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칼부림한 10대 남학생 사망… "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학원가에서 또래 여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10대 남학생이 숨을 거뒀다.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던 A군이 4일 오후 5시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A군에겐 지난 1일 오후 3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학원 화장실에서 동급생인 B양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는 혐의가 적용됐다. B양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현재 치료 중이다.A군은 범행 후 학원 건물을 빠져나온 뒤 인근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군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다만 수사가 마무리되더라도 A군이 사망했기 때문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같은 학교·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는 같은 반이 아니지만 학원에서는 한 반에서..
'명당'이던 창가 자리 "무조건 피해요"…시청역 참사에 달라진 일상(서울=뉴스1) 김예원 유수연 기자 = "창가 자리는 무조건 피해요. 친구들도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하고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 모 씨(23)는 최근 지인들과 카페, 식당에 갈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서울=뉴스1) 김민수 윤주현 기자 = 고령의 남성이 몰던 차량이 주말인 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다쳤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
"심심해서 쳤는데" 점당 200원 고스톱, 70대 3명 무죄 선고지인들과 함께 1점당 200원을 지급하는 도박을 벌인 70대 3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A(71)씨 등 3명에게 1심과 같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A씨 등 3명은 지난 2022년 11월 14일 오후 8시쯤 충남 보령시의 한 가정집에서 이른바 "고스톱"를 한 혐의를 받는다. 화투 489장을 이용해 1점당 200원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4회에 걸쳐 총 24만4000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였다는 입장이다.1심 재판부는 "고인들에 동네에서 살던 이웃이고 판돈이 1점당 200원이었으며 한 피고인의 경우 현장에서 압수한 금액이 7000원뿐"이라며 "피고인들 모두 고령으로 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도박을 벌인 시간대가 너무 이르거나 늦지도 않고 장소 역시 다른 사람의 출입을 막거나 비밀스럽지도 않아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피고..
9급 공무원 1년 차, 최저임금보다 16만원 더 번다… 2만명 도심 집회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평균 급여액이 민간 최저임금보다 16만원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2만명 공무원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임금의 정액 인상과 점심값·직급보조비 인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1호봉은 매달 본봉 187만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을 더해 세전 222만2000원을 받는다.세금을 제하면 실수령액은 이보다 더 줄어든다. 특히 이는 올해 최저시급(9860원)을 바탕으로 환산한 민간인 노동자의 월급 206만740원보다 16만1260원 많은 수준이다.내년 최저시급이 5%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이 차이는 5만8850원으로 좁혀진다. 심지어 9급 공무원이 월 10시간까지 가능한 초과근무의 시간당 수당 단가는 9414원으로 올해 최저시급보다도 낮은 실정이다.올해 초 인사혁신처는 9급 1호봉의 연봉이 작년보다 6% 넘게 오른 3..
"손흥민 떴다!" 우르르…용인 조기축구장 "택시만 300대" 아수라장(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반인 축구팀의 경기에 깜짝 등장한 손흥민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기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찍힌 손흥민
'해병대원 순직사건' 대대장 측, 임성근 사단장 공수처 추가 고발(서울=뉴스1) 이세현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용민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포7대대장(해병 중령)의 변호를 맡은 김경호 변호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시단장을
‘역대급 장마’ 전망에 배수설비 점검·빗물받이 청소 나선 서울 자치구올여름 강수량 많을 전망 재해 정보지도 제작 나서 배수설비 점검 사업 실시 올해 여름 역대급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자치구들도 장마 대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에 대비해 재해 정보 지도를 만들거나 재해 취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관내 6개 침수취약지역과 5개 도로 침수우려지역을 표시한 ‘재해 정보 지도’를 구성해 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와 빗물펌프장에 보유하고 있는 수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1980년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순화 교육'을 받고 보호감호 처분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오늘 날씨] 중부 지방 강한 장맛비…천둥·번개 동반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다양하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도 예상되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최고 체감온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33도, 광주와 일부 전남에서 35도로 덥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좋음
[이법저법] 우리나라 마약 범죄 상황…정말 심각한가요?박민규 법무법인(유한) 안팎 대표 변호사 법조 기자들이 모여 우리 생활의 법률 상식을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가사, 부동산, 소액 민사 등 분야에서 생활경제 중심으로 소소하지만 막상 맞닥트리면 당황할 수 있는 사건들, 이런 내용으로도 상담 받을 수 있을까 싶은 다소 엉뚱한 주제도 기존 판례와 법리를 비교‧분석하면서 재미있게 풀어 드립니다. 최근 법무부와 검찰 발표, 언론 보도를 보면 국내 마약 범죄 상황이 정말 심각한 듯합니다. 우리나라는 다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마약 사범에 대한 단속 및 적발, 형사처벌,
