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보다 공사비 협상 수월하네"…리모델링에 손 내미는 건설사들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시공사 구하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건축 단지들과는 달리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 곳들에서는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비가 연일 치솟고 있고 고물가 장기화로 향후 투입되는 비용이 더 늘 것이란 판단에 재건축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은 리모델링에 주목하는 건설사가 적지 않다. 시공권을 확보할 당시 합의한 금액보다 공사비가 더 오르면 재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합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공사 기간이 짧으면 이 같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점에서 리모델링 조합에 '러브콜'을 보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극신(우성2·3단지, 극동, 신동아4차)'에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단독 입찰했다. 조합은 이달 이사회·대의원회를 통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9월 총회에서 최종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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