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 제외한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 확대…"실외활동 자제"(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도심권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도심권은 종로·중구·용산구, 동북권은 성동·광
허위소송 걸어 전 연인 주소 알아낸 40대 남성…법원 "스토킹 행위"(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허위로 민사소송을 걸고 법원의 주소보정명령을 악용해 전 연인의 주소를 알아낸 것은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인천 상가주택 화재로 3개동 전소… 이재민 22명 발생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개동이 전소되고 이재민이 22명 발생했다.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59분쯤 인천시 중구 관동2가 인근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상가주택에서 불이 옮겨 붙으며 주변에 있던 주택 3개동이 모두 탔다. 다른 3개동 일부도 불에 그을렀다.1층 거주자 A씨(65·남)가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행인 B씨(49·여)도 왼쪽 발바닥에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행인 C씨(65·여)는 머리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화재로 10가구에서 이재민 2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7명은 모텔, 4명은 지인 집, 1명은 병원에 입원해 머무르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중구지구 협의회 봉사원과 함께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품 19상자와 비상식량 꾸러미 21상자를 제공했다.화재 발생 당시 한 행인이 "상가주택에서 펑 소리가 나며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사우나 탈의실 사물함 열고 금품 훔친 30대 男… 징역 1년전국 사우나를 돌며 탈의실 사물함에서 현금과 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6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판사 위은숙)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17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홍성군과 경기 양주시,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사우나 탈의실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과 상품권, 지갑, 팔찌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사물함 문을 연 뒤 금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위 판사는 "피고인이 절도죄로 8차례 실형 선고를 받았고 누범 기간에 있음에도 동일한 수법의 범행을 반복했다"며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현충일에 내걸린 욱일기' 삼일절 이어 또 논란…규제는 어렵다?현충일인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아파트에 욱일기가 내걸렸다. 이날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43층짜리 A 아파트 36~37층에 욱일기가 걸렸다. 시민들과 주민들은 욱일기를 발견하고 해당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항의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실제 관리사무실에는 욱일기를 내려달라는 요청이 빗발쳤지만, 이를 내려달라고 내부 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구했지만, 해당 주민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또한 옥외 광고법
베게에 얼굴 묻고 숨진 5개월 아기… 늦잠 잔 부모 실형 선고베개에 코를 박아 저산소증으로 뇌가 손상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유기·방임)과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23)에게 징역 1년 6개월, 친부 B씨(2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8월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당시 생후 3개월이었던 아이가 베개에 코를 박은 채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아이를 살렸다. 그러나 아이는 저산소성 허혈성 뇌 병변을 진단받았다.당시 의사는 이들 부부에게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푹신한 곳에도 두지 말라"고 충고했다.그러나 이들은 같은 해 10월27일 새벽 아이를 솜 베개 위에 눕혀 재웠다. 늦잠을 잔 후 깬 부부는 아이가 베개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들 부부는 아이를 집에 홀로 두고 외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필수 예방접종도 하지 않았고 쓰레기와 반려..
현충일에 욱일기 걸린 아파트… 5·18엔 일장기 걸었다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에 태극기가 아닌 욱일기를 건 부산 한 아파트가 뭇매를 맞고 있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아파트에 욱일기가 게양됐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파트에는 창문 외벽에 욱일기 두 개가 연달아 걸려있다. 욱일기는 창문 하나를 전부 가릴 정도로 크기가 크다. 증언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주민은 3주 전인 지난달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진 날에는 일장기를 게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에 일장기가 게양돼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집 근처에 매국노가 살고 있다니. 경찰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적었다.앞서 세종시에서도 3·1 독립운동을 기리는 지난 3월1일에 일장기를 걸어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김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10명이 "세종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 조례안"을..
"대기업 다닌다던데"…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정직 조치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세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남성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임시 발령 조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는 "밀양 세 번째 가해자 공개. ○○○,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유튜버는 "세 번째 가해자 A씨는 1986년생, 밀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대 창원 모 통신사 본사 직영점에 입사했다"고 폭로했다.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본사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A씨는 대전 본사 교육에서 지금의 아내 만났고, 졸졸 따라다니며 겨우겨우 꼬셨다더라. 의도적으로 타지역 여자 꼬신 거 아니냐? 이랬든 저랬든 네 죄는 변함없다"고 비판했다.폭로 후 A씨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고 그가 재직 중이라고 알려진 회사 측은 A씨에 대해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및 임시 발령 조치를 내렸다. 회사 측은 향후 A씨가 당시 사건의 관련인이었는지 추가로 확인할 예정인..
