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엄마' 민희진, 결국 하이브 떠난다…“하이브 만행 K팝 역사에 남을 것”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끝에 사임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하이브의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니코써치, 2025년 임원 인사 트렌드 분석①“남을까 VS 떠날까”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계는 임원 인사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5년 상반기(1월 초~6월 말) 중에 공식적으로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대표이사 포함) 경영진만 해도 1100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CEO급 대표이사(代表理事)도 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룹 중에서는 카카오에서만 110여 명이나 되는 사내이사급 등기임원이 내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주요 4대 그룹에서도 대표이사급 100
민희진, '맞다이' 제안하더니…사과보다 화해 급 제안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맞다이로 들어오라"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번엔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다만, 자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작된 논란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하이브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갈등 상황이 예의주시된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변호사, 이숙미 변호사과 함께 자리에 참석했다. 전날 민희진 대표는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어도어 대표직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다만 바로 다음날 오전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민희진의 측근이자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되고, 하이브 추천 인사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어도어 이사회는 하이브 쪽에 힘이 더 실리게 된 셈이다. 이후 민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돌연 화해를 제안했다. 특히 법원이 자신의 손을 들어준 것을 정당성 삼아 "감정적인 부분은 다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이 되는 방향을 통해 다시 생각해 봐주길 바란다. 그게 이익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도리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4월 진행한 1차 기자회견과는 상반된 태도다. 민 대표는 자신의 경영권 탈취 시도, 배임 의혹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단순한 사담 수준이었음을 강조하거나, 타 아티스트를 언급하는 등 눈물과 욕설을 섞은 '감정 호소'식 해명을 이어가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맞다이(맞대결)로 들어와라"고 폭주한 민 대표다. <@1> 하지만 1차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는 민희진의 배임 행위 정황, 근거들을 제시했다. 또한 '뉴진스 맘'으로 정평난 민희진이 뉴진스에 대해 뒷담화 한 카톡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이브에게 화해를 요청하기 전에 뉴진스 뒷담화 카톡에 대한 해명, 민 대표로부터 의도치 않게 피해 입은 타 아티스트에 대한 수습도 필요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2차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비하 카톡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 ""3년 전 메시지를 다 기억하냐"며 회피했다.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아일릿 등 피해받은 아티스트들에 대해서도 "뉴진스는 물론 모두가 다 상처받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오히려 그분들을 생각하면, 상처 주지 않으려면 언급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한다. 자꾸 끄집어내는 거 자체가 상처라 생각한다. 궁금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쟁점이 아니지 않냐. 그게 보호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하이브가 부인한 '밀어내기'를 재차 주장하며 "권유받았던 건 사실이다. 하이브 측은 '그냥 담배 타임에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했다'라고 했는데, 내 말은 농담으로 안 받아들이면서 그걸 농담이라 하면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 대표의 2차 기자회견 후 'KBS 뉴스 9'에서 출연해 "모두를 위해서, 특히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고소·고발 취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을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재차 뜻을 전했다. 반면 하이브가 민희진과 뜻을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법원이 민희진의 손을 들어준 것은 맞으나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희진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봤다. 하이브는 이러한 '배신' 행위에 주목해 가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양측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뉴진스 지킨' 민희진 "판결 홀가분해, 하이브와 타협 필요하다"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의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행히 승소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좀 가벼운 마음이다. 제 인생에서 너무 힘든 일이고 다시 없길 바랄 만큼 힘든 시간이었는데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분들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잘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보은을 할 생각이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한 것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하이브와 어도어 분쟁 이후 두 번째로 지난달 25일 이후 36일 만이다. 당시 민 대표는 눈물은 물론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지만, 이날은 단정한 의상에 웃음기 띤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法 배신, 중요한 워딩 아니다"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 제안 [ST종합][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하이브에 타협을 제안했다. 3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두 번째로 인사 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저희의 상황,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르는 사람인데 지지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첫 번째로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제가 하이브의 자회사 사장이기도 하지만 저의 첫 번째 신분은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격이다. 어도어의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이 모회사의 자회사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이해상충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어도어의 배임이라고 했을 때 이게 어떻게 어도어의 배임이 될 수 있지. 저의 제1본분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제 역할 수행이었다. 그 역할 수행이 저한테 1순위였다는 걸 인지해주시고 오늘 얘기를 들어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다.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저의 계획, 그런 목적으로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하이브 측은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어도어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전날 가처분 인용으로 유임됐으나 민희진 측 기존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됐다. 이날 자리한 변호사는 "하이브 측 인사가 대거 선임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사회가 소집될 여지가 있고, 그때 민 대표 해임건을 올릴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오늘 이사들이 그렇게 통지하진 않았다. 어도어도 주주간계약 당사자다. 어도어가 그런 이사회를 개최하면 고민이 된다. 또 가처분을 해서 다들 힘들게 해야 하는가. 