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학생들은 왜 '과잠'을 바닥에 던져뒀나학교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동덕여대 학생들이 총장실이 위치한 학교 본관에 대한 무기한 점거에 돌입했다. 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 시도로 갈등이 표면화됐지만, 사태의 본질은 학교 측의 소통 부재에 있다는 입장이다.
[오늘 수능] 초등학생도 형·누나들 응원… 수시 붙은 고3 여친은 도시락 선물2025학년도 수능이 14일 전국에서 치러졌고, 수험생들은 조용한 응원 속에 시험에 임했다. 날씨는 따뜻했고, 가족과 후배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파란 하늘 반사된 유리창에…새들이 뛰어들어 죽었다“하늘이 반사되는 거울 같은 유리창에 부딪혀서, 새가 자꾸 죽는 것 같아요.”송아 씨가 지난 9월 서울시 120콜센터에 신고한 내용이 그랬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건물에서 새가 자꾸 죽는단 거였다. 반복해서 새가 숨지는 사고에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가 올해 발견해 신고한 조류 사체만 5~6마리라고 했다. 참새도, 비둘기도, 이 건물 아래서 죽은 채 발견됐단다. 잇따랐으나 막을 수 없던 새의 죽음. 송아 씨는 건물 유리창의 특성에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투명한 건물 유리에 하늘이 반사돼, 마치 하늘이 거기에 있는
사장이 월급 80%를 깎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사장이 월급을 80% 깎아 버리면? 만약 사장이 월급을 80% 줄여서 급여를 주겠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그렇게 깎아서 주면서 선심쓰듯이 '이제 월급이 줄었으니 가정경제를 더 합리적으로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까지 한다면 어떤
"왜 가해자 법률조언만 넘쳐나나?" 성범죄 피해자 돕는 가이드북 나왔다성폭력 피해를 겪어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수사 절차 가이드북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는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머리 없는 고양이 사체 충격...캣맘에 '경고성 메시지'였나“길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일부러 그런 같아요.”13일 오전 11시쯤 인천 계양구 박촌동 소양어린이공원 인근 나대지.이날 기자와 함께 현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수풀 한 곳을 가리키며 “어제 이곳에 머리가 없는 새끼 고양이 사체가 있었다”며 “털에 혈흔 하나 없이 머리만 깔끔하게 잘려 있었는데 누군가 고양이를 돌보는 주민에게 경고하려고 일부러 버려 놓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전날 이곳에서 심하게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자 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인 캣맘들이 충격에 빠졌다.<인천일보 11월12일자 온라인판 '인천 주
‘명태균 단독’보다 ‘배아줄기세포’ 톱으로 올린 KBS 뉴스검찰이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했다며 명태균씨 구속영장을 청구한 12일, KBS는 지상파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메인 뉴스 첫 보도로 배아줄기세포 이식 소식을 올렸다. KBS 기자가 단독 취재한 명씨의 창원산단 개입 의혹 기사는 뒷 순서에 배치됐다.이날 MBC와 SBS 메인뉴스의 첫소식은 모두 명태균씨 관련 보도였다. MBC ‘뉴스데스크’ 첫 꼭지는 검찰이 명씨의 컴퓨터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파일명이 대통령과의 녹음으로 돼있는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는 단독 보도였다. SBS ‘8 뉴스’는 명 씨 구속영장 관련 보도를 첫 순
윤 대통령, 방심위 헌법소원에 비서실장 명의로 “위원 위촉 대통령 재량”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을 8개월 가까이 위촉하지 않아 청구된 헌법소원을 놓고 피청구인인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방심위원 위촉은 대통령 재량이며 이미 5기 방심위원의 임기가 7월 말 종료돼 헌법소원이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지난 8월 대통령실은 비서실장 명의의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며 ‘국회의장의 추천을 받은 청구인을 대통령이 방심위원으로 위촉하지 않은 것은 공권력행사가 아니고 권리보호이익이 없어 각하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기각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입
대학가 정권 퇴진 대자보 색출 작업·철거로 곳곳 충돌…"정권, 대학에도 손 뻗쳐"대학가에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이 크게 번져가는 가운데, 학교 측이 정권 비판 대자보 게시자 색출에 나서는 등 학생과 학교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 연대 단체인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단국대학교 한 건물 벽면에
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3일째… ‘페인트 구호’ 속 대면수업 중단동덕여대 재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캠퍼스를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기획] 조안면 26살 죽음의 고리 더 옥좨온다<중> 거꾸로 도는 조안의 시계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간다. 살고자 만든 규제가 풀리기는커녕 희한한 규정을 덧대 삶을 더욱 옭아맨다. 상수도보호구역 조안의 규제 완화는 남양주시 환경정책에서 더는 최우선순위가 아니다.환경부는 지난 8월 23일 개정 상수원관리규칙 시행에 들어갔다. 환경정비구역(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전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자연마을로 하수도 정비 계획이 완료된 지역) 공공 하수처리시설이 법정 기준보다 낮게 처리할 경우 음식점 수와 면적을 늘리는 내용이었다. 어찌 보면 조안면을 위한 개정안이었다.공공
