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탄소중립 위해 수산업자 된 캐나다 변호사[황덕현의 기후 한 편][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6월22일!] '미친듯이 웃고 울었다'… 온국민이 하나된 그날"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지난 2002년 전국이 함성으로 뒤덮였다.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쁨에 찬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거리는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도로의 자동차마저 경적 소리로 응원의 장단을 맞춰댔다. 거리에선 모르는 사람끼리 얼싸안고 춤을 추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학교와 회사, 심지어 병원과 장례식에서조차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2002년 6월 22일은 그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날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붉은 악마의 뜨거운 응원 아래 경기 초 스페인을 압도했으나 전반 20분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스페인은 전반 20분 이후 수차례 한국 골망을 위협했다. 이에 한국은 수비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운재의 선방으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채 전반전을 끝냈다.후반전 한국은 이천수를 교체 투입하며 기세를 되찾았다. 한국은 후반 이천수..
'음주 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서울=뉴스1) 정재민 김기성 기자 = 검찰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를 구속 기소하면서 정작 '음주 운전' 혐의가 제외된 것을 두고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 김호중
"일 잘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선 8기 2년 만에 공약사업 93% '정상 추진'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취임 2년 만에 전체 212개 공약사업 가운데 93%를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전날 시청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 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를 검증했다. 평가단은 2022년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후 올해 6월 20일까지 이 시장 공약사업 212개 가운데 99건(47%)이 완료되고 98건(46%)은 진행되고 있어 공약 이행률이 93%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완료한 사업이 61건이었는데 6개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남다른 시각의 관찰력과 상상력이 사회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시장은 교육에 참여한 협의회 위원과 관계자들에게 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화가와 예술 작품을 소개하면서 상상력과 관찰력이 사회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유럽 북부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이자 플랑드르 화파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화가 ‘얀 반 에이크’의 ‘바이올린’과 ‘아르놀피니 부부의
[로펌 人사이트] 법무법인(유) 동인…‘전담팀제’ 고도화전담 분야 70개 이상…법률문제 신속 대응 형사, 송무, 금융, 건설‧부동산 4개 그룹 70여 개 전담팀으로 세분화…조직 개편 경찰‧엔터테인먼트‧가족법센터 등 창설 전관 출신 실무 기반 맞춤형 법률 서비스 법무전략‧ESI‧법제컨설팅‧포렌식팀 구성도 법무법인(유한) 동인은 2020년부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기존 △형사 △송무(訟務) △금융 △건설‧부동산 등 4개 그룹에서 70개 이상 세분화된 ‘전담팀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팀당 변호사 5~7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복잡해진 법률문제를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하고자 한 법인
52㎏→34㎏…그들은 왜 중고교 절친을 말라 죽게 했나(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3년 전 오늘. 고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노예처럼 끌고 다니며 학대 끝에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감금 상태로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가게 만든 '인면
"밤 11시에 샤워하지 말아달라"… 황당한 아파트 층간소음 민원밤 늦게 샤워했다가 아랫집으로부터 층간소음 민원을 받았다는 아파트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밤 11~12시 샤워가 과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글쓴이는 "이사 온 아랫집에서 샤워 소리가 시끄럽다며 3개월 넘게 계속 민원을 넣는다"며 "본인과 아이가 깬다고 늦은 시간에 샤워하지 말아 달라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민원이 들어온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민원이 들어오기 전에도 남에게 피해 갈까 최대한 조용하고 빠르게 샤워하고 드라이기도 안 썼다"며 "단발머리라 선풍기로 말린다"고 덧붙였다.글쓴이는 "늦게 퇴근하는 분들도 계실 테고 퇴근 후 운동 등 여러가지 하다 보면 시간이 꽤 늦지 않나"면서 "집에 오면 10시 반이 된다. 이렇게 설명해도 계속 민원이 들어오니 내 집에서 이렇게 눈치 보며 살아야 하나 싶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전엔 소음으로 민원 받은 적 한 번도 없다. 혼자 살고 집에 있는 시간도 적다...
“손해배상 대위범위는 지급연금 중 가해자 책임비율 금액”건강보험‧산재보험 이어 국민연금 판례도 변경 “피해자가 추가적 손해전보 받도록 해석 통일” 국민연금공단이 불법행위 피해자에게 연금급여를 한 다음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하는 경우 그 대위의 범위는 가해자의 손해배상액을 한도로 한 연금급여액 중 가해자의 책임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제한된다고 봐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위의 범위를 손해배상청구권 범위 내에서 연급급여액 전액이라고 판단한 종전 대법원 판례 태도를 변경한 것이다. 이 같은 판례 변경에 대법관 전원 의견이 일치했다. 대법 전합(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주심
'밀양 사건' 가해자, '뒤늦은' 자필 사과문 공개… 200만원도 기부"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뒤늦게 사과에 나섰다. 20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사건 집단 성폭행 가해자인 박모씨에게 전달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가해자로 알려진 박씨는 "무슨 말을 해도 공분을 살 것 같아 두렵고 후회스럽다"며 "피해자분께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직접 하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그 당시 고등학생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으로 피해자분께 평생 동안 지워지지 않을 죄를 지었다"며 "지금도 고통 속에 지내오셨다니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박씨는 당시 특수 강제추행(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호(보호자 또는 청소년회복센터 등에서 감호위탁), 3호(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죗값을 충분히 치르지 않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라리 그때 처벌이라도 제대로 받고 사과했다면, 피해자분과 국..
