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초등학생 살해…한겨레 “학교가 공포” 한국일보 “‘참극 전조’ 많았는데”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초등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가해 교사가 여러 차례 이상 행동을 보였고 사건 직전 교육 당국이 조사를 했는데도 사건을 막지 못한 것에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교사가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12일 주요 일간지들은 해당 사건을 1면에서 다뤘고 주요 면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했다.이날 신문 사설 가운데 초등생 살해를 다룬 사설들은 교육 현장에서 정신 질환자가 방기된 현실을 짚고, 여러번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도 학생과 분리되지 않은 것에 안타까
이진숙 방통위, MBC·네이버 다시 정조준?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복귀하면서 다시 MBC와 네이버를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3일 탄핵이 기각돼 방통위로 곧장 복귀한 이진숙 위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헌재도 2인 체제의 적법성을 인정했다”고 밝히며 2인 체제 운영을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방통위는 12일 이진숙 위원장 복귀 후 첫 대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인 체제 방통위가 지난해 12월 허가가 만료된 MBC, KBS 등 146개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강행할지 주목된다. 방송사들은 일찌감치 자료제출을 끝냈고 지난해 11월 심사위원회를
13년 일한 작가 ‘프리랜서’라며 자른 KBS, 부당해고 판정KBS청주방송총국에서 13년 동안 라디오 시사·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계약해지’ 방식으로 잘린 방송작가에 대해 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정했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저녁 A 작가가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 판정했다. 충북지노위는 KBS가 A 작가에 내린 해고처분을 취소하고, 이 기간 중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구제명령했다. KBS가 10일 내 재심 신청하지 않으면 구제명령이 확정된다.2011년부터 KBS청주 라디오작가로 일한 A씨는 지난해 11월11일, ‘방송 폐지’를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기존엔
이제 추위 끝인 줄 알았는데 “최대 8cm 눈 예보”…빙판길 ‘주의’정월대보름날 전국에 많은 눈 예고돼기온 떨어지며 빙판길 사고 위험 높아져보름달 구경도 가능할 전망 기상청은 11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정월대보름인 ... Read more
금속노조, 조선일보 ‘노란봉투법’ 보도에 정정·반론 요구조선일보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을 “노조가 불법을 저질러도 손해 배상을 면제해주는 내용”이라며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는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당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지난 1일자 조선일보 1면에서 5면으로 이어지는 <‘이재명 색깔’ 빼는 이재명> 기사에 정정과 반론보도를 구하는 조정신청서를 7일 언론중재위에 제출했다. 지난 4일 <여권·재계 “李 실용주의, 노란봉투법 철회·중대재해법 개선으로 진정성 보여야”> 기사에도 정정·반론보도를 요구했다.조선일보는
계속된 ‘입춘 한파’ 영향? 尹 출석한 헌재 앞 집회 한산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이 열린 11일, 경찰 통제로 시위대는 감소했으며, 집회 참가자는 약 200명으로 줄었다. 한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모론 중계, 인내심 한계” 국회측, 이번 주 尹탄핵 변론 종결 촉구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이 진행되는 11일, 국회 측 대리인단이 “피청구인에 대한 배려는 이번 주의 증인신문절차로 충분하다”며 신속한 변론 종결을 촉구했다.윤 대통령 탄핵소추인인 국회 측을 대리하는 이광범 변호사는 이날 변론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에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 부정 선거 음모론 등 허황된 말을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하는지, 그것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 전 국민에게 중계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변론 종결을 소망한다”고 말했다.이광범 변호사는 “헌법재판소는 - 국민이 보
변비 없애고 적극 치료해야 ‘뒤끝’없다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명칭은 항문 질환 전체를 일컫는 말이고, 정확하게는 ‘치핵 질환’이라고 불러야 한다. 성인 4명 중 1~2명꼴로 치핵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부위가 항문이라는 탓에 남 앞에 쉽게 드러낼 생각을 하지 못하고 감추며 혼자 끙끙 고민하는, 부끄럽게 여기는 질환이기도 하다. 흔한 질환인 만큼 부끄러워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조절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치핵 질환이 발전하게 되는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몇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요약하면 크게 두 가지다. 치핵
저장강박증 앓던 노인, 안타까운 죽음“이런 사고로 돌아가셔서 안타까워요.”10일 오후 12시쯤 찾은 군포 산본동 한 아파트. 소방관들이 불에 탄 가구와 물건들을 밖으로 빼내고 있었다. 불이 난 3층 벽면은 까맣게 그슬렀고 주변에는 탄내가 가득했다.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와 소방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5시3분쯤 해당 아파트 302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이곳 안방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약