국감 끝나자 ‘비밀유지 위반’ 직원 감사 돌입한 류희림 방심위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국정감사 이후 비밀유지 위반 여부를 대상으로 직원 기강감사에 돌입하자 노조가 “보복을 위한 표적감사”라고 반발했다.방심위는 지난 1일부터 직무상 취득한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위반 여부를 감사하기 위한 기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반은 서아무개 전략기획팀 팀장과 종편보도채널팀 차장, 긴급대응팀 차장, 법무팀 변호사 등 감사실 외부 직원으로 구성됐다. 예정된 실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방
“박장범 KBS 사장 후보, 박민 사장 체제 비판적 평가 전무”KBS 사장에 도전하는 박장범 후보의 경영계획서와 면접 발언 등에서 보도 공정성과 공영방송 독립성 관련 비판이 제기된 박민 전 KBS 사장 체제에 대한 평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는 18~19일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영방송 사장, 그 자격을 묻는다’ 긴급 토론회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이훈기 의원 등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12일 토론회에는 주최측 의원들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도 참석했다.사회를 맡은 김동원
[수능 D-1] 예비소집 후 시험 당일 유의사항 확인…시험장 전자기기 반입 금지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부정행위 시 응시 자격이 제한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 당일 비 소식도 있으니 우산을 챙기길.
경향신문 “경찰,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법원이 총궐기 당시 경찰과 충돌해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조선일보는 사설로 경찰의 ‘불법시위’ 주장을 이어간 반면 한겨레는 경찰이 내세운 진압 명분을 대법원 판례로 반박하는 기사를 냈다. 경향신문은 “성난 민심을 공권력으로 ‘입틀막’하고, 공안정국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미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과 충돌한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의 구속영장을 “구속
민주노총 “尹정권, 보수언론·경찰 업고 맹공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주말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를 걸고 개최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1차 총궐기’에 주최측 추산 10만여 명(경찰 추산 3만 명)이 모였다. 일부 언론이 ‘불법집회’라는 경찰 입장을 되풀이한 가운데, 경찰의 무리한 집회장소 제한과 과잉진압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서울경찰청은 9일 집회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 집회로 변질돼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법을 사전 기획하고 현장 선
“2기 '트럼프 스톰' 헤쳐갈 길은 대나무외교”김연철 전 통일부장관(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조만간 구성될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해 '경쟁에 규칙이 없고, 이익 추구에 규범이 없는 혼돈의 시대'라고 규정했다.이를 헤쳐 나갈 방안으로 신중하고 유연한 사고가 반영된 베트남식 대나무 외교를 제시했다.경기시민포럼이 1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연 '미국 대선 결과와 한반도 평화' 강좌에 강사로 참여한 김 이사장은 트럼프 정부의 위험성에 대해 ▲외교를 비용·거래로 접근하는 점 ▲하향식 정책 결정 구조 ▲부동산 비즈니스 사고를 꼽았다.김 전 장관은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세금을 다른
유해대기오염물질 발생원…서울 교통, 인천 화석연료수도권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발생원 가운데 서울은 교통 관련이 29.1%, 인천은 화석연료 사용 원인이 26.7%를 차지했다.이 같은 분석은 12일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센터장 정용원 인하대 교수) 주최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3차 수도권 미세먼지 포럼에서 나왔다.영남대학교 백성옥 명예 교수팀은 인천과 서울 7개 지점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유해대기오염물질(PAHs), 중금속 농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이 서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은 교통 관련 HAPs는 29.1%, 인천
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돌봄의 핵심이다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
동덕여대 ‘남녀 공학’ 검토에 재학생 수업 거부·반대 시위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학교 측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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