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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Archives - 뉴스벨

#사외이사 (30 Posts)

  • 농협중앙회, 사외이사에 변찬우·옥경영 신규 선임 농협중앙회는 30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4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변찬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원택, 송인택 현 사외이사는 재선출돼 연임이 확정됐다.이번에 선출된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 은행권 CEO 임기만료 최소 석 달 전부터 경영승계절차 검토 경영승계절차 등 30개 원칙 점검 일부 은행, 이행 계획 미흡 판단 은행들이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만료 최소 석 달 전부터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점검한 결과 모든 은행들이 취지에 맞게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지배구조의 개선을 유도하고 감독기준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권, 외부전문가와의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최종안을 마련한 바 있다. 모범관행은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 ▲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독립성 확보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등 총 4개 테마에 대해 30개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은행별 경영 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조직 규모에 따라 다양한 방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감원 점검 결과 은행들은 대체로 모범관행의 취지에 맞게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이행완료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이행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이행여부 및 시기가 불명확한 항목이 있는 등 보완이 필요했다. 특히 경영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및 평가 등에 관련된 사항의 경우에는 각 은행의 CEO 선임 및 사외이사 선임·평가 등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개선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 분야에선 11개사가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 지원 전담조직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은행은 연내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업무총괄자를 부서장급 이상으로 지정하고, 업무총괄자의 임면 및 성과평가시 이사회 사전보고 및 참여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외이사에게 충분한 안건검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은행이 회의자료 조기송부(최소 7일 전)를 내규화할 계획에 대해선 대다수 은행이 조기송부 예외 사유·절차도 정비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은행이 충실한 안건논의를 위해 사외이사만의 간담회(정기 또는 수시) 실시 근거를 마련하고, 회의 개요 등 주요 사항을 기록하기로 했으나, 일부 은행은 소집절차 등이 불명확했다. 다만, 사외이사 교육·연수 계획의 이사회 보고, 교육내용 확대·강화 등의 계획은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교육내용 및 필수 이수시간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에 대해선 대부분 은행이 경영승계계획의 구체화 및 문서화를 진행 중이다. 일부 은행은 임기만료 예정시 CEO 자격요건을 포함하여 승계계획의 적정성 점검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CEO의 적극적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은행은 아직 소수이며, 대부분 은행은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든 은행이 현재 CEO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 경영승계절차를 개시(문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수 은행이 경영승계절차 단계별 최소 소요시간 부여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은 후보 평가·검증시 외부전문가 활용 등의 계획을 제시했으나, 대부분은 세부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었다. 한편, 적임의 CEO 선임을 위해 내·외부후보군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절차도 마련 중이다. 지주별로 은행에 자회사 CEO 후보군 ▲정보제공 ▲교류기회 ▲인터뷰 참석 ▲추천·의견 제출권 부여 등도 고려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및 독립성 확보에서도 은행들은 대부분 집합적 정합성 관리체계를 마련중이나, 이를 이사회 역할로 명확하게 규정하는 등 문서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모든 은행은 역량진단표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형식적인 작성이 아닌 실질적 활용을 위해 작성·관리기준, 활용방안 등 세부사항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었다. 은행들은 임기차등부여 등 적정 임기정책을 포함하는 장단기 이사회 승계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분야에선 은행별로 ▲정량지표 확대 ▲평가항목 다양화 ▲평가주체(자기·동료·임직원)별 비중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모든 은행이 평가절차, 평가체계 적정성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일부는 외부전문기관 활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은행이 평가결과 나타난 미흡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및 이행여부 점검절차 등을 규정화하지 않고 있어 환류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은행 이사회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별 보완 필요사항 등을 논의해 개선토록 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이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감독·검사업무 수행시 동 모범관행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은행들이 각사별 특성에 맞게 건전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단독] 현대제철, 직원 '보안테스트 피싱' 논란…미끼는 '정유사 이직'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 착공식 개최 2025년 12월 완공 예정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2일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서 생산 공장 및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된다. 이날 진행된 착공식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오준호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및 이정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김남경 투자유치단장 등 세종시 관계자, 이화공영 최종한 대표이사, 권오석 부회장,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새롭게 들어설 최첨단 공장에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산업용 로봇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신제품들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30% 초반대 고착…1%p 추가 하락 [데일리안 여론조사] '野 당권' "이재명 연임" 41.0% "새로운 인물" 48.4% [데일리안 여론조사]
