급 350%+1500만원+해외수주 10조 돌파기념 100%+모비스 주식 25주를 노조에 전달했다. 이에 노조는 "차별에 실망했고 조합원을 우롱하는 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올해 노조의 요구안을 보면 임금성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정액 인상+전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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