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찾은 누구나' 조계종 광륜사 1080인분 사찰음식 공양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의 고승 청화(淸華)스님이 염불선(念佛禪) 수행도량으로 문을 연 서울 도봉산 광륜사가 시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축제를 열었다. 이웃에게 감사함과 자비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1080명분의 식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도봉산 광륜사는 최근 '도봉산 광륜사 사찰음식축제 및 산사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사찰음식 1080인분을 도봉산을 찾은 시민과 불자, 등산객들에게 제공했다. 후식으로 우리차 시음 또한 이뤄졌다. 이와함께 국악가수 권미희씨와 국악인 우지민의 공연, 고금스님 법고, 광륜사 총무 지산스님의 피아노 연주 및 송, 도봉산 광륜사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서울 도봉구사암연합회장 혜안스님과 도봉산 광륜사 주지 명원스님 등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회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광륜사 주지 명원스님은 "천고마비의 계..
불교문화사업단 ‘르 꼬르동 블루’ 파리 캠퍼스 사찰음식 강의 성료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세계 3대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파리 캠퍼스에서 르 꼬르동 블루 학생 13명과 일반인 46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장인 1급 법송스님(제 16교구 영선사 주지)이 맡았다. 법송스님은 2022년부터 르 꼬르동 블루 파리에서 한국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사찰음식의 철학과 조리법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강의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하루에 한 강의씩 총 2회 진행됐다. 8월 16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찰음식 특강이 열렸다. 이 특강에서는 가죽나물 김밥, 콩국수, 알배기 겉절이, 감자전 등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메뉴들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8월 17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파리의 정규과정에 속해있는..
불교문화사업단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 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사찰음식 장인 1급 6명과 사찰음식 장인 2급 13명, 총 19명의 스님을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한다. 장인 1급은 △동희스님 △법송스님 △동원스님 △여거스님 △도림스님 △법해스님 등이다. 장인 2급은 △주호스님 △성견스님 △성화스님 △경운스님 △형민스님 △동화스님 △지견스님 △유화스님 △정효스님 △중제스님 △보전스님 △혜성스님 △혜범스님 등이다. '사찰음식 장인 자격 제도'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운영을 목적으로 처음 도입하는 제도이다. 기존 시행 중인 '사찰음식 명장 자격제도'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제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찰음식 장인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총 2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불교문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자 22명 나왔다...총 482명 배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전날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 시험 합격자 22명을 대상으로 '제14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격 시험에는 총 49명이 응시했으며 2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 취득자는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공인한 유일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이다. 이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혹은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된 동화사나 봉녕사에서 정규강좌(초급, 중급, 고급)를 모두 이수해야 한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 전문자격 제도를 도입하여 2015년부터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회 합격자 2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간 총 482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배출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자격..
[렛츠고 바캉스] 서핑·계곡 트레킹...휴대폰 없이 하루 보내기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뜨거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 사찰 속에서 나를 찾고 힐링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바닷가에서 서핑과 백두대간 트레킹, 사찰음식 체험, 휴대폰 없는 시간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상에 지친 이들을 기다린다. 00일 템플스테이를 주관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양양 낙산사는 양양 서피비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서핑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6월 10일부터 낙산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서핑템플스테이는 2박 3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낙산사 홍련암에서의 파도명상, 싱잉볼 소리명상, 요가형 108배, 즉문즉설 '스님한테 물어봐' 등 낙산사 템플스테이와 서핑 체험으로 구성됐다.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는 '무릉계곡 명상 템플스테이'를 8월 16일~18일 진행한다...
'집밥 같은 공짜 사찰음식 준다' 조계종 청년밥심 사업 시작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연화사에서 같이 밥을 먹었던 학생이 '나물 반찬이 많아서 어머니가 해준 집밥 같아요'라고 제게 얘기한 것이 이번 일을 하게 된 계기였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교회에서 하는 무료 식당과 신부님이 하는 곳 등 참고될 만한 곳은 다 다녀봤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청년밥심(心)' 사업을 추진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묘장스님이 주지로 있는 경희대 인근 연화사에서 12일 청년밥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학기 중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13시까지 연화사에서 경희대를 비롯한 인근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점심을 공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사찰음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의도다. 아울러 사찰 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재단은 대학과 밀접한 곳에 있는 사찰들과 연계해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묘장스님과 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 그리고 연화..
세계적 요리사 에릭 리퍼트, 천진암 등서 사찰음식 탐구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세계적인 요리사 에릭 리퍼트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쳤다. 이번 방한은 한국의 불교문화와 사상이 녹아 있는 사찰음식을 집중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에릭 리퍼트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일선 사찰 등을 방문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사찰음식 문화를 경험했다. 24일 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리퍼트는 2015년 미국에서 방영된 에릭 리퍼트의 요리 쇼 '아벡 에릭(Avec Eric) 시즌 3'로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이에 방한 사흘차인 이달 19일 장성 백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의 공양간이 있는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음식 만찬을 가졌다. 에릭 리퍼트는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에는 에고를 키우는 쪽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홍보해왔다면 정관스님을 만나면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났다"며 "사람..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가정의 달' 특별강좌 개최...사찰음식 특강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 특강이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 일반인 대상 '가정의 달 특별 강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사찰다과를 만들고 선물 포장방법까지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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