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 “제가 심각하게 준법의식 결여된 건 아냐”연임에 도전한 박민 KBS 사장이 면접 과정에서 그간의 의혹들에 대한 지적을 받고 “제가 도덕적으로 심각하게 준법의식이 결여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KBS 이사회는 23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후보 3명(박장범·박민·김성진 순)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김찬태 이사(야권)는 박민 사장에게 이른바 ‘지원서 대리 작성’ 논란, 과태료 미납에 따른 차량 압류 등에 대해 질의했다.박민 사장은 먼저 지원서에 대해 본인이 내용을 다 줬는데 최종 기입한 건 KBS 직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의 예외 없이 근무 시간
경부선·경원선 서울 구간 67.6㎞ 땅 밑으로 넣고 ‘제2의 연트럴파크’로서울시는 68㎞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해 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부지를 개발해 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5조6000억 원, 개발 이익은 31조 원으로 예상된다.
KBS 박장범 앵커, ‘파우치’ 논란에 “사치품을 왜 명품으로 불러야 하나’”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23일 사장 후보자 면접에서 이른바 ‘파우치’ 논란을 두고 “수입 사치품을 왜 명품이라고 불러야 하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박장범 앵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사장 후보자 3명 중 첫 번째 순서로 면접 심사를 받고 있다.이 자리에서 류현순 이사(여권)는 박 앵커의 ‘파우치’ 발언을 언급하더니 “여성 백(bag)에 관심이 많은가”라고 질문했다. 박 앵커는 지난 2월7일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디올백) 수수 사건’을 물으며 “이른바 파우치,
“학폭 솜방망이 징계 철회·시의원 사퇴”…근조화환 시위 나선 분당 학부모들“학폭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마십시오,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자들 울립니다.”23일 오전 8시쯤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 학교 앞을 지나던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앞에 놓인 100여개의 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근조화환 문구를 본 한 학부모는 해당 학교 초등생 자녀와 함께 등교하며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즉각 이야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이날 근조화환 시위를 주최한 ‘학폭 OUT 학부모·주민 모임’은 최근 발생한 분당 한 초등생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교육당국의 솜방
공영방송 이사 교체·YTN 매각…‘2인 방통위’ 의결 모두 물거품?지난 17일 법원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MBC ‘PD수첩’에 부과된 과징금 1500만 원 처분을 취소하며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최소 3인 이상 구성원의 존재와 그 출석 기회가 부여된 바탕 위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관·김홍일·이진숙 위원장의 2인 체제는 물론, 한상혁 위원장 면직 후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의 3인 체제 시절 김현 위원(야당 추천)이 위원회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불출석한 채 김효재 대행과 이상인
한강을 함부로 소환하지 말라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누구나처럼 나도 가슴이 뛰었다. 나는 과거 일간지의 문학 기자로 2019‧2020년 두 해의 노벨문학상을 치른 적이 있다. (심지어 2019년의 노벨문학상은 직전 해 한림원의 미투 파문으로 수상자를 내지 않아 한 해에 두 명(올가 토카르추크와 페터 한트케)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성 작가 다음은 여성 작가, 유럽 다음은 비유럽 하는 식의 안배도 고려하고 배팅 사이트 등도 참고하지만 수상자를 맞추는 것은 늘 도저한 일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기사는 수상자가 발표되는 즉시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근식 "'조희연 특채' 교사, 해고 안 돼…직 유지 법적 검토 중"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각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추궁에 나섰다. 당 의원들은 정 교육감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특혜채용' 유죄 판결에 대한 견해를, 야당 의원들은 임 교육감에게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
부영, TBS에 200억 내고 꼼수 민영화? “못 받으면 당장 폐국”“TBS에 대해서는 제3자 인수 과정에서 (인수를) 표하는 원매자가 있었다”(10월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오세훈 서울시장)“(방통위가 정관변경을 해주지 않아서) 200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다고 희망고문을 당한 것이 석달” (10월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영이 대주주인 신문사 한 사람이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전화를 걸었다.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10월15일 과방위 국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국회
공무원도 노조 활동만 하고 월급 받을 수 있다… ‘타임오프’ 한도 결정공무원도 노조 활동에 전념하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타임오프 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한도가 민간 기업의 50% 수준으로 낮아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이놈의 가시나, 엄마를 이런 데 세워놓고…용기 내서 살라던 딸이었는데""유가족이 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정말 새로운 세상에 내던져지는 기분이더라고요. 저는 재현이가 참사 당시에는 살아서 왔었기 때문에 그때 물론 옆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재현이를 봐오기는 했지만, 그 아이의 심정이 어땠을까라는 걸 정말 이해하고 싶었는데 할
