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극단 선택" 신고에 경찰 출동…면담 20분 뒤 여고생 살해했다처음 본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이 범행 직전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면담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2시 15분쯤 박대성의 친형은 "동생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해 박대성을 만났다.경찰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박대성이 운영하는 순천시 조례동 가게에 도착해 5분 동안 면담했다.당시 박대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가게 앞에 혼자 앉아 흡연하고 있었다. 면담에서 박대성은 자신의 상태를 묻는 말에 "괜찮다"며
[정책 인사이트] 서핑보드 위에서 “멍” “냥”… 지역 살리는 펫코노미태안군 등 지자체들이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과 테마파크를 마련해 '펫코노미'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연합뉴스TV 경영진 내정에 구성원들 “경악…구성원 무시”연합뉴스TV 차기 사장 내정설이 구체화하자 사장 선임 과정과 유력 후보 면면을 두고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첫 단독 사장 선임에 공개 모집과 검증 절차를 거치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다, 내정자로 알려진 인사들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내정자 신분의 연합뉴스 사장이 연합뉴스TV 사장·임원 후보자를 추천 완료하고, TV사장 후보자는 실무진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사회·임원추천위원회
온라인 소통과 괴롭힘 사이…딜레마 겪는 방송기자들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중과 소통에 나서는 방송기자들이 겪는 딜레마, 한국 ‘뉴스룸’ 문화의 문제점을 들여다본 현직 기자들의 연구 논문이 최근 한국소통학보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과 박사과정의 임유진 TV조선 기자와 동 대학·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학재 KBS 기자의 <디지털 환경에서 방송기자들의 딜레마: 소통과 괴롭힘 사이>(한국소통학보, 2024년 제23권 제3호)다.
조선일보 정치부장 “윤 대통령, 탄핵은 아니지만 탄핵에 준하는 수준”4일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론으로 “부결이 맞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이탈표 8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브리핑을 했지만 언론은 이탈표 없는 부결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다만 이번 재표결이 부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되는 김건희 리스크로 인해 김건희 여사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조선일보 정치부장 역시 김건희 리스크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에 준하는 수준으로 임기 내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아일보는 1면과 3면으로 이어지는 <與 “김건희
폐지 할머니가 ‘벌금 100만 원’을 내게 됐다지난 4일 새벽 4시 38분. 서울 중랑구에 있는 어린이 공원이 적막했다. 여전한 더위에 모기들이 살을 뚫을 틈을 노렸고, 팔과 다릴 휘저으며 벤치에 앉아 안매영 할머니(70)를 기다렸다. 폐지 수집을 마친 그는, 집에 가서 서류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법원에서 날아온 건데 뭔지도 잘 모르겠단다. 이 새벽에 우연히 폐지 수집 체험하던 나와 만났고, 기자라고 하자 하소연을 한 거였다. “폐지 수집하다가 집 앞에 여행용 가방이 놓여 있더라고요. 세워진 자전거보다도 앞에 있길래 당연히 버리는 건 줄 알았지요. 거기서 옷 두 개를 꺼냈어요.
[新테크노크라시④] AI·빅테크가 이끄는 미래, 잿빛 아닌 장미빛 되려면디지털 사회가 또 한 번 진화했다. 기존 정보통신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 등의 등장으로 새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산업혁명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은 본인들이 역사에 남을 대변혁의 시대 속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처럼,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지금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지 체감하기란 어려운 일이다.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새로운 사회에 관해 탐구한다. 기술 문명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박희영 '무죄' 받았지만, '유죄' 근거 차고 넘쳐"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년이나 지체된 참사의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사의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신청을 접수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일 오후 서울
KBS 제작본부 팀장단 보직사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KBS가 시사교양국 폐지와 기술조직 통폐합 골자의 조직개편을 강행하자 제작부서 팀장단 16명이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KBS 제작1본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시사교양 PD 16명은 2일 오전 “이번 조직개편은 KBS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시사교양프로그램의 경쟁력과 제작 자율성을 크게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팀장단은 “우리는 구성원들의 우려와 요구를 무시한 채 교양다큐센터로의 축소와 시사프로그램 보도본부 이관을 밀어붙인 경영진의 결정에 참담함을 느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개편으로
2009년 발표됐던 동부간선 지하도로 드디어 착공… 월계~대치 10분대동부간선 지하도로 공사가 15년 만에 시작되며, 완공 시 이동 시간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2029년 목표.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시 면접했는지도 의문…절차 위반 확인"국민적 관심을 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중간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이 확인됐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절차적 하자가
“류희림 좀 수사해달라” 서울경찰청에 민원사주 의혹 추가 고발자신의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해 심의 민원을 사주했다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민단체들이 류 위원장을 추가로 형사고발했다.참여연대와 호루라기재단 등 시민단체는 2일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방해죄 혐의로 류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류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현재 서울 양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는데 류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8개월 넘게 이뤄지지 않는 등 진척이 없자 서울경찰청에 추가 고발한 것이다.서울경
‘軍 암구호 담보’로 급전대출한 사채업자 3명 재판행사채업자들이 군 간부들에게 암구호를 담보로 높은 이자로 급전을 빌려주고 협박한 사건이 밝혀져 구속 기소됐다.
