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명예훼손 재판서 또 등장한 ‘윤석열 커피’ 보도, 검찰만 웃는다?‘윤석열 명예훼손’(뉴스타파 vs 윤석열) 재판에서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준 사람이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쟁점이 아니다. 이 사건에서 검찰이 허위사실이라고 지목한 2022년 3월6일자 뉴스타파 보도에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이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이 사건 재판부가 주요 쟁점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수사 무마’ 여부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서 진행한 네 번째 공판 이후 언론에 가장 많이
1년째 ‘보복인사’ 논란… 직원들과 전쟁하는 류희림 방심위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취임한 이래로 방심위에선 ‘보복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류 위원장이 임명한 주요 실·국장들은 변동이 없는 반면 위원장에 반대 의견을 냈던 팀장들은 지역 발령, 직급 강등 등 거듭 인사조치 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불거진 위원장과 직원들의 충돌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봤다.2023년 9월15일. 류희림 위원장 취임 후 첫 인사가 나온다. 감사실장, 기획조정실장, 방송심의국장, 통신심의국장 등 실·국장급 라인이 모두 바뀌고 팀장급도 대부분 바뀌었다. 류 위원장은 9월8일 위원장으로 호선됐는
"왜 친절하게 해줬어?"…2차 가해에 스토킹 피해자 65% '나홀로 대응'지난 2021년 스토킹처벌법 제정으로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됐지만, 그 후로도 대다수 피해자가 경찰·지인 등에게 입을 2차 피해를 우려해 범죄에 홀로 대응해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5일 서울 마포구 창비50주년홀에서 스토킹처
‘명운’ 걸린 尹 회견… 중앙일보 “무조건 머리 숙이고 용서 구해야”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한 대국민 기자회견을 앞두고 신문들이 ‘이전 회견과 같아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특검 수용’ 등 강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지금의 낮은 지지율을 수습하기 힘들 것으로 봤고 조선일보는 “하고 싶은 말보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말하라고 주문했다.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은 시간이나 질문 개수에서 제한이 없는 자유 질의응답 방식이다. 한 사안에 여러 차례 후속 질문을 받는 ‘꼬리 질문’이 가능해 한 질문만 받고 넘어갔던 이전 회견가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
아동성추행 신부도 안 잘렸는데… '괘씸죄'가 더 큰가지금부터 몇 사람의 신부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이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먼저 A 신부는 2014년 자신이 근무하던 성당에서 만 9세 미성년 신자를 두 차례 추행했다. 미성년 신자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성당 사제관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
명태균만 중요한 게 아니다지난 1일부로 2024 국회 국정감사가 끝났다. ‘명태균 게이트’로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운영위원회 국감이 뜨거웠다. 연일 명 씨와 그의 측근들 입을 좇은 기사가 경쟁적으로 터져 나온다. 명태균 게이트는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는 ‘비선 실세’의 존재를 파헤친다는 점에서 충분히 뉴스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딥페이크 성착취 사태는? ‘22만명’을 넘어 ‘40만명’이 가담한 텔레그램 딥페이크방과 함께, 지인 여성의 이미지를 활용한 성착취물 제작을 ‘놀이’라고 말하는 10대 남성들의 존재를 우리는 확인했다. 이를 다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SNS 통해 뮤직 비디오 공개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11월 4일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며 ‘잊지않고, 잇다’ 슬로건으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영희를 위해 리영희에 반(反)해 '리영희'를 소환한다리영희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리영희 선생의 책 lt;전환시대의 논리gt;가 출판 50주년을 맞았다. 50년이 짧게 생각될 만큼 이 책의 출간이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빠른 물결을 타고 격동의 시절을
尹 "박장범, 조직 내 신망” 평가에 구성원들 “한참을 웃었다”정부가 3일 국회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낸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지명 사유에 “우리가 아는 그 박장범이 맞나”라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에서 “(인사청문) 요청 사유를 읽다보면 한줄 한줄 반박이 가능할 정도로 엉터리로 가득하다”며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땡윤방송’으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박장범 사장 임명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사유
디지털 기본권과 보편적 복지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는 디지털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는 투명한 민주주의,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한 민주주의라는 특징을 가진다. 과거의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 이념을 형식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인 측면에 그친 한