김길성 중구청장 “남산고도제한 완화 큰 성과…美 타임스스퀘어급 ‘명동’ 구축”취임 2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회현동·명동 등 5개동 고도지구 완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30년 주민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신당10구역 등 재개발 신속 추진을 통해 도시의 큰 틀을 재정립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9일 서울 중구 필동 라비두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구는 도심에 있다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얽매여 노후화됐다”라며 “거주민의 삶과 도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규제 완화와 도심 재정비에 집중
"OK 소통 어렵지 않아요"...경과원, 스킨십 경영으로 조직 활력 '불어넣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내 사기진작 활동을 펼치는 등 스킨십 경영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일 경과원에 따르면 강성천 원장과 경영진들이 직원들과의 직·간접적 만남을 강화하며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부터 총 30여 개 팀의 팀원들과 점심과 저녁을 함께하며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광교, 판교 및 지역권역센터에
"꺅 벌써 설레"… 내년 추석 연휴 '최대 10일' 쉰다내년 추석 연휴는 10월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될 예정이다. 연차를 적절히 활용할 경우 최대 10일의 연휴가 가능하다.20일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올해 월력요항까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했으나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서 관련 업무가 우주항공청으로 넘어오게 됐다. 2025년 달력에서 "빨간 날"(적색표기일)로 표시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이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총 70일이지만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5일로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월5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이다. 올해 빨간 날 일수(..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 20억 원을 확보하면서 '가집행' 카드를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
'윤석열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오늘 구속 갈림길(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구속 여부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르스를 선물했다. 19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일대일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상당한 경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인 아우루스 한 대
목동 아파트 화재로 소방대원 17명 부상…12시간 만에 완진(종합)(서울=뉴스1) 박혜연 김종훈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 인력 17명이 다쳤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지하 2
오세훈표 ‘약자동행지수’ 첫 공개…“주거·안전·의료 분야↑”지난해 약자동행지수 기준연도 대비 11%↑ 교육·문화, 사회통합 등은 소폭 하락해 약자 관련 정책 수립부터 지수 활용할 것 서울시가 민선 8기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약자동행지수’를 첫 공개 했다. 약자동행지수는 기준연도(2022년)를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지수는 111로 11% 상승했으며, 주거·안전·의료 분야에서 20%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을 기준으로 산출한 ‘약자동행지
[6월19일!] '탕!' 새벽에 울린 총소리… 김일병은 왜 총을 들었나2005년 6월19일.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육군 28사단 소속 GP에 총소리가 울렸다.이 피격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총기 난사 피의자로 지목된 이는 김동민 일병이었다.김 일병은 내무반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기관단총 44발을 난사해 6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내무반에서 총기를 난사한 김 일병은 체력단련장으로 이동해 그곳에 있던 김종명 중위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도대체 그곳 GP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김일병, 구타 행위 때문에 총을 들었다?━ 가해자인 김 일병은 군부대 내 가혹행위와 구타로 인해 다른 GP에서 전입해 온 자원이었다. 육군 28사단 소속 GP 내에 부조리,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여러 차례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이 사건으로 국군은 발칵 뒤집혔고 육군을 위주로 모든 부대에서 조사와 소원 수리가 이뤄졌다. 해당 사건을 시작으로 당시 군대 내에 만연했던 ..
"징역살고 나와도 20대"… '교제 폭력' 피해자 유족 청원, 5만명 넘어경남 거제 교제폭력 피해자 고 이효정씨의 유가족이 청원한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얻었다.18일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만1574명의 동의 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청원 게시글이 공개된 후 5일 만이다.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피해자의 모친은 청원을 통해 "딸을 잃고 나서야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앞으로 어떻해 남은 자녀들을 키워나갈 것인지 몹시도 불안하고 겁이 난다"며 "당장에 분노를 가해자에게 쏟아 내고 싶지만 남은 아이들을 보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유가족은 "경찰에 11회나 신고했지만 어떤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번번이 쌍방폭행으로 처리해 풀어줬고 심지어 경찰은 가해자가 구속될 때 가해자 인생도 생각해달라 말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사람을 죽여 놓고도 형량이 3년 이상의 징역밖에 안 돼 형을 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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