팀장 사퇴·부장 항의에...‘언론노조 한겨레 비판’ 기사 논란 끝 출고한겨레가 당초 보도를 막았던 언론노조의 자사 비판 성명 기사를 팀장 보직사퇴와 부장의 항의 끝에 뒤늦게 출고했다.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는 회사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대응에 대한 안팎의 비판에 “사규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다하고 있다”며 사내 문제제기 자제를 요청했다.한겨레는 지난 9일 저녁 <언론노조 “한겨레는 직장내 괴롭힘 신고 사건 결정 되짚어봐야”> 기사를 온라인 출고했다. 앞서 한겨레 뉴스룸국에서 미디어 분야 취재를 전담하는 여론미디어팀이 지난 6일 작성했던 <언론노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두둔, 민주주의 지켜온 그
“30년 시청자 신뢰 뒤흔들어” KBS ‘MC교체 통보’ 반발KBS ‘아침마당’ ‘6시 내고향’ ‘TV쇼 진품명품’ 제작진이 사측의 일방적인 MC 교체 지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위와 성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KBS 사측은 3일 교양다큐센터 PD들에게 ‘KBS 경쟁력 강화’ ‘변화를 추구하는 교양 다큐 프로그램의 정체성 유지’ ‘젊은 진행자 발굴 및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제공’ 등 명목으로 진행자가 5년 이상 된 프로그램은 예외 없이, 3월3일 공사창립기념일 변경을 목표로 MC를 교체하라고 지시했다.MC 교체 대상인 프로그램들은 진행자와 제작진 및 출연자, 시청자 간 호흡이 중요하다
대학가에 등장한 ‘尹 탄핵 반대’ 집회연세대에서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시국 선언이 열렸다. 탄핵 반대 집회와 찬성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갈등이 일었다.
비정규직 뽑아 촬영감독부터 시청자위원회 사무까지 시키는 KBSKBS가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계약직 노동자를 뽑기 위해 내놓은 채용공고가 논란을 빚고 있다. KBS는 5개월 한시계약자에게 수습기간을 두는 한편 촬영 유경험자를 조건으로 걸고, 촬영감독과 시청자위원회 운영, 각종 문화사업과 부대사업을 업무로 제시하면서 급여 조건은 고지하지 않았다.KBS는 지난 3~9일 강릉방송국 프로그램 촬영과 문화사업 분야의 한시계약직 채용공고를 진행했다. 공고에 따르면 채용인원은 1명, 계약기간은 2월17일부터 7월15일까지 5개월이다.공고가 내건 조건과 직무가 눈에 띈다. KBS는 해당 계약직에 수습기간을 1
‘尹 방어권’ 상정 인권위, 시위대가 로비 점거… 아침부터 집결해 진입 시도국가인권위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 통과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권위는 안건 논의를 위해 전원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96만원 빌렸더니 하루 이자만 54만원…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최고 연이율 2만531%에 달하는 초고금리 대출을 일삼은 불법 대부업체와 채무종결을 대가로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총책 A씨 등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훨씬 초과하는 이자를 부과해 총 4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평균 연이율은 1002%, 최고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21년만에 최저…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고1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517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28로 26년 만에 최저. 역대 최대 구직급여 지급액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직자 집단 사퇴에도 자리 지키는 류희림… 요원한 방심위 정상화보직자 80% 이상의 보직 사퇴에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새로운 인사를 단행했다. 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회의 개최를 무산시켰던 직원들도 사태가 장기화되자 업무를 재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심위 내부 힘만으로는 방심위 정상화를 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12월 보직자 집단 사퇴 이후 방심위는 지난해 12월31일, 지난달 23일, 지난 9일 총 세 차례 사무처 인사를 단행했다. 보직 사퇴 국면 초기엔 실·국장 다수가 유임 의사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K-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피클TV’ 운영자, 인천공항서 체포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피클TV' 운영자 2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한국 및 해외 콘텐츠를 불법 제공하며 4억원 수익을 올렸다.
文, 퇴임 후 한겨레 첫 인터뷰 “검찰총장 윤석열 선택 두고두고 후회”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퇴임한 후 지난 7일 한겨레와 처음으로 인터뷰했다. 10일 자 한겨레는 1면부터 4면, 5면을 할애해 문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선택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자신이 검찰개혁에 너무 꽂혀 있었다며 “이후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 순간이 두고두고 후회가 되죠”라고 밝혔다.文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후보 선택한 순간 두고두고 후회”“대통령님 재임 초기에 국정농단 수사를 주도했던 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 특수부의
'고인 물' 인천하늘교육재단에 투명성 제고 목소리인천하늘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인천하늘교육재단 A 이사장 사퇴 요구가 해를 넘겼지만, 변화의 실마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A 이사장이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계속 자리를 지키는 문제를 비롯해, 부실한 재단 관리·감독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9일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의장 장기호, 이하 연맹) 등에 따르면 재단을 둘러싼 지역사회와 노조, 국회, 공사 간의 갈등과 잡음은 결국 A 이사장의 장기 집권 문제로 귀결된다.인천하늘고는 2011년 영종 주민과 공항 종사자 등을 위해 공사가 489억원을 출연해 세웠다. 여기에 공사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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