  • 결국 라인 이사회에서 쫓겨나는 신중호…일한 세월만 계산해보니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대해 라인야후 지분 정리를 요구하면서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상황에서 ‘라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CPO(최고프로덕트책임자)가 이사직에 물러났다는
  • "총수 개인이 아닌 ‘핵심기업’ 중심으로 기업집단 지정해야" "동일인 관련자 범위, 친족 범위 축소하고 사외이사 일률적 제외해야" 공정거래법상 기업의 지배구조 규제 개선을 위해 동일인 관련자 제도 개선, 동일인의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 제출 의무 폐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일인 지정제도는 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를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정부는 동일인을 중심으로 일정 관계에 있는 ‘동일인 관련자’를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기업집단을 지정한다. 총수 개인이 아닌 ‘핵심기업’ 중심으로 기업집단 지정해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한 ‘기업의 지배구조 자율성 확보를 위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규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9일 이 같이 주장했다. 공정거래법의 기업집단 정의 방식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동일인’으로부터 시작해 범위를 획일적으로 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동일인이 단독 또는 동일인 관련자(배우자, 4촌 이내 혈족 및 3촌 이내 인척, 기타 친족 등)와 합해 해당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최다출자자인 경우, 그 회사를 기업집단에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현행 대규모기업집단 규제는 과거 창업주 개인이 순환출자형 또는 피라미드형 기업집단 형태로 운영하며 경영권을 승계했던 폐해를 억제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ESG 공시 도입 등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강조되는 최근 경향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순환출자란 한 그룹 내 회사(A,B,C) 간 순환적(A→B→C→A)으로 출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집단별 순환출자 고리 현황은 2009년 4월 43만8039개에서 2024년 현재는 없다. 피라미드형 기업집단은 연쇄 소유구조를 통해 최상위 지배주주로 하여금 하층부에 있는 기업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도록 하는 구조다. 예컨대, 지배주주 X가 기업 A를 50% 소유하고 기업 A가 기업 B를 50% 소유할 경우 X는 B를 실효적으로 지배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보고서는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는 폐지하고, ‘핵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집단을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질적인 지주회사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최상위 회사 등 ‘핵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집단의 범위를 충분히 획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일인 관련자 중 친족 범위 축소, 사외이사 지배회사 일괄 제외 필요 보고서는 시행령 개정에도 불구하고 ‘동일인관련자 중 친족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2년 12월 시행령 개정으로 동일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인척 4촌’에서 ‘혈족 4촌·인척 3촌’으로 축소됐다. 동일인관련자에 친족을 포함하는 것은 동일인이 그 친족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최근 가족을 포함한 친족 간 유대 정도가 약해지고 있으므로 시대 변화에 맞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친족의 범위를 동일인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동일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동거친족’에 한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회사는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다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외이사가 경영하는 회사도 기업집단에 편입되는데, 이 때 기업에게 요건 충족 여부를 모두 확인하도록 해 실무적 부담이 가중된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기업은 동종 또는 유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회사는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에서 조건 없이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동일인 자료 제출 의무 줄이고, 단순 누락에 대한 형사처벌 개선해야 공정위가 동일인에게 기업집단 자료 제출의무를 부과하는 관행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동일인이 수많은 계열회사의 지정자료의 정합성을 검증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핵심기업’에게 지정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절차적 의무 위반에 불과한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해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것 역시, 헌법상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제재의 형태를 과태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 현대건설, 회계·법률·건설 등 '전문성'에 방점[건설 사외이사 톺아보기②]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대부분이 법조인 출신인 가운데, 현대건설은 큰 변화보다는 회계·법률·건설·안전 등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재선임하는 안정적인 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점은 현대건설 사외이사 4명 모두가 로봇·법·건설·재무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교수라는 점이다. 김재준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교수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 유전자 분석 기반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상품화를 추진하고,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소재만 아니라 진동과 소음을 제어하는 특화된 평면을 개발하는 등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조 교수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를 비롯해 한국로봇학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의 이사를 거친 로봇전문가로 평가된다. 사외이사의 경우 조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아직까지 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정기 주총 내에서는 제외됐다. 사외이사 모두가 변동이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김재준 사외이사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로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활용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 모델링)’ 분야 전문가다. BIM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결합하면서 실제 여러 시공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까지 발전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 핵심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홍대식 사외이사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그는 서울지방법원 판사 출신 교수로 20년 이상 경쟁법 일반과 방송통신법상 경쟁과 관련해 연구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로 평가된다. 