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전 "'韓 제3자 특검' 원내서 결정…대표 생각 항상 동의 얻는 건 아냐"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곽우진 인턴기자 = "일원화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민주적 정당이다. 당 대표의 생각이 원내에서 항상 동의를 얻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중 유일한 여성인 김민전 의원은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VIP(대통령) 격노설'만을 노린 야당의 '채상병특검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특검법' 추진을 당 대표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이에 반대한 자신도 최고위원이 된 사실과 함께 당내 민주적 의사 결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야권 수사 지체를 비판하는 등 보수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 정치학자이자 의회제도 전문가인 그는 음모론자로 치부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전투표 폐지 등 선거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그는 22대 총선에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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