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오르반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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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행보 EU새의장국 헝가리... "러시아와 외교채널 복원해야" 아시아투데이 김민규 아스타나 통신원 = 최근 유럽연합(EU)의 새 의장국을 맡은 헝가리의 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로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의 거센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는 회원국들의 보이콧 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외교채널을 복원해야한다며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갔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티지는 18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대통령이 샤를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에게 EU와 러시아 간 외교채널 복원을 요청하는 취지의 서면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오르반 대통령은 서면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분쟁 당사자들은 외부 개입 없이는 탈출구를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 분쟁의 강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정치적 접촉을 유지하면서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외교라인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르반 대통령은 최근 미 대선구도로 볼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며 EU의 정책변화를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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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전락한 EU 새의장국 헝가리…집행위·회원국, 주요회의 보이콧 움직임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유럽연합(EU)의 새 의장국을 맡은 헝가리가 빅터 오르반 총리의 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에 불만을 품은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의 거센 반발로 왕따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릭 마메르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다른 고위 관리들이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비공식 이사회에 불참키로 한 이례적인 결정은 헝가리가 EU 의장국을 맡은 후 벌어진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메르 대변인이 언급한 '최근의 상황'이란 이달 1일부터 6개월간의 순환 의장국을 맡은 헝가리의 빅토르 총리가 곧바로 우크라이나전쟁 종식을 중개하기 위한 '평화임무'를 자임하며 러시아와 중국 등 5개국을 잇따라 방문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오르반 총리의 돌출행동은 EU집행위 고위 관료와 회원국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오르반 총리의 방러, 방중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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