중대재해처벌법·공정거래법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이면서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정문기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인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다. 2012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전무를 맡았고,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어려운 국내부동산 환경, 고금리 등 업계 위축에도 탄탄한 해외실적으로 바탕으로 불황을 이겨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도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29조6513억원으로 2022년 대비 3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54억원으로 전년 5749억원 대비 36.6%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건설은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원전 건설에서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래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사장과 함께 숙제를 풀어나갈 인물로는 김도형 재경본부장(상무)이 거론된다. 김 본부장은 올해 주총에서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정기인사를 통해 재경본부장에 올랐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2011년 현대건설에 합류했고, 재무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건설경기의 침체와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리스크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현대건설 경영목표는 다소 보수적인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 목표는 전년과 비슷하고, 수주 목표는 10% 줄어들었다. 윤영준 대표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이 올해 경영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장용호 사내이사 선임' SK, 역량 강화 박차 가한다 장용호 SK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SK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는 27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장용호 SK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SK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는 27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SK證 박정림, DB금투 황영기...증권사 사외이사 ‘주목’ 두 중소형사 주총서 대형사 CEO 출신 선임 예정 높은 업권 이해도에도 소송 이슈·이해충돌 논란 긍정적 의견 속 거수기 역할 우려 목소리도 ‘상반’ 이달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SK증권과 DB금융투자 등 두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외이사 선임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두 인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 것인데 통과가 유력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의 경험으로 높은 경제적 식견과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이지만 사외이사들의 거수기 역할이 매년 주총의 단골 메뉴로 나오고 있는터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증권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되는 제 70기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실적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회사측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당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회사의 성장,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도 공시를 통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업무 수행을 실천하겠다”고 직무수행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박 후보자가 KB증권 대표이사 시절 발생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 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 이목이 쏠린다. 박 후보자가 금융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주총서 사외이사로 선임되더라도 향후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간 제한되는데 일단 박 후보자가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금융위의 처분 효력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된 상태다.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확정되면 이에 따라 사외이사 자격 유무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회사의 지분 구조상 이날 주총에서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다음날 열리는 DB금융투자 정기주총에서는 황영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황영기 후보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회사측은 “사외이사로서의 역할과 함께 원활한 대관 업무를 수행하며 DB금융투자의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황 후보자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 등 회사의 중요 경영 사항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DB금융투자의 황영기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해 충돌을 우려해 반대를 권고했다. 현재 황 후보자가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는데 증권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소는 “자산운용사는 은행ㆍ증권사 등의 금융회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거래 관계가 있거나 동종업계의 임원을 겸직하는 등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는 후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분 구조상 황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경제와 증권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이들이 사외이사로 회사의 경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경영진에 독립적이지 못한 이사회와 사외이사의 성격상 좋은 제언 보다는 거수기 역할만 하게 된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 대형 증권사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NH투자·삼성·하나·키움·대신증권 등 6곳의 사외이사 30명가량이 한 해 10여 차례 열리는 이사회의 중요 의결사항에 대해 단 하나의 반대표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등을 통해 강제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회가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사회와 이사가 주주들의 이익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는 이상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에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하게 처리" 복지부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하게…의료계와는 빠른시간 내 대화” [주간 증시 전망] 실적 개선 기대감...코스피 2690~2810P 대신證, 견고해진 양홍석-오익근 체제…종투사 넘어 초대형 IB까지? 끝내버린 티빙, 9초 6-6 진행 중 “종료된 경기입니다”...이번엔 송출사고
