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계엄령…뉴욕타임스 “尹, 매우 인기 없고 분열적인 지도자”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자 미국 영국 언론들도 긴급 속보로 이 소식을 보도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3일 오전 <한국 지도자, 계엄령 선포 후 당국과 시위대 충돌> 속보를 통해 “한국의 윤석열 총장은 화요일, 자신의 임기를 방해하고 있는 정치적 교착 상태에 대한 이례적인 대응으로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군사 독재가 종식된 이후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매우 인기 없고
탄핵 심판 출석 이진숙 “이대로면 연말 MBC 재허가 의결할 수 없어”탄핵소추안이 발의돼 직무정지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대로 간다면 연말에 KBS1, MBC 채널들에 재허가도 의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BS1과 MBC는 올 연말 재허가 기간이 끝난다.3일 헌법재판소는 오후 2시부터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 심판청구 사건에 대한 두 번째 공개 변론을 진행했다.이날 탄핵 심판에 출석하는 길에 이진숙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를 마비시키는 게 더불어민주당이 의도한 것이라면 민주당은 이미 그 목표를 달성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정착시켰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다수 독재
노벨상 시상식 D-7… 한강, 기자회견·강연 예정작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10일 시상식과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당신의 생각은] ‘전통시장 배달 수수료 0원’ ‘노쇼 보증금’에 상인들 엇갈린 반응윤석열 대통령이 전통시장에서 배달 플랫폼 수수료 0% 적용을 약속했지만, 상인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긍정적 반면, 다른 이들은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 위험하다더니 “등불처럼 번져나간다”…한국도 위급한 상황, 뭐길래?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 Read more
전직 여가부 차관 “혼외자란 말 쓰지 말자”최근 모델 문가비씨가 배우 정우성씨와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자녀를 출산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혼외자’라는 표현이 언론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정상가족 바깥에서 태어난 아이여서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며 ‘혼외자’란 말을 쓰지 말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혼외자와 혼중자를 구분하는 게 민법에도 있고 가족관계등록법에도 있다”며 “‘혼외자’는 ‘혼인 외 출생자’의 줄임말이고 ‘혼중자’는 ‘혼인 중 출생자’의 줄임말인데 이렇게 구분해서
대다수 언론사 여성 임원 여전히 ‘0명’…중간 간부급은 늘었다언론사 여성 임원 숫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다수 언론사에는 여전히 여성 임원이 전무했다. 다만 중간 간부급 여성 기자의 숫자와 비중은 지난해보다 늘어나 향후 임원 등 보직을 맡을 여성 인력이 더디지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한국여성기자협회가 최근 발간한 ‘저널W’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체 회원사 33곳 중 조사에 참여한 32개 언론사에서 여성 임원 수는 전체 162명 가운데 1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13명, 8.07%)보다 숫자와 비율(6.17%)이 모두 낮아졌다. 각 사 현황을 보면,
여론조사 고지 누락 MBC ‘뉴스하이킥’ 중징계, KBS는 행정지도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여론조사 필수고지 항목을 누락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반면 비슷한 민원이 제기된 KBS와 CBS엔 행정지도가 의결됐다.방심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7월27일 등)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의뢰기관, 조사기관, 전체질문지 등 여론조사 필수고지 항목 일부 혹은 전체가 누락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박정욱 MBC 시사콘텐츠제작팀장은 “지적된 사항 6건 중 완전한 미고지
행안부, ‘카드포인트·보험금 조회’ 12월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행정안전부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와 '숨은 보험금 찾기'를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 카드 포인트 현금화 및 보험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책 인사이트] 사무직 김부장 3개월 교육 받고 기술자로 인생 2막정부는 2026년까지 '신중년 특화훈련 과정' 참가 인원을 1.5만 명으로 늘려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한다.
