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인터레스트’ 크리스티안 프리델×산드라 휠러, 아우슈비츠 군림한 실존 부부 연기[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크리스티안 프리델과 산드라 휠러가 아우슈비츠에서 꿈의 왕국을 만들고자 한 실존 인물 ‘회스 부부’를 연기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루돌프 회스와 헤티비히 회스는 실제 아우슈비츠 수용소 담장 밖에 있는, 잘 가꿔진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았던 인물이다. ▲ 사진=찬란 루돌프 회스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총지휘관으로 직장, 가정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모범적인 인물로 크리스티안 프리델이 연기한다. 실제 아우슈비츠에서 백만 명 이상의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루돌프 회스 역을 제안 받아 수많은 고민을 거듭한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가해자로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전했다. 또,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에게 “루돌프 회스는 매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과 자기의 죄의식을 보고,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기에 ‘사랑해’라는 말을 할 때도,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줄 때도 공허한 눈빛이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연기를 풀어나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추락의 해부’로 강한 인상을 남긴 산드라 휠러는 루돌프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 회스 역을 맡았다. 당시의 역사와 나치의 마력을 재현하는 것에 혐오감을 느껴 절대 나치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그의 마음을 돌린 건 직접 보여주는 것이 아닌, 독특한 연출법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대본이었다. 잔학 행위에 공모하는 헤트비히 회스와 일체화 하는 과정에서 산드라 휠러는 평소 연기할 때 가지는 모든 감정을 떨쳐내고 냉담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산드라 휠러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지만, 활짝 핀 꽃이나 얼굴에 내리쬐는 햇빛 등 아름다움을 실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 헤트비히 회스를 분석해 설명했다. 한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수용소 책임자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공포를 전하는 영화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칸영화제를 충격에 빠뜨린 화제작, 남편의 죽음은 결국…남편의 추락사, 단순 사고일까? 영화 '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서서히 밝히는 작품이다. 남편이 죽고 한순간에 용의자가 된 작가 산드라. 추락사의 유일한 목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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