“부도위기” 국제신문 노사, 사원 주도로 국제신문 매각 추진국제신문 노사가 심각한 경영난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대주주 능인선원을 규탄하며 대주주 개입을 거부하고 사원 주도로 국제신문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능인선원 측은 “회사의 경영부실을 주주에게 책임지라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국제신문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국제신문 노사가 공동으로 결성한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국제신문지부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불교 교육기관 능인선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 능인선원 축출을 위한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한겨레 편집국장 ‘돌봄휴직 반려’ 사과, 구성원 99명 “참담”한겨레 편집국장단이 기자의 가족돌봄휴직 신청에 간병계획과 순번 등 증빙을 요구하며 반려한 조처에 대해 이주현 편집국장이 사과했다. 그러나 한겨레 구성원들의 문제 제기는 이어지고 있다. 편집국 노동 담당 데스크들이 국장 사과에 앞서 유감을 표명한 뒤 구성원 90여명이 연판장을 내고 국장단 사과와 인사위원회의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이주현 한겨레 편집국장은 지난 18일 사원 전체 이메일을 통해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돌보기에도 힘이 부칠 A 조합원이 저의 증빙자료 제출 요구로 인해 상처 입으신 점 사과드린다”며
한강 다리 전망카페 4곳, 리모델링 마치고 24일 문 연다서울시는 한강대교, 한남대교, 양화대교 위 4개 전망카페를 리모델링해 24일부터 운영한다. 카페 진정성과 어반플랜트가 협업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동아일보 “국정은 수렁 헤매는데 여권엔 절박감도 위기감도 보이지 않아”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 덕을 봐서 국회의원이 됐’다는 통화 녹취록이 21일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았다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이날 신문들이 사설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도록 촉구한 가운데 경향신문은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
류희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영상' 접촉 차단 시도했다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등장한 이른바 '명품 가방 수수 영상' 접속을 차단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사고 막자”… 이태원 핼러윈 축제 기간 안전관리요원 4000여명 투입용산구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4000여 명을 배치해 인파 관리 및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 인터넷 자유 하락’ 보고서에도 윤석열·김건희 등장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압박이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현지 시간으로 16일 발표한 <2024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서 한국 순위는 전체 72개국 중 21위로 1년 만에 두 계단 떨어졌다. 점수는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2점 줄었다. 한국은 ‘자유로움’, ‘부분적으로 자유로움’, ‘자유롭지 않음’ 중 ‘부분적으로 자유로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주요 항목별 평가를 보면 한국은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기회’가 25점 중 2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견 미용 실습용 강아지 논란…“동물 학대” vs “산업 확대”동물권단체 케어가 평택 비닐하우스에서 애견 미용 실습용으로 사육된 강아지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동물 학대 문제에 직면해 있다.
현관문 밖에서 압수수색이 날 기다린다면, 이것부터 알자검찰이 언론사 대표와 전현직 기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왔고 일부를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은 보통 평일 이른 아침에 진행하는데 이제 막 일어나 바쁘게 출근 준비하다가 십수명의 검찰과 수사관이 강제수사를 명목으로 집에 들이닥치면 누구라도 경황이 없기 마련이다. 그건 사회 주요 인사들의 압수수색 소식을 기사로 다루던 사건기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봉지욱 기자는 최근 저서 ‘압수수색(264~273쪽)’에서 실제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기록했다.
조선일보 논설실장 “尹, ‘이재명 대통령’ 길 깔아주고 있다”조선일보 논설실장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를 패배시켰던 윤 대통령이 이젠 ‘이재명 대통령’의 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은 19일 <‘이재명 대통령’ 길 깔아주기>란 제목의 칼럼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무혐의) 검찰의 결정에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못지않게 반색했을 사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자신의 범죄 혐의를 ‘물타기’할 카드를 또 하나 손에 쥐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박정훈 논설실장은 “무혐의 처리가 법리적으로 옳은지 여부를 떠나 무언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부터가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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