멈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모색한다인천시의회와 중구 영종 주민이 2년 넘게 운행을 멈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활용방안을 찾는다.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가 주최하고 친환경 탄소중립시민연대와 왕산발전협의회, 을왕동통합대책위원회, 영종주민자치회 등이 주관하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2016년 2월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 1 여객터미널~용유역 6개 정거장 노선 6.1㎞)은 2022년 7월 운행을 멈췄다.인천공항공사가 시설재정비 명목으로 운행을 중단한 탓이다.국가 연구개발(R
조선일보 “여가부 장관 10개월 째 공석, 정부 조직 장난처럼 운영”여성가족부 장관이 10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조선일보가 3일자 사설에서 이를 “정부 조직이 이렇게 장난처럼 운영된 적이 있었는가 묻게 된다”고 비판했다.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여가부를 폐지할 수 없게 됐는데도 ‘없는 부서’ 취급하고 있어서다. 여가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5.4% 증가한 1조8163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협상회의(INC-5)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놓고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정부간협상위는 내년에 추가 회의를
부자들을 잡아먹어라며칠 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정상회담이 열렸다. 바로 그 시각 거대한 슬라이드가 건물 벽에 투사됐다. “인류와 지구를 위해 초부유층에서 세금을 부과하라”, 기후운동가들이 쏘아올린 문구였다. 아닌 게 아니라 이번 G20 회담에 쏠린 초미의 관심 중 하나가 ‘글로벌 부유세’다. 25년 G20 역사상 최초의 의제로서, 의장국인 브라질의 룰라 정부가 전세계 억만장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해 불평등 완화와 기후 재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글로벌 부유세는 프랑스 경제학자 가브리엘 주크만이 고안했다. 그가 보기에, 이 지구 행성은 세계 상위 0.0001%, 다시 말해 상위 52명의 억만장자들이 세계 GDP의 13% 이상의 부를 독점하는 불평등의 심연에 잠식돼 있다. 지난 수십년간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불평등이 심화됐고 급기야 가장 부유한 1%가 하위 95%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억만장자 3천명의 실효세율은 0.3%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억만장자 3천 명에게 2%의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연간 2천5백억 달러(한화 340조 원)를 걷자는 것이 글로벌 부유세의 기본 골자다. 이 돈으로 보건, 교육 등 공공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후 대응 기금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이다.
샤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 “한국의 선진 교육, 세계로 퍼져나갈 것”“한국 선진 사례가 다른 국가들에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샤흘레 워크 쥬드(전 에티오피아 대통령) 위원장은 2일 수원컨벤션센테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포럼은 유네스코가 지난 2021년 '국제미래교육위원회 보고서'를 발간한 뒤 처음 열리는 국제 포럼이다. 보고서는 앞서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2050년 이후를 내다보는 교육 제안을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동안 유네스코가의 제안에 대
지자체 제설예산 부담…도로 감당 어려움최근 경기도 전역을 덮친 기록적 폭설에 광역-기초단체 간 '도로 제설예산 부담 문제'가 재차 불거지고 있다. 도가 시·군으로 지원하는 제설제 예산이 전체 도로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이다.지방자치단체 재정이 점차 열악해지는 반면, 관리할 도로는 늘어나고 있어 정부가 직접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과거 '사무위임 조례' 등을 통해 읍·면 소재 지방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시·군에 위임했다. 지방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목적에 건설하고 있다. 지역 주민
유교문화진흥원, 9개국 외교사절 초청 ‘문화체험 팸투어’ 성료2024 유교문화 프로그램 팸투어에 외국 대사와 가족들이 참석, 한국 유교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체험하고 K-유교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정책 인사이트] 지자체 파크골프장 경쟁, ‘필드’에서 ‘스크린’으로서울 서초구와 강남구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운동 기회를 제공하며 비용 절감과 민원 해결에 나섰다.
‘네컷 사진’ QR코드, 사생활 노출 우려 크다네 컷 사진관에서 QR코드를 통한 사생활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자들이 사진을 붙여두며 발생하는 문제로, 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인승 차량도 이제 예외 없다…12월부터 차에 꼭 둬야 하는 '이것'이제부턴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이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총 1만1398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1명이 사망하고 446명이 다쳤다. 승차 정원과 관계없이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5인승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지
"운행 중 용변 보다 사망했는데…오세훈, 2호선 1인 승무 도입"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인 승무제 도입 등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에 항의하며 준법운행을 시작한 지 7일째 되던 지난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125대가 잠시 멈춰섰다. 열차를 운행하던 차장이 4분 16초 동안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자리를 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