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1400억원 투자' 4세대 ADC 뭐길래에이비엘바이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4세대(이중항체) AD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3일 ADC 개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4세대 ADC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1세대 ADC는 주로 마우스 유래 항체에 비절단성 링커를 통해 독소루비신과 같은 기존 화학요법 약물을 접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이러한 ADC의 효능은 세포 독성 약물보다 우수하지 않고 면역원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짧은 반감기와 함께 항체가 응집되거나 독성 약물이 방출되는 문제점이 있고 ADC 접합이 비특이적으로 결합되는 단점이 발생했다.2세대 ADC는 세포 독성 약물과 링커에 최적화된 이후 출시됐다. 브렌툭시맙 베도틴과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은 면역글로불린 아이소타입 맵(IgG isotype mAb)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는 IgG4에..
'형제→모녀' 신동국 회장이 쏘아올린 한미사이언스 주가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오너 일가 사이에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생긴 영향이다. 캐스팅보터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임종윤·종훈 사장은 지분 매입 등에 나설 처지가 됐다.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종가는 전날 3만32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6.6% 올랐다. 52주 최저가(2만9850원)와 견줬을 때는 11.2% 상승했다.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주가 상승 배경이다. 신 회장은 최근 송 회장, 임 부회장과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측 지분은 48.19%(직계가족 및 우호지분 포함)까지 상승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각각 12.46%, 9.15%에 그친다. 형제가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액주주 지분 매입 등이 필요하다.한미약품그룹 발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계약을..
구글 차세대폰 '픽셀9', AI 탑재한다는데… 추가 기능은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적용될 인공지능(AI) 기능들이 알려졌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지난 3일(현지시각)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픽셀9에 "구글 AI"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머신러닝(ML) 기능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AI는 그동안 알려진 "서클 투 서치"나 "제미나이" 등 기존 기능에 신규 기능을 더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애드 미"(Add me)는 사진 속 사람들 표정을 바꿀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병합할 수 있는 기존 "베스트 테이크"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베스트 테이크 기능은 작년 픽셀8에서 처음 도입됐다.또 다른 하나의 신규 기능은 "스튜디오"(Studio)으로 이전 공개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Creative Assistan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추정되며 애플이 iOS18에서 소개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기능과 유사하게 AI 이미지를 생..
[유럽 CBAM 中企 풍전등화③] “중소기업 현장 혼란 불가피…직·간접 아우르는 종합 대책 필요”이제는 CBAM의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고민을 넘어 파급 효과로 인한 간접적인 부분 등 종합적인 대책을 고민할 때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기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종합적으로 직접적인 것과 간접적인 것, 그리고 친환경 산업을 붐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정책적으로 다 염두에 둬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포함해 수출 기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 기업과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대책 등 더 폭넓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은
[유럽 CBAM 中企 풍전등화①] 韓기업 가로막는 EU 탄소무역장벽…‘풍전등화’ 중소기업#특수강 주조회사인 영신특수강은 고객이 원하는 재질과 모양으로 납품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큰 용해 공정이 필수적인데, 최근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매출이 절반 이하로 깎일 수 있어서다. 열간 압연 및 압축 제품 제조기업인 삼신금속은 지난해 하반기 유럽 고객으로부터 탄소배출량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고효율 에너지 설비 없이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없는 상황이라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다. 중소기업 특성상 인력,
‘셀트리온‧삼바에피스’ 쌍끌이 K바이오, FDA 시밀러 5개 중 1개는 ‘국산’한국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바이오시밀러 허가국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까지 12개 품목을 허가받으며 전체 허가 품목(56개)의 21.4%를 차지했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총 56개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았다. 작년까지 45개가 허가됐고, 올해 상반기 11개가 추가됐다. 한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7개, 5개를 허가받아 미국(24개)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 품목이 많았다. 이어 스위스(6개), 독일‧인도(5개
올해만 1.7억건 ‘스팸전쟁’…정부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유명무실개인정보 해킹방식 날로 진화…지난달 스팸 신고 40% 급증 개인정보위 예산 증액 요구했지만…예산 탓 시스템 고도화 못해 #한국 가려는데 연락이 안 돼요 라인:XXX를 추가해줘요. #월요 급등주 공짜로 받아 예상수익 35~65%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팸 문자가 늘며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시스템은 계정 정보 유출 조사에 한정돼 있으며, 실제 유출 사례를 정확히 잡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부족 탓에 시스템을 고도화하지 못한 새 개인정보 해킹 방식은 진
