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기 돌입한 매일홀딩스…더베이커스 '베이커리 사업' 양수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매일홀딩스가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해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홀딩스는 베이커리 계열사 엠즈베이커스를 통해 관계기업 '더베이커스'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을 157억원에 인수했다. 엠즈베이커스가 2021년 10월 매일유업의 CK디저트 사업부문을 인수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관계기업은 투자사가 소유한 피투자사의 지분이 20% 이상 50% 이하일 때 해당되는 기업을 뜻한다. 더베이커스는 '밀도'라는 식빵 전문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베이커스'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의 성과는 지난달 1일부로 엠즈베이커스에 인식된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카페, 급식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온라인 시장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
'모멘텀' 분리해 키우는 한화…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주한화그룹이 계열사 간 사업을 떼고 붙이는 스몰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의 2차전지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해 키우고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은 한화오션에 양도하는 식이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73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 및 산업용 기계 사업을 물적분할해 한화모멘텀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하는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 주요 내용에는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의 100% 자회사로 두는 방법이 포함됐다. 이번 분할을 통해 분할존속회사는 글로벌 및 건설 사업부문에, 분할신설회사는 태양광 사업부문을 제외한 이차전지 및 산업용 기계 등 관련 사업부문에 각각 집중해 사업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분할신설회사의 물적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한화는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최소 5년간 한화모멘텀 주식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분할신설회사의 성장이 ㈜한..
SPC삼립, 올 1분기 영업익 173억…전년比 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PC삼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0%에서 2.1%로 0.1% 상승했다. 순이익은 85억원에서 93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매출은 8301억원에서 8306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유통·기타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상승, 푸드 사업부문의 영업손실 축소로 요약될 수 있다. 실제 베이커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60억원에서 129억원으로 19.4% 감소됐다. 반면 유통 사업부문과 기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74.5%, 47.9% 증가됐다. 여기에 푸드 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24억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되면서 베이커리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회했다. 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067억원에서 1043억원으로 2.3% 감소됐다. 매출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중은 2.0%에서 2.1%로 0.1% 포인트 올랐다..
1000억대 영업손실 롯데케미칼, 부진 탈피 전략은 미래소재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1분기에도 적자를 크게 낸 롯데케미칼의 부진 탈피 전략은 미래소재다. 기존 석유화학제품의 시황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둔화했던 동박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요 증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기능성 특수 소재 등 첨단소재는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수소사업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되며 주력하기로 했으나, 아직 시간이 걸리는 사업영역으로 보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롯데케미칼은 1분기 13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00억원의 손실이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절반가량 감소했으나, 당초 시장 예상치인 1171억원의 영업손실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매출은 5조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0.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기초소재사업의 지속된 불황 때문이다. 3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중국발 공급과잉이 크게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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