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ON] 신사업 잘 엮은 포스코인터, 거침없는 '실적 고공행진'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철강 업황 침체로 인한 포스코그룹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는 계열사가 있다. 기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그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본업인 트레이딩 사업 외에 에너지(LNG 등) 터미널을 운영하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등 기존에서 벗어난 신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끌어냈으며 올해도 그 기록을 깰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새로운 수장으로 올라선 이계인 사장은 철강·이차전지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촘촘히 엮는 경영을 펼쳐 회사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16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룹 전체(3조5000억원) 비중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6.3%에 그쳤던 비중이 급격히 오른 건, 포스코(철강)·포스코퓨처엠(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계열사들의 부진 속에서 오히려 실적을 끌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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