로밍 불가 뒷수습 위해 제4이통 취소 의혹…과기정통부 "관계없다"이해민 의원 "신규 사업자, 로밍 허용 불가한데…뒷수습하느라 주파수 취소” 과기정통부 "주파수 할당 사유는 자본금 부족 및 주주 구성 문제" 청문 조서 아직…주파수 할당 취소 최종 여부 결론 늦어질 듯 여의도로 번진 제4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취소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규사업자의 로밍의무허용이 불가하다는 법률자문 해석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을 취소한 건 자본금 부족 및 주주변동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민 의원은
김동환 디엘지 변호사 “ICO 안 돼 해외 진출…자금조달 외에 따져야 할 것 많아”“국내 부정적 인식, 규제 불명확성 등으로 해외법인 설립” 해외법인, 국내 사업 시 법 적용 가능성…과세 이슈도 존재 “ICO 뿐 아니라 규제ㆍ과세ㆍ토큰 역할 종합적으로 따져야” 국내 많은 기업이 ICO(가상자산공개) 금지 및 규제 불명확성을 이유로 해외법인을 통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토큰 판매를 통한 자금조달 외에도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동환 디엘지(구 디라이트) 변호사는 4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법무법인 디엘지가 개최한 ‘토큰·코인 비즈니스 여전히 가능한가?’ 세미나에서 해외법인을 통한 가상자산
다양한 술에 놀라고, 달콤한 술에 취하고...‘알쓰’도 홀렸다 [가보니]전통주ㆍ와인ㆍ위스키 등 300여 개사 참가 개막 전부터 ‘오픈런’ 대기줄 행렬 달콤한 과일 술ㆍ하이볼 '믹솔로지' 인기 “사과·복숭아를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술 한 잔 드셔보세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전시장에 들어서자 사과, 복숭아, 거봉, 살구 등 각종 과일 맛이 나는 달콤한 술로 코끝이 달달해지는 기분이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1992년 처음 개최한 국내 최고 역사를 가진 주류산업 박람회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와인과 맥주, 전통주, 위스키 등 주류 제조사
이한진 김앤장 변호사 “가상자산법 한계 있어…2단계 입법으로 보완해야”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한계 명확…규제 샌드박스 통해 발전 모색 필요 법인ㆍ기관 가상자산 투자, 가상자산 현물 ETF 중개 및 허용 필요 은행 의존 현상 심화 문제…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취급 금융회사 확대 주장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7월부터 시행될 이용자보호법은 체계 완결성, 규제범위, 조항의 불명확성 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한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4일 딜로이트 디지털자산센터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Two IFC)에서 개최한 ‘2024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세미
CXL 반도체 IP 스타트업 파네시아, GPU 메모리 한계 해결 솔루션 개발[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가 새로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용량 한계를 돌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파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PU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는 CXL IP 솔루션 'CXL-옵트(Opt)'를 공개했다. CXL 프로토콜을 활용해 PCIe(PCI 익스프레스) 규격 기반 D램 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GPU에 연결하면 된다. 기존에는 GPU에 내장된 메모리를 기반으로 용량이 한정됐다. 이용자들은 CXL-옵트를 통해 더 많은 외부 메모리카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고성능 AI 구현을 위해 추가 GPU를 구입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범용 D램이나 낸드플래시를 연결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GPU에는 D램과 SSD를 지원하는 CXL 로직 패브릭과 하위 시스템이 없어 메모리 확장을 위해 CXL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파네시아는 여러 루트 포트와 호스트 관리 장치 메모리(HDM) 디코더가 있는 호스트 브리지를 갖춘 'CXL 3.1 호환 루트 컴플렉스(RC)'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파네시아는 CXL-옵트가 최적화된 컨트롤러가 두 자릿수 나노초 대기 시간을 달성하고 읽기·쓰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실행 시간을 1.66배 더 줄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통합가상메모리(UVM)와 삼성전자와 메타가 개발한 CXL 프로토타입과 비교한 결과 각각 3.22배, 1.65배 많은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보였다. CXL은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스토리지(저장장치) △D램 간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각 컴퓨팅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주는 기술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물론 메모리 용량 확장성까지 크게 개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는 물론 인텔,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기업들 모두 CXL 기술 도입을 위해 컨소시엄을 꾸리고 생태계 확대에 협력하고 있다. 파네시아는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인 정명수 대표가 카이스트 출신 석박사들과 지난 2022년 설립한 교원창업 회사다. 정 대표가 이끈 연구팀은 CXL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인 2015년부터 CXL기술의 핵심인 컴퓨터간의 데이터 공유화 기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잇따라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현재 1034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직원건강 10초 내 체크"… 대기업 입소문에 지비소프트 '신바람'"입소문을 통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락이 옵니다. 비접촉 생체신호를 사용한 후기 덕분이죠." 박기범 지비소프트(GB soft) 대표이사(38)가 대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비접촉 생체신호의 판매 현황을 설명하며 웃었다. 지비소프트는 2017년에 설립된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접촉 방식 생체신호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간편한 안면 인식을 통해 건강상태를 10초 내로 측정한다. 미국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지비소프트의 솔루션은 1분 이상 소요되는 비접촉 생체신호를 10초로 단축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재 대기업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박 대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문의가 쇄도하면서 대기 시간은 7개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서 비접촉 생체신호 아이디어 "반짝"━박 대표는 건설회사 재직 중 창업 아이템을 얻었다. 그는 "건설현장에서 혈압 등 건강 체크를 하는데 수많은 근로자를 감당할 ..