‘무전공’ 입학 대학생 10명 중 6명 “다시 대입 치러도 무전공 선택”대학에 진학한 뒤 전공을 택하는 ‘자율전공선택제’(무전공)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0명 중 6명은 다시 대입을 치러도 무전공으로 지원할 정도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6일 진학사가 무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1~2학년 153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다시 고3으로 돌아가도 무전공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무전공 선택에 만족한 이유는 ‘여러 과목 수강 후 전공 선택에 만족’(48%), ‘명확한 희망 전공 없음’(29%), ‘희망 전공으로 내 성적
새벽 흰 승용차 올라탔던 유흥업소 여성, 피투성이 혼수상태 발견(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999년 7월 6일 새벽 강남 유흥가 근처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A 씨였다. A 씨는
출근길 강남 한복판서 뺑소니 이튿날 만취해 4중추돌 사고 낸 30대여성(서울=뉴스1) 정윤미 김지완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 출근길에서 뺑소니를 저지른 30대 여성이 이튿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
연쳔의료원 간호사들, 마약성 다이어트약 셀프 처방…모른척한 의료원장ㆍ군수도 송치경기 연천군의 한 의료원 소속 간호사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셀프 처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씨 등 간호사 5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부터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약품을 스스로 처방해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간호사들이 셀프처방할 때 필요한 차트 등을 제공한 같은 의료원 소속 의사 2명도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입건됐다. 간호사들이 셀프 처방한 약품은 마약류 식욕억제제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할 수
홍승면 전 부장판사, 최태원 SK 회장 이혼 변호인단 합류(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홍승면 변호사(60·사법연수원 18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변호인단에 합류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이날
외교부-경찰청, 재외국민 보호 강화…"파리올림픽 신속대응팀 파견"(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외교부와 경찰청은 5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외교부·경찰청 간 업무약정'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대한상공회의소·하만, '세미콘 아카데미' 첨단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표회 성료대한상공회의소와 하만은 '하만세미콘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반도체 설계와 검증 분야의 아이디어가 소개되었고, 발표 후 채용 인터뷰도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파이어 파이팅 자동차 시스템'을 발표한 불꺼조 팀이 수상했다.
허웅 "책임지려 했다"… 임신 중절 강요 등 논란 직접 눈물의 해명농구선수 허웅(31)이 한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해명했다. 허웅은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돼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농구선수 허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출연한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에게 두 차례 임신 중절 강요와 혼인신고를 거절했다는 논란을 해명했다.먼저 허웅은 직접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리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이) 아닌 기사들이 있는데 비판만 하니 힘든 상황 속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두 차례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웅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진짜 사랑했고 낳으려고 했고 결혼하고 싶었다"며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왔고 책임을 지려했다"고 해명했다. 두 번째 중절 수술을 앞 둔 A씨에게 "나 골프중이잖아"라고 말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웅은 "사실 언론에서 (불리한)부분만 보여진 것"이라며..
아리셀 "100% 회사 잘못 아냐"… 유가족 격분하며 퇴장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사측과 마주 앉은 첫 교섭은 첫 번째라는 것 외에 달리 부여할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5일 뉴스1에 따르면 대책위는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가해자인 사측은 아무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책위는 "사측의 이런 태도는 희생자 유가족을 더욱 분노케 하고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아리셀 화재 유가족 교섭단(이하 교섭단)과 사측은 경기 화성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첫 교섭에 나섰다. 교섭단은 유가족 대표 3명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관계자 2명, 대책위 소속 법률 지원 변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사측에선 박순관 대표와 그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 등 아리셀 관계자 5명이 참여했다. 당초 이번 교섭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화성시가 함께 들어가 교섭을 중재할 계획이었으나 유가족 반대로 퇴장했다. 사측이 진상 규명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하자 교섭단은 교섭 시작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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