  • [주총현장] 박철완측 자사주 소각 등 제안 부결…금호석화 ‘완승’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선임 등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모두 부결 금호석유화학과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표 대결이 회사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 전 상무가 손잡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인 자사주 소각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은 모두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22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박 전 상무에게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이번 주총 안건으로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변경의 건(제2-2호 의안) ▲자사주 소각의 건(제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제4-2호 의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주총에는 금호석유화학이 상정한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처분 관련 이사회 권한 명확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과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이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의 안건이 모두 승리했다. 자사주 처분에 대한 안건은 회사 측의 제안이 74.6%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2-2호 의안이 부결돼 이와 연계된 제3호 의안도 자동 부결됐다. 제2-2호 의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 뿐만 아니라 주총 결의에 의해서도 자사주 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파트너스의 주장에 따라 표 대결이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김형균 차파트너스 상무는 “약 18.4%의 자사주를 향후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소각 이후에 한 10%의 자사주가 남는다”며 “10% 자사주 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상장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비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주를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전혀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주주들에게 해당 안건에 찬성할 것을 호소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은 회사 측의 최도성(현 한동대 총장) 선임 안건이 76.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김경호(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선임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안건 표 대결이 진행되기 전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차파트너스의 날 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차파트너스는 김경호 후보자 선임 배경 설명을 위한 발언시간에서 최도성 후보자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이에 백 대표는 김경호 후보자가 아닌 발언은 주총장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제지했다. 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는 종식됐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석유화학 업계 대외 여건은 더욱 어려웠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사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전성을 우선으로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내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며 “특히 회사의 3대 성장 방향성인 전기차 솔루션, 친환경 바이오 등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정의선 회장과 3년 더 지휘봉 현대자동차(005380)가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재훈 사장은 2027년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대차를 계속 이끌게 됐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재훈 사장 등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현대차는 기말배당금 주당 8400원(보통주 기준)을 확정했다. 이사보수한도액도 전년 대비 18억 원 증액한 218억 원으로 확정했다. (서울=뉴스1)
  • 국내 50대그룹 사외이사 1천명 넘어…2개사 겸직도 86명 한국CXO연구소 분석…계열사 많은 SK그룹 사외이사 98명으로 최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개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이들도 90명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TV 제공] 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중 공정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 계열사들의 사외이사는 중복을 포함해 총 1천218명으로 집계됐다. 그룹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중에서는 계열사만 200곳이 넘는 SK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74명), 롯데(70명), 삼성(66명), 한화(47명), 카카오(46명), 현대백화점(44명), LG(38명), CJ(34명), HD현대·LS(각 31명) 등도 사외이사가 많은 편에 속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인 51.6%(628명)는 이달 주주총회 전 임기가 만료되고, 내년 임기가 끝나는 경우는 31.8%(387명), 2026년은 16.7%(203명)였다. 41.8%(509명)는 2회 이상 사외이사를 연임했다. 2개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맡은 이들은 86명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겸직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79.1%(68명)로 여성을 크게 웃돌았다. 대학 총장, 교수 등 학계 출신이 38.4%(33명)로 가장 많았고, 고위직을 역임한 관료 출신도 34.9%(30명)를 차지했다. 장·차관 출신은 14명으로 전체 겸직자의 16.3%였다. 학자 출신으로는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대한항공과 CJ대한통운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전직 관료 중에서는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이 호텔신라와 HD현대오일뱅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도 삼성물산과 CJ ENM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역시 사외이사로 선호도가 높은 법조인 출신은 13명(15.1%)이 2개 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SK 사외이사 중 각각 17명이 2개 회사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대차는 14명, 롯데는 12명, LG·CJ는 각 9명이 이 같은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ulse@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10가구 중 4가구 "자녀가 김치 안 먹어"…'매운 음식 못 먹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 얼라인·차파트너스 행동주의펀드들, 주총 앞두고 공세 가열 "JB금융, 독립적 사외이사 선임해야" "금호석유, 주주가치 훼손 해명해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이 캠페인을 진행 중인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먼저 얼라인파트너스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이사 후보 주주제안은 주주의 고유 권리"라며 "JB금융은 근거 없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폄훼하지 말고 주주 의사에 따라 더 전문성 있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주주 총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 이사 후보로 5명을 추천한 데 대한 JB금융 입장을 반박한 것이다. 