주류 격전지 된 편의점… "MZ 홈술족 잡아라"대학생 A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며 편의점에 들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집에서 조용히 저녁을 보내며 마실 맥주를 사기 위해서다. 30대 직장인 B씨는 앱으로 위스키를 주문하고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픽업한다. 요즘 하이볼을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술 구입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술" "혼술"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올 상반기 편의점의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CU 15.6% ▲GS25 18.4% ▲세븐일레븐 29.0% ▲이마트24 14.0%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주 소비층은 MZ세대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류 구입장소로 편의점을 택한 MZ세대가 82.2%에 달했다. 실제로 편의점 CU가 연령대별 주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
현대차 노조, 6년만에 파업 예고… 10~11일 부분파업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총파업 일정을 제시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면 6년만이다.현대차 노조는 4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10일 1조는 오전 10:50~15:30, 2조가 19:30~00:10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게 된다. 오는 6일부터는 잔업 및 특근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회사는 지난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 6000원 인상, 성과급 350%+1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
유한양행, 프로젠과 혁신신약 개발 위한 포괄적 협력 체결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프로젠의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과 이중타겟 항체-약물 접합체
형제에 등 돌린 ‘키맨’ 신동국…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3라운드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각으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맞이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의결권공동행사약정 계약을 맺고, 그룹 경영에 참여하겠단 뜻을 밝혔다. 모녀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만4187주(6.5%)를 사들인 신 회장 지분은 18.92%로 늘어나며 모녀가 보유한 지분(15.86%)에 직계가족과 우호지분까지 더해 총 48.1
의대 교수 단체 “의대 증원 중단,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파면을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4일 성명서를 내고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청문회를 통해 정부가 의료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추진하는 정책이 얼마나 비과학적이고 무모하며 몰상식하게 기획·집행되고 있는지 재확인했다”며 “대책도 없는 무능한 정부는 이제라도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문책하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정부가 언급한 3개 보고서 중 어디에도 ‘연간 2000명 증원’이라는 언급이 없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에서 매년 현 정원의 4~5% 증원만 언급됐
기아, 상반기 美 전기차 최고 판매 달성…112% 수직상승[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브랜드 전용 전기차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향후 EV9 현지 생산에 따른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2만93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이다. 3개월 연속 꾸준하게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지난 4월에는 역대 월간 판매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V6와 EV9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총 2만621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EV6는 1만941대, EV9은 9671대를 기록했다. EV9의 경우 올해 들어 출시된 신규 전기차 모델이다. 아울러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도 8771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더했다. 기아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기아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곳 공장에서 출하된 EV9은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 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에릭 왓슨(Eric Watson) KA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기아의 리더십은 현지 전기차 시장에 균형 잡힌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소비자 수요와 현지 쇼룸 트래픽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미국 BEV 시장에서 총 3만2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4.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中 GSI, '현대글로비스 용선' 7000CEU 자동차운반선 H라인 해운에 인도[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주문한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조기 인도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은 최근 에이치라인에 7000CEU급 액화천연가스(LNG) PCTC '글로비스 선샤인(GLOVISSUNSHINE)' 1척을 2개월 앞당겨 납품한다. 인도 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용선된다. 선박은 총 길이 200m, 속도 19노트, 폭 38m, 12층 차량 데크를 갖춘 PCTC로 7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에이치라인을 위해 GSI가 두 번째로 건조한 7000CEU급 이중 연료 PCTC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7000CEU급 PCTC 이중연료 추진 PCTC 4척을 발주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하면서 신조 발주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 GSI가 첫 번째로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7000CEU급 PCTC '글로비스 솔라'(Glovis Solar)호이다. 글로비스 솔라호는 최근 북유럽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참고 '최대 7000대 수용' 글로비스 솔라, 테슬라 차량 싣고 유럽 첫 항해> 에이치라인은 GSI에 86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2척과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9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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