“잠은 혼자 잘게요”… 권익위, 대학교 기숙사 ‘다인실’ 개선 권고대학 기숙사에서 다인실이 사라지고 독립된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1인실 선호, 권익위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프랑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재고용 책임 높이고 공감대 형성”“프랑스는 직장 해고 시 재취업을 위해 모든 지원책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 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친환경 산업의 재고용이라는 결과물을 냈죠.”지난 8월26일 프랑스 생타볼에서 만난 지역사회협의회 ‘생타볼시너지(Saint-Avold Synergie)’의 살바토르 코스카렐라 회장은 생타볼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현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공장 노동자들이 산업 전환 단계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국가와 기업이 함께 지원에 나서고 있단 것이다. 코스카렐라 회장이 담당해 온 생타볼 발전소는 이 같은 지원하에 정의로운 일자리 전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프랑스 석탄화력발전소 감소 추세…‘정의로운 전환’ 준비프랑스는 총 전기 생산량의 약 75%를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가동 중인 58기의 원전 원자로 중 14기를 2035년까지 폐쇄하겠다고 했다. 이는 직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가 발표한 원전 축소 목표 연도보다 10년 뒤로 연장한 것이다.국가비상사태나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전력 수급이 급할 때는 전체 전력 생산량 1% 수준에 그치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된다. 그마저도 1년에 1000~1200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공동취재팀은 제한적인 전력 생산을 하면서도 국가 주도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통
조선일보 “여권 전체가 위기감 호소하며 불안...대통령만 못 느끼나”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있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통령으로는 처음 지난 9월 국회 개원식에 가지 않았던 일까지 겹쳐 ‘불통’ 이미지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
"무조건 아이 낳아라? 임신중지는 살인이 아니다""이제라도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국가인권위원회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정책 부재는 여성인권 침해라면서 복지부와 식약처에 임신중지 지원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할 것과 임신중지 의약품을
대형 검진기관, 중심가 확장 이전…인근 병의원 '근심'연간 약 12만명이 이용하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이 인천 원도심 외곽에서 중심가로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인근 중소병원과 영세 의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2026년 2월 남동구 구월동 1123의 2에 인천지부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은 연면적 2만4785㎡,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다.1984년 창립된 인천지부는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용자 수는 11만6506명이고 연평균 방문 건수는 44만93건으로 집계됐다.현재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인천지부는 상대
장애인 가족 함께 걸으며 봉사·성취감 동시에경기도가 지난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했다.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과 '360° 어디나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쓰담걷기'를 진행했다.참여자들은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약 3㎞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꼈다.산책로 중간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봉공이를 찾아라' 미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
尹 지지율 19% 조선일보 “극단적 상황서 나올 수치” 한겨레 “국정운영 불가능”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9일 앞두고서다. 토요일 발행하는 신문들은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에 올렸다. 신문들이 논조를 막론하고 사설에서 ‘특단의 조처’를 주문한 반면 그 내용은 신문마다 갈렸다.지난 2일 발행한 토요일 발행 신문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다.국민일보 : 尹 지지율 10%대 추락 ‘국정 동력’ 상실 우려동아일보 : 尹 지지율 첫 10%대…긍정 19%, 부정 72%조선일보 : 지지율 19%, 모든 계층에서 부정적중앙선데이 : 지지율 19%,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10월 방송사 메인뉴스, ‘KBS만 빼고’ 시청자수 일제히 증가10월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자수 집계 결과 KBS만 빼고 시청자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자수(수도권 개인)에 의하면 KBS 시청자수는 9월 69만4000여명에서 10월 66만여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MBC는 64만8000여명에서 65만7000여명으로 늘었다. SBS도 같은 기간 52만5000여명에서 56만6000여명으로 증가했다. 20-49 시청자수로 좁혀 보면 KBS 시청자수는 10월 8만9000여명이었던 반면, MBC와 SBS는 각각 15만4000여명과 16만여명을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