앞서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음에도 얼라인이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이사회가 "분리선출 사외이사 감사위원 숫자를 1명에서 4명으로 증원해 집중투표의 대상이 되는 이사의 수를 축소했다"면서 이는 "일반주주가 1명이라도 분리선출 사외이사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를 자의적으로 운영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이사회가 2021년 이후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며 그 다섯 가지 사례를 담은 보도자료를 이날 배포했다.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011780] 이사회가 자의적인 이사의 임기 변경으로 시차 임기제를 구축했고, 박찬구 회장의 불법취업 및 고액보수 수령을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회장의 배임의 수혜자인 박준경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OCI와의 자사주 교환에 찬성했으며, 공시의무 위반 등 내부통제가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파트너스는 기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 의안이 상정된 이사들에게 해당 사례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JB금융과 금호석유의 정기 주총은 오는 22일과 28일 각각 열린다. engine@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국민연금,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찬성’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삼성전자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안건에 국민연금이 찬성한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동의함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은 문제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신제윤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행사한다. 신제윤 사외이사 후보자는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윤 후보자를 추천한 이유로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 운용 및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의 경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사외이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을 꼽았다. 신 후보자 또한 "어려운 대외 환경의 변화에 회사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로서 견제 및 감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겠다..
  •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설명회 개최… 사업계획·주주친화정책 강조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설명회 통해 사업계획 및 주주친화정책 소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15일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의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 확대,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적 개선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중간배당과 그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제7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지주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왔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과 투명성
  • '연봉 2억' 삼성전자 사외이사들,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 CEO스코어, 500대기업 상장사 사외이사 이사회 의결사항 조사 대기업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 99.3%…10곳 중 9곳은 반대표 '0'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90%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보류와 기권을 포함한 반대표를 한 번도 던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거수기' 역할만 하는 사외이사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지난 8일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163곳(90.1%)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 총수가 있는 기업 164곳 중에서는 150곳(91.5%)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했고, 총수가 없는 기업 17곳 중에서는 13곳(76.5%)에서 100% 찬성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안건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찬성률은 99.3%로 집계됐다. 매출 기준 30대 기업 중 비상장사 등을 제외한 14곳만 보면 SK하이닉스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12곳의 찬성률이 100%였다. 2023년 이사회 사외이사 100% 찬성 기업 비중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가운데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삼성전자(2억320만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1억1천830만원), LG전자[066570](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삼성물산(1억4천620만원) 등 5곳의 사외이사들은 단 한 번도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급여가 각각 11.5%, 9.8% 증가했다. 금융지주(KB·신한·하나) 3곳의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도 모두 100%였다. 사외이사(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조사 대상 기업 중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90.0%)이었다. 유한양행은 전체 140표 중 찬성 126표, 보류 13표, 기권 1건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타법인 투자에 대한 안건 2개와 지분 매각에 대한 안건에 대해 내용 보완과 추가 설명을 요청하며 보류 의견이 제시됐다. SK㈜가 찬성률 90.7%로 뒤를 이었다. SK㈜는 당시 장동현 대표이사와 조대식 사내이사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에 대한 안건 4개에 대해 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했다. 