아동·청소년 '흡연율' 줄었지만… '자살 충동' 늘었다자살 생각을 하는 아동·청소년이 5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전국에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아동가구 5753가구(빈곤가구 1000가구 포함)를 직접 방문해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9~17세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받는다는 응답은 1.2%로 직전 조사 기간인 5년 전(2018년)보다 0.3%포인트(p) 증가했다.자살 생각을 경험한 경우는 2.0%로 5년 전보다 0.7%p 늘었다.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2023년 신규 지표)은 4.9%에 달했다.다행히 전반적인 정신건강은 개선되는 추세였다. 스트레스가 적거나 없다는 응답은 43.2%로 2018년보다 8.7%p 증가했다. 우울 및 불안 정도(최대 26점)는 1.77점으로 5년 전보다 0.11점 낮아졌..
밀양 성폭행 가해자 또 공개됐다…해병대 부사관 출신, 방송에도 나와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한 유튜버의 폭로로 다시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가해자가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A 씨를 추가 공개했다. 나락보관소는 "A 씨는 1986년생으로 밀양사건의 왼팔 격이다"라며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여러 건의 사고를 쳐서 쫓겨났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A 씨가 KBS의 '다큐 3일'에 출연한 사실도 공개했다. A 씨는 해당 영상에서 강원도 평창 황병산을 찾은 해병대 수색 부대 혹한기 훈련에 참여한 하사로 소개됐다. 나락보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 A 군이 교감의 뺨을 때리고 침을 뱉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A 군의 어머니가 "학교 측에 원인이 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5일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3일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하고 폭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A 군은 교감에게 "개XX"라고 욕을 하며 여러 차례 뺨을 때린 데 이어 팔뚝을 물고 침도 뱉었다. 교감이 뒷짐을 진 채 맞거나 모욕당하는 이런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교감의 제지에도 A 군은 끝내 학
한강 달리는 ‘4인승 자전거’ 안전대책 가동…전용 운행구간 지정여의도·반포에 4인승 자전거 구간 지정 뚝섬은 대여 중단…전체 자전거 수 축소 서울시가 한강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승 자전거’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여의도·반포한강공원 내에는 4인승 자전거 운행구간이 지정되고, 방문객이 많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대여가 중단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5월 4인승 자전거는 총 90대(여의도 60대·반포 15대·뚝섬 15대)가 운영되며, 총 1만616건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는 안전에 대한 민원·사고가 발생해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4인승 자전거 종합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가해자 공개 동의한 적 없어"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속속 공개되며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피해자 지원단체가 "공개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하나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유튜브 "나락 보관소"가 2004년 사건 피해자(가족) 측의 동의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6일 입장을 전했다.앞서 5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를 운영자 A 씨는 "제게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한국성폭력상담소는 공지가 사실과 다르다며 피해자 측이 첫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전 동의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후 지난 3일 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며 "피해자와 가족 측은 향후 44..
"사실혼인데 한부모 지원 4000만원 부정 수급"… 30대 벌금형이혼 뒤 다른 사람을 만나 사실혼을 시작했으나 이를 숨기고 아동양육비 등 수천만원을 부정 수급한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사실혼 관계가 있음에도 계속 한부모 가정인 것처럼 속여 지자체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 문제가 됐다. 2019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모자가족 아동양육비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난방연료비, 기초주거급여 등 총 4000만원 상당을 지자체로부터 부정 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부정수급을 받기 위해 동거인 명의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재산을 숨기기도 했다.재판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세대 구성과 소득·재산 사항에 변동이 생기면 즉시 관할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며 '의료 공백' 돌파구를 찾는 가운데 의대생 휴학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을지 주목된다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측, "가해자 신상공개 동의한 적 없어"…무슨 일?한 유튜버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가운데, 피해자 지원단체가 “피해자와 가족은 가해자 공개에 동의한 적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5일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하나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측은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락 보관소는 이날 “피해자 가족 측과 메일로 대화 나눴고 (가해자)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지구 기온 1.63도 상승…기후 마지노선 '1.5도' 넘었다(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향후 5년 이내에 한 해라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80%로, 사실상 확정적이다. 또 2028년까지 5년 연속
4월에 서울 29도까지 오르더니…올봄 기온 역대 두번째(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봄(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92일 중 72일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황사는 평년보다 잦았고, 강수량은 평년 수
WMO “향후 5년간 지구 기온 1.5도 초과할 가능성 80%”…기후위기 ‘빨간불’WMO 전 지구 1~10년 기후 보고서 발표 앞으로 5년간 가장 따뜻한 해 나올 가능성↑ 올해 우리나라 봄철 기온 역대 2위 기록 앞으로 5년 내 지구 기온이 일시적으로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약 80%가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중 적어도 1년은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된 지난해를 제치고 새로운 온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 지구 1~10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WMO는 2024~2028년 사이 적어도 한해에 일시적으로 지구 기온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대표 소환…8시간여 조사(종합)(서울=뉴스1) 윤다정 황두현 임세원 기자 = 검찰이 20대 대선 직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 보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5일 소환해 약 8시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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