어쨌든 간에 '주주간계약을 지켜라'라는 게 법원의 판결이고 이사들로 하여금도 민희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지 않나. 그런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는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사실 많이 홀가분한 건 있다. 예를 들면 진짜 죄가 있냐 없냐를 떠나서 누군가 문제제기를 하게 되면 상대방은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가처분을 냈었던 거다. 이렇게 처분이 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고 생각한다.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직위에 대한 욕심이나 돈에 대한 욕심 자체가 이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다.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 개인적인 누명이 벗겨진 상태에서 좀 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제가 원하는 부분은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메머들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너무 크고 저는 진짜 솔직히 돈이랑 바꾸라고 하면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제가 계획했었던 것들을 성실하고 문제 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하이브에서도 제 얘기를 듣지 않나.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싸우면서도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고, 뭘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 사실은 누구를 힐난하고 비방하고 너무 지겹지 않나. 저는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 건지에 대해서 생각해서 모두가 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 개인 이득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저는 개인의 이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뉴진스랑 같이 하기로 한 일련의 저의 플랜은 쭉 가져갔으면 좋겠고 그게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니다. 조직 개편이 되고 뉴진스가 쉬게 되고 그게 누구한테 좋은 일이겠냐. 그걸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제안 드리는 거다. 감정적으로 상처는 저도 많이 받았고 그들도 받았을 거다. 서로 많이 받은 건 배임 관점에서 다 0.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그러니까 이제 끝. 다른 챕터로 넘어가자. 모두를 위한 챕터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댔다. 민 대표는 혹여 진행될 수 있는 하이브와의 협상에 대해 "제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신의는 쌍방의 협의다. 협상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지 않나. 하이브도 제 의도를 오해할 수 있어서 하이브가 어떤 식으로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거고 주주간계약 경업금지, 그 독소조항만 없어지면 사실 제가 포기할 수 있는 부분 있으면 포기해서도 타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다른 내용이라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측 상처가 컸기에 타협의 가능성이 높지 않겠다는 추측에 대해선 "툭 까놓고 얘기하면 같이 일하기 힘든 건 저도 힘들다. 누가 좋겠나. 근데 조금 어른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기분 나빠서 나 그만 둘래. 저도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모두한테 유리한 방향이 뭐냐 하면 아프더라도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자세를 말씀 드린 거다. 제가 또 상대 의견을 모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상대가 너무 싫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저는 대의를 생각하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1> 앞서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독립을 모색한 건 분명하다"면서도 "실행단계로 나아간 건 아니어서 '배신'이 될 수 있어도 '배임'이 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이 싸움이 말장난의 싸움이 되는 게 싫었다. 판결문 보시면 중요한 워딩으로 사용된 게 아니다. '배신'이라는 표현은 신의가 깨졌다는 거지 않나. 신의는 한 사람만으로 깨질 수 없다. 쌍방으로 깨지는 일이다. 그리고 굉장히 감정적인 단어다. 이런 표현과 배임이라는 법률적, 경영적인 판단에는 인과 관계가 별로 없다. 회사는 친목을 위해서 다니는 곳이 아니고 경영인은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도어로 2년간 성과가 탑 보이밴드들이 수익을 많이 낸다고 하는데 탑 보이밴들들이 5~7년 만에 낸 성과를 걸그룹으로 2년 만에 냈다.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까. 그게 굉장히 의아하고 그런 감정적 단어는 의리집단에서나 활용되는 단어지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는 주식회사에서 쓰여야 하는 단어인지 모르겠다. 경영인으로서 보여야 하는 단어는 숫자라고 생각한다. 숫자가 안 나오면 질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민희진 "뉴진스 뒷담화 카톡? 기억 안 나…쟁점도 아니고 무가치한 일" [ST현장][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소위 '뉴진스 뒷담화' 카톡에 대해 언급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이 3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앞서 한 유튜버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와 팬 폄하 및 여성 비하 내용이 담긴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몇 년 전 카톡을 열어서 하는 게. 솔직히 나온 얘기들 보면 이런 얘기를 했었나. 기억이 잘 안 나기도 한다. 쟁점도 아니고 무가치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과 관련,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한 게 여론을 돌리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 얘기 중에 제가 쌓인 게 많으니까 (한 것)"이라며 "이런 얘기 하는 건 쟁점과도 맞지 않고 그러려면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면 쟁점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하이브 측은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어도어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전날 가처분 인용으로 유임됐으나 민희진 측 기존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TD포토+] '웃다 울다' 민희진 대표 '격한 감정 표현'[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 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민희진 측 "해임된 이사진, 어도어에서 계속 근무할 예정" [TD현장]민희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이사진에서 해임된 2인에 대해 말했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추천 인사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으며, 이로써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1대 하이브 측 3 구도로 재편됐다. 민 대표의 자리 역시 위태로웠으나,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하이브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고 민 대표는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이런 판결을 내린 이유에 대해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및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이사진에서 해임된 신 전 부대표와 김 전 이사의 거취에 대해 "해임된 이사들은 계속 근무할 것으로 알고 있다. 어도어 창립 멤버이자 회사에 필요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계속 근무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가 "민 대표의 행동은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라 보긴 어렵지만 배신행위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변호인 측은 "판결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법원 결정문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그게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은 뒤에 있다. 회사에 손해 끼친 행위가 없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다. 하이브의 입장문 때문에 포인트가 거기에 잡힌 것 같지만, 중요한 건 '배신의 행위가 될 순 있지만 결국 손해를 끼친 행위는 없었다'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아워홈 '남매의 난' 구본성 승리…"구지은 부회장 연임 실패"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의 장남인 구재모씨가 아워홈의 새 사내이사가 됐다.구지은 부회장은 경영권을 노린 오빠 구본성 전 부회장과 첫째 언니 구미현씨 연대에 의해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아워홈은 31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이 상정한 구재모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구 전 부회장이 함께 올린 황광일 전 아워홈 중국남경법인장의 사내이사 선임, 본인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은 부결됐다.구 부회장이 언니를 회유하기 위해 제기한 자사주 매입 안건도 부결됐다.상법에 따라 사내이사는 최소 3명 이상 선임돼야 하고, 구 …
'남매전쟁'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 승리…구지은 체제 막 내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경영권을 잃게 됐다. 31일 임시주총에서 장녀인 구미현 씨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사회가 모두 구 전 부회장 사람으로 채워졌다. 이로써 남매간 경영권 분쟁은 구본성 전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오전 서울 마곡 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경영권을 잃게 됐다. 31일 임시주총에서 장녀인 구미현 씨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사회가 모두 구 전 부회장 사람으로 채워졌다. 이로써 남매간 경영권 분쟁은 구본성 전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오전 서울 마곡 아워홈
[TD포토+] '같은 사람 맞아? 민희진 대표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지난 1차 기자회견과 정반대 패션으로 등장했다 . 민희진 대표는초록색 맨투맨, 파란색 볼캡 등 기자회견과 어울리지 않는 캐주얼한 옷을 입고 나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 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넥슨 지주사 NXC, 유정현 의장 선임... 고 김정주 창업자 부인넥슨 지주사 NXC가 이사회 의장으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 유정현 이사를 선임했다. NXC는 2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정현 사내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책임성 제고와 효율적인 이사회 역할 수행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유 의 넥슨 지주사 NXC가 이사회 의장으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 유정현 이사를 선임했다. NXC는 2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정현 사내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책임성 제고와 효율적인 이사회 역할 수행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유 의
구지은 아워혼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실패…구본성 "매각 추진"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하며 '남매의 난'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 결정타가 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장남) 및 구미현씨(장녀)와 구지은 부회장(막내) 및 구명진씨(차녀) 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매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아워홈은 31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회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은 1호 안건인 자사주 매입 안건이다. 자사주 매입 안건의 경우 아워홈의 배당 가능 이익인 5331억원을 활용해 1년 내에 자사주 1401만 9520주를 사들이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구지은 부회장이 구미현 씨의 지분을 자사주로 사들이면 장남과 장녀가 손을 잡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구지은 부회장의 입장에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
"이길 줄 알았으니까"…민희진 변호인, 가처분 승소 후 남긴 심경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이숙미 변호사가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후 남긴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변호사는 31일 자신의 SNS에 "은은하게 웃는 이유는, 이길 줄 알았으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지난달 25일 열린 '어도어 경영권 찬탈 의혹 부인' 기자회견에서 격분하는 민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이 변호사는 민 대표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이에 이날 …
민희진 유임, 어도어 기존 사내이사 2人 해임→하이브 측 3人 선임[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신임 사내이사에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이 선임됐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전날 가처분 인용으로 하이브가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희진 대표는 유임됐다. 이로써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로 재편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오늘(31일) 임시주총…민희진 측 경영진 교체되나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늘(31일) 열리는 가운데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이사진이 전면 교체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인용 결정했다. 이에 하이브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 하루 전 민 대표를 해임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하이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법원이 이번 결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서 어도어에..
法 결정 두고, 어도어 "하이브 주장 증명 못해" vs 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찬탈 모색은 분명" 다른 해석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두고 어도어 측과 하이브 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어 이들의 법정 싸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의 법정대리인 법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두고 어도어 측과 하이브 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어 이들의 법정 싸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의 법정대리인 법무
‘기사회생’ 민희진, 임시주총은 예정대로…어도어 이사진 물갈이 될까 [D:이슈]법원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임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다만 이번 가처분 신청은 민 대표의 해임안에만 한정된 만큼 임시주주총회에서 어도어 이사회의 해임은 하이브의 의지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30일 인용을 결정했다.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해임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해임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
가열되는 아워홈 '남매의 난'…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임시 주주총회 시기가 정해지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막내 여동생인 구지은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캐스팅보터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오는 3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회사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핵심 안건은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의 가결 여부다. 앞서 지난 4월 정기주총에선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된 반면, 구미현씨와 구씨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은 가결됐다. 아워홈의 지분을 19.28%를 보유한 구미현씨가 구본성 전 부회장(38.56%)을 지지했기에 가능했다. 두 사람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만큼, 표대결이 진행될 경우 승리하게 된다. 실제 2021년 당시 구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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