정관 일부 변경에 대한 주총 안건 상정의 건,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건 등에 대해서는 1명의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졌다. SK하이닉스(91.4%)의 경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 비용 거래 안건, SK E&S와의 거래 안건에 대해 사외이사 전원이 보류 의견을 내고 해외 계열사와의 거래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부결됐다. SK그룹은 그룹 내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전문경영인·시민단체 관련자 등 다양한 인사들을 이사회에 참여시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한진(92.9%), 삼성중공업(92.9%), 엔씨소프트(93.7%), 네이버(94.9%), 한국전력공사(95.1%), 케이티(95.1%), 크래프톤(97.5%) 순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은 97.8%로, 전년(96.9%)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다만 출석률이 90% 미만인 기업도 7곳이나 됐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한제강(72.7%)이었다. 이어 남해화학(84.4%), KG모빌리티(86.0%), 에스디바이오센서(87.8%), LF(88.0%) 순으로 출석률이 낮았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이사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안건은 사업·경영(31.3%)이었다. 전년 대비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안건은 차입·대여·보증 등 자금 관련 안건(17.2%)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에서 자금 관련 안건 비중이 36.5%로, 전년(17.8%) 대비 18.7%포인트 증가했다. hanajjang@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 '재계 청문회' 주총 시즌 개막…경영권·주주환원 표대결 예고 정부 '밸류업'에 기업도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주주제안 잇따라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 활발…신사업 진출 대비 사업목적 추가도 주주총회(CG)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기업의 '청문회'로 불리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개막이 임박하면서 주요 상장사들도 분주해졌다. 특히 올해는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돼 있어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는 한편,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과 신사업 진출 등도 추진한다. ◇ 기업,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잇따라…경영권 갈등 표대결 앞둬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20일)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차례로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잇따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작년 기말 배당금을 역대 최대인 보통주 기준 주당 8천400원으로 정했고, 기아 역시 기말 배당금을 5천600원으로 책정, 전년 대비 2천100원 올린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1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7천93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고, 삼성물산도 자사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조원 이상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 SM엔터테인먼트 등도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은 주총에 이사 보수한도를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박철완 전 상무(PG) [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런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들은 주주환원 강화,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내놓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카의 난'을 겪은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도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예고된 상태다.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은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올해 말까지 자사주의 50%를 소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50%를 소각하는 안 등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로, 2021년과 2022년 주총에서 박 회장 측과 맞붙은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차파트너스는 "나머지 절반은 왜 소각하지 않는 것인지, 백기사에 넘겨 우호지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차파트너스가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반박하는 등 22일 주총을 앞두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지분 매입 경쟁을 벌여온 고려아연과 영풍도 오는 19일 고려아연 주총에서 표 대결을 예고한 상태다. 고려아연은 주당 5천원의 결산 배당, 신주 발행을 외국 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현재 정관을 삭제하는 안건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동업자 가문인 영풍 측은 이에 대해 "주주권익의 심각한 침해와 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미약품 [한미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놓고 불거진 경영권 갈등은 주주총회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양측의 통합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각각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각자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들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 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보냈다. 이에 대해 한미그룹 측은 "임 사장이 경영권 분쟁 상황을 만들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채무를 해결하는 등 한미그룹을 개인 이익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KT&G는 차기 사장 후보인 방경만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을 놓고 오는 28일 주총에서 표대결이 예상된다. 이례적으로 사내·사외이사 통합 집중투표제가 도입된 가운데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 FCP가 연합 전선을 구축한 상황이다. 이밖에 시티오브런던 등 행동주의 펀드 5곳이 연합해 삼성물산에 배당 증액과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주총에서 삼성물산과 행동주의펀드 간 표대결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펀드 5곳의 합산 지분이 1.5%에 미치지 못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에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을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 잇따라…신사업 진출 추진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전략적인 제안이 중요해진 만큼 신 후보는 금융·재정 전문가로서 회사의 자금 운용 및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삼성중공업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LS일렉트릭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각각 영입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지난 4일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곳의 주총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정관 변경 안건을 내놓고 신사업 진출도 예고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청정 