한동훈 뺀 용산 만찬, 동아일보 “이런 식의 감정 싸움 언제까지?”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원외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빼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해 핵심 인사들을 불러 만찬을 갖는다. 앞서 지난달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를 포함해 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를 가졌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독대를 재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대통령실은 곧 시작될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를 초대하는 일은 있었던 일이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감 전 원내
국회 찾은 전 K팝 아이돌 “지갑도 핸드폰도 없고 의견 묵살…법적 기준 필요해”K팝의 화려한 모습에 가려져 외면받는 아동·청소년기 아이돌·연습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에 간 아이돌, K팝의 성공 뒤에 가려진 아동·청소년의 노동과 인권’ 토론회에는 연습생 생활과 아이돌 데뷔 경험이 있는 당사자들이 직접 참석해 현실을 알렸다.이날 토론회는 아동·청소년미디어인권네트워크와 더불어민주당 이기헌·김준혁·박수현·임미애·장철민 의원 주최로 열렸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11개 인권·노동·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아동·청소년미디어인
100일째 그대로인 유족 "내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어요"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가 1일로 딱 100일을 맞이했다. 그 사이 검찰은 이 재해에 대해 사측이 납품 지연 해소를 위해 무리하게 공정을 가동하고, 안전 교육 없이 미숙련 노동자를 투입하고, 다수의 사고 징후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
김주열의 시선으로김주열 열사 입상(立像)은 마산 도심을 바라본다. 이렇다 할 표정은 없다. 슬픔도 의기로움도 묻어나지 않는다. 등 뒤로는 바다의 잔잔히 물결이 일렁인다. 마산 중앙부두다.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신으로 떠올랐던 그곳. 표지석에는 ‘김주열 열사 이 바다에 민주의 횃불로 떠 오르다’ 쓰여있다. 1960년 4월 11일 김주열의 시신을 본 마산 시민들은 일제히 궐기했다. 오후 6시경 거리에 시민 3만 명이 모였다. 시위에는 수많은 어머니들도 가담했다. “죽은 내 자식을 내놓아라”라고 소리 쳤다. 이승만 대통령은 시민들을 용공분자로 몰았다.
[정책 인사이트] 사라진 ‘필리핀 이모들’… 불법 체류자 발생 조건 갖췄다필리핀 가사 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숙소 이탈, 불법 체류 우려. 정부는 비자 기간 연장 검토 중이지만, 임금과 체류 조건 문제 여전.
얼룩소 탄생부터 파산까지..얼룩소는 어떤 실험이었나지난 2021년 9월30일 ‘프로젝트 얼룩소’로 시작한 참여형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alookso)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대법원 회생파산 공고게시판에 올라온 파산 공고를 살펴보면 9월24일 서울회생법원 제12부 (재판장 오병희)는 얼룩소에 대해 파산 선고를 했다.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 기일은 오는 11월27일이다. 이날 영업의 폐지 또는 계속, 고가품의 보관방법에 관하여 결의할 수 있다.미디어오늘은 윤지연 얼룩소 대표와 얼룩소 초창기부터 에디터로 활동한 천관율 기자에게 파산과 운영에 관련한 질의를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 지문 파장경남 중학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시험 지문이 논란이 되어, 교육청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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