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수록 멀리하라'는 이제 옛말…49% "친구와 비즈니스 시작 의향 긍정적"한국 소비자 60.5%가 친구와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한 적이 있다고 조사됐으며, 49.2%는 친구와의 비즈니스 시작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카페/레스토랑'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자질로 꼽혔다. '
'5㎏ 아령 묶인 시신'… 고시원에 "청소 잘 부탁한다" 메모 발견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인 채 발견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고양경찰서는 전날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A씨의 고시원에서 현금 10만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A씨는 서울 한 고시원에서 홀로 지냈다. 또 방에 있던 달력엔 "몸이 너무 아파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 그의 고시원엔 여러 종류의 약이 있었는데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오랜 기간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지문을 토대로 유족을 찾고 있다. 그의 휴대전화엔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연락처는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신발에 액셀 자국"…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 기로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차량 운전자가 30일 구속 심사대에 선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차모 씨(68)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차씨가 출석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사고가 일어난지 29일 만이다.차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이다. 차씨는 지난 1일 밤 9시27분쯤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차씨는 줄곧 급발진을 주장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씨 신발을 감식한 결과 밑창에서 액셀(가속 페달)을 밟은 흔적이 나왔다.국과수 분석에 따르면 아무리 페달을 세게 밟아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
늘어나는 '학대' 장애아동들, 기관 '핑퐁'에 피해 구제 못 받는다학대 피해를 입는 장애아동이 피해자 지원체계에서 소외돼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제도적 공백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장애인 보호체계와 아동 보호체계 모두에 장애아동의 권리를 명시하고 협력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
'1000만 노인' 대변하는 대한노인회, 회장 선거 앞두고 '잡음'대한민국 1000만 노인을 대변하는 단체인 "대한노인회"가 오는 9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한노인회 전국 연합회장·지회장들은 현 김호일 회장의 협회 운영이 독단적이면서 파행적이라고 날 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회장측은 최근 일부 연합회장들에게 "수행경비 집행절차 미준수"를 사유로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통보하며 선거권을 박탈하기도 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측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다. 김 회장의 임기 동안 의구심과 불만이 쌓였던 "대한노인회법안철회촉구 시민연대"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퇴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는 언론 광고도 했다.김호일 회장의 각종 의혹을 담은 "대한노인회 탐사보고서"도 작성됐다. 연합회장들이 파행적인 대한노인회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김 회장의 퇴진을 요구, 김 회장의 해명 서신도 이어졌다.최근 들어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7월1..
검찰 기소유예 처분이면 생큐?…억울함 풀 곳 헌재 밖에 없었다 [기소유예 처분의 함정 ①]미성년자에 소주 팔았다며 편의점주 추궁…檢, 기소유예 처분 CCTV 속 여성 옷차림 전혀 달라…재수사 요청했지만 ‘불가’ 통보 헌재, 헌법소원 인용 결정…“검찰이 보강수사 안 하고 혐의 인정” 편의점을 운영하는 A 씨는 대답 한 번으로 억울한 피의자가 됐다. 2020년 5월 경찰은 한 여학생과 A 씨의 편의점에 찾아와 소주 2병을 팔았냐고 추궁했다. A 씨가 판매 사실을 부인하자 경찰은 CCTV를 확인했고, 한 여성이 물건을 구매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여학생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당황한 A 씨
'전세사기'로 2.2억 꿀꺽한 20대, 그 이유가 "도박·명품 시계"(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도박 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
"우리 은지를 지켜주세요"…모녀 2년 성폭행 사건, 담임의 절규(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우리 은지를 지켜주세요." '제2의 나영이 사건'이 18년 전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다. 지적장애를 앓는 여자아이가 2년 동안 동네 주민들에게 성폭행당했다. 당시
경찰청장 청문회 자정 넘겨 종료…수사 외압·가족 의혹 집중포화(서울=뉴스1) 이기범 박혜연 김민재 이강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정을 넘겨 14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편법
방학천 오리에 돌팔매질…50대 베트남인 "죄가 될지 몰랐다"(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방학천에 살던 오리를 학대하고 죽인 5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의사 국시 응시율 11%에 교육부 "추가 시험 협의 중"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 예정자 10명 중 9명이 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와 추가 시험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대생 단체가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인한 "학사 파행"이 낮은 국시 응시율의 원
'김치 프리미엄' 노린 2조원 해외유출, 2심 일부 무죄…검찰 상고(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검찰이 이른바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을 노려 2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2심에서도 일부 무죄를 선고받자 이에 불복
경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목주영·류광진·류화현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후 6시 30
법무부, '티메프 사태' 큐텐·티몬·위메프 대표 출국금지(서울=뉴스1) 김기성 박혜연 기자 = 법무부가 대규모 판매 대금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를 야기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류광진, 류화현 대표와 양사의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에게 출
"용산 심각하게"…경찰청장 청문회 마약 수사 외압 공방(종합)(서울=뉴스1) 이기범 남해인 김민재 이강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됐다. 특히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조지호 "백 경정 좌천성 인사 맞다…외압 폭로 때문은 아냐"(서울=뉴스1) 남해인 김민재 이강 기자 =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이 일선경찰서 형사과장에서 지구대장으로 인사 발령난 것과 관련해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
경찰, 구영배 큐텐 대표 긴급 출국금지 요청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경찰이 구영배 대표 등 3명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피해액은 2100억원으로 추산되며 최대 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된다.
마트서 부하 직원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法 "도망 염려"(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성동구의 한 마트 정육점에서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박희근 영장 전
'압사 우려' 성수동 공연에 정부 칼 빼 들었다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공연 중 인파 몰림으로 인한 중단 사건을 점검하기 위해 행안부가 공연법과 관리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연법의 재난 관리 부분과 안전 조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다. 현장에서는 4500명의 관객이 몰렸
"올림픽 金 못 따길" 찌질한 공무원 글에… 누리꾼 "열등감 폭발"2024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일부 누리꾼들은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8일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올림픽 금메달 하나도 못 땄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누구는 하루에 시민 100명씩 상대하고 공문 수십개 처리하는 짓을 30년 해야 연금 130만원을 받는다나 뭐라나"라며 "저 운동이 뭐라고 연금을 그렇게 퍼주냐"라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이 무슨 사회공헌이냐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에게는 축하할 일이지만 본인이 능력이 있으면 사적으로 후원을 받아 준비해야 한다"며 "현실은 다 지자체에 팀을 만들어서 월급을 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우리 시에도 하키나 핸드볼, 탁구 이런 팀이 있는데 바라는 것도 많다"며 "내가 민원 처리할 때 선수들은 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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