암모니아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을 추가하기로 했고, 롯데정밀화학도 외항화물운송사업, 선박연료공급업, 수소 및 수소에너지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영역 확장에 대비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 제조·판매, 수출입업, 가공업 등을, HD현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중개, 매매, 공급업, 발전업, 설비 임대 등을 각각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LS에코에너지는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투자 사업과 합금소재 판매사업, 초전도체 케이블 관련 사업 등을, 현대글로비스는 폐전지 판매·재활용업, 비철금속제품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한다. hanajjang@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 30대그룹 신규 사외이사 40%가 전직 관료…검찰·법원 순 리더스인덱스 분석…여성도 관료 출신 35.5%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을 올린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다. [연합뉴스TV 제공]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을, 삼성화재는 검사장 출신인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선욱 전 춘천지검 차장검사(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롯데정밀화학은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김앤장 변호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여환섭 전 법무연수원장(여환섭법률사무소 변호사)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휴재 전 서울고법 판사(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롯데하이마트가 홍대식 전 서울지법 판사(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하는 등 사법부 출신 신규 사외이사 후보가 14.6%(6명)를 차지했다. 세번째로 비율이 높은 국세청 출신(5명·12.2%) 가운데서는 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김앤장 고문)이 현대오토에버와 효성첨단소재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세무법인 티앤피 대표)은 신세계푸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5명, 금융위원회 출신 3명,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출신은 각 2명 등으로 집계됐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규 사외이사 후보 중 여성은 15.8%(17명)이며, 이들 가운데 관료 출신은 35.5%(6명)로 남성 사외이사와 큰 차이는 없었다. 전체 신규 사외이사 103명 중 40.7%(42명)은 이미 다른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한 상태였고, 이들 중 절반(21명)이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pulse@yna.co.kr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 삼성전자 내달 20일 정기주총…사외이사 신제윤·조혜경 내정 경제 관료·로봇전문가 영입…이재용 등기임원 선임 안건은 포함 안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또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제윤·조혜경 사외이사 내정자는 다음 달 22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후임이다. 신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내정된 조혜경 한성대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내정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조 내정자는 유명희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 후보로도 추천됐다. 다만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재계 일각에서 이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무죄 선고로 등기 임원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아직 항소심 등이 남은 만큼 사법 리스크 등을 고려해 등기임원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작년 3월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다음 달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하고 있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hanajjang@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30대그룹 사외이사 전문분야 다양성 낮아…ESG 3.5% 불과 리더스인덱스, 사외이사 역량 비중 분석…법률·정책, 재무·회계가 절반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사회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를 도입하고 있으나,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은 특정 분야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TV 제공]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의 사외이사 827명을 대상으로 7개 공통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법률·정책(225명·27.2%)과 재무·회계(197명·24.8%) 분야가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투자 15.0%(124명), 기술 13.8%(114명), 기업 경영 12.7%(105명), 마케팅 4.0%(33명) 순이었고, 최근 기업 경영의 주요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환경·고용·노동 분야는 29명(3.5%)에 그쳤다. BSM은 이사회의 능력과 자질,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미국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에 따라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경영, 금융투자, 재무·회계, 법률·정책, 기술, 마케팅, ESG 등 7개 공통 분야에 따라 각 기업이 공시한 사외이사 선임 배경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선임 배경을 공시한 기업은 192곳이었으며, 공시하지 않은 45개사의 경우 사외이사 개인 이력을 기준으로 삼았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역량 비중이 가장 작은 ESG 분야의 사외이사 비율이 높은 그룹은 포스코(14.3%), 영풍(13.3%), 카카오(12.9%) 등 순이었다. 조사 대상 사외이사 827명 중 여성은 18.5%(153명)였으며, 역량 분포 비중에서는 법률·정책이 32.7%(50명)로 남성 사외이사(26%)보다 컸다. ESG와 마케팅 분야 비중은 각각 7.8%와 9.8%로 남성 평균(2.5%·2.7%)을 크게 웃돌았고, 재무·회계(18.3%), 금융투자(5.2%) 분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30대 그룹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60.7세였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9.3%(77명), 60대 49.8%(412명), 50대 34.2%(283명), 40대 6.4%(53명), 30대 0.2%(2명)로 60대 이상이 과반을 차지해 연령 다양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ulse@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 유니코써치, 100大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2023년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100大 상장사 사외이사 전 수 조사 분석-100대기업 여성 사외이사, 22년 94명→23년 107명…女사외이사, 22년 21%→23년 23.7% -女사외이사 보유 기업, 22년 82곳→23년 88곳…100대기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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