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사다리’ 이대로 끊기나…회복력 잃은 빌라시장빌라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아서다. 그동안 무주택자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던 빌라는 시장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속속 경매시장에 쌓이는 실정이다.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로 넘겨진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는 1494건이다. 4월(1456건)에 이어 2개월째 1400건을 넘었다. 이는 2006년 5월(1475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월 평균 600~800건 정도였던 빌라 경매 건수는 올 들어 매달 1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월 …
이달 서울 빌라 경매 건수 2006년 1월 이후 최다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이달 진행한 서울 빌라 경매 건수가 2006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27일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건수는 1149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진행 예정인 빌라 경매 건수를 합하면 총 1494건이다. 지난달(1456건)보다 50여건 많다. 지난달 서울 빌라 경매 건수도 2006년 5월(1475건) 이후 가장 많았으며 한 달만에 기록이 깨졌다. 이는 2006년 1월(1600건) 이후 가장 많다. 서울의 빌라 경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월평균 600∼80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 1월 1290건, 2월 1182건, 3월 1048건, 4월 1456건 등으로 올해 들어 계속 1000건을 웃돌고 있다. 2022년부터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관련 물건이 나오고 있는데다 빌라 기피 현상이 겹쳐 경매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7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0%로 전달..
재개발 기대감에…신통기획 빌라 경매 인기몰이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중랑구 신통기획 예정지에서 나온 빌라가 나오자 마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기대감에 노후한 빌라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대거 낙찰을 받으려고 나선 것이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빌라 건물면적 27㎡ 1층은 지난달 31일 신건 경매에서 2억1304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173%를 기록해 지난달 서울지역 빌라 낙찰가율 1위로 집계됐다. 응찰자도 11명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해당 빌라는 지난 1977년에 준공된 이후 47년이나 지난 오래된 주택이다. 이 물건은 면목동 172-1일대 신통기획 예정지(구역면적 4만4498㎡)에 속한 물건으로 개발 기대감에 감정가1억2300만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 응찰자가 써낸 가격도 1억54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125.20%에 달했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로 개발을 추진하고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서울빌라 경매, HUG 임차권 포기 물건만 몰려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달 서울 빌라 경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권 대항력을 포기한 물건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낙찰된 서울 빌라 경매 중 응찰자수 상
수도권 빌라 경매 '뚝'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해 12월 수도권지역의 빌라 경매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빌라 경매진행건수는 1085건으로 전월(1405건) 대비 320건 줄었다. 경기